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재배 변방 영주서 전국 최고 주산지에 도전 영주시 순흥면은 지역의 복숭아 주산지로 영주시의 약 250여 복숭아 농가 가운데 90%가 이곳에 자리잡고 있다. 영주시복숭아발전연구회는 영주시의 4개 복숭아작목반이 모인 단체로 지난 2004년부터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초창기는 활동 회원이 40~50농가에 불과했지만 10여년전에는 100농가, 최근에는 200농가가 넘을 정도로 영주 복숭아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250여 복숭아 농가들 뭉치다영주시복숭아발전연구회는 지난 2004년에 조직돼 20년 가까이 영주시의 복숭아 품질
가축방역 첨병 ‘가축방역사’… 처우개선 절실 ASF 초동방역·가축전염병 검사 등가축전염병 예방·확산방지 매진업무환경·처우 개선 필요 “사명감 하나만 가지고 일하기엔 너무 힘듭니다. 일한 만큼 보상받고 그에 대한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지난 2008년부터 강원도 지역에서 가축방역사로 일하고 있는 이만재 가축방역사의 바람이다.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시작된 지난 20일 강원도 철원군 김화체육공원에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강원도본부 서부사무소 소속 이만재 가축방역사를 만났다. 인사를 나눈 뒤 그는 동행 취재에 앞서 하루 일정
‘한국계란협회’ 명칭 변경… 계란산업 대표단체로 도약 잘못된 계란 정책 개선 앞장… 현장 유통인 고충 경청 “계란산업은 현실과 동떨어진 계란정책 남발로 고충을 겪어 왔지만 유통인들이 협회를 외면하는 것은 더 큰 문제였습니다. 이제는 협회가 제 역할을 다하고 유통인들이 협회를 중심으로 결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사)한국계란선별포장협회 강종성 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2월 취임 이래 협회 재건을 위해 불철주야 분주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이 잠시 야인으로 머물던 시기에 현실과 동떨어진 계란
‘엄재열 방제체계’ 사과 약제 획기적으로 줄인다 [농업인신문·신젠타코리아 공동기획] 경북대 교수 퇴임까지 30년, 지금까지 치면 40여 년‘사과’외길인생이다. 1981년 조교수 부임 전 사과나무 부란병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고 일본 동경농업대학 대학원 박사과정까지 더하면 50년이 넘는다. 평생이다. 경북 청송 사과원에서 만난 엄재열 박사는 언뜻 사과를 닮아 보였다. 사과와 한 몸이어도 이상하지 않았다. “방제체계 믿고 지키는 곳 효과 톡톡히 봐”“약제사 ‘영업’ 에 과다사용 관행 못 벗어나”“배 방제법도 곧잘 세웠는데 사장돼 아쉬워”
■ 오로라 젬 선인장 ‘아스트로피튬’ 은 별을 뜻하는 아스트론과 식물을 뜻하는 피튬(phyton)의 합성어로, 모양 자체가 별을 닮거나 표면에 난 흰털이 별을 연상케 하는 모습을 가진 선인장이다.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아스트로피튬 신품종‘오로라 젬’은 생김새가 독특하고 색상이 다양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햇빛에 강하고 물 없이도 오래 생존하는 등 관리가 쉬워 반려 식물로도 적합하다. 다만 자라는 속도가 느려 상품화까지 3~5년 시간이 걸리며 자구가 거의 생기지 않아 번식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하지만, 자연 발생 되는 자구는 없으
‘경축순환농업’ 활성화 매진…농가 소득 증대 기여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주니어 부문(근무 연수 10년 미만) 우수상을 수상한 횡성군농업기술센터 정병준 농촌지도사.대학(강원대학교 농학사·농학석사)에서 농업을 전공한 그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토양비료과, 기후변화생태과)에서 인턴연구원으로 일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16년 횡성군농업기술센터에 입사한 정 지도사는 과학영농팀(연구개발과)을 거쳐 현재는 자원식품팀(농촌자원과)에서 근무하고 있다.정 지도사는 임용 이래 농경지
“농촌지도자는 지역농업 이끌어가는‘리더’” “조직의 수장이 개인 사리사욕부터 챙긴다면 그 단체는 미래가 없습니다. 사심을 버리고 진심으로 봉사한다는 마음 자세를 갖출 때 조직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농업인들의 설자리가 좁아지고 있는 위기 속에서도 농촌지도자회가 농민단체 맏형으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변화를 이끌고 있는 농촌지도자여수시연합회 오차석 소라면회장의 행보가 지역사회에서 화제이다. 오차석 회장은 4-H 활동부터 농어민후계자, 농촌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농업과 호흡을 같이 해왔다. 애초에 직장 생활, 도시생활은
