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소화기 질환에 널리 이용되는 약용작물 ‘삽주’의 신품종을 개발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삽주는 한방 소화제로 많이 활용되는 약재이지만 국내 자급률이 2.3%에 불과해 연간 전체 사용량의 89%에 달하는 1천200톤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이에 농진청은 수년에 걸친 연구 끝에 약효성분 함량이 높은 국내 재래종과 중국 도입종
농촌진흥청은 올 봄 기상 이변으로 인해 청보리를 비롯한 겨울철 사료작물 수확을 늦출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지난 14일 농진청에 따르면 올 봄 저온과 일조량 부족, 습해 때문에 동계 사료작물 생육이 지연됨에 따라 청보리의 경우 지난해 이삭이 50% 정도 나온 출수기가 4월20일께였지만 올해는 지난 2일께로 10일 이상 늦어졌다.호밀 역시 예년에는 4월 하순이
강원도농업기술원은 몽골농업의 기계화 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일 몽골 튜브도청 앞 광장에서 엥흐바트 튜브도지사와 몽골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기계 기증식을 개최하고 농기계 사용법 교육과 시연회를 가졌다. 기증된 농기계는 경운기 5대, 농산물포장기 7대, 병조림기 2대 등 14대이다. 강원도는 지난 2004년 몽골 튜브도에 ‘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이해 대개 농가에서는 기계이앙으로 모심기를 하고 있다. 기계이앙재배는 손 이앙재배와 달리 상자육묘로 이앙하므로, 건실한 모를 기르는 일이 중요하다. 상자육묘의 경우 상토나 기상조건 또는 부적절한 물 관리 때문에 입고병과 뜸모 발생이 빈번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기술지원 사례를 소개한다.<Q> 중량상토를 사용한 육묘상자에서
<Q> 배나무에 4월경 퇴비를 뿌린 후 5월부터 배나무 잎에 주름이 생기고 잎이 노래지는 황화증상이 나타나는 등 이상증상이 발생한다. 원인과 처방이 궁금하다.(경북 영천 △△농가)<A> 농가 현장을 방문하여 조사한 결과 배나무의 잎이 주름이 지는 등의 기형형태와 황화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잎은 갈색으로 변하여 고사되어 있었다. 그 외에
야생에서 자라는 ‘신의 버섯’ 동충하초를 가정에서 콩나물처럼 손쉽게 길러 먹을 수 있는 미니 재배장치가 개발됐다.국립농업과학원은 동충하초의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동충하초 재배용 미니키트를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고 17일에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미니 재배장치는 동충하초 균이 접종된 번데기를 장치 하단의 침에 고정하고 뚜껑을 덮은 상태에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박흥재)은 비바람에 잘 쓰러지지 않는 식용 수수 ‘알찬수수’를 개발해 품종 등록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알찬수수는 2007년부터 춘천과 영월, 삼척 등 도내 3개소에서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한 결과 우수성이 인정돼 최근 국립종자원에 새로운 품종으로 등록됐다.특히 키가 3m에 이르는 일반 수수에 비해 1.7m로 낮은
농촌진흥청은 유산균으로 발효시킨 마늘이 가축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을 준다고 지난 14일 밝혔다.농진청은 마늘의 항균 물질인 ‘알리신’에도 활동이 억제되지 않는 유산균 ‘페디오코쿠스 펜토사세우스’를 선발해 마늘즙과 혼합, 37℃에서 24시간 배양한 후 육계에 급여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4주간의 먹이 실험 결과, 닭의
양파농사에서 가장 큰 골치를 앓게 만드는 ‘양파 노균병’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하는 방법이 개발돼 화제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은 양파 노균병 방제에 석회보르도액을 10일 간격으로 3~5회 살포하고, 석회유황합제는 노균병 발병시기 전 10~12일 간격으로 3~5회 살포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농가 보급을 위한 기술지원에 돌입했다고
