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마늘·건고추 등 김장용 채소 약보합세 고공 시세를 이어오던 배추값이 안정세로 돌아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고랭지 배추(상품, 1포기) 평균 소매가격은 5,027원을 기록해 전날보다 11.1% 하락했다. 불과 한달 전만 해도 배추 한 포기는 9,562원을 기록했다. 배추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된 것은 잦은 강우로 작황이 좋지 않았던 해발 600m 이상의 강원도 고랭지 배추 수확이 마무리되고 그보다 낮은 지대의 준고랭지 배추가 수확되면서 물량이 증가하고 품위가 더 양호해졌기 때문
동화청과가 경매사의 전문가 육성 계획의 일환으로 유니폼 제도를 10월부터 본격 시행했다. 그동안 경매사를 대상으로 조끼나 외투, 티셔츠 등의 형태로 지급한 적은 있으나 워크 웨어 전문 브랜드를 선정해 상·하의와 함께 재킷까지 전체 복장을 지급한 적은 처음이다.연초부터 기획된 이번 유니폼 도입은 경매사용 티셔츠 지급, 우수 경매사를 대상으로 한 시범 도입 등을 거쳐 지속돼 왔다. 동화청과 관계자는 “그동안 도매시장법인이 경매사가 핵심인력이라고 하면서도 정작 복지나 대우는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경매사의 위상에 걸맞은 유니폼 제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7일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수산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수출 확대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파프리카, 버섯 등 신선 농산물 수출통합조직과 김치, 인삼, 과실류 수출협의회 회원사 등 농림축수산물 품목별로 수출업계를 대표하는 20여 개사가 참석했다.참석자들은 품목별 수출 동향과 현장에서 발생하는 수출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향후 과제들을 제안했다. 특히 단기적인 수출 확대 대책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인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품목별 특성에 맞춘 지원사업 추진 방향 등에 대
가락시장, 12월 4일부터 비파렛트 출하 금지 가락시장이 물류 효율화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파렛트 단위 출하가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공사’)는 가락시장에서 거래되는 포장쪽파, 마늘, 생강, 건고추 품목에 대해 10월 2일부터 파렛트 단위 적재 출하를 시행하며 12월 4일부터는 비파렛트 출하는 금지된다고 밝혔다.공사는 포장쪽파, 마늘, 생강, 건고추 품목은 이미 상당물량이 파렛트 적재 후 출하되고 있어 본격적인 시행에도 혼란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사는 다만 포장쪽파 출하자 대부분이 출
전남 함평·무안·신안·해남 등 저장·파종상황 파악 가락시장의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가 최근 전라남도 신안·무안·함평군 등에서 국내산 양파와 마늘 주산지를 방문해 파종작업 진행상황과 저장물량 파악 등 전반적인 수급동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한국청과 또 영농현장에서 직접 생산과 저장 등 산지유통에 종사하고 있는 농업인과 영농법인 관계자들과 함께 안정적인 도매시장 출하와 제값받기를 위한‘찾아가는 출하상담 컨설팅’도 전개했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현대영농조합법인 윤여성 사장은 “정부에서 물가안정 대책으로 저율관세 수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5일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개최 중인 ‘2022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 와 연계한 ‘해외 바이어 초청 인삼 수출상담회’ 를 추진해 총 58건의 상담과 5백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2022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는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지난 9월 30일부터 오는 10월 23일까지 경북 영주시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일원에서 개최 중이다.유통공사는 인삼 교역관에 참가 중인 국내 인삼 수출기업들과 해외 바이어의 거래알선을 위해 이번 수출상담회를
