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가 사단법인에 걸맞게 내부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한국토종닭협회는 지난 12일 전북 익산 소재 하림 본사 회의실에서 ‘토종닭 계열·유통분과 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하림 김동관 상무를 분과위원장으로 선출하는 등 임원을 개편했다. 김동관 분과위원장은 한국토종닭협회 당연직 부회장을 겸직하게 된다
폐식용유, 유채, 콩기름 등 농작물과 부산물을 이용한 바이오디젤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머잖아 농업용 경유가 바이오디젤로 대체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이 개발한 ‘친환경 염기성 고체촉매제 합성기술’을 두고 나오는 전망들이다. 특히 이 기술은 김재수 청장이 강조하는 ‘생활공감 녹색기술’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
국립종자원은 올해 봄에 파종할 콩 보급종에 대한 신청을 2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읍면사무소를 통해 받는다.신청 대상 품종은 일반 메주콩인 대원콩, 태광콩, 황금콩 등 5개 품종과 풍산 나물콩 1품종 등 총 6개 품종 1천120톤이다. 공급가격은 5㎏당 1만1천700원이다. 4월부터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농가에 공급된다.종자원은 “이번
농촌진흥청은 지난 20일 ‘벼줄무늬잎마름병’ 저항성 벼품종을 소개하고 예방책을 제시했다.농진청에 따르면 벼줄무늬잎마름병은 애멸구가 매개하는 바이러스병으로, 벼의 에이즈로 불릴 만큼 아직까지 방제약이 개발돼 있지 않아 한번 발생하면 농가피해가 대단히 크고 전염성도 강하다. 이 때문에 현재 가장 좋은 예방법은 이 병에 강한 벼 품종을 심고, 애멸구 약제로 방제
대부분 퇴비로만 이용되는 녹두껍질이 항암효소 등 고부가 건강기능성 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19일 전남도농업기술원 미래농업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녹두에 함유된 기능성 물질인 비텍신과 이소비텍신이 껍질에만 분포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비텍신은 신경보호, 항산화 및 미백 활성화에, 이소비텍신은 항암(난소암), 비브리오패혈증균 저해, 미백 및 항
농촌진흥청이 온실가스 절감, 온난화 적응 신품종 육성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농업기술 개발에 적극 나선다.농진청은 지난 14일부터 4일간 제주에서 열린 ‘제3회 기후변화 대응 연구개발사업 범부처 합동워크숍’에서 우수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한편 앞으로도 녹색기술, 녹색성장을 주도할 농업연구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지난 100년간 세계
감귤이 아삭아삭 씹히면 기분이 어떨까? 농촌진흥청 감귤시험장이 먹는 촉감이 색다른 감귤품종 ‘탐도1호’를 개발했다.탐도1호는 향기가 좋은 재래감귤 ‘병귤’을 ‘청견’에 교배해 선발한 품종으로 국내 교배육종 1호 감귤이라는 타이틀도 얻고 있다. 특히 탐도1호는 즙이 많고 당도가 높으면서도 먹을 때 아삭아삭 씹히며 시원한 느낌을 주는 게 특징.감귤시험장 박재호
흑염소 인공수정 기술이 농가에서 처음으로 실시돼 우수한 성과를 나타냄으로써 흑염소 개량을 앞당길 수 있는 길이 열렸다.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3년에 걸쳐 흑염소 인공수정기술을 개발해 전북 임실군 소재 3개 농가 10두의 흑염소에 인공수정을 실시한 후 초음파검사로 6마리가 임신 된 것을 확인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손동수 가축유전자원시험장장은 “흑염소
기존 옥수수에 견줘 최대 10배 이상 많은 안토시아닌을 함유한 옥수수가 개발됐다. 특히 이 옥수수는 유전자조작(GM) 기법이 아닌 전통육성방식만으로 개발돼 기능성 작물 연구분야에 큰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 옥수수를 개발한 화제의 주인공은 이해익 강원대 BT특성화학부 교수.강원대 측은 최근 분자·의생명공학 전공인 이 교수가 천연식용색소로 잘 알려
지금까지 무화과는 관행재배로 여름에서 가을에만 생산 되여 왔으나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에서 지난 2003년부터 집중 연구한 결과 연 2회 생산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해 화제다. 전남 영암군 삼호면 이진성(남, 44세)씨 농가가 최초로 무화과 2기작 재배기술을 이전받아 재배하고 있으며, 10a(300평)당 5,000만원의 농가 소득을 목표로 열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도내 시설하우스에서 ‘토마토 황화 잎말림병’이 발생하고 있다며 철저한 방제와 주의를 당부했다.이 병은 바이러스에 의해 전파되며 잎이 노랗게 변하다 심하면 말라죽고 과일이 제대로 열리지 않는다.도 농업기술원은 “이 병의 매개충인 담뱃가루이가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작물을 재배하기 전에 시설하우스를 모두 열어두고 재배 중인 토마토는 될
