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 영양고추연구소는 내병성 다수확 고추를 대목으로 사용해 지역 재래종 고추의 고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접목묘 재배법을 확립하고, 접목 기술의 활용 효과를 알렸다.영양지역 재래종 고추 ‘수비초’ 는 매운맛과 단맛이,‘칠성초’는 순한맛과 단맛이 적절히 어우러져 소비자 기호도가 높지만, 일반 품종에 비해 병해충에 약하고 낮은 수량으로 재배면적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내병성 다수확 F1 품종을 대목으로, 재래종 고추를 접수로 사용하는 접목재배 기술을 활용해 왔다.특히 이 기술은 이상기후로 습해 피해가 예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국산 메밀 품종 점유율과 도내 메밀 자급률을 높여나가기 위해 국내 육성 ‘양절’ 메밀 채종단지 30ha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재래종 메밀은 가을에만 재배가 가능해 농가에서는 2기작이 가능한 외래용 메밀을 재배해 왔다.이에 제주농기원은 2기작이 가능한 국내 육성 ‘양절’ 품종을 선발,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채종단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제주농기원은 지난 3월 모집공고를 통해 채종단지 5개소(지역 농협 1, 영농조합법인 4) 30ha를 선정했으며, 안정적인 종자 생산 체계 구축을 위해 포장관리, 생육상황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버려지는 생강 부산물을 1차 가공해 만든 분말로 스프레드(빵 등에 발라 먹는 식품의 총칭)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생강 부산물은 착즙 후 남은 찌꺼기로, 생강 100㎏ 착즙 시 10㎏ 정도의 부산물이 발생하고 활용 방법이 낮아 대부분 버려지고 있다. 충남농기원은 생강 부산물 활용을 위해 연구 중 생강 부산물을 비타민C 용액에 1시간 담가 놓으면 기능성 성분인 진저롤 함량이 통생강을 담가 놓은 것보다 1.3배 높은 것을 확인했다.이러한 활용 가능성을 바탕으로 충남농기원은 생강 부산물을 비타민C에 1시간 담가 제조한
■ 주간날씨아침 기온은 8~15℃, 낮 기온은 17~27℃로 평년 최저기온 4~11℃, 최고기온 16~22℃ 보다 높겠다. 강수량은 14일 오후와 20일은 제주도에, 15~16일 오전 전국에 비가 오겠다. ■ 육묘장, 차광망 등으로 수분관리벼농사는 육묘관리가 필요하다. 부직포 못자리를 너무 일찍 하게 되면 저온장해를 받을 우려가 있어 지역별 안전 파종 한계기를 고려해 파종한다. 어린모 육묘는 적정 물 관리와 알맞은 온도 유지를 위해 출아기(30~32℃), 녹화기(20~25℃), 경화기(15~25℃)에 관리해준다. 특히, 모판이 지나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연구소는 고랭지 작물에 피해를 주는 반쪽시들음병을 미생물 퇴비로 방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실용화했다고 밝혔다.반쪽시들음병은 버티실리움 병원균에 의해 발생해 잎이나 줄기 반쪽을 노랗게 변색시키며 시들게 하는 토양 병이다. 감자, 배추, 무, 토마토 등 260종 이상의 식물에서 나타나며, 지금까지 뚜렷한 방제약이 없었다. 국내에서는 2014년 배추에서 처음 나타난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고랭지 여름 배추 생육 기간이 반쪽시들음병이 잘 발생하는 21~27도에 해당하고, 주로 병에 걸리는 작물로 돌려 짓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등검은말벌로 인한 꿀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월동한 등검은말벌 여왕벌이 활동하는 봄철에 전국에서 동시에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외래 해충인 등검은말벌은 2003년 부산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전국으로 퍼져 2010년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됐다. 주 먹이로 꿀벌을 선호하기 때문에 양봉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어 방제가 필요하다.등검은말벌 여왕벌은 월동에서 깨어난 후 첫 일벌을 부화시키기 전까지 단독으로 활동하는 특성이 있다. 이 시기 여왕벌을 잡으면 가을철 최소 500마리 이상의 일벌과 벌집을 제거하는 것과 같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지난 4일 드론 영상을 활용해 마늘 생육을 진단하는 기술을 전남 고흥에서 선보였다.노지 작물인 마늘은 기상 또는 재배 환경에 따라 생육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꾸준하게 관리해야 한다. 그러나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넓은 마늘밭을 관리할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가가 많다. 