배추값 고공행진은 10월을 기점으로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 농업관측센터(이하 관측센터)는 10월부터 배추 도매가격이 평년 수준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경연에 따르면 9월 현재 출하되는 배추는 강원도 해발 600미터 이상 지역에서 수확되는 고랭지 배추로,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지만 9월 말부터 준고랭지 2기작 배추가 출하됨에 따라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준고랭지 2기작 배추는 해발 400~600m 강원도 지역에서 재배되는 여름배추로, 7월 하순~8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는 지난 19일(월)부터 경매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가락시장에서 거래되는 청과부류 전 품목에 대해 경매사가 응찰자 정보(중도매인 고유번호)를 알지 못한 채 경매를 진행하는‘응찰자 가리기’경매를 전면시행 한다고 밝혔다.공사는 ‘응찰자 가리기’ 경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전면시행에 앞서 지난 8월 8일부터 7개 품목(고구마, 양배추, 대파, 버섯류, 자두, 참외, 메론)에 대해 시범 실시한 바 있다.‘응찰자 가리기’경매 시범 실시 결과 도매시장법인이 우려했던 재경매율 상승, 경매 낙찰가격
동화청과(대표 홍성호)는 지속적으로 물류 효율화를 전개해온 결과 추석 명절 성수기 시즌에도 막힘없이 원활하게 경매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동화청과는 매번 명절 성수기에 경매장이 협소한 탓에 교통이 혼잡하고 출하주 차량이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데다 경매까지 차질을 빚는 등 산지 및 중도매인들의 원성을 사왔다. 이에 따라 동화청과는 고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청과동 매장 내 부추, 미나리, 깻잎매장 이전, 과일 전용매장 마련, 엽채류 전용 배송통로 확보 등 경매장 효율화를 추진했다. 또 부추 전용 경매장
지게차 없이 차상 위 파렛트 적재…중도매인 호응 높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가락시장 193개 품목 중 유일한 차상경매 품목인 배추를 파렛트 단위 하차경매로 전환코자 이해 관계자와 쟁점사항 및 추진 방안에 대해 집중 협의하는 등의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공사는 2022년 하반기 배추 하차경매 시행 추진을 목표로 지난 6월 시장관리운영위원회에 관련 사항을 보고한 결과 평지가 부족한 고랭지배추의 파렛트 적재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공사는 대안을 마련코자 산지 출하자와 협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는 지난 8월 28일부터 시작한 ‘가락시장 옥수수 파렛트 적재 출하 의무화 제도’가 안정적으로 시행돼 현재 완전히 정착됐다고 밝혔다.가락시장은 현재 시설현대화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중 옥수수 품목이 입주하는 채소2동은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화물차량 진입이 금지되고 모든 출하물량은 파렛트에 적재해 반입토록 설계됐다. 이에 공사는 옥수수 품목의 파렛트 출하 정착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유통인, 출하자와 지속적인 소통을 실시해왔다. 특히 올해 유통인 협의(10여 차례), 산지
학업에 성실히 열중하는 출하농업인 자녀들에게 재단법인 오농장학회가 올해도 변함없이 장학사업을 펼쳤다.오농장학회는 가락시장의 5개 청과법인(대아청과, 동화청과, 서울청과, 중앙청과, 한국청과)이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도매시장을 이용하는 출하농업인 자녀들 중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왔다. 올해도 장학생 5명을 선발해 지난 9월 7일 각 1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오농장학회는 지난 2005년부터 2022년 올해까지 총 17회, 196명에게 1억6천6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공익법인으로서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
배 - 저장배 출하로 가격 하락 8월 신고 도매가격(상품/가락시장)은 전년(79,600원) 대비 53% 하락한 37,900원/15kg을 나타냈다. 2021년산 저장배 반입량이 전년 대비 증가한 탓이 컸다. 원황 도매가격(상품/가락시장)은 43,300원/15kg으로, 2022년산 햇배 생산량이 늘어 반입량이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2022년 배 생산량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24만 8천톤 내외 전망된다. 또 9월 배 모양은 전년 대비 양호하고 크기는 전년과 비슷하다. 사과 - 9월 출하물량 줄어 가격상승 8월 홍로 도매가격(상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는 공영도매시장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Jump-up! New-Vision 2030’ 비전 선포식을 최근 공사 강당에서 개최했다. 공사는 오는 2030년까지 새롭게 도약해 도매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취지로 이번 새로운 경영비전을 ‘JUMP-UP NEW VISION 2030’ 이라고 칭하고 앞으로 10년의 경영 방향을 담았다. 