스마트 시설과 기술로 농산물 가공에 혁신 일으켜 달성군은 유가찹쌀, 옥포참외를 비롯해 마늘, 양파, 토마토 등 고품질 농산물이 생산되는 지역이다. 특히, 달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8년 지역 농업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를 개소, 농산물가공창업교육과 기술을 지도하고 있다.특히, 교육을 수료한 농업인들은 달성군농산물가공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등 농산물 가공분야의 새로운 모델로 잡고 있다. 여기에다, 공동브랜드인‘마스터파머’는 온·오프라인에서 소비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농산물 가공
통일 감자 통일 감자는 강원대학교 의생명과학대학 생명건강공학과 임영석 교수가 개발한 신품종 감자다. 임 교수는 2011년 미래창조과학부의‘북한지역 적합 다 수확성 감자 품종개발’연구과제로 감자 개발을 시작했다. 그리고 2011년부터 양구 DMZ 지역과 춘천을 비롯한 전국 감자 주산지 지역 적응성 검정시험을 거쳐 출원됐다.통일 감자는 휴면기간이 50일 정도로 짧고, 기후 환경 적응성이 뛰어나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 전역 및 해안지역에서 재배할 수 있다. 특히, 봄·여름·가을 노지 재배와 겨울 하우스 시설재배를 통한 2기작(두벌 농사)
“함양 고품질 농특산물 제값 받을 수 있게 지도·지원 최선” 함양 농업인의 실익증진을 위한 사업 추진에 여념이 없는 함양군농업기술센터 김성진 소장은 “남은 임기 동안 센터가 ‘활기차고 살맛 나는 농업’, ‘건강한 먹거리 농업’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김 소장은 이를 위해 “농업인이 미래농업의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소득작목 발굴과 육성, 청정 자연순환농업 실현, 곤충산업 육성과 체류형 농촌관광 농업 활성화, 작지만 강한 농업 육성과 틈새시장 공략, 가공식품 산업 확대로 고부가가치 산
“회원 데이터 구축, 멘토링… 변화의 길 찾아야” 그동안 농업, 농업인에 대한 토론은 많이 진행됐지만, 농업인학습단체의 역할과 방향 등을 고민하는 자리는 부족했다. 이에, 농촌진흥청 개청 60주년을 맞아 학습단체협의회 주최,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주관으로 ‘변화와 혁신의 시대, 농업인과 학습단체의 역할 재조명’ 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농촌지도사업의 성과와 과제는?1962년 농촌진흥청이 개청하면서 우리나라 농촌지도사업도 함께 시작됐다. 그로부터 60년간 농진청은 농촌지도자, 생활개선회, 4-H 등 3개 농업인학습단체에 대
2023년도 농식품부 예산안 농식품부가 최근 밝힌 17조2천785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농업계의 불만이 높다. 농작물을 키우는 생산비는 치솟는데 막상 시장에 출하하는 농산물은 제값을 못받는, ‘적자경영’이 누적되고 있는 현 농촌 실정을 반영한 대책이 실종됐다는 주장이다.“폭락세로 형성된 시장가격으로 농산물을 사들여 비축하겠다는 돈, 농축산물 할인쿠폰을 찍어서 소비자에게 나눠주는 돈, 과연 농민·농업을 위한 예산인가 묻고 싶다”고 농민단체 한 임원은 목소리를 높였다.또 쌀 재고량 파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
국산 품종 감홍 활성화 성공… 젊은 세대로 전달 사과농사도 대를 물려가며 지어야 한다. 사과나무는 잘 키우면 100년 이상 과실을 생산할 수 있어 얼마든지 대를 이어 농사를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경북 문경시는 1994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감홍 사과 재배를 시작해 현재 410㏊ 면적에서 감홍 사과를 재배하고 있다.현재 1,200여 농가에서 이 품종을 재배하는 전국 최고의 주산지이다. 뫼와구름골사과영농조합법인은 홍로와 감홍 등 국산 사과 품종재배와 그들만의 특별한 교육법으로 전국 최고 품질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구로다 선생님과의