농진청은 마늘 재배 농가의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난 2022년부터 마늘 영상진단 기술을 개발해 왔다. 이번 현장 평가회에서는 드론으로 촬영한 다분광 영상과 누적 온도 등 환경정보를 조합해 필지별 생육 정보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노지 감귤 주산지의 싹 나는 시기와 기상 상황을 종합한 결과, 올해 감귤꽃은 5월 9일경 활짝 필 것으로 예측했다.이는 2014년부터 10년간 기록과 비슷하고 지난해보다는 3일 정도 늦은 것이다. 당초 올해는 2월 평균기온이 최근 10년 중 가장 높아 싹 나는 시기와 꽃 피는 시기 모두 빨라질 것으로 예측됐지만, 3월 평균기온이 내려가면서 지난해보다 약간 늦어질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 꽃이 활짝 피는 시기는 ▲5월 1일 하원 ▲5월 3일 신효 ▲5월 6일 신흥 ▲5월 8일 창천, 무릉 ▲5월 9일 용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본격적인 벼 농사철을 앞두고 건전한 볍씨 사용과 철저한 종자소독으로 주요 종자전염 병해충 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벼 키다리병과 벼잎선충은 감염된 종자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병해충이다. 벼 키다리병에 걸린 벼는 비정상적으로 웃자라고 새끼치기가 적으며 심하면 줄기에 하얀 포자가 형성되면서 말라 죽는다.벼잎선충은 감염된 볍씨와 왕겨에서 겨울을 나며 파종 후 싹이 트면서 윗잎으로 이동하여 잎과 볍씨를 전염시킨다. 벼가 피해를 보면 잎이 한 번 꼬이면서 하얗게 말라 죽고 볍씨가 작아지며 까만 점이 생겨 품질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인삼 재배지를 새로 정할 때는 꼭 토양 조건을 확인하고 유기물을 알맞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삼은 같은 밭에서 연속으로 재배하면 수확량과 생육이 떨어지는 특징이 있다. 한 번도 인삼 농사를 짓지 않은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지만, 이런 땅 확보가 어렵다면 재배 이력을 확인해 인삼을 수확한 뒤 10년 정도는 지난 곳으로 골라야 한다. 땅의 재배 이력 정보와 특성, 물 빠짐 정보는 농촌진흥청 토양종합정보시스템 ‘흙토람(soil.rda.go.kr)’에 해당 지번을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정보 확인뿐
국내에서는 아직 방제방법을 찾지 못한 고자리파리에 대한 친환경 방제기술을 개발돼 화제다.고자리파리는 ‘고자리’ 또는 ‘곤자리’ 라고도 불리는 해충으로 대파 뿌리를 갉아 먹어 썩게 하며, 심하면 판매가 불가능할 정도로 상품성이 떨어진다. 고자리파리 피해를 입은 대파는 초기에 시든 모양처럼 늘어져 마르게 되고, 중기에는 쓰러지는 현상으로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또 애벌레는 무름병균까지 매개하는 경우도 많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친환경 방제기술은 식물추출물(님 추출물90%)을 물에 권장 희석배수(500배)로 희석해 정식 직전 모종판
올해 평년대비 높은 기온과 많은 강우로 양파 웃자람 발생은 물론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높아, 주요 병해충 적기 방제와 포장 배수로 정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는 당부가 이어졌다.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전북의 1~2월 평균 기온은 3.9℃로 평년대비 3.4℃ 높았고 강수량은 168.0mm로 평년대비 94.0mm 많아 생육기 고온과 강우로 인해 노균병 등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특히 양파 노균병은 생육 단계, 피해 증상에 따라서 1차 피해와 2차 피해로 나눠지는데 1차 피해는 주로 가을에 감염돼 잠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친환경 감귤원에 피해를 입히는 ‘산둥날개매미충(임시명칭)’에 대한 세심한 예찰과 적절한 방제를 당부했다.제주농기원에 따르면 ‘산둥날개매미충’은 2012년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으며, 제주지역에서는 2017년 비농경지(산림)에서 발견된 후 2019년 친환경 감귤원에서 발생했다.산둥날개매미충의 성충과 약충은 식물체의 즙액을 빨아 먹고 배설물로 인한 그을음 증상을 유발한다. 성충에는 톱니 모양의 산란기관이 달려있어 가지와 잎맥을 파내고 산란하며 산란 피해는 가지마름, 고사, 부러짐 등으로 나타난다.현재 제주도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봉화약용작물연구소는 ‘오미자 덩굴 친환경 유인망’을 개발해 특허등록을 완료했으며, 지난 3일 덩굴망 제작 전문업체인 삼성넥시스와 특허 기술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오미자는 덩굴성 작물로 그물망을 이용해 덩굴을 유인해야 하며, 재배 특성상 2~3년 주기로 식물체의 지상부를 잘라 유인망과 덩굴을 제거한 후 이듬해 새로운 줄기를 유인해 재배한다. 