공사 직원들과 함께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공사 사장의 경영전략 발표와 신입직원의 핵심가치 선언, 비전 선포 세리머니 순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은 지난달 30일부터 일본을 방문해 ‘식량·식품 콤비나트’ 현장방문을 통한 식량안보 모색,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확산과 한국 농수산식품 對일 수출확대를 위한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유통공사는 지난 2일 일본 도쿄에서 현재 일본 중의원 10선 의원이자 문부과학대신 및 일본 스카우트의원연맹 회장 등을 역임한 시오노야 류 의원과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춘진 사장은 대한민국 식량안보 대응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식량위기 대응 체계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사례를 논의했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사룟값 폭등과 쇠고기 무관세 수입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육우 농가들을 위해 지난달 29일 안성축협 회의실에서 ‘육우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긴급 순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22년 육우자조금 홍보사업 보고, 육우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양관리 강의, 질문과 답변순으로 진행됐다.세미나에 앞서 조재성 육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갑작스럽게 닥친 육우농가들의 경영위기를 농가 스스로 극복해 나가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세미나가 마련된 만큼, 육우농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내 농장에 맞는 효과적인 경영·
국내 최대 농산물도매시장이 물류대란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하역노조의 총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가락시장은 치명상을 입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경기항운노동조합(조합장 정해덕)은 지난달 26일 총파업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도매법인과 하역비 협상이 지지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협상에 진정성이 보이지 않을 경우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서경항운노조는 이날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이하 서울지노위)를 통한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부류 도매시장법인과의 하역임금 협상에 나섰으나 입장차이만 확인한 채 결렬되
서울청과(주)가 배추 포장화를 통한 물류효율화와 거래방법 개선에 적극 앞장선다.가락시장에서는 지난해부터 농산물 유통구조개선 대책을 위한 배추 포장화와 가격안정을 위한 파렛트 출하 확대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서울청과(주)는 지난해 태백농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8월부터 10월까지 2개월간 배추 파렛트 하차거래 시범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서울청과(주)는 해당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본격적인 고랭지배추 출하시기를 맞아 강원농협지역본부(강릉농협)와 손을 잡고 2차 배추 파렛트 하차거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출하기간은 지난 8월 26일
생산자와 도매법인이 한자리에 모여 농산물제값 받고 상생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가락시장 도매법인인 한국청과, 동화청과, 중앙청과, 서울청과 등은 금산깻잎을 대표하는 출하조직인 금산깻잎연합회 소속 회원 농가들과 한국청과 회의실에서 최근 간담회를 갖고 금산깻잎의 제값받기를 위해 공동 노력하자고 의기투합했다. 충남 금산군 추부면을 중심으로 10개 읍면이‘금산추부깻잎특구’로 지정돼 있으며 전국 깻잎 생산량의 약 40%를 생산하고 있는 주산지다. 특히 일교차가 큰 내륙산간지에서 재배돼 깻잎 특유의 맛과 향이 진한 고품질 깻잎으로 높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우리 농수산식품의 중국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이틀간 베이징에서 ‘2022 중국 K-Food 페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30년간 바람을 타고 전해온 향기, 한국의 맛을 중국에 전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내 우수 수출업체 38개사와 중국 유력 바이어 70개사 등 총 108개사가 참여했다.공사는 내실 있는 온라인 상담 운영을 위해 수출업체와 바이어간 수요 맞춤형 사전 매칭 및 1:1 상담 주선, 품목 e카탈로그 및 샘플 사전제공 등의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