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산림약용식물 종자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야생식물 종자 영구 저장시설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에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저장된 종자는 참당귀, 독활, 어수리 등 산림약용소재은행에서 보유 중인 산림약용식물 종자 46종 53점 130만여 립이다.씨앗(seed)과 금고(vault)를 합친 단어인 시드볼트는 지하 터널형 야생식물 종자 영구 저장시설로 국가적 재난 상황이나 멸종 위기종 복원 등의 긴급 상황에만 반출이 가능하다.또,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는 기후변화, 자연재해 등의 위협으로부터 식물유전자원의
경상북도는 내년 초에 ‘농어민수당’ 신청을 받아 상하반기로 나눠 지급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도는 내년에 처음 지급하는 농어민수당과 관련해 도내 23개 시·군과 협약을 마치고 마지막 행정 절차인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협의를 하고 있다. 협의가 끝나면 올해 연말께 상세한 신청 절차 등을 발표하고 내년 1∼2월 읍면동에서 신청을 받아 상하반기에 30만 원씩 시·군 지역화폐로 분할 지급할 예정이다.도는 올해 1월 농어민수당 조례를 제정하고 농어업인 단체 및 시·군 의견을 수렴해 농어업 경영체별로 연간 6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농어민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은 지난달 28일 개최된 농해수위 산림청 현안보고에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산림청의 탄소중립계획은 자연을 파괴하는 정책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이만희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전국적으로 ‘모두베기’, 일명 ‘싹쓸이 벌목’으로 사라진 산림의 면적은 총 122,902ha로 여의도 면적의 423배가 넘는 산림의 나무가 베어졌으며, 매해 산림면적 약 24,580ha의 나무가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날 산림청은 목재수확은 경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고로쇠나무에 천공성 해충인 알락하늘소 피해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것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올해 접수된 알락하늘소 피해 민원은 4월 말 기준 8건으로 지난해 5월까지 접수된 민원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다.알락하늘소는 기주식물의 토양과 접하는 부위에 알을 낳고, 부화한 유충이 심재부로 침입해 뿌리 쪽을 향해 갉아먹으며 굴을 파고 내려가면서 자란다. 초기에는 알락하늘소의 침입 여부를 맨눈으로 확인하기 쉽지 않지만, 유충이 자라면서 나무껍질 바깥으로 톱밥 같은 배설물을 밀어내어 피해를 확인할
산림청의 ‘2050 탄소중립 산림부문 전략안’이 논란이 되고 있다. 2050년까지 30억 그루의 나무 심기를 통해 매년 3,400톤의 탄소를 흡수하겠다는 것이 골자로 산림의 탄소흡수능력 강화를 위해 불균형한 산림의 ‘영급(수목의 나이)’구조를 개선할 것을 예고했다. 특히, 산림청은 30년생 이상 산림이 전국 산림면적의 72%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불균형한 영급구조’로 간주하고, 4영급 이상 산림을 구조 개선의 대상으로 지목했다.이에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2일 입장문을 통해“경제림 중심 산림경영은 탄소흡수 기능 증진이 아닌 벌목 확대
기후변화로 봄철 기상여건이 변화하면서 식목일 날짜와 의미를 재검토 해야한다는 주장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산림청이‘나무심기와 식목일 변경에 대한 국민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나무심기 기간을 앞당겨 운영할 필요성이 있다고 답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6.6%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나무심기가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그 중 매우 중요하다는 응답은 81.6%로 나타났다.또, 응답자의 79.2%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나무심기 기간을 앞당겨야 한다고 답했으며,‘3월 중으로
항공방제에 활용…노출시 호흡기 질환 등 우려3년간 대구·경북에서만 축구장 7천개 면적 살포시민단체 등 고독성 농약에 대한 전수조사 요구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사용되는 고독성 농약 티아클로프리드와 아바멕틴 등이 농작물과 사람에게 심각한 피해를 끼칠 우려가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특히 티아클로프리드는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 미국과 유럽에서 사용을 금지한 물질로 우리나라에서는 항공 방제를 통해 대구, 경북 지역에서만 지난 3년간 5천2백여 리터, 축구장 7천여 개 면적의 산림에 뿌려진 것으로 밝혀졌다. 티아클로프리드는 꿀벌을
