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친환경 감귤원에 피해를 입히는 ‘산둥날개매미충(임시명칭)’에 대한 세심한 예찰과 적절한 방제를 당부했다.제주농기원에 따르면 ‘산둥날개매미충’은 2012년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으며, 제주지역에서는 2017년 비농경지(산림)에서 발견된 후 2019년 친환경 감귤원에서 발생했다.산둥날개매미충의 성충과 약충은 식물체의 즙액을 빨아 먹고 배설물로 인한 그을음 증상을 유발한다. 성충에는 톱니 모양의 산란기관이 달려있어 가지와 잎맥을 파내고 산란하며 산란 피해는 가지마름, 고사, 부러짐 등으로 나타난다.현재 제주도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봉화약용작물연구소는 ‘오미자 덩굴 친환경 유인망’을 개발해 특허등록을 완료했으며, 지난 3일 덩굴망 제작 전문업체인 삼성넥시스와 특허 기술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오미자는 덩굴성 작물로 그물망을 이용해 덩굴을 유인해야 하며, 재배 특성상 2~3년 주기로 식물체의 지상부를 잘라 유인망과 덩굴을 제거한 후 이듬해 새로운 줄기를 유인해 재배한다. 제거된 유인망과 덩굴은 분리가 어려워 방치하거나 소각하기 때문에 환경오염과 봄철 산불 발생 문제가 대두됐다.이에 봉화약용작물연구소는 2014년부터 문경시농업기술센터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자연산 곰보버섯의 인공 재배를 위해 우수 균주 선발과 하우스 재배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서양에서 고급 요리 재료로 사용되는 곰보버섯은 우리나라의 송이처럼 채취체험 또는 사냥대회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버섯으로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높은 가격(10만원/100g)에 전량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곰보버섯은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항산화 성분과 철분 함량이 높으며, 저지방이고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어 체내 담즙산을 흡수하고 콜레스테롤 형성을 억제한다.특히 최근에
송아지가 가장 많이 태어나는 봄철을 맞아 세심한 축사 관리와 철저한 예방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주문이다.충청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송아지는 외부 온도에 민감해 일교차가 큰 봄철에는 태어난 즉시 몸의 물기를 닦아 잘 마르게 해야 한다. 또한 바닥에 깔짚을 깔아주고, 보온등을 활용해 체온을 따듯하게 유지해야 한다.송아지 면역력에 가장 중요한 초유는 출생 후 1∼2시간 안에 급여해야 한다. 초유 섭취가 부족할 경우 면역력이 떨어져 설사병과 같은 질병 발생이 높아지므로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송아지가 설사병에 걸릴
■ 주간날씨아침 기온은 4~13℃, 낮 기온은 14~24℃로 평년 최저기온 3~10℃, 최고기온 15~21℃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 ■ 벼, 지역별 파종 한계기 파악해야부직포 못자리를 너무 일찍 하게 되면 저온장해를 받을 우려가 있으므로 지역별 안전 파종 한계기를 고려해서 파종한다. 부직포 육묘과정은 종자최아(1㎜ 내외) → 파종 → 간이출아 → 못자리 치상 → 육묘상자 물주기 → 부직포 피복 순으로 진행한다. 부직포 피복 후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흙을 상자 옆에 1~1.5m 정도 간격으로 얹어 고정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기계로 양파 아주심기에 적합한 모종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내재해형 양파 육묘온실’을 개발해 보급한다. 내재해형은 태풍, 강풍 같은 외부의 환경에 의한 재해를 버틸 수 있는 형태의 하우스이고, 원예형으로 부르기도 한다.양파 모종은 대부분 노지에서 재배해 집중호우, 태풍 등 이상기후가 잦으면 생산량에 영향을 받는다. 특히 9월 파종 전후 태풍, 가을비로 인한 침수·습해와 10월 고온에 의한 과다생육 피해가 우려돼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아울러 농촌 인력 부족으로 아주심기, 수확 등 양파 재배 과정에 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최근 과수 묘목 심는 시기를 맞아 맛과 식감이 뛰어나고 수확기도 다양한 우리 과일 품종과 특성을 소개했다. ■ 사과 당도와 식감을 중시하는 최근 소비 경향에 맞는 사과로는‘아리원’,‘이지플’,‘감로’가 있다. 대다수 소비자에게 맛으로 인정받은‘감홍’과‘홍로’를 육종 소재로 만들었다.‘아리원’ 은 이른 추석 맛볼 수 있는 품종으로, 당도 16.2브릭스, 산도 0.34%로 단맛과 신맛이 조화롭다. 수확 시기는 8월 하순이다.