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아프리카의 식량난 해결과 쌀 자급률 향상을 위한‘벼 우량종자 생산사업’(라이스피아)을 아프리카 7개국에서 추진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아프리카는 매년 쌀 소비량이 6%씩 증가하고 있지만, 자급률이 낮아 해마다 많은 양의 쌀을 수입하고 있다.올해부터 라이스피아 사업이 이뤄지는 나라는 가나, 감비아, 기니, 세네갈, 우간다, 카메룬, 케냐 등이다.농진청은 못줄을 사용한 모내기, 한국산 농기계 사용법 등을 현지인에게 교육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농진청은 지난해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 시범적으로 벼 보급종 2천톤
건전한 과수묘목 공급 활성화를 위한 ‘무병화 인증제’가 지난달 28일부터 본격 시행됐다.과수묘목 ‘무병화 인증제’는 바이러스와 바이로이드에 감염되지 않은 ‘무병묘’임을 정부가 지정한 기관이 인증하는 것으로, 인증대상은 사과, 배, 복숭아, 포도, 감귤 등 5개 과수 품목이다.이와 함께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한 종자의 생산·판매 이력제도 시행되는데, 이력제 대상은 사과와 배로 규정했다. 특히 사과와 배 종자를 판매하려면 종자의 생산장소와 면적, 종자 생산수량, 판매자의 이름과 연락처 등을 올해 6월 28일부터 기록·보관하도록 했다
정부가 정부양곡 재고량 소진을 위해 이달부터 2021~2022년산 양곡 40만톤을 사료용으로 처분할 계획이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정부양곡 재고량은 169만톤으로, 지난 2년간 연속으로 시장격리를 실시하면서 적정수준인 80~100만톤을 초과한 상태이며, 이에 따른 보관비용 부담 등이 생겨 최근 사료용으로 7만톤을 처분한 바 있다.사료용으로 처분되는 물량은 시장격리 물량 등 재고상황을 고려해 국내산을 중심으로 추진하되 부정유출·유통 방지를 위해 모두 파쇄해서 공급된다.농식품부는 이번 사료용 처분에 따라 양곡 보관비용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정현안 대응과 식량안보 강화 등을 위해 농촌재생지원팀과 K-라이스벨트추진단, 전략작물육성팀 등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내년 3월 29일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농촌 공간 재정비를 위해 농촌정책국에 ‘농촌재생지원팀’ 을 신설하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추진과 식량 안보 강화를 위해‘K-라이스벨트추진단’과‘전략작물육성팀’을 각각 만든다.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농식품부는 기존 53개 과·팀에서 55개 과·팀 체계로 변경된다. 우선 농촌
농어촌공사가 농식품부, 동서발전, 대상과 업무협약을 맺고 시설농업 분야 농업에너지시설 투자모델을 마련해 농가의 연료비 부담을 줄여준다.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13일 고유가 상황이 지속하는 가운데 시설 농가의 에너지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농식품부, 한국동서발전, ㈜대상과‘시설농업 분야 에너지 시설 투자모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기업은 농업인의 지열 또는 공기열 냉난방 시설 설치비의 일부를 부담하고, 농가의 탄소배출권으로 투자비용 일부를 상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농어촌공사
우리나라 소비자는 평균적으로 한 달에 8회 외식하고, 그중 5회(62.5%)는 소고기, 돼지고기와 같은 축산물을 사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축산물품질평가원은 최근 500명의 소비자패널을 대상으로 4개월간 축산물 외식 빈도, 선호 축종, 소비하는 요리 형태 등에 대한 응답을 분석해‘축산물 외식 소비 다이어리’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계절별 외식 빈도 추이를 살펴보면, 여름철인 8월의 평균 외식 빈도는 10회로, 무더운 날씨의 영향으로 집에서 요리하기보다 외식을 선택한 소비자가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11월에는 평균 7.6회까지 외식
대한한돈협회는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방역 정책의 효과적인 수립을 위해 지난 8일 서울시 제2축산회관 지하 대회의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민·관·학 합동 방역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한돈협회와 농식품부가 협력해 새롭게 출범하는 민·관·학 합동 방역대책위원회는 손세희 한돈협회장과 안용덕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을 공동위원장으로 두고, ▲PED(돼지유행성설사병)·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대책반 ▲구제역(FED) 대책반 ▲돼지열병(CSF) 대책반 등 주요 질병에 대해 3개의 분과로 나눠 운영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사과 등 과일류와 일부 시설채소 가격이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난 5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이날 열린 ‘11월 농식품 수급상황 확대 점검회의’ 에서 “생산이 감소한 사과 가격이 높아 대체 품목인 토마토, 감귤 등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최근 기온 하강과 일조량 부족 등으로 일부 시설채소 가격도 일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 “가공식품, 외식은 연내 가격 상승 동향은 없으나 대내외 여건 불확실성으로 상승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 며 “수급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2,100년 이내에 키위, 난지형 마늘, 여름배추의 재배지역이 크게 변할 것으로 예측됐다.