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소비자는 평균적으로 한 달에 8회 외식하고, 그중 5회(62.5%)는 소고기, 돼지고기와 같은 축산물을 사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축산물품질평가원은 최근 500명의 소비자패널을 대상으로 4개월간 축산물 외식 빈도, 선호 축종, 소비하는 요리 형태 등에 대한 응답을 분석해‘축산물 외식 소비 다이어리’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계절별 외식 빈도 추이를 살펴보면, 여름철인 8월의 평균 외식 빈도는 10회로, 무더운 날씨의 영향으로 집에서 요리하기보다 외식을 선택한 소비자가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11월에는 평균 7.6회까지 외식
대한한돈협회는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방역 정책의 효과적인 수립을 위해 지난 8일 서울시 제2축산회관 지하 대회의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민·관·학 합동 방역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한돈협회와 농식품부가 협력해 새롭게 출범하는 민·관·학 합동 방역대책위원회는 손세희 한돈협회장과 안용덕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을 공동위원장으로 두고, ▲PED(돼지유행성설사병)·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대책반 ▲구제역(FED) 대책반 ▲돼지열병(CSF) 대책반 등 주요 질병에 대해 3개의 분과로 나눠 운영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사과 등 과일류와 일부 시설채소 가격이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난 5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이날 열린 ‘11월 농식품 수급상황 확대 점검회의’ 에서 “생산이 감소한 사과 가격이 높아 대체 품목인 토마토, 감귤 등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최근 기온 하강과 일조량 부족 등으로 일부 시설채소 가격도 일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 “가공식품, 외식은 연내 가격 상승 동향은 없으나 대내외 여건 불확실성으로 상승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 며 “수급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2,100년 이내에 키위, 난지형 마늘, 여름배추의 재배지역이 크게 변할 것으로 예측됐다.농촌진흥청은 지난 4일 이들 3개 작목에 대한 ‘기후학적 재배지 변동 예측 결과’ 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농진청의 재배지 예측 기후 변화 시나리오를 활용했으며, 지난달 기상청으로부터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 로 인정받았다. 예측 결과에 따르면, 키위는 과거 30년 동안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 재배돼 왔지만 2090년대에 강원도 일부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재배될 것으로 예상됐다. 난지형 마늘도 지금은 남해안·제주 등에서 재배되고 있지만
최근 중국이 한국으로의 산업용 요소 수출 통관을 보류하면서 요소를 원료로 쓰는 농업 비료 수급에 차질이 생기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이 있다고 하더라도 국내 비료 수급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지난 2021년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에 따라 요소수 품귀를 겪은 이후 수입선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다변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21년 65%에 달하던 중국산 요소 수입 비중은 현재 22% 수준으로 떨어졌다.농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비료업계는 비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5대 농협중앙회장선거를 내년 1월 25일에 직접선거 방식으로 실시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이전까지는 선거에서 대의원 등이 간선제로 중앙회장을 선출했지만, 지난해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에 따라 조합장 등 선거인(1천111명)이 직접투표로 중앙회장을 선출한다.선거에서는 조합원 수 3천명 미만 조합은 1표를, 조합원 수 3천명 이상 조합은 2표를 행사하게 된다.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은 이달 13일부터 가능하고, 후보자 등록 신청은 내년 1월 10일∼11일 이틀간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에 따라 농산물 상품성 향상과 유통 효율을 높이기 위한 농산물 포장·유통 기준인‘농산물 표준규격’을 생산자 및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개정·고시하고 11월 23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고시의 주요 내용은 ▲사과, 딸기 등에 대한 소포장 거래 무게기준 추가 ▲포도(샤인머스켓) 등에 대한 당도 기준 추가 및 포도 품종별 크기구분 조정 ▲곡류 14개 품목 및 비트에 대한 등급규격 신설 ▲참외, 수박, 단감 품목에 대한 크기 구분 간소화 ▲참다래, 마늘, 양파는 품종별로 크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초등 돌봄교실 과일 간식 지원사업 등 그간 시범으로 추진해온 친환경 먹거리 지원사업이 올해에 이어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전국먹거리연대, 환경농업단체연합회,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먹거리 예산 복원 시민 행동’ , 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등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어 정부 먹거리정책의 퇴행을 지적하는 한편 먹거리기본권 보장을 위한 입법과 예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들은 토론회에서 윤석열 정부 들어 먹거리 취약층을 포함한 국민복지정책이
국립종자원은 내년에 파종할 정부 보급종 벼를 이달 21일부터 시·군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받는다고 지난 21일 밝혔다.내년에 공급되는 벼 보급종은 조생종 6품종(오대, 조명1호, 조영, 해담, 해들, 고시히카리), 중만생종 15품종(강대찬, 삼광, 새일미, 새청무, 신동진, 안평, 영진, 영호진미, 일품, 참동진, 참드림, 추청, 친들, 동진찰, 백옥찰) 이며, 전량 미소독 종자로 공급된다.기본신청기간인 12월 20일까지는 종자원이 시·도에 배정한 품종과 물량에 대해서만 신청할 수 있고, 물량이 남을 경
농협중앙회는 산지농협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쌀 생산농가의 소득을 지지하기 위해 벼 매입자금으로 2조5천억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하지만 쌀값이 하락할 것이란 우려 때문에 민간RPC들이 벼 매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임에 따라 농협RPC로 농가 출하물량이 몰려 농협 역시 재고부담으로 매입에 애로를 겪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농협은 산지농협·RPC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정부의 수확기 대책, 쌀 수급상황, 지역별 현안을 공유해 쌀값 안정에 기여할 방침이다.
