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한국낙농육우협회가 주장하는 우유수급문제 해소방안을 대선공약으로 적극 검토, 추진키로 했다.낙농육우협회는 지난 10일 한나라당 이상배 정책위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최근 우유수급불균형에 따른 낙농가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협회가 마련한 우유수급문제 해소방안을 제시, 한나라당이 대선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한나라당 이상배 정책위의장은
계란등급판정 시범사업 시행 1년을 맞은 현재 계란의 품질개선 효과가 두드러지고, 유통도 기존 상인과의 거래 중심에서 대형유통업체 직거래로 전환되는 등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축산물등급판정소는 지난 5일 경기도 포천 소재 가농바이오에서 개최한 계란등급판정시범사업 1년 평가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현재 4곳에서 실시중인 계란등급판정을 내년부터 8곳으로 확대,
농림부는 부실경영으로 사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은 경남낙농협동조합을 진주축산업협동조합에서 인수토록 계약이전 결정을 내렸다고 최근 밝혔다.이에 따라 경남낙농협의 자산과 부채는 진주축협으로 이전되며, 경남낙협 부실로 인한 손실금도 진주축협이 농협중앙회의 상호금융예금자보호기금에서 지원받아 충당하게 된다고 농림부는 설명했다.농림부는 앞으로 경남낙협 조합장 등 임직
최근 원유를 계획생산하는 ‘쿼터제’ 도입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농림부는 이미 실시되고 있는 ‘잉여원유차등가격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지난 3일 한국낙농경영협의회(회장 강호제)가 ‘우수농장의 날’ 행사 일환으로 개최한 ‘한국낙농발전대토론회’에서 농림부 이재용 축산경영과장은 “지금처럼 원유가 과잉생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쿼터제를 실시하기는 어렵다”며
내년 초부터 제주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한우송아지 경매제가 시행된다.29일 농협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남제주축협(조합장 김영훈)은 6억원을 투입해 남제주군 수망리 산 143 일대 임야 1만여㎡를 임대, 다음달 말까지 한우 송아지 경매시장 기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남제주축협은 내년 1월 초부터 이 경매시장에서 도내 축산농가들이 생산한 한우 송아지를 경매에 부쳐
농축산물 수입개방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도내 부실 축협이 인근 우량축협과 잇따라 합병된다.농협 전북지역본부는 29일 정부의 부실조합 합병 방침에 따라 전주완주축협과 김제축협이 최근 조합원 투표를 통해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고창축협과 부안축협, 익산축협과 군산축협도 다음달 10일과 13일 각각 조합원 투표를 통해 합병 여부를 최종 결
내년부터 돼지사육 농가가 소정의 보험료를 내고 농협이 판매하는 가축공제보험에 가입하면 돼지콜레라로 입은 손실에 대해서도 보험금를 받을 수 있다.농림부는 가축질병발생에 따른 위험분산 차원에서 현재 농협이 운영중인 가축공제보험의 특약판매 형식으로 ‘돼지콜레라 휴지(休止)보험’을 신설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지금까지 가축공제보험에 가입한 돼지사육농가가 자연재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악어고기를 식용으로 허용하자 오소리, 뉴트리아 사육농가들이 ‘원칙없는 행정’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사)특수가축협회 소속 오소리, 뉴트리아 사육농가들은 지난 3일 서울 은평구 녹번동 소재 식품의약품안전청 앞에서 “식약청의 원칙없는 행정”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이날 농가들은 “식약청이 축산법상 가축으로 지정, 5년전부터 사육되고
한국형 우량 종돈이 탄생했다.농촌진흥청 축산기술연구소는 번식력이 뛰어나고 고기맛이 좋은 한국형 우량 종돈 육성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육성된 종돈은 ‘대요크샤’종과 ‘랜드레이스’종 등 2종으로 특히 고기 맛을 떨어뜨리는 물퇘지고기 발생이 크게 줄어 수출 가능성이 높은 장점을 갖고 있다.축산기술연구소는 1995년부터 특정한 형질이나 우수한 능력을
정부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경기, 인천 지역 등에서 9차례나 발생한 돼지콜레라 대책과 관련, ‘예방소독’을 실시하지 않는 방역위반 농가에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정부는 28일 중앙청사에서 김석수(金碩洙) 국무총리 주재로 국방·농림·건교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돼지콜레라 방역관련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살(殺)처분 보상, 이동제한에 따른 돼지수매 피해 지