제거된 유인망과 덩굴은 분리가 어려워 방치하거나 소각하기 때문에 환경오염과 봄철 산불 발생 문제가 대두됐다.이에 봉화약용작물연구소는 2014년부터 문경시농업기술센터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자연산 곰보버섯의 인공 재배를 위해 우수 균주 선발과 하우스 재배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서양에서 고급 요리 재료로 사용되는 곰보버섯은 우리나라의 송이처럼 채취체험 또는 사냥대회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버섯으로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높은 가격(10만원/100g)에 전량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곰보버섯은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항산화 성분과 철분 함량이 높으며, 저지방이고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어 체내 담즙산을 흡수하고 콜레스테롤 형성을 억제한다.특히 최근에
송아지가 가장 많이 태어나는 봄철을 맞아 세심한 축사 관리와 철저한 예방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주문이다.충청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송아지는 외부 온도에 민감해 일교차가 큰 봄철에는 태어난 즉시 몸의 물기를 닦아 잘 마르게 해야 한다. 또한 바닥에 깔짚을 깔아주고, 보온등을 활용해 체온을 따듯하게 유지해야 한다.송아지 면역력에 가장 중요한 초유는 출생 후 1∼2시간 안에 급여해야 한다. 초유 섭취가 부족할 경우 면역력이 떨어져 설사병과 같은 질병 발생이 높아지므로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송아지가 설사병에 걸릴
■ 주간날씨아침 기온은 4~13℃, 낮 기온은 14~24℃로 평년 최저기온 3~10℃, 최고기온 15~21℃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 ■ 벼, 지역별 파종 한계기 파악해야부직포 못자리를 너무 일찍 하게 되면 저온장해를 받을 우려가 있으므로 지역별 안전 파종 한계기를 고려해서 파종한다. 부직포 육묘과정은 종자최아(1㎜ 내외) → 파종 → 간이출아 → 못자리 치상 → 육묘상자 물주기 → 부직포 피복 순으로 진행한다. 부직포 피복 후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흙을 상자 옆에 1~1.5m 정도 간격으로 얹어 고정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기계로 양파 아주심기에 적합한 모종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내재해형 양파 육묘온실’을 개발해 보급한다. 내재해형은 태풍, 강풍 같은 외부의 환경에 의한 재해를 버틸 수 있는 형태의 하우스이고, 원예형으로 부르기도 한다.양파 모종은 대부분 노지에서 재배해 집중호우, 태풍 등 이상기후가 잦으면 생산량에 영향을 받는다. 특히 9월 파종 전후 태풍, 가을비로 인한 침수·습해와 10월 고온에 의한 과다생육 피해가 우려돼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아울러 농촌 인력 부족으로 아주심기, 수확 등 양파 재배 과정에 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최근 과수 묘목 심는 시기를 맞아 맛과 식감이 뛰어나고 수확기도 다양한 우리 과일 품종과 특성을 소개했다. ■ 사과 당도와 식감을 중시하는 최근 소비 경향에 맞는 사과로는‘아리원’,‘이지플’,‘감로’가 있다. 대다수 소비자에게 맛으로 인정받은‘감홍’과‘홍로’를 육종 소재로 만들었다.‘아리원’ 은 이른 추석 맛볼 수 있는 품종으로, 당도 16.2브릭스, 산도 0.34%로 단맛과 신맛이 조화롭다. 수확 시기는 8월 하순이다.‘이지플’은 껍질에 색이 잘 들고 당도가 16.7브릭스로 높으며 해거리가 거의 없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민·관·학 협업으로 그동안 버려지던 양파껍질이 면역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밝혔다.이번연구에는 국립농업과학원과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양대학교, 순천대학교,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무안군농업기술센터, 푸드웰 등이 참여했다. 양파는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주요 채소 중 하나로 최근 양파 소비량이 늘어남에 따라 버려지는 양파껍질도 많아지고 있다.양파 소비량은 1985년 7.8kg에서 2021년 31.8kg으로 늘었고, 생산량은 지난해 117만 3,000톤에 이르는데, 버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