최근 잦은 눈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시설농가의 과습피해와 월동작물의 냉해가 전국적인 문제가 되는 가운데 가온기능과 습도조절이 가능한 환기장치가 개발돼 농가의 호응을 얻고 있다.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은 최근 딸기농가의 저온, 과습문제 해결방안으로, 농촌진흥청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열회수형 환기장치’에 가온기능을 추가해 개발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마을’의 대표자들을 대상으로 리더교육이 이뤄졌다.농진청은 8, 9일 이틀간 충남 논산 모 호텔에서 농작업 안전마을 농업인 지도자와 관련 전문가 180여 명을 대상으로 능력배양, 자율적 농작업 안전관리 확산을 위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에서는 한양대 의과대 이수진 교수, 각도 농작업
농촌진흥청이 글루텐을 첨가하지 않고 쌀로만 빵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밀이나 옥수수에 있는 글루텐은 점성을 갖게 하는 성분. 기존 쌀빵은 쌀과 글루텐을 7대3 비율로 섞어 만들었다.농진청이 강동오케이크와 공동 개발한 ‘100퍼센트 쌀빵’은 트랜스글루타미나제 효소와 포도당 등을 혼합해 글루텐을 대체하는 방식으로 만든다. 이 혼합제는
더덕을 발효해 사포닌 같은 기능성물질 함량이 높은 ‘발효더덕’ 가공기술이 개발됐다.농촌진흥청은 더덕에 유산균을 넣어 온도 섭씨 30도, 습도 70퍼센트 조건으로 7일간 발효한 후 다시 상온에서 7일간 건조하는 ‘발효더덕’ 가공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이 방법으로 가공한 발효더덕은 생리활성물질 함량의 경우 날것
논에서 인삼을 재배할 경우 해가림 피복물로 ‘청색 차광지’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은 인삼재배 시 해가림 피복물로 지금까지 많이 쓰고 있는 4중직 차광망과 은막 차광판, 청색 차광지 등을 비교해 실험한 결과, 청색 차광지가 투광이 가장 잘 이뤄져 광합성 작용에 유리하다고 밝혔다.인삼은 연작장해가 심한 작물로 밭 토양에서
농촌진흥청은 이화여대 이상국 교수팀과 공동으로 꽈리 추출물이 피부미백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꽈리 추출물이 멜라닌 생성의 중간물질인 도파크롬 생성을 현저히 억제할 뿐 아니라, 꽈리 추출물 10 μg/ml은 멜라닌 색소 생성을 약 65.3% 억제하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기존 미백제로 사용되고 있는 알부
표고버섯 톱밥배지재배를 위한 재배시설 표준모델이 보급된다. 산림청이 개발한 표준모델에 따르면 고온피해를 줄이고, 폭설 등 자연재해를 이겨낼 수 있도록 내부 지붕 2중 차광망 등 하우스 구조를 개선하고 환기 기능을 강화시켰다. 이를 통해 표고 균사의 활착을 촉진하고 안정적인 버섯생산이 가능토록 했다. 표고재배시설 표준모델의 설계도는 재배농가와 지자체 등이 활
굴 양식 부산물인 패각이 사과에 발생해 품질을 떨어뜨리는 고두병 발생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패각이 연안 방치나 야적에 따른 환경문제로 골머리를 앓아 왔으나 굴 껍질이 사과 고두병 억제 효과가 있다는 점을 밝혀내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패각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패각은 경남도 내
농촌진흥청이 통일벼 개발에 이어 농업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고 세계적인 학술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앞으로 10년간 399억 원을 투자하는 ‘우장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 프로젝트는 우장춘 박사의 미래원천기술 개발과 연구성과의 산업화 업적을 기리는 한편 그의 정신과 업적을 후배학자들이 이어받아 학문과 농업, 농촌 발전의 새로운
기능성 성분인 레스베라트롤 함량이 높고 콩나물처럼 먹을 수 있는 싹나물용 땅콩이 보급될 전망이다.농촌진흥청은 기존에 개발한 땅콩 38종에 대해 싹나물 특성을 검정한 결과, 기능성 성분인 레스베라트롤 함량도 높으면서 싹나물 수율과 발아율이 우수한 ‘조광땅콩’을 선발했다고 11일 밝혔다.농진청 식량과학원은 땅콩 종자상태에서는 거의 없던 레
농촌진흥청이 총성 없는 종자전쟁시대 종자주권을 지키고 종자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그 해법을 제시한 책 ‘종자강국, 세계시장에서 답을 찾다!’를 발간했다.이 책은 치열한 세계 종자전쟁의 실체와 세계시장을 지배하려는 다국적 기업들의 숨겨진 의도 등을 생생히 전하고 있다.저자는 지난해 6월 농진청 기술경영과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