지난해 11월 이후 기온이 따뜻하고 비가 많이 온 탓에 봄철 양파 노균병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고품질 양파 생산을 위해 지금부터 병 방제 등 재배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양파에 발생하는 노균병 증상의 경우 1차 감염은 주로 2∼3월에 나타나는데 잎이 구부러지고 연한 녹색으로 색이 변한다. 2차 감염 증상은 4월 이후 나타나며 잎 표면에 잿빛 분생포자가 생긴다. 노균병 방제법으로는, 1차 감염 증상이 보이면 가능한 한 병든 식물체를 뽑아서 없애는 것이 가장 좋고, 2차 감염된 식물체는 적용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3∼4
자율주행 트랙터의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얀마농기코리아(주)도 올해 얀마식의 직진 자율주행 트랙터를 출시하며 국내 종합형 업체와 차별화에 나섰다.이번 일로 인해 국내외 업체(TYM-RTK, 대동-RTK, LS-RTK, 구보다-GPS(승용이앙기 적용))들도 자율주행 농기계 시장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돼 앞으로 업체들 간의 시장 선점 경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기대된다.얀마농기의 경우 수년 전부터 자율주행 3단계 격인 자율주행 트랙터 등을 출시하여 일본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
대동그룹의 계열사인 대동기어㈜(대표이사 노재억)가 현대자동차에 전기차 핵심 부품을 공급하게 됐다. 공급 기간은 2025 ~ 2036년으로 예상 금액은 모두 1,836억원이다. 대동기어가 공급할 부품은 신규 전기차 플랫폼 전용‘아웃풋 샤프트 서브 앗세이(Output Shaft Sub Ass’y)’ 부품이다. 이 부품은 전기차 소음을 저감하기 위해서 정밀 기어연삭 공법을 적용했다. 이번 일로 대동기어는 전기차·모빌리티·로봇 등의 모빌리티 핵심 부품 기업으로 사업을 확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대동기어는 전기차와 모빌리티의 글로벌 산
우리나라 시설 재배의 60% 이상이 한 작목을 5년 이상 연작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연작 피해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연작 장해는 작물의 생육 저하, 작물의 수량 감소, 품질 저하로 나타난다.이런 가운데 토양 개량 유기질 비료인‘횃불표 헤모토’를 사용해 연작 장해를 쉽게 해결하는 방법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제조사인 ㈜바이오넬에 따르면 ‘헤모토’는 돼지 혈분과 골분 70%, 미강과 유박 등 30%, 특허 미생물을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헤모토 1포당 돼지 30마리분의 혈분이 들어 있다.돼지 혈분은 토양 미생물이
충남대학교(정선옥, 바이오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지난 19일 봄배추 주산단지인 충남 예산 일원에서 주산지·작형별 배추기계화 재배모델 발굴에 나섰다.이날 충남대는 현지 농가에서 관행적인 시설재배와 기계정식을 통한 비교 재배에 이어 육묘일수가 다른 3가지 종류의 육묘를 구획별로 정식하는 등 맞춤형 재배양식 기준을 마련하는 계획을 세웠다.지난 19일 충남대는 예산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봄배추 주산지인 예산군의 배추 시설하우스에서 기계 정식작업 시연회를 개최했다. 또 밭농업 기계화 교육과 현장에서 농업인, 농업기계담당자, 원예담당자로부터 배
농기계 전문기업 TYM이 최근 2월(13일~17일)에 진행된 최대 규모의 농기계 박람회(NFMS 2024)와 2024 캘리포니아 농기계 박람회(WAE)를 참가해 글로벌 고객과 만나, 직접 소통에 나섰다. 올해 북미 법인 출범 20주년을 맞아 북미 시장 내 브랜드 위상을 확인하고 도약하기 위해서 박람회에 나선 TYM은“주력 기종, 스마트 농업기술을 선보여 고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면서“고객을 집적 만나 현지 사장의 요구를 파악하고 전 세계 바이어와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전시장에는 20년간 꾸준하게 충성 고객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지난 20일, 남원 켄싱턴 리조트에서 ‘한우 농장 숨은 수익 찾기’를 주제로 한 한우 생산성 향상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우 농가의 수익성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약 160명의 고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이날 팜스코 사료사업본부 S3본부 정창민 축우팀장은 오프닝 발표를 통해 “현재 한우 시장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익성 있는 한우 농장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존재한다”며 농가들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세미나의 문을 열었다. 