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산지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현재 한우 수소(500㎏) 산지 가격은 445만원으로 지난달 평균 402만6천원에 비해 10.5%, 8월 386만9천원보다 15% 올랐다. 암소 산지 가격도 437만4천원으로 지난달 평균 414만4천원보다 5.5%, 8월 411만7천원보다 6.2% 비싸다.특히 호주산 생우 수입에 따
강화지역 돼지 수매 전망돼지콜레라 발생으로 출하 및 이동이 전면 금지됐던 강화군내 양돈농장의 돼지수매가 실시될 전망이다.농림부와 인천시, 강화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강화군 강화읍 대산리에서 돼지콜레라가 3번째로 발생한 뒤 강화 전역의 양돈농가에서 돼지 4천700마리를 표본추출, 검사를 벌인 결과 음성으로 판명, 추가발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생우가 수입돼 한우농가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부천시 소재 부천축산농협이 생우수입업체에 사료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21일 본지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최근 한국영농법인중앙회가 호주로부터 수입한 생우 563마리에 대한 사료는 부천축협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부천축협 사료공장 관계자도 “현재 수의과학검역원 인천지소 영
지난 22일 밤 9시 30분 경기도 화성시 신남동 태평농장 진입로. 캄캄한 산길에 트랙터와 승용차 대여섯대가 길을 막고 서있고, 길 한쪽에 놓여진 컨테이너엔 ‘호주 생우 수입 반대’라는 노란색 바탕의 붉은색 글씨가 선명한 현수막이 걸려 있다.잠시후 육중한 엔진소리와 함께 생우를 실은 트럭 7대가 어둠을 삼킬 듯 강한 헤드라이트를 켜고 어두운 산길을 밝혀오자
원유수급안정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잉여원유차등가격제’를 반대하는 낙농가들이 오는 31일 오후 1시 과천 정부청사 앞 운동장에서 전국 낙농인대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또 서울우유 조합원들도 ‘잉여원유차등가격제’ 수용 불가에 의견을 모으고, 낙농진흥회 탈퇴를 결정하는 등 잉여원유 처리문제를 두고 정부와 낙농가 사이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낙농육우협회는 지
양계수급안정위원회가 육계값 안정을 위해 지난 9월 3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한달여간 실시한 종계도태사업이 마무리됐다.종계도태사업은 당초 50만수를 목표로 했으나 82%인 40만7,599수의 종계가 도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19개 일반농장과 5개 계열업체에서 25만1,038수(62%), 15만6,461수(38%)를 각각 도태했으며, 정부는
한국양록협회 14대회장 보궐선거에서 회장직무대행을 맡아온 김수근 부회장이 무투표 당선됐다.신임 김수근 회장은 “국내 양록업계는 절편녹용의 수입허용 추진과 수입녹용의 불법유통 및 소비위축 등 대내외적으로 시련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협회를 중심으로 모든 양록인들이 하나로 뭉쳐 이러한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기술연구소는 오는 30일 축산기술부(수원) 강당에서 논에 대한 사료작물 재배 가능성을 검토하고 문제점을 도출, 향후 연구 및 정책수립을 위해 ‘벼 대체 논 사료작물 재배 및 이용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심포지엄에서는 ‘벼 대체 논 이용 조사료 생산 정책방향’ ‘논에 사료작물 재배시의 토양환경과 대응기술’ ‘논 사료작물 재배 성공사례와 개선방향’ 등 주
‘2002 우리축산물브랜드전(Korea Meat Fair 2002)’이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양재동 소재 서울농업무역센타에서 열린다.농림부가 주최하고 축산물등급판정소, 농수산쇼핑, 코엑스 공동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산물브랜드전에는 한우 24개, 돼지 33개, 닭고기와 오리 13개, 계란 8개 등 모두 109개 브랜드가 참가할 예정이며, 소비
중국산 돼지고기가 한국산으로 둔갑돼 필리핀으로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제주도는 중국산 돼지고기가 청정 제주산으로 둔갑해 필리핀에 수출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 농림부에 대책 마련을 긴급 건의했다.제주도의 이같은 건의는 필리핀 현지에서 제주 양돈축협과 정록육가공 등 제주도내 돼지고기 수출업체의 상표와 검역관 서명까지 교묘하게 위조된 중
