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자조금관리위원 재위촉 부결’ ‘자조금 인상 통보에 도축장 반발’ ‘비육돈 평균가격 발표 중단 요구 불발’. 지난해 12월 한달간 양돈협회가 현안을 두고 회의를 벌인 결과물과 일부는 이해당사자의 반응이다.구랍 28일 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 때 집단사퇴를 일으키며 관리위원장 선출에 반대의사를 냈던 13명의 협회측 관리위원과 감사를 다시 위촉하자는 안건을 상
글 / 도상철(주)농수산홈쇼핑 대표 새해가 밝았다. 매일 때가 되면 동쪽에서 떠오르는 태양이 어제와 오늘, 다를 것이 뭐 있을까마는 새해, 새아침을 밝히는 저 태양이 더욱 눈부시고 아름답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같은 사물이지만 이렇게 보는 이와 그 사람의 마음의 상태에 따라 큰 차이를 느끼는 것은 당연지사이리라. 그래서 해가 바뀌면 늘 마음가짐을 새롭게
인간사 어찌됐건 정해진 시간은 어김없이 흘러 한해의 끝자락에 섰다. 돌이켜보면 금년처럼 농업·농촌을 격랑 속에 빠뜨린 해는 없을 성 싶다. DDA협상으로 시작된 개방의 파고는 한미FTA체결로 그 정점에 달하고, 농사일을 팽개치고 싶은 농업인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곳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농업이 생명산업이고, 국가의 기본산업이라고 아무리 외쳐댄들 닫힌 마
교수신문은 자사 필진과 주요 일간지 칼럼니스트, 주요 학회장, 전국 국·사립대 교수회 회장 등 3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의 사자성어로 ‘자기기인’이 뽑혔다고 발표했다. ‘자기기인’이란 ‘자신을 속이고 남을 속인다’는 뜻으로 주자의 어록을 집대성한 ‘주자어류(朱子語類)’와 각종 불경에 자주 등장하는 사자성어다.말하는 자신조차 믿을 수 없
한국농촌공사는 지난 27일 참후레쉬영농조합과 개인 4명을 ‘제15회 한국농촌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부문별 수상자는 ▲생산기반부문 참후레쉬영농조합(대표 박형규·대통령표창) ▲친환경농업부문 강권순 ▲농업경영부문 이현욱(이상 농림부장관표창) ▲농촌종합개발부문 박종훈 ▲연구개발부문 이태근(이상 농촌공사 사장표창)씨 등이다.대통령 표창자에게는 1천500만
권혁산 경기도의원(농림수산위원회·경기도연합회 수석부회장)이 지난 14일 발의한 ‘경기도 친환경농업 육성 조례안’이 지난 21일 도의회에서 통과됐다. 권 의원을 비롯한 도 농림수산위원들은 “경기도 친환경농업 발전에 좋은 환경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한다. 권 의원은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정책수립과 지원에 강력한 서포터 역할을 계속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람이 평생을 살아가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소위 의·식·주라는 3대 요소다. 입고, 먹고, 자야 되는 일은 부자건 가난뱅이건 누리는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이중에서도 먹는 일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입고, 자는 문제는 기후나 여건에 따라 감내할 수 있는 요소가 있지만 먹는 일은 생명유지를 위해서 건너뛸 수 있는 요소가 없기 때문이
펀드의 사전적 해석은 주식이나 채권 파생상품 등 유가증권에 투자하기 위해 조성되는 투자자금으로서, 일정금액 규모의 자금 운용단위를 말한다. 금융기법이란 것은 사회가 다각화 될수록 첨단상품을 개발해내는 무궁한 아이디어의 경연장 같은 속성을 지니고 있다.한미FTA와 같은 개방 압력에 가장 많은 타격을 받은 분야가 축산업이다. 규모화와 저가공급이라는 무기로 무장
김 윤 식 부연구위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우리나라 서해 건너편에 위치한 중국의 산동성은 주변에 산과 호수 등이 많아 평지면적이 약 55%, 산지가 20%, 구릉이 15%, 습지가 10%로 농사짓기에 좋은 지리적 요건을 가지고 있다. 사계절이 분명하여 봄은 약간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불며 여름에는 고온 다습하다. 가을에는 우리나라의 가을 기후와 비슷하여 맑은
농업은 생명을 가꾸고 그로 인한 결실을 얻는 귀중한 산업이다. 생명의 시작은 씨앗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진실이다. 한 나라의 고유한 종자는 영원히 지키고 키워가야 할 소중한 자원이다. 그러나 한국은 이미 IMF라는 전대미문의 환란을 거치면서 종자 산업이 외국자본에 의해 거의 괴멸된 상태다. 이는 세계로 향한 우리만의 방향타를 상실하고 폭풍우
농협 설립의 근거가 된 농업협동조합법에 의하면 농협의 주 업무는 농축산물 유통을 지원하는 경제사업이라고 명시돼 있다. 신용사업은 단지 경제사업을 원활히 하기 위한 자금융통 수단으로 길을 터준 것이다. 그러나 현실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 전체 직원의 76%인 1만2064명이 신용사업에 종사하고 있어 오히려 경제사업은 들러리로 마지못해 하는 사업이 돼 버렸다.