정 팀장은 불황의 시기에 생존 대책은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인)는 올해부터 전체 농기계 임대사업소(4개)에‘키오스크 무인결제 시스템’을 확대·도입했다. 센터는 전체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키오스크 시스템을 도입하면 지난 2여 년 동안 시범 사업으로 얻어진 결과를 통해, 농기계 출고 시간을 최대 70% 이상 감축(농번기 15~30분 → 5분)시켜 농업인에게 최대한 출고 편익 제공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또 센터는 임대 농기계 출고 종이서류도 연 50,000장에서 200장 이내로 감축해 예산을 최대한 절감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지난해 5월 서부·남부 임대사업
농우바이오(대표 박동섭)가 지난달 31일 의성군 인재육성재단에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농우바이오는 지난해 말 의성군에서 조성한 점곡면 일대에 종자증식농장을 신축, 이전했다. 농우바이오가 농장 신축이전 기념행사를 축소하고 예산을 절약해 지역사회에 기부한 것이다.농우바이오의 의성 종자증식농장은 시중에 판매하는 재배용 종자(F1, 교배종)를 생산하기 위한 원원종과 원종을 증식하는 시설로, 고도화된 기술력과 자본이 결합한 종자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우바이오가 솔선수범해 지역경제 활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김신길 이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바람을 타고 파도를 헤쳐 나간다’ 뜻의 ‘승풍파랑(乘風破浪)’ 의 자세로, 우리 농기계 산업이 당면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신길 이사장은 조합원을 위해 올해 농업기계 산업과 관련해 정부의 각종 정책자금에 대해서는, 확보에 전력해 농기계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필요한 농기계 구입자금, 생산지원자금, 연구개발자금 등을 최대한 확보하여 지속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김 이사장은 농업이 디지털·첨단화 되면서 농업기계
팜한농이 2월 추천제품으로 블랙다이아, 일등소형무, 파워성장엔 추비를 목록에 올렸다. ‘블랙다이아 과립 훈연제’ 는 훈연 약제인 ‘사파이어 과립 훈연제’ 에 아이소페타미드를 추가해 짓빛곰팡이병 방제효과가 더 강력하고 흰가루병까지 방제한다. 점화 후 연기가 발생하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함으로써 작업자가 더욱 여유롭게 처리할 수 있다.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하면 강하고 빠르게 확산해 우수한 약효를 발휘한다. 약흔이 없고 잔류량도 경엽 처리에 견줘 20% 수준에 불과해 수확 전 마지막 처리로 최적이다. ‘일등소형무’ 는 잎이 짧고 뿌리 모양
신젠타코리아(대표 박진보)가 전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의 여파로 급격히 늘어난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기 위해 자사의 대표브랜드인 원예용 살충제‘에이팜’의 공급가격을 전년 대비 약 48% 인하한다고 1월 31일에 밝혔다.신젠타코리아는“지난 몇 년간 지속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과 국제물류 불안정 등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생산 및 공급 역량 강화 프로젝트’ 를 자체적으로 진행해왔다”라며“생산원가 절감 차원으로, 농가에서 가장 널리 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이팜’에 집중해 출하가격 인하를 시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신젠타코리아는 인하
퇴비, 액비 등 가축분뇨를 자원화하고 유통하는 이들이 다른 비료와의 형평성에 어긋나는 시비처방서를 폐지하고, 비료 등록된 액비에 대해서는 가축분뇨법의‘액비살포기준’ 적용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했다.자연순환농업협회(회장 이기홍)는 25일 전북 남원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예·결산과 사업계획 등을 승인하는 한편‘가축분뇨 퇴·액비 이용 활성화를 위한 결의서’를 만장일치로 채택, 발표했다.협회는 △비료 등록된 액비는 가축분뇨법 ‘액비살포기준’적용에서 제외 △타 비료와 형평성에 위배되는 ‘시비처방서’ 폐지 △‘퇴·액비 살포비 대체 지원사업’ 수립
