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부터 줄기가 붙어있는 마늘의 공영도매시장 반입을 금지한다고 농림부가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주대마늘에서 절단된 주대 쓰레기가 도매시장 주변의 환경을 악화시키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농민들이 주대를 제거하고 포장마늘을 출하하면 물류비용을 30% 정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광주·전남은 3일간 계속된 폭설과 한파로 양식장 숭어가 떼죽음을 당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지난 2일 현재 전남 영광군 염산면 봉남리 신창균(60)·김차식(65)씨의 숭어 양식장 2곳에서 출하를 앞둔 숭어 32만마리가 동사해 3억4천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신씨는 “며칠간 계속된 강추위에 물이 얼어붙으면서 숭어가 떼죽음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새해 첫 임시국회가 지난 1일 시작됐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쌀 추가개방을 대비한 농정관련 법안처리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농림부는 농정개혁관련법 개정안이 지난해와 같이 여야 대치로 표류될 경우 개방에 따른 쌀 산업 등 농정관련 법안들의 막대한 차질이 우려된다고 밝혔다.지난해 말 타결된 쌀협상 결과가 세계무역기구(WTO) 검증 절차를 거쳐 발효되면 수
농경연이 발표한 ‘농업전망 2005’를 보면 지난해 평년보다 많은 500만톤의 쌀이 생산되었음에도 식량자급률은 25.3%로 냉해 피해가 심했던 1994년의 23% 이후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국민이 1년동안 소비하는 식량의 3/4를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셈인데, 게다가 쌀과 보리, 밀, 옥수수, 콩 등의 재고율까지 세계식량기구(FA
열린 우리당 김우남 의원이 유통명령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김우남 의원은 지난달 29일 보도 자료를 통해 “유통명령제가 정부의 예산부족, 비현실적인 과태료부과 등으로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며 “농안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의원이 제시한 농안법 개
지난해 말 총 경지면적이 1백83만5천ha로 2003년도에 비해 1만4백ha(여의도 면적 66배)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31일 농림부 산하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 따르면 2004년 한해 동안 논 면적은 1백11만5천ha로 2003년도 1백12만6천ha 보다 1만2천ha가 줄어들었고, 밭 면적은 7만2천ha로 2003년도 보다 1천4백ha가 늘어난
국립종자관리소는 올해 재배할 콩 보급종 7품종 1,011톤에 대해 읍·면·동사무소와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다음달 3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신청받을 종자는 일반콩인 태광콩·황금콩·대원콩·새올콩·소담콩 등 5개품종이며, 콩나물콩은 풍산나물콩·소원콩 등 2개 품종이다.이번에 보급되는 보급종 콩은 철저한 포장관리와 엄격한 보증검사를 거친 종자이므로 순도 및 발아율이
농림부가 미국 중국 일본 등 6개국에 주재하고 있는 농무관들을 소집, 올해 업무계획을 시달하고 도하개발의제(DDA) 농업협상 등 통상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연찬회를 3일부터 3일간 개최했다.농무관들은 연찬회 기간에 농림부 국제농업국, 식량정책국 등과 업무추진에 대해 협의하고 도하개발의제 농업협상과 자유무역협정 협상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한편 이들은 4일에 농
국립종자관리소(소장 배인태)는 올해 공급할 벼 보급종 719톤(10개 품종)에 대해 오는 2월21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국립종자관리소는 지난해 11월2일부터 올 1월20일까지 벼 보급종을 신청·접수한 결과 전체 15,718톤(786천포대) 중 14,994톤(95%)이 신청됐으며, 나머지 잔량에 대해서는 계속
농림부는 지난 27일 전국 시·도 농정과장과 농협 등 생산자단체, 소비자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곡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앞으로 포장양곡표시제 이행사항에 대한 지도단속을 대폭 강화하기로 하고,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2백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 또한 현재 국회에 제출된 양곡관리법 개정을 통해 양곡매매