농촌진흥청은 지난 4일 이들 3개 작목에 대한 ‘기후학적 재배지 변동 예측 결과’ 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농진청의 재배지 예측 기후 변화 시나리오를 활용했으며, 지난달 기상청으로부터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 로 인정받았다. 예측 결과에 따르면, 키위는 과거 30년 동안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 재배돼 왔지만 2090년대에 강원도 일부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재배될 것으로 예상됐다. 난지형 마늘도 지금은 남해안·제주 등에서 재배되고 있지만
최근 중국이 한국으로의 산업용 요소 수출 통관을 보류하면서 요소를 원료로 쓰는 농업 비료 수급에 차질이 생기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이 있다고 하더라도 국내 비료 수급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지난 2021년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에 따라 요소수 품귀를 겪은 이후 수입선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다변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21년 65%에 달하던 중국산 요소 수입 비중은 현재 22% 수준으로 떨어졌다.농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비료업계는 비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5대 농협중앙회장선거를 내년 1월 25일에 직접선거 방식으로 실시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이전까지는 선거에서 대의원 등이 간선제로 중앙회장을 선출했지만, 지난해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에 따라 조합장 등 선거인(1천111명)이 직접투표로 중앙회장을 선출한다.선거에서는 조합원 수 3천명 미만 조합은 1표를, 조합원 수 3천명 이상 조합은 2표를 행사하게 된다.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은 이달 13일부터 가능하고, 후보자 등록 신청은 내년 1월 10일∼11일 이틀간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에 따라 농산물 상품성 향상과 유통 효율을 높이기 위한 농산물 포장·유통 기준인‘농산물 표준규격’을 생산자 및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개정·고시하고 11월 23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고시의 주요 내용은 ▲사과, 딸기 등에 대한 소포장 거래 무게기준 추가 ▲포도(샤인머스켓) 등에 대한 당도 기준 추가 및 포도 품종별 크기구분 조정 ▲곡류 14개 품목 및 비트에 대한 등급규격 신설 ▲참외, 수박, 단감 품목에 대한 크기 구분 간소화 ▲참다래, 마늘, 양파는 품종별로 크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초등 돌봄교실 과일 간식 지원사업 등 그간 시범으로 추진해온 친환경 먹거리 지원사업이 올해에 이어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전국먹거리연대, 환경농업단체연합회,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먹거리 예산 복원 시민 행동’ , 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등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어 정부 먹거리정책의 퇴행을 지적하는 한편 먹거리기본권 보장을 위한 입법과 예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들은 토론회에서 윤석열 정부 들어 먹거리 취약층을 포함한 국민복지정책이
국립종자원은 내년에 파종할 정부 보급종 벼를 이달 21일부터 시·군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받는다고 지난 21일 밝혔다.내년에 공급되는 벼 보급종은 조생종 6품종(오대, 조명1호, 조영, 해담, 해들, 고시히카리), 중만생종 15품종(강대찬, 삼광, 새일미, 새청무, 신동진, 안평, 영진, 영호진미, 일품, 참동진, 참드림, 추청, 친들, 동진찰, 백옥찰) 이며, 전량 미소독 종자로 공급된다.기본신청기간인 12월 20일까지는 종자원이 시·도에 배정한 품종과 물량에 대해서만 신청할 수 있고, 물량이 남을 경
농협중앙회는 산지농협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쌀 생산농가의 소득을 지지하기 위해 벼 매입자금으로 2조5천억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하지만 쌀값이 하락할 것이란 우려 때문에 민간RPC들이 벼 매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임에 따라 농협RPC로 농가 출하물량이 몰려 농협 역시 재고부담으로 매입에 애로를 겪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농협은 산지농협·RPC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정부의 수확기 대책, 쌀 수급상황, 지역별 현안을 공유해 쌀값 안정에 기여할 방침이다.