2023년(3/4분기 기준) 농업기계 무역수지는 전년도 7억38백만 불에서 약 12% 하락한 6억63백만 불로 나타났다. 수출이 소폭 감소하고 수입이 증가하였고 환율영향으로 하락폭을 키웠다는 분석이다.지난해 농업기계 수출은 3/4분기 기준 12억25백만불로 전년 대비 1.6% 감소하였으나‘23년 말에는 전년도 수준인 17억불 수출이 예상되어 혼란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다.3/4분기 국가별 수출은 소형 트랙터 및 트랙터 작업기 등을 수출하는 미국이 8억45백만 불로 전년 대비 11.5% 감소하였고, 전체 수출금액의 68
김준식 대동그룹 회장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대동가족들에게 미래 사업 요소인 ‘Data-AI-로봇’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을 주문했다.최근까지 대동은 미래 농업 플랫폼 기업이 되기 위해 스마트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팜, 로보틱스, GME(농업·조경용 장비)을 미래 성장으로 추진 중에 있다.대동은 지난해 이 사업들을 통해 3년 연속 매출 1조를 달성했다. 주된 사업은 자율 작업과 농기계 풀 라인업 구축, 전기 스쿠터 런칭, 수도작 정밀농업 시범 서비스 도입, 로봇 공급 계약 체결 등이며, 많은 성과를 올리며 미래 사업 현
경농이 울산시 천곡 스마트시티 사업추진위원회 등과 ‘울산 천곡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협약식은 황규승 경농 스마트팜사업부문 상무와 박상춘 경농 온실사업부문 상무, 박정환 천곡 스마트시티 사업추진위원장, 박정환 울산천곡스마트팜포럼 위원장(울산시 북구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서울 서초구 경농 본사에서 열렸다.울산 천곡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은 천곡 스마트시티 조성단지 안에 미래농업과 관련된 다양한 시설을 조성함으로써 울산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단지 내 2만 평
한국썸벧(주)(대표 김달중)은 돼지 설사 제어에 효과적인 기능성 아포 생균제 ‘엔테로플러스’ 와 ‘엔테로믹스’ 를 출시했다.엔테로플러스(경구 투여), 엔테로믹스(사료 첨가)는 아포 생균제로 고온, 위산에서도 생존력이 뛰어나고, 다수의 생균이 장관 내에 도달해 장관면역을 증진 시킨다. 또 장을 안정화시켜 설사, 연변 발생을 줄이고 소화를 촉진한다. 녹차 추출물이 함유돼 있어 바이러스에 의한 설사 발생도 억제한다. 한국썸벧 관계자는 “해당 제품군은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아포와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녹차 추출물을 첨가해 세균과 바이러스로
제10회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에서 강창국 다감농원 대표가‘농업대상’을, 손기훈 서울대 교수가 ‘농업연구상’ 을, 현재욱 전 감귤연구소장이‘농업공로상’을 받았다.재단법인 한광호 기념사업회(이사장 한태원)가 주최하는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이 23일 서울 종로구 소재 화정박물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광호 농업상 제정 1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역대 수상자의 수상 이후 변화와 현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상이 상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한태원 이사장은“한광호 농업상을 수상자 발굴을 위해서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라며“오늘의 결실 못잖게
지난해 농기계 내수시장은 암흑기라 할 정도로 힘든 한 해였다.‘23년 11월 말 현재 전년 대비 14.4% 감소하였으나 업체의 체감 지수는 20%이상이었다.‘23년도 말 농기계 내수시장은 (사)한국농업기계학회의 ’22년도 산업규모 파악 용역결과를 토대로 추정하면 3조1,800억 원으로, 이 중에서 정부지원 융자지원 공급실적은 전년도에 비해 14.4% 감소한 8,252억원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기종별 융자지원으로 공급된 실적은 트랙터가 17% 감소한 4,178억 원으로 전체 융자지원 공급액의 54.1%를 차지해 전년도
한해 과수 농사의 성패는 ‘냉해’ , ‘동해’ 피해를 입지 않는 것부터 시작된다. 작물의 생육초기에 발생하는 ‘냉해’ 는 한번 피해를 입으면 회복이 불가능해 일년 농사를 망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최근 기후변화가 요동치고 있는 현실에서 냉해·동해 피해 위험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특히 사과, 배 재배농가들은 3~5월이면 냉해·동해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보지만 녹록치 않다.방풍팬 등은 설치비가 비싸 엄두를 내지 못한데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냉해·동해 예방제는 효능을 입증할 수 없는 엉터리 제품들이 대부분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