중국산 잣에 대응해 토종 잣 생산농가의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일반 잣나무보다 높이가 낮아 수확이 쉽고, 최대 7.5배까지 수확량을 늘릴 수 있는 생산원 조성기술이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와 국립산림과학원은 공동으로 지난 10여년간의 다개화 클론선발·저수고 유도법 개발로 일반 잣 생산농가보다 최대 7.5배까지 수확량을 늘릴 수 있는 ‘저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는 귤응애에 대한 생물학적 방제법을 찾다가 국내에서 발견된 적이 없는 ‘사막 이리응애’를 지난 2004년 제주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2년여의 연구 끝에 한라봉 시설하우스에서 이를 활용하면 효과가 크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연구센터는 잎당 13.5마리의 귤응애가 있는 감귤나무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화학약품을 살포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부추에 알츠하이머병(퇴행성 뇌질환)을 예방하는 물질이 포함돼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농촌진흥청 바이오그린21 연구과제를 수행한 고려대 식품생명공학과 신동훈 교수팀은 4일 알츠하이머병 예방물질을 부추에서 추출, 동물실험을 통해 효과를 검증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신 교수팀는 “2년에 걸쳐 식용식물을 대상으로 치매 치료 물질을 탐
칼슘이 일반 시금치에 배해 45배까지 높은 열대시금치가 제주서 재배에 성공했다.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는 인도에서 들여온 열대시금치의 종자를 지난 8월 비닐하우스에 파종해 재배한 결과 한달 보름만인 지난 4일부터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인디언시금??箚?불리는 이 채소는 전형적인 여름작물로 제주도처럼 기후가 온난한 지역에서는 하우스재배의
김치용이 아닌 상추처럼 쌈 싸먹기 좋은 배추가 개발됐다.농촌진흥청은 기존 배추에 붉은색 유전자를 지닌 채소를 교배시켜 쌈용 배추 품종 ‘RCP12’를 육성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신품종 배추는 녹색이 섞인 붉은색 잎을 지니고 있으며 잎 속에는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베타카로틴’ 함량이 기존 쌈용 배추에 비해 6배나 많은 1천784㎍/100g이 함유돼 암 예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7일 남부지방에서 토마토 황화 잎 말림병 발생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토마토 황화 잎 말림병은 올 9월까지 경남 통영과 거제, 전북 익산, 제주의 7개 농가 7.7㏊에서 발생했으며 이달 들어서도 경남 마산과 고성 2개 농가 0.7㏊에서 발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병에 걸린 토마토는 잎이 노래져 오그라들고, 심하면 고사한다.담뱃
토종 다래의 품종을 개량, 껍질 째 먹을 수 있는 참다래 품종이 육성됐다.농촌진흥청은 과일 표면에 털이 없어 방울토마토처럼 껍질 째 먹을 수 있는 미니 참다래 품종 ‘스키니그린’을 육성, 농가보급을 앞두고 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스키니그린은 지난 84년부터 시작된 토종 다래 육종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된 품종으로 토종 다래 특유의 약간 신맛이 섞인 당도
쌀을 오래도록 신선하게 먹고 싶다면 황토항아리를 하나 장만하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가정에서 이용되는 여러가지 쌀 보관법의 신선도 유지 정도를 측정한 결과 가장 이상적인 보관법은 황토항아리 보관이라고 지난 13일 밝혔다.조사 결과 플라스틱이나 철재 쌀통, 일반 항아리, 포장재 그대로 보관하는 것보다 황토항아리에 보관했을 경우 상대적으로 신선도에 영
농촌진흥청 환경생명공학과는 콩에 들어 있는 항암 물질 제니스테인(genistein)을 함유한 기능성 쌀을 개발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제니스테인은 콩의 주요 기능성 성분인 이소플라본의 한 종류로 항암효과가 있어 전립선암과 유방암 등 각종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반쌀에는 제니스테인이 없다.환경생명공학과 이장용 연구관은 7년여의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