지난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산 쌀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70만 2천 톤으로 지난해 보다 6만2천 톤(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배면적은 70만8천12ha로 2.6% 감소했고, 10a당 생산량은 지난해 518kg에서 523kg으로 늘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부터 도입한 전략작물직불제를 핵심으로 한 사전적 수급대책 추진 결과, 벼 재배면적이 예년보다 더 많이 감소했는데, 이 때문에 9월∼10월 기상여건이 좋아 생산단수가 증가했음에도 생산량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또 11월 현재까지 집계된 초
농어촌공사의 녹조청소로봇이 사회문제 해결형 연구개발 우수기술로 대한민국과학기술대전에 전시됐다.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12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과학기술대전’에 공사 부설 농어촌연구원이 개발한 ‘인공지능 무인자율이동 조류 포집장치’, 이른바 녹조청소로봇이 사회문제형 국가 연구개발(R&D) 우수기술로 전시됐다고 알렸다.녹조청소로봇은 농업용 홋 수변에 몰려있는 녹조를 흡입·처리하는 장치로, 인공지능(AI) 활용을 통해 인력투입 없이 스스로 녹조 감시와 제거를 수행한다.이 기술은 농어촌연구원이 환경부와 한국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지의 효율적 보전과 관리를 위해 17개 시·도 및 226개 시·군·구와 합동해 10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6주간 농지 불법전용 등에 대한 교차단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이번 교차 단속을 통해 ▲농지를 허가 없이 전용하는 사례를 중점 점검하되, ▲불법 성토 등 농지개량 기준을 위반하거나 ▲농지의 타용도 일시사용허가 없이 비농업 자재를 쌓아두는 행위 등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점검할 계획이다.또한 현장 중심 단속업무의 전문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226개 시·군·구의 농지업무 담당자 총 397명을 중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이달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2023년산 공공비축벼 40만 톤에 대한 매입 검사가 실시된다고 지난 9일 밝혔다.올해 공공비축벼 매입량은 총 40만 톤으로, 이 중 포대벼는 28만 톤, 산물벼는 12만 톤이 매입된다.포대벼는 매입과정에서 농관원 전국 130여 개 지원·사무소에서 직접 검사하고, 산물벼는 지난 8월 30일부터 전국의 미곡종합처리장(RPC)과 건조·저장시설(DSC) 359곳에서 민간검사관이 검사하고 있다.매입에 참여하는 농가는 수분(13~15%), 품종 등 검사규격을 준수하여 40kg(소형)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횡령, 금품수수 등의 비위행위로 임직원에 내린 중징계 처분이 최근 5년간 2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민주, 제주 서귀포시)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7월 말까지 농어촌공사 임직원 61명이 징계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중징계에 해당하는 파면, 해임, 정직 등의 처분을 받은 직원이 25명이다.중징계 처분 주요사유는 횡령, 금품수수, 직무관련자와 금전대차, 음주운전 등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농지연금채권 횡령·유용, 비축농지 임대업무과정에서 금전 요구 및 수수 등으
최근 5년간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54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작년까지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액이 541억9천6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농작물재해보험에 접수된 야생동물에 의한 조수해 피해는 4만9천68건에 이른다.유해야생동물에 의한 피해의 경우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자연재해와 동일하게 복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야생 동물별 피해액을 보면 멧돼지로 인한 피해 규모가 330
전국의 참깨, 들깨 관련 생산·가공·유통·학계의 관계자 100여 명으로 구성된 ‘한국참깨들깨협회’ 가 지난 8월 31일자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단법인 허가를 받았다.협회는 앞으로 참깨, 들깨 생산기술의 정보교류, 가공·유통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 및 판로개척을 추진하고, 참깨 들깨의 식문화 계승발전과 기술연구를 위해 산·학·연이 참여하는 R&D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이달 18일부터 12월 1일까지 양곡 표시 특별 단속을 진행한다. 이번 단속에서는 지난해 수확한 쌀(구곡)을 올해 생산한 쌀(신곡)로 속여 팔거나 신곡과 구곡을 섞어 파는 행위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조사 대상은 양곡가공업체, 단체급식 납품업체, 공단 주변 집단급식소, 학교급식업체 등이다.농관원은 사이버단속반을 통해 인터넷쇼핑몰에서 시중 쌀값보다 저렴한 쌀을 판매하는 통신판매업체 등에 대해서도 모니터링한다. 쌀의 생산 연도, 원산지, 도정 일자 등을 거짓으로 표시한 업체는 양곡관리법에 따라 형사처벌을 받고,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132.3%(1천315.8㎜)로 기상가뭄 상황은 전국적으로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9월부터 11월까지 전국 가뭄 상황에 대한 예·경보를 지난 14일 발표했다.정부에 따르면 9월과 10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고 11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기상가뭄은 정상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농업용수 공급에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농업용 저수지 전국 평균 저수율은 81.0%로 평년(68.8%)보다 높고 도별 평년 대비 저수율도 106.7%(강원)~123.
농림축산식품부는 외국인 소유 농지의 무단 휴경, 불법 임대 등 농지법 위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위반 행위나 의심 정황이 있는 138필지를 적발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농식품부는 한국농어촌공사, 각 지방자치단체 등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4∼8월 외국인 소유로 추정되는 농지 604필지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적발된 138필지 중 99필지는 위반 행위가 확인됐고, 39필지는 위반 의심 정황이 있었다. 특히 적발된 138필지 중에는 무단으로 휴경한 경우가 59필지(42.8%)로 가장 많았고, 농지를 불법으로 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