‘이지플’은 껍질에 색이 잘 들고 당도가 16.7브릭스로 높으며 해거리가 거의 없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민·관·학 협업으로 그동안 버려지던 양파껍질이 면역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밝혔다.이번연구에는 국립농업과학원과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양대학교, 순천대학교,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무안군농업기술센터, 푸드웰 등이 참여했다. 양파는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주요 채소 중 하나로 최근 양파 소비량이 늘어남에 따라 버려지는 양파껍질도 많아지고 있다.양파 소비량은 1985년 7.8kg에서 2021년 31.8kg으로 늘었고, 생산량은 지난해 117만 3,000톤에 이르는데, 버려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알피바이오와 3년간의 연구 끝에 인체적용시험을 거쳐 ‘흑삼’의 호흡기 염증 억제 효과를 밝히는 데 성공했다.흑삼은 인삼을 3회 이상 찌고 건조해 만든 것이다. 연구진은 호흡기에 불편을 느끼는 100명을 두 집단으로 나눠 각각 1일 0.5g의 흑삼 추출물과 심리적 효과를 위한 가짜 약을 12주간 복용하게 한 뒤, 호흡기 건강과 삶의 질 관련 지표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시험을 진행했다. 호흡기 관련 질환은 호흡기 내 만성 염증과 호흡기관 손상을 동반하며, 오래 방치하면 만성기침과 가래를 유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비료 시비, 밭갈이, 제초, 동계방제 등 월동 후 봄철 뽕밭 관리작업을 4월 초까지 마쳐야 한다고 주문했다.비료 시비의 경우, 도내 뽕밭 토양은 작물 재배에 적합한 토양화학성 기준보다 유기물 함량이 대부분 부족해(누에용 뽕밭 63%, 오디용 뽕밭 77%) 화학비료 비중을 줄이고 부숙이 잘된 유기질 퇴비를 시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봄철 비료량은 1년 동안 주는 양의 40% 정도가 알맞으며, 특히 오디용 뽕나무에는 누에 사육용 비료량의 절반 이하를 유기물 퇴비 위주로 시비를 하는 것이 오디 품질을 높이는 데 큰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외래 매미충류(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부화 조사 결과 5월 상순 첫 부화가 예측된다며 빠른 예찰과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경기농기원에 따르면 최근 겨울철 기온상승으로 꽃매미 발생이 경기 북부지역에서 매년 관측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높은 부화율을 유지하고 있다. 갈색날개매미충 또한 부화율이 높고 감, 사과, 블루베리, 산수유 등 다양한 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어 확산 우려가 높아 꾸준한 예찰과 적기 방제가 필요하다.경기 남부(안성, 평택, 화성)와 북부(포천, 파주, 가평)의 외래 매미충류 월동 알집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직무발명품종 감귤‘맛나봉’,‘레드스타’,‘설향’의 도내 신속한 보급을 위해 품종보호권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내에 사업장을 둔 종자 업체를 대상으로 5년간의 통상실시권을 이전해 ‘맛나봉’ 5만 6,500주(20개 업체), ‘레드스타’ 5만4,500주(19개 업체), ‘설향’ 3만9,300주(17개 업체) 등 총 89㏊에 식재 가능한 15만300주가 도내 한정 보급(도외 유출 엄격 금지, DNA 분석을 통해 품종 판별 가능)될 예정이다.올해 종자 업체에서 묘목을 생산
본격적인 인삼 영농철을 맞아 묘삼(인삼 모종) 수확과 본포 이식을 적기에 마무리해야 한다는 당부가 이어졌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풍기인삼연구소에 따르면 묘삼은 3월 상순 겨울 동안 얼었던 땅이 녹으면 바로 수확하기 시작하는데 경북도내 생산 면적은 16.5ha 정도이고, 지난해 잦은 강우와 폭염 등으로 인해 생산량은 10~15% 정도 감소 될 것으로 예측된다.인삼은 생육 적온이 20℃ 내외의 저온성 작물로 지온이 상승하면 발근(뿌리내림)이 잘 안돼 지온이 상승하기 전 묘삼을 이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또 뿌리가 잘 자라는 토양온도는 10~