지난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산 쌀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70만 2천 톤으로 지난해 보다 6만2천 톤(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배면적은 70만8천12ha로 2.6% 감소했고, 10a당 생산량은 지난해 518kg에서 523kg으로 늘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부터 도입한 전략작물직불제를 핵심으로 한 사전적 수급대책 추진 결과, 벼 재배면적이 예년보다 더 많이 감소했는데, 이 때문에 9월∼10월 기상여건이 좋아 생산단수가 증가했음에도 생산량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또 11월 현재까지 집계된 초
농어촌공사의 녹조청소로봇이 사회문제 해결형 연구개발 우수기술로 대한민국과학기술대전에 전시됐다.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12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과학기술대전’에 공사 부설 농어촌연구원이 개발한 ‘인공지능 무인자율이동 조류 포집장치’, 이른바 녹조청소로봇이 사회문제형 국가 연구개발(R&D) 우수기술로 전시됐다고 알렸다.녹조청소로봇은 농업용 홋 수변에 몰려있는 녹조를 흡입·처리하는 장치로, 인공지능(AI) 활용을 통해 인력투입 없이 스스로 녹조 감시와 제거를 수행한다.이 기술은 농어촌연구원이 환경부와 한국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지의 효율적 보전과 관리를 위해 17개 시·도 및 226개 시·군·구와 합동해 10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6주간 농지 불법전용 등에 대한 교차단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이번 교차 단속을 통해 ▲농지를 허가 없이 전용하는 사례를 중점 점검하되, ▲불법 성토 등 농지개량 기준을 위반하거나 ▲농지의 타용도 일시사용허가 없이 비농업 자재를 쌓아두는 행위 등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점검할 계획이다.또한 현장 중심 단속업무의 전문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226개 시·군·구의 농지업무 담당자 총 397명을 중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이달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2023년산 공공비축벼 40만 톤에 대한 매입 검사가 실시된다고 지난 9일 밝혔다.올해 공공비축벼 매입량은 총 40만 톤으로, 이 중 포대벼는 28만 톤, 산물벼는 12만 톤이 매입된다.포대벼는 매입과정에서 농관원 전국 130여 개 지원·사무소에서 직접 검사하고, 산물벼는 지난 8월 30일부터 전국의 미곡종합처리장(RPC)과 건조·저장시설(DSC) 359곳에서 민간검사관이 검사하고 있다.매입에 참여하는 농가는 수분(13~15%), 품종 등 검사규격을 준수하여 40kg(소형)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횡령, 금품수수 등의 비위행위로 임직원에 내린 중징계 처분이 최근 5년간 2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민주, 제주 서귀포시)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7월 말까지 농어촌공사 임직원 61명이 징계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중징계에 해당하는 파면, 해임, 정직 등의 처분을 받은 직원이 25명이다.중징계 처분 주요사유는 횡령, 금품수수, 직무관련자와 금전대차, 음주운전 등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농지연금채권 횡령·유용, 비축농지 임대업무과정에서 금전 요구 및 수수 등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