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진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장은 1977년 경기도 고양군농촌지도소에서 농촌지도 공직자로 출발해 1997년 농촌진흥청에 입성해 국제협력담당관실, 소득개발기술과 등을 거쳐 최근까지 고객지원담당관을 맡았다.고객지원담당관으로 근무하면서 농촌진흥청 고객만족도를 2년차에 걸쳐 정부부처 1위로 끌어올리는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리더십을 인정받아 이번에 소장에 발탁
정부가 국가위기상황과 재해발생 대비훈련인 ‘을지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이 훈련기간에 선보인 ‘영양 주먹밥’이 큰 인기를 끌었다.농촌진흥청은 18일 “최근 을지훈련은 전시대비뿐 아니라 재해상황 대처훈련을 동시에 하고 있다”며 “비상상황 대처훈련 취지에 맞도록 쉽게 보급이 가능한 비상식량으로 ‘영양 주먹밥’을 개발해 식사대용으로 활용할
산림농업의 고부가가치 선도농가밀식 통한 산양삼의 특화작물 실현최근 “임산자원을 활용하자”, “산림농업에 적합한 고부가가치 산업을 찾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고소득 작물로 주목받고 있는 산양삼(일명 장뇌, 장로)을 대규모로 재배하고 있는 농업인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일반적인 산양삼 재배방법과 달리 밀식재배를 시도,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화제
조 항 목(주)농수산홈쇼핑 상·CS본부장 사람들 사이에서 실수나 잘못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누군가에게 잘못을 범하고 얼마간의 피해를 줬을 때, 상대가 그보다 훨씬 더 세게 앙갚음을 했다면 이런 경우 우리는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는 표현을 쓴다. 기분 좋을 리 없고, 둘 관계는 틀어지는 게 정상이다. 그렇지만 옛날 우리 농촌의 인심에 있어서는 이 말이
김봉기(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농촌사랑상조사업단 단장)과거에는 장례기간이 보통 5일장, 부자는 9일장, 사대부는 25일장 등으로 장례기간이 길어 일가친척뿐 아니라 마을전체가 화합(?)의 기회가 되었다.마을청년들이 모여 꽃상여를 만들고, 부녀자들은 제사음식을 만들며 그때만큼은 마을주민 모두가 빈곤 속에 풍요를 누렸다. 멀리 떨어져 살던 친지들이 모여 그간의
통계청이 밝힌 자료에 의하면 올해 벼 재배면적은 지난해 95만250ha보다 1만448ha, 1.5%나 감소한 93만9802ha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0년 중 벼 재배면적이 가장 많았던 2001년 108만3125ha에 비해 무려 13.6%나 감소한 것으로 이 연도를 기점으로 매년 벼 재배면적이 꾸준히 감소되고 있어 향후 닥쳐올 식량위기에 대처키 위
참으로 알 수 없는 이상한 논란이다. 정작 귀찮아하거나 피해야 할 당사자들인 농민단체가 국산 소에 대한 광우병전수조사를 요구하는데, 정부는 극구 이를 피하고 있으니 말이다.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등 12개 농민단체로 구성된 농민연합과 한우협회가 지난달 21일 정부에 국내산 소 광우병 전수검사를 요구하는 농민선언을 발표했고, 그 뒤 한살림 등 소비자단체들의 지지
“자체 브랜드 개발과 유통시스템 선진화를 통해 조합원의 실익을 높이겠습니다.” “조합원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조합장이 되겠습니다.”지난 7월 전북군산농협 신임 조합장으로 선출된 군산농협 박형기 조합장의 당선 일갈이다.신임 박형기 군산농협 조합장은 10여년 군산농협이사를 역임했으며, 지역농업발전을 위해 군산농업발전연구소장을 역임하는 등 농업과
조항목 (주)농수산홈쇼핑 상무, CS본부장 ‘진짜 무서운 개는 잘 짖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겉으로는 요란하면서 속은 빈 사람이나 조직을 빗대는 말로 참 유용하다.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말과 상통한다.잘 굴러가는 집안이나 조직은 정작 말이 필요 없다. 눈빛만 봐도 서로 소통이 된다. 각자 제 할 일 알아서 잘 하고, 문제가 되면 그때그때 책임지면서 함
김 동 환(대한양돈협회장)하림이 육계에 이어 국내 양돈산업도 독점하고자 하는 검은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 하림은 선진 크린포크 인수에 이어 이번에는 대상팜스코까지 인수해 설마설마 하던 대기업의 국내 양돈산업 장악이 현실화 되고 있는 것이다. 하림이 선진에 이어 대상팜스코 인수까지 성공함에 따라 닭고기는 물론 돈육브랜드 시장에서도 독점적인 지위를 행사할 수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이 지구 온도상승 등 기후변화와 관련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표준영농법 개발, 작물별 영향평가와 적응시험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농촌진흥청은 지난 7일 농업과학기술원에서 농림수산식품부 등 정부부처와 에너지경제연구원, 농촌경제연구원, 대학, 청 내부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후변화 대응 중장기 연구계획 수립’ 검토회의