낙농진흥회는 지난 9일 긴급이사회를 개최하고 잉여원유 차등가격제를 시행키로 했다. 이에따라 16일부터 차등가격제가 시행되고, 낙농가로부터 집유한 원유를 수요자인 유가공 업체에 공급하고 남는 잉여원유에 대해 정상유대(kg당 평균620원)의 70% 수준 (kg당 434원)만 지급된다.이번 잉여원유 차등가격제는 그동안 심각한 수급불균형을 보였던, 우유의 과잉공급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지난 14일 축산회관에서 대표자회의를 열고, 새 회장에 김건태 대한양돈협회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김건태 신임 축단협 회장은 “축산 환경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축산업이 더 이상 위축되지 않고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축산관련단체의 의견을 수렴해서 제도개선과 정책대안 제시 등 각종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인천시 강화군에서 발생한 돼지콜레라가 13일과 14일 연이어 발생하는 등 강화군 전지역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농림부는 지난 14일 오후 강화군 강화읍 대산리 천모(45)씨 농장에서 사육중인 돼지 70여마리 가운데 10마리가 의사돼지콜레라 증상을 보여 정밀조사한 결과 15일 새벽 돼지콜레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천씨 농장의 돼지 70
국내 육계업계 여건상 닭고기 등급판정제를 실시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축산물등급판정소가 지난 14일 축산기술연구소에서 개최한 ‘닭고기등급판정 기준(안)에 대한 공청회’에서 토론자로 나선 생산자단체, 가공업체 등 육계업계는 이같이 지적하고 제반여건을 마련한 후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이날 공청회에서 토론자들은 닭고기 등급기준안 가운데 특히 벌크
낙농가들이 농림부와 낙농진흥회의 ‘잉여원유차등가격제’에 대한 불만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결국 거리로 나설 태세다.최근 낙농가들은 농림부와 낙농진흥회가 원유수급안정대책으로 내세운 ‘잉여원유차등가격제’를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오는 29일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결정했다.낙농가들은 “잉여원유차등가격제 자체가 낙농가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복잡한 계산방식으로 돼 있는데
농협은 돼지고기 수요감소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양돈농가를 돕고, 돼지고기에 대한 범국민적 소비촉진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15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돼지고기 요리축제’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열린 요리대회 입상자들.
농림부는 지난 8일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소재 양돈장(대표 노광우)의 돼지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돼지콜레라 발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농림부는 인천광역시에 발생농장 반경 500m이내 3개농가 돼지 1,300여마리 전부를 신속히 살처분·매몰하는 등 긴급방역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또 농림부는 발생농장 반경 10km이내 돼지의 이
2중시세로 형성되던 산지계란값이 현실화된다.최근 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는 계란상인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계란값을 현실화하기 위해 생산자가격(농가수취가격)과 유통가격을 함께 발표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양계협회에 따르면 그동안 발표되던 계란값은 상인들이 발표하는 계란유통가격으로, 농가가 상인들에게 받는 계란값보다 최고 25원까지 높게 발표돼 와 계란유
축산물등급판정소는 14일 오후 3시 축산기술연구소 대강당에서 ‘닭고기등급제 등급판정기준 설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청회에서는 닭고기 등급판정기준에 대한 등급판정소 관계자의 주제발표에 이어 생산자 및 소비자 단체, 유통업계, 농협, 축산기술연구소 등 관계자들의 토론과 질의가 있을 예정이다.
우리나라도 환경에 적합한 가축 사양 표준 지침서가 나왔다. 축산기술연구소는 지난해부터 농림부의 지원으로 우리나라의 가축과 사육환경에 적합한 국가단위 가축사양표준을 제정키 위해 대학, 연구소, 산업체, 양축가 등 전문가 1백35명이 2년여에 걸쳐 작업, 완성했다. 이번에 만든 ‘한국가축사양표준(안)’은 주요가축인 한우, 젖소, 돼지, 닭 등 4개 축종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