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올해 일반용 및 농업용 전기요금과 등유가격을 동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지난 23일 정부는 산업용·일반용·주택용·농업용 등 4개 전기요금 가운데 주택용을 상반기 중에 인하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사무실·상?ㅀ喚遍?【?쓰는 일반용과 농업용을 올해 동결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산업용 전기요금에 대해서는 정부 내에서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한해 농산물 138개 품목 60,567건에 대해 재배포장부터 출하단계까지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적합품 770건을 적발해 폐기 등의 조치로 시중유통을 차단키로 했다.이는 2003년 부적합 건수 880건에 비해 약 12%가 줄러든 수치.농관원 관계자는 “농산물은 공산품과 달리 유통기간이 짧아 출하이후에 안전성 조사를 실시해 부
통일부는 북한산 농수산물 위장반입 대책의 일환으로 녹두·팥·대두·참깨 등 4개 품목의 국내 반입 한도를 설정, 지난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박흥렬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은 지난 27일 “지난해 10월 국감에서 지적된 ‘북한산 위장반입 문제’ 대책의 일환으로 농림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2005년 북한산 농수산물 반입계획’을 마련,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힌바
농림부는 올 2월부터 항생물질 등 식육 중 유해물질 잔류위반 농가에 대한 규제검사 기간을 6개월로 확대하는 등 잔류위반농가에 대한 감시·감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농림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식육잔류물질 검사요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2월에 확정 고시할 예정이다.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7월 발표한 ‘축산물 위생·안전성 종합대책’ 중 사육단계에서
박홍수 농림부장관은 지난 25일 방한 중인 팀 그로서(Tim Groser) WTO 농업위원회 특별회의 의장을 면담하고 우리 농업과 DDA 농업협상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면담에서 박홍수 장관은 우리 농업의 현실을 설명하고, DDA 농업협상의 성공을 위해서는 각국의 다양한 농업현실을 반영하는 균형있는 접근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박 장관은 D
농림부는 올해부터 농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농업인과 농업인단체를 대상으로 정책을 공모하는 ‘우리농업 희망찾기 정책공모제’를 도입키로 했다.농림부가 올해부터 도입키로 한 정책공모제는 농업인단체나 농업인이 제시한 정책 중 우수작을 선정, 농업정책에 반영하고, 정책 제시자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하는 것이다.공모에 응시한 제안 가운데 대상작에게
농림부는 현행 농·축·인삼협동조합의 조합장 임기만료 시기가 올해부터 내년 3월까지 집중돼 있어 조합장의 선거기간 동안 다각적인 계도·감시활동을 강화키로 했다.농림부는 그동안 조합원의 의식변화와 철저한 선거관리로 금품수수 등 선거부정 사례가 감소해 깨끗한 선거풍토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조합장 선거가 내년에 예정돼있는 전국 동시선거에 앞서 실시된
농림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난 한해 동안 농산물 원산지 단속을 실시한 결과 원산지를 허위표시하거나 아예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다가 적발된 업체수는 총6천201개로 전년에 비해 2.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중 원산지를 허위표시한 3천577개 업체와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2천624개 업체에 대해서 농관원은 4억원의 과태료와 허위표시업체에 대해서는 35
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 정귀래)와 충청북도(도시자 이원종)가 농수산분야 수출사업에 대한 업무협조약정(MOU)을 맺었다.농유공과 충북도는 지난 19일에 도청에서 정 사장과 이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약정을 체결, 농수산물 수출기반 확충을 위한 실태조사와 컨설팅 등을 함께 추진하고 박람회 참가 등에 대해서도 협력 지원키로 했다.공사 측은 “국내 생산 농수산물 수출
[경기=박재호 기자]경기도는 WTO,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에 맞서 농협경기도지역본부와 합동으로 배·포도·복숭아 등 3개 품목 위주로 권역별 연합사업단을 구성, 중점 육성키로 했다.연합사업단은 종전 농가별·작목반별 개별출하 방식에서 벗어나 농가는 생산에만 전념하고, 유통은 규모화를 통한 공공마케팅으로 전환해 시·군 및 산지간 과다경쟁으로 인한 홍수출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