“국산 육우의 맛과 멋 알릴 수 있어 영광”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육우는 가격이 싸고 정말 맛있습니다.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육우가 되길 바랍니다”지난 2021년부터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홍보대사로 맹활약 중인 양준혁 씨의 인사말이다. 프로야구 해설위원이자 취약계층아동을 위한 야구재단을 운영 중인 양준혁 씨는 방송을 통해 성실하고 건강한 이미지를 표출하고 있다. 지난 2일 대구 달성군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에서 열린‘2022 육우 구이데이 페스티벌’에서 양준혁 씨를 만났다. 양준혁 씨는“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육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는 품목전환을 희망하는 농촌지도자 회원과 청년농업인, 귀농인에게 필요한 영농 기술 보급을 위해 수십 년 동안 영농현장에서 체득한 우수 농업기술을 보유한 ‘농업기술명장’ 63인을 선정 발표했다. ‘농업인신문’은 ‘명장의 농사비법’ 연재를 통해 63명의 농업기술명장들이 보유한 농업기술을 소개한다“평생 써온 ‘영농일지’ 에서 농사 비법 찾았습니다!”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에서 36년째 농사를 짓고 있는 원연호 명장(60세)은 전국적으로 소문난 옥수수 전문가다. 2019년 제24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옥수수 작부 체
농촌지도자회 등 농민단체, 농민 총궐기 대회 열어쌀 시장격리 즉각 시행, 농업 생산비 보전 촉구 “추석을 앞두고 가장 바쁜 시기에 농민들이 왜 서울 한복판에서 아스팔트농사를 지어야 하나. 정부는 농민만 잡는 물가정책을 중단하고, 쌀값 안정 대책을 마련하라”지난달 29일 서울역 도시 한복판에 농민들의 절규에 찬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 4-H본부,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 농협조합장정
■ 백옥향 백옥향은 지난해 충청남도가 품종을 등록했다. 현미천립중이 27g대로 일반 품종보다 약 5g 더 무거워 우리나라 향미 중 가장 알이 굵은 특징을 갖고 있다. 지난해 11월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선호도 조사에서 소비자 패널 30명으로부터 밥맛, 식감, 향 등 6개 항목 모두에서 4점(5점 만점) 이상을 받았다.백옥향은 지난해 서산시 110ha를 비롯해 서천, 보령, 당진 등 300여ha에서 재배됐으며, 비가 많이 왔던 2020년에도 안정적으로 수량을 확보할 정도로 도열병과 태풍에 대한 견딜성이 우수하다. 현재‘The백옥향’,‘
버섯 신품종 육성·안정생산 기술보급 버섯 연구뿐만 아니라 수도권 친환경 미생물 농업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농업과 미생물 실용화 연구에 앞장서고 있는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소장 임갑준). 연구소는 버섯 신품종·재배기술 육성·보급을 위해 지난 1992년 1월 광주버섯시험장으로 설립됐다.이후 2004년 12월 버섯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했고, 연구소에 친환경연구팀이 신설됨에 따라 2021년 3월 친환경미생물연구소로 재탄생 했다.친환경미생물연구소는 설립 이래 지난 30년간 버섯 신품종 육성, 새로운 버섯 품목의 육성과
과수화상병 예방, 브랜드화 등 함양사과 발전에 매진 백두대간의 산세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함양군은 경남의 대표적인 사과 주산지다. 함양군사과연구회는 17년간 함양군의 사과 품질향상과 사과농가들의 소득향상에 기여를 하고 있다. 김석곤 함양군사과연구회장은 “사과는 함양군에서 두 번째로 재배면적이 넓은 작물로 해발 180~700미터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재배돼 고품질을 자부한다”면서“올해 함양 사과는 지금부터 맛 볼 수 있다” 고 말했다.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등 노력경남 함양군 사과 농가의 실익증진, 함양 사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 흑하랑 흑하랑은 2016년 전라남도가 품종보호 출원한 품종이다. 토종 상추 수집종에서 순계분리하고 집단 선발, 고정화 과정을 거쳤고, 일반 상추에 비해 락투신이 많아 쓴 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락투신’성분이 일반 상추(1g당 0.03㎎)와 비교해 124배 많이 함유(1g당 3.74㎎)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불면증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을 알려져 있다. 상추의 대표적인 기능 성분인 락투신은 긴장을 완화시키고 마음을 차분하게 진정시켜 줄 뿐 아니라 진통 완화 효과도 있어 불면증이나 스트레스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