농사는 제철에 따라 파종하고 가꿔서 수확하는 것이 자연스런 방법이다. 먹여 살려야 할 인구가 늘고, 과학적 영농법이 발달하면서 이런 자연의 법칙은 구시대의 유물이 됐다.소위 백색혁명이라고 일컫는 ‘비닐하우스’ 재배법은 인간의 욕심이 자연과의 대항과 응전으로 성공을 거둔 획기적 성과임이 틀림없다. 물론 이런 혁명적 방법이 궁극적으로 인간의 삶에 얼마나 영향을
자본주의세상에서 이익을 못내는 경제활동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행위다. 재벌그룹을 포함한 수많은 경제활동의 주체들이 저마다 이익창출을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해 때로는 사회의 지탄을 받기도 하지만, 이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생존활동 때문인 것이다.그러나 아무리 자본주의 국가라 하더라도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분야가 있게 마련이다. 이것은
신임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강한 농림수산식품업을 만들겠다”는 취임일성으로 지난 6일 공식 집무에 들어갔다.이날 장 장관은 전임 정운천 장관의 이임식에 이어 곧바로 진행된 취임식에서 특히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을 명심, 농식품 안전 문제를 꼼꼼히 챙기겠다”며 “수입검역 시스템과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등이 철저히 이행되도록
농촌진흥청은 1962년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인 고위직 4개 실.국장 전원과 50%에 육박하는 과장급 인사를 4일 실시했다.농진청은 고위공무원단 직위인 본청 4개 실.국장 중 연구정책국장에 이종기 기획재정담당관을, 기술지원국장에 이학동 원예기술지원과장을, 경영정책정보관에 나승렬 기획조정관을 임명, 3개직을 교체했으며 공석이 된 기획조정관의 경우 곧 외부 공모
지난 17대 국회에서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권오을 전 의원에게 농업인 대표들이 감사패를 증정했다. 지난 6일 농민연합(상임대표 윤요근.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 전현직 대표자들은 권오을 전 의원과 이우재 마사회장, 이길재 한국농수산방송 회장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국회에서 농해수위원장으로서 정파를 초월해 농업·농촌
이병영(한국농업대학 산학협력단장)최근 환경오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의 증대와 함께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욕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토양, 용수, 종자, 농약, 비료 등 생산요소 뿐만 아니라 재배, 수확, 수확 후 처리과정에서의 안전관리 및 생산과정에 참여하는 작업자의 복지·건강관리 등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DDA(세계무역기구 도하개발아젠다)협상은 다자간 협상이므로 혹 힘이 부친 국가라 할지라도 그룹의 파워로 선진제국들과 적어도 동등한 입장에서 협상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 지난 달 29일 농업 및 비농산물협상 세부원칙에 합의치 못하고 종료된 DDA는 결국 미국이라는 거대국가를 상대로 한 인도와 중국 등 개발도상국들의 강력한 대응의 결과다.실상 백 몇 개국
미산쇠고기로 인해 원산지표시 단속이 강화됐다고 하지만 현실에서는 ‘눈 가리고 아웅 식’의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불만이 팽배하고 있다. 하기야 한명 도둑을 열사람이 막지 못한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니 수십만 개에 달하는 식당이나 식육판매업체를 일일이 단속한다는 발상 자체가 전형적 전시행정임을 알 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 것이다.적어도 쇠고기는 겉으로 들어난 모
도하개발아젠다(DDA)협상을 매듭짓기 위한 각료회의가 2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작됐다. 국제간 협정이란 언제나 소수 선진제국이 주도한 의제를 채택하려는 시도에 대항하는 다수 개발도상 국가들과의 파워게임 양상이다.애매모호한 위치에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농산물 분야에서 개도국 지위를 유지하려 하지만, 실상 이 문제도 우리 뜻대로 되지는 않을 성 싶다. DDA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