산림청과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최근‘산림분야 국제개발 협력 관련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개발도상국에서 산림분야 국제개발 협력 사업 추진 시 우수한 기계장비 보급과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산림청은 사업 시작 초기 단계부터 우수한 장비 보급을 위해 수요국과 협의하고 보급을 지원한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현지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장비 제공, 현지기술자에 대한 기술교육, 사업 기간과 종료 후 원활한 부품공급 등 사후관리에 협조할 예정이다.최병암 산림청 차장은“신규 사업을 협의하는 단계부터 민간부문과의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 15일 서울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산림조합 창립 5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사회적·경제적으로 취약한 우리 임업인들이 겪고 있을 어려움을 생각하니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산림조합 임직원 모두는 창립 58주년을 맞아 재창립한다는 자세로 산림조합의 본연의 정체성인 산주·임업인·조합원을 위한 협동조합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에서는 산림분야와 산림조합 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
지난해 대추, 호두, 더덕 등 밤을 제외한 주요 임산물 생산량이 늘면서 임업인 소득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산림청은 지난해 생산된 주요 임산물 7개 품목에 대한 임산물생산비 조사 결과를 지난 14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지난해 생산비는 전년대비 3% 내외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는 위탁영농비, 임차료 등의 비용은 하락했지만, 노임 단가 상승으로 인해 노동비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표고버섯의 경우 표고목과 톱밥배지 구입가격 상승으로 생산비가 증가했다.특히 지난해는 기상여건이 양호했고 병해충 피해가 적어 밤을 제외한 모든 품목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실험실이 아닌 숲속 현장에서 고가의 장비 없이 나무의 DNA 또는 RNA를 쉽고 빠르게 추출할 수 있는 신개념 키트를 세계최초로 개발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RNA는 DNA가 가지고 있는 유전정보에 따라 필요한 단백질을 합성할 때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고분자 화합물이다.동·식물의 세포에서 DNA나 RNA를 추출하는 것은 생명체의 유전변이를 파악하거나,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를 구명하기 위한 실시간 유전자 증폭검사를 위해 꼭 필요한 전처리 과정이다.기존에는 나뭇잎 등 시료를 채취한 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버섯연구실은 최근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김기현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환각증상을 일으키는 독버섯인 ‘갈황색미치광이버섯’에서 폐암세포와 전립선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새로운 항암물질을 발견했다.공동연구팀은 갈황색미치광이버섯 추출물로부터 항균물질로 알려진 ‘세스퀴테르펜류’를 새롭게 발견했으며, 현재 항암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독소루비신과 상당히 유사한 효능을 나타내 새로운 천연 항암치료제로 기대된다.갈황색미치광이버섯은 섭취 후 30분 이내 중독증상을 발생시키는 맹독성 버섯으로 야생채취에는 각별한 주의가
국립산림과학원은 생명의숲국민운동, 한킴벌리와 함께, 귀촌하는 중장년층의 실패를 최소화하고 숲에서 안정적인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시니어산촌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시니어산촌학교는 3개 기관이 협력한 민관협업 사회혁신활동으로, 2016년에 개설돼 도시민의 귀산촌에 대한 인식전환과 귀산촌 수요에 대응한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립산림과학원은 귀산촌 관련 통계분석과 교육생 분석에 기초한 교육과정 설계, 프로그램 개발 지원, 생명의숲국민운동은 교육 운영, 유한킴벌리의 활동 지원 등 전문성을 살렸다.