광우병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미산쇠고기 수입압력이 온갖 채널을 통해 가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캐나다산 쇠고기까지 이에 질세라 가세하기 시작했다.소위 국제수역사무국(OIE)이라는 그들이 만든 기구에서 인정한 ‘광우병 위험통제국’지위를 이용한 수입압력은 마치 미국과 캐나다는 한 몸인 양 한국정부를 거세게 몰아붙이고 있다.캐나다산 쇠고기는 지난 2003년 5월 2
농림부는 농림사업의 성과와 효율성을 높이고 농정신뢰 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농림사업추진체계 효율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119조원 투융자계획(2004~2013년)과 한·미FTA 국내농업보완대책(2008~2017년)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농림사업 추진체계를 표준화하고, 체계적인 농림사업 점검 및 평가시스템을 구축해 부당행위에 대한 벌칙을 부
지난 20여년간 집중적인 연구에 의해 다이옥신을 비롯한 수십종의 화학물질이 인간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 환경호르몬으로 변하여 인간의 지속적인 번영을 위협하고 있는 놀라운 사실에 직면하고 있어 경종을 울리지 않을 수 없다.염려되는 바는 인간의 멸종위기가 엄습하고 있다는데 이를 위한 농산업의 역할은 무엇일까, 대안은 무엇인가라는 귀결에 이른다.30년전만 해
올해 하반기 심층평가 대상 재정사업으로 농림부의 농지규모화사업이 정해졌다. 기획예산처는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를 거쳐 심층평가 사업대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농지규모화사업은 농가의 경영규모를 확대하고 농지를 집단화해 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었다. 이 사업은 농지매매사업, 농지임대차사업, 농지교환분합사업 등 3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총사업비는 지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이하 농특위)가 설립된 목적은 난관에 봉착한 한국농업의 발전방안 제시와 이를 달성키 위한 중장기 정책수립 및 실천계획의 수립, 농어업인의 복지증진에 이바지함이다. 물론 한시적기구로서 자문역할을 담당한다 하더라도 활동결과에 따른 농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결코 만만치가 않아 농특위 활동을 예의 주시하게 되는 것이다.농업발전을 모색하는
김성주(사진) 전 경상남도연합회장이 지난달 10월 27일 ‘목사’ 안수를 받고 목회활동을 시작했다.1944년 경남 진주 태생인 김 전 회장은 30여년을 ‘농사꾼’이란 직업을 천직으로 알고 살아왔으며, 평소 기독 신앙생활을 해오다 예수교 장로회 소속 신학대학을 졸업, 이날 목사 안수를 받고 진주시 이현동 소재 ‘이현교회’ 담임 목사로 부임했다.김 전 회장은
대한민국에서 국도번호를 정할 때 남북으로 이어진 경부선을 1번국도로 명명하고, 순차적으로 동서방향은 짝수, 남북방향은 홀수번호로 정해 국도번호만 보고도 방향을 짐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종횡으로 이어진 국도의 분포가 국토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어떻게 건설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척도라 할 수 있다.지난 11월11일은 ‘농업인의 날’이라고 명명된 국가기념일이었
국회는 국민의 대표로 구성한 입법 기관으로서 민의(民意)를 받들어 법치 정치의 기초인 법률을 제정하며 행정부와 사법부를 감시하고 그 책임을 추궁하는 따위의 여러 가지 국가의 중요 사항을 의결하는 권한을 가진다라는 법률적 정의가 과연 올바른 것인지 의문이다. 민의란 것이 선출된 지역의 의사만을 대변하는 지역이기주의라 할지라도, 의원이 본분을 다하려면 전력을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노력을 약속해야할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 2기 집행부가 시작 첫날인 12일 13명의 관리위원과 감사가 집단사퇴서를 제출하는 파행을 겪었다. 관련단체와 주위인사들은 어리둥절한 상태다.속 내용이야 어찌됐건 자조금관리위원장을 선출한다고 투표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선출된 위원장이 ‘내가 뽑은 사람이 아니’란 이유로 권리와 의무를 포기하고 나온 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