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폐지 위기를 넘긴 농촌진흥청이 새로운 수장을 맞이해 직종 간 인사파괴 등, 개혁을 위한 각종 실험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개혁 없이는 진흥청이 자리매김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의 발로때문이다.개혁은 내부의 필요에 의해 구성원 상호간의 이해와 합의, 그리고 자발적 동인으로 시작되는 것이 바람직한 과정이라 할 수 있고, 그래야만 불필요한 잡음을 최소
“우리 농업·농촌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동력원을 개발하는데 의지를 모으고, 국제화·세계화 속에서 유사한 문제에 직면한 한·중·일 동아시아 3국의 농업·농촌문제를 서로 짚어 봄으로써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 이번 세미나의 취지를 밝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최정섭 원장의 개회사다. 지난 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개원 30주년을 맞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농협과 롯데마트가 농산물 공동브랜드 개발, 농산물 연중 공급체계 구축 등 농산물 판로확대 사업을 추진키로 협약했다.농협중앙회 김경진 농업경제대표는 지난 2일 롯데마트 노병용 대표이사와 농산물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협은 ▲롯데마트와 2010년까지 2천억원 규모의 농축산물 협력사업 추진 ▲농협 ‘뜨라네’와 롯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과 한국소비자원(원장 박명희)가 농업과 관련한 법적 분쟁과 민원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업무협정(MOU)을 맺었다.그간 농업인은 농업과 관련한 원인규명과 분쟁조정에 대한 민원을 농진청과 소비자원에 따로 신청해야 했으나 이번 업무협약으로 ‘원 스톱’ 해결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농업인이 민원을 신청하면 접수초기부터 두 기관이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6번 문경식. 귀에 익은 이름이다. 바로 얼마 전까지 전국농민회총연맹을 이끌던 문경식 전 의장. 이번 4·9 총선에 임하는 각 당의 비례대표 후보들 가운데 유일하게 순수 농업인을 대표하는 후보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문 후보자의 출마의 변을 들어본다. 민주노동당의 농업인 비례대표로 선출된 소감과 최근의 활동상황은?솔직히 무거운 마음이 앞
농림수산식품부 정운천 장관은 지난달 29일 인천 국제공항을 방문해 ‘구제역 국경검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정 장관은 이날 중학생 30여명으로 구성된 ‘동물검역 홍보 도우미’ 발대식에 참석한 후 공항 입국장의 신발 소독조 운영, 세관의 반입물품 검색, 검역 탐지견 운영, 압수물품 폐기 실태 등을 점검했다.농식품부는 3월~5월을 구제역
한국농촌공사 노동조합(위원장 김종석)은 지난 1일 농촌공사 대강당에서 전국 조합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농촌공사 임수진 사장과 김종석 위원장은 희망차고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무명씨 산지인 시골의 농축산물 현지 가격이 아무리 내려가도 서울과 같은 대도시의 농축산물의 가격은 전혀 내리지 않는 구조인 것 같습니다. 유통 구조상 중간 마진이나 물류비가 기본적으로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생각됩니다. 산지와 대도시를 직결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농축산물에 대해서 택배비를 보조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일정한 기준이
인터넷이 세상을 요지경속으로 만들고 있음은 이제 아무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세상 모든 일을 마우스 클릭 한번으로 찾아볼 수 있으니, 하루 종일 인터넷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는 이들로 인해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 듯싶다.무릇 새로움이란 것은 그 속성상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이기(利器)도 되고, 다른 한편으로는 사회에 해를 끼치기
제18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여당이나 야당을 막론하고 소속 정당의 후보들을 내로라하는 인사들로 내세워 유권자들에 대한 구애작전을 펼치고 있다.선거철만 되면 으레 나타나는 급조된 정당들도 후보를 세워 선거전의 양념역할을 톡톡히 하지만 아무리 둘러봐도 기존 정당은 물론이려니와 신설 정당들조차도 비례대표 공천에서 농업계 인사들을 배
인 태 평 대표이사미림원예종묘·미림조경건설휴경지, 그냥 두면 엄청난 손해조경수 농사를 지으려면, 우선 대중성이 큰 수종을 선택해야 한다. 아무리 조경적 가치가 뛰어난 수종이라 할지라도 잘 팔리지 않는다면 보람이 없다. 많이 심어지고 많이 설계되어지는 수종 선택이 필요하다.또 우리나라 자생수종이거나 거의 자생화 된 수종이 좋다. 이런 수종은 시공 적응력이 뛰
글·백종수 기자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과 한국양록협회는 4월 3일을 ‘사슴 데이’로 정했다. 이들 기관과 단체는 몇 년간의 논의를 거쳐 사슴의 날을 정하고 올해 처음으로 사슴고기와 국산녹용 소비촉진행사를 서울 명동 모처에서 벌였다. 수입산이 국내시장을 잠식하는 상황에서 필사의 자구책으로 이해된다.농업계는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축종이나 작물별로 ‘기념일’을 정
임수진 한국농촌공사 사장이 미래 한국사회를 이끌어감에 있어 비전 있는 정책 제시와 바람직한 지도자상을 보여준 이들에게 수여되는 ‘뉴거버넌스 리더십’ 메달을 수상했다.