식용곤충의 특이한 냄새를 줄여서 소비자 기호성을 높이는 기술이 개발돼 눈길을 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이 지원하는 지역특화과제를 통해 해당 기술을 개발하고, 도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경남농기원에 따르면 흰점박이꽃무지는 동의보감에서 굼벵이로 불리며 간기능 개선, 혈행 개선 등 다양한 기능으로 민간에서 오랫동안 섭취해 왔다.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은 발효된 나무나 볏짚 등에 서식하면서 이들을 먹이원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내장 속의 발효 톱밥이 완전히 제거되지 못하면 곤충 특유의 이취로 소비자의 거부감의 원인이 되기도 한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키위 인공수분 시 꽃가루 발아율 검사를 통해 활력도를 확인하고, 건전한 수꽃가루로 수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키위는 암꽃과 수꽃의 개화 시기가 달라 인공수분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전년도에 채취한 수꽃가루를 냉동보관 하거나 수입산 수꽃가루를 구입해 사용한다. 인공수분 시 수꽃가루의 활력도에 따라 수분율에 큰 차이가 있고 향후 과실 품질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전 꽃가루 발아율 검사가 필수적이다. 이와 관련 제주농기원은 고품질 키위 생산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4개 농업기술센터에서 ‘키
■ 주간날씨아침 기온은 1~11℃, 낮 기온은 13~22℃로 평년 최저기온 2~9℃, 최고기온 13~19℃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 자가 채종종자 까락제거 등 필요벼 자가 채종종자는 충실한 볍씨 선별을 위해 까락제거 후 소금물가리기를 실시한다. 소금물가리기를 할 때 물의 비중은 메벼 1.13(물 20ℓ+소금 4.24kg), 찰벼는 비중 1.04(물 20ℓ+소금 1.36kg)가 적당하다. 소금물가리기는 3~10분 이내로 한 후 바로 깨끗한 물로 씻은 후 그늘에 말려 볍씨 소독까지 보관하거나 바로 볍씨를 소독한다.보급종은 까락제거
농촌진흥청은 인삼, 시설채소, 육묘 농가를 대상으로 봄철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지는 이상저온 현상에 대비해 재배시설 사전점검과 각별한 생육 관리를 당부했다.인삼은 새싹이 나오는 시기에 저온피해를 입으면 일 년 동안 싹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피해가 매우 크다. 올해 3월 기온이 평년보다 약간 높아 인삼 새싹이 나오는 시기가 5일 이상 빨라져, 4월에 예상치 못한 저온이 발생할 경우 매우 취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가급적 3월 중에 해가림망을 빨리 내려 두둑에 그늘을 만들어 주어 새싹이 최대한 늦게 나올 수 있도록 한다. 저온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들깻잎 줄기세포를 이용해 항산화 물질인 로즈마린산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로즈마린산은 허브의 하나인 로즈메리를 비롯해 다양한 식물에 존재하는 천연 항산화 물질이다. 노화 방지, 혈관 건강, 항균, 인슐린 감수성 등 항산화 효과 외에도 면역, 항염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로즈마린산과 같은 식물 2차 대사산물은 기능성 원료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기능성 제품 생산 업체 대부분이 원료물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기존 기능성 물질의 생산효율을 높이는 원천기술이나 기반 체계 개발이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기계수확이 원활하고 수확량이 많으면서도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찰수수‘고은찰’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은찰은 키가 1미터 정도로 작고 쓰러짐에 강해 재배관리가 수월하고 범용 콤바인으로 편하게 수확할 수 있다. 씨알이 기존 품종인 소담찰보다 크고, 수확량이 10아르당 374kg으로 소담찰 296kg보다 78kg 더 많다. 또한, 이삭이 잎집에서 완전히 나온 후에 성숙하기 때문에 이삭곰팡이병 예방에도 유리하다. 수수는 열량이 낮고 각종 미네랄과 항산화 활성이 있는 폴리페놀이 적포도주의 4~6배, 블루베리의 2~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지속된 비와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양파 노균병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초기 방제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균병은 양파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곰팡이병으로 감염 초기에 잎이 옅은 노란색을 띠다가 병 증상이 둥글게 번지고, 이후에는 잎 겉쪽에 회색실 모양의 세포와 곰팡이 덩어리가 생긴다. 노균병 발병 이후에는 잎마름병이 발생하기 쉬운데, 발생 초기에 7일 간격으로 총 3회에 걸쳐 약제 방제를 실시하면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잎마름병은 겨우내 죽은 잎에서 검은색 포자 덩어리를 형성하고 잎이 꺾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