돼지콜레라가 강화와 김포를 오가며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지난달 강화군에서 최초 발생한 돼지콜레라는 이달 16일 인천 서구와 김포에 이어 26일, 27일 또다시 강화와 김포에서 발생했다.농림부에 따르면 강화군 강화읍 월곶리 최모씨 농장에서 사육중인 돼지가 의사돼지콜레라 증상을 보여, 혈청검사 결과 지난 26일 진성으로 판명됐으며, 27일에는 경기도 김포시 통
나이가 어릴수록 우유를 많이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경기도가 최근 도내 초·중·고교생과 일반인 등 2천9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하루 200㎖ 이상 우유를 마시는 사람은 초등학생 70%, 중학생 51%, 고등학생 55%, 일반 32%로 나타났다.일반인은 45%가 1주일에 2∼3번 마시는 것으로 드러났다.또 우유를 안마시는 이유로는 일반인의 50
농협이 지난 26일 닭고기 양념육과 분쇄가공육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했다.이번에 HACCP가 인증된 품목은 닭고기 함유량이 60% 이상인 일반 양념육과 50% 이상인 후라이드용 치킨, 햄버거용 패티 등 냉동식품 제품들이다.농협은 지난해 9월 닭고기 포장육부문에 이어 닭고기 양념육과 분쇄가공육 제품에 대한 안전성
돼지고기 수급안정을 위해 민간 육가공업체를 통한 자율적 구매비축사업과 소비홍보, 농가계도사업이 추진된다.양돈수급안정위원회(위원장 임병철)는 지난 21일 양돈수급안정위원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은 골자로 하는 내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이날 양돈수급위는 내년에 21억5천만원을 투입 민간 구매비축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소비홍보사업에 5억6천2백만원, 양돈농가
낙농육우협회가 혼합분유 수입억제를 위해 관세율을 조정해 줄 것을 농림부에 요청했다.협회는 지난 27일 농림부에 보낸 공문을 통해 “혼합분유 수입이 우유수급불균형의 주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며 “혼합분유 관세율을 조정해 혼합분유 수입을 억제할 수 있는 근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협회에 따르면 혼합분유는 분유에 유장분말 등을 섞어 관세가 저렴한 조제품
축산물등급판정소는 지난 29일 돼지도체 기계등급판정 사업 및 돼지 냉도체 육질등급판정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회를 개최했다.등급판정소는 도체중량에 따른 등지방 두께와 외관, 육질을 종합해 판정하는 현행 등급판정에 대한 객관성 제고 필요성이 대두돼 덴마크로부터 초음파 등급판정용 기계를 도입, 한국형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등급판정소는 개발된 초음파 등급판정용 기계
축산기술연구소는 지난달 25일 ‘한우 및 젖소고기 판별법 기술이전 협의회’를 열고, (주)코아바이오시스템과 정 P&C 연구소에 내년부터 2년간 기술 사용권을 주기로 잠정 합의했다. 기술이전 대상으로 선정된 (주)코아바이오시스템은 지난해 1년의 약정기간으로 이 기술을 이전받았으며, 정 P&C 연구소는 이번에 새로 추가됐다.한우 및 젖소고기 판별법은 털색깔을
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는 최근 전국집유조합협의회가 농림부를 방문해 제출한 건의문 내용이 낙농가를 이간질하고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청년분과위원회는 지난 23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전국집유조합협의회 대표들이 농림부에 제출한 낙농현안 타개를 위한 5개항의 건의문이 “진흥회 가입 및 비가입 농가의 차별지원을 요구한 것으
농협중앙회는 현재 인터넷 홈페이지에 운영중인 ‘축산기자재 코너‘에 기자재를 유형별로 더욱 확대하고 기자재의 적정가격을 제공해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축산컨설팅지원실에서 운영하고 있는 축산사이버 홈페이지는 200여개의 업체가 등록돼 있고 총 1,013개 품목을 유형에 따라 분류시켜 농민들이 알고자 하는 기자재의 정보와 적정가격을 제공받
지난달 10월 강화군에서 처음 발생한 돼지콜레라는 같은 달 21일 내륙지역인 김포지역으로 확산됐으며, 지속적인 방역활동에도 불구하고 김포, 인천 등 내륙으로 급속히 번지고 있다.돼지콜레라가 확산되자 방역당국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체계에 허점이 노출, 효율적인 방역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방역당국은 최초 발생이후 돼지콜레라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