농촌진흥청은 차장에 류갑희(54세·사진) 농업과학기술원 농산물안전성부장을 임명했다.류갑희 차장은 1977년 춘성군농촌지도소(현 춘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공직을 시작해 1978년 농업연구사로 전직하며 농촌진흥청에 근무해왔다.류 차장은 59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한편 200여 건에 달하는 농업기술을 개발, 보급하는 등 농약안전성 분야의 전문가로 명성을 쌓았으며
이성현 박사(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 시설자원공학과)의 화두는 가축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 보다도 가축과 인간의 복지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화하고 있다. 유럽의 축산 선진국에서는 가축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쾌적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자랄 권리를 가져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가축복지법 등이 만들어 지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가축과 인간의 복지를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안에 유통·식품·외식업체 5곳을 선정해 시범적으로 농산물 직구매자금 250억원을 빌려주고 생산지와의 공동 마케팅 비용 15억원도 보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는 신임 장관이 강조한 ‘농식품 유통혁신’을 실현시키기 위한 생산자와 소비자간 다양한 직거래 경로를 확대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과거에도 산지 농민들을 위한 ‘쇼’성격의
한국농촌공사의 ‘농지위탁’제도가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부재지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 달 22일 개정된 소득세법에 따르면 농지에 인접한 시·군·구에 거주하지 않는 부재지주의 농지라도 농촌공사의 농지은행에 8년 이상 위탁하면 ‘사업용’ 토지로 간주해 양도세 중과 대상에서 제외해주기로 했기 때문이다.지금까지는 지주가 직접 농사를 짓지 않는 부재지주의 농지
도 상 철 (주)농수산홈쇼핑 대표지난 주, 우리 회사는 좀 특별한 고객 초청 행사를 치렀다. 물건을 구입하면서 서비스나 품질에 문제가 있다고 항의하거나 반품과 교환을 했던 경험이 있는 고객들을 초청한 행사였다. 즉 불만이 있는 고객을 초청한 것이다.‘TV에서 본 것과 배달돼 온 물건이 너무 차이가 난다’는 의견에서부터 ‘물건이 마음에 들지 않아 전화를 하면
농지은행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한다.농가의 농지 매각 신청(1,714억원)이 정부 예산을 2배 이상 초과해 상당수가 지원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7월에 신청 접수를 받는 하반기 예산은 이번 상반기 예산 600억원보다 적은 400억원이다.농지은행 정책이 파산 직전이나 경매 예고 등으로 궁지에 몰린 소수의 농민, 그런 농민을 위한다면 땅투기라는 허
4.9 총선이 2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농업계가 농정공약을 마련, 발표하고 총선을 준비하는 각 정당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농민연합은 24일 오전 11시 국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9총선 농정 요구사항’을 발표한다.이날 농민연합은 ▲대책없는 한미FTA 국회비준 반대, 한-EU FTA추진 반대 ▲농가경영 안정화를 위한 긴급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