최근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이어지면서 예년보다 산불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주요 원인은 논·밭두렁과 쓰레기 소각인 것으로 나타났다.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9일 현재 309건이고, 331ha(축구장 430개)의 산림이 불에 탔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15건 25.1ha, 강원도가 32건 24.5ha, 경상북도가 48건 39.5ha, 울산이 7건 217.2ha 등 주로 동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연평균 산불 440건이 발생해 85
산림조합이 사업부문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한다.최근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조합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3월 6일 자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통해 산림조합의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기반 마련과 적합한 경영구조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법 개정에 따라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전국 142개 지역조합장이 직접 선출한 대표로서 회원 조합의 지도와 지원 역할에 집중하고, 사업 대표이사는 전문경영인으로서 지역조합과 상생해 중앙회의 경제사업을 책임지게 된다.이에 따라 산림조합중앙회장이 비상임으로 전환됐다. 사업대표 이사와 이사의 임기는 2년으로 하고,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 전국 128곳 시·군에서 나무전시판매장을 열고 있다.산림조합이 운영하고 있는 나무전시판매장에서는 조합원이 생산한 양질의 묘목을 중간유통과정 없이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특히, 전문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도 쉽게 나무를 심고 키울 수 있도록 산림경영지도원을 배치해 묘목 고르는 요령, 심는 방법, 가꾸는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또, 나무를 키우는데 필요한 각종 기자재와 비료 등도 함께 구입할 수 있다.산림조합 나무전시판매장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대표번호인 1566-9878로 전화로 문의하거나 산림조합중앙회
올해는 떫은감·밤·표고 등 주요 단기소득임산물의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2020년 단기소득임산물의 수급동향과 중장기적인 전망을 살피는 ‘2020 산림·임업 전망’이 지난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 주요 단기소득임산물 전망2019년 단기소득임산물 생산량은 봄철 심한 일교차와 냉해피해, 태풍 등 기상여건 악화로 인해 전년 대비 9.7% 감소한 289,220톤으로 추정된다. 특히 단기소득임산물은 재배기술 개발, 톱밥배지를 이용한 재배 증가 등으로 생산량이 증가하는 반면, 신규 재배지 확보의 어려움, 노동력 부족 등으로
올해 산림청 예산이 개청 이후 최대치인 2조 2258억원으로 확정됐지만 임산물생산과 규모화 등 임업인 소득 촉진과 관련해서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산림청은 최근 올해 예산 편성에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예산증가율이 크지 않았던 조림, 숲가꾸기, 산림사업종합자금 등 임업인을 위한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구체적으로 보면 경제림 조림이 1만5천ha, 456억원에서 2만ha, 605억원 정책숲가꾸기가 9만1천ha, 960억원에서 18만5천ha, 1,720억원 산림사업종합자금이 500억원에서 700억원으로 확대됐다.하지만 임산물 생산
세계 최대 산림 회의로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주관하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WFC)가 2021년 5월 서울에서 열린다.산림청에 따르면 세계산림총회는 산림 분야 정책·연구·산업 등 제반 분야 전문가들이 모두 모이는 회의로, 중요 이슈에 대한 권고문과 선언문 등을 채택한다. 6년 주기로 개최되며, 이번 총회는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3번째이자 1978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이후 43년 만에 아시아에서 개최된 것. 우리나라는 성공적인 산림녹화 경험과 산림 분야 외교능력을 인정받아 2016년 12월 FAO 이사회에서 제15차 세계산
산지에서의 배전시설과 전기통신 송신시설 일시사용 기간이 현행 3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난다. 농업인으로 인정받기 위해 필요한 증명서류도 농업인 확인서,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 농업경영체 증명서로 확대된다.산림청은 지난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산지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법제처 심사와 차관·국무회의 등을 거쳐 시행한다고 밝혔다.배전시설과 전기통신 송신시설은 장기간 활용되는 시설임에도 면적에 따라 산지 일시 사용기간이 대부분 3년으로 결정돼 시설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산림청은 면적과 관계없이 사용기간을 1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