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향상, ‘개량’ 에서 답 찾았죠” 전북 정읍시 덕천면에서 30년째 낙농업을 하고 있는 영심목장 김정택 대표는 자타공인 낙농 생산성 우수 농가다. 영심목장의 2021년 평균 산유량은 1만 2,723㎏으로 전국 검정농가 평균보다 22%나 많다. 분만 간격도 413일로 평균보다 43.7일 빠르며 비육지속성도 91%로 1.3%포인트 높다. 이러한 우수한 성적을 바탕으로 김 대표는 2021년 한국종축개량협회 최우수 우군관리목장에 선정됐으며 2015년부터 매년 유우군능력검정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농장 시스템화’ 와 ‘
지방 농산물도매시장 리딩기업 ‘대전중앙청과’ 충청권을 대표하는 대전중앙청과(대표 송미나)는 거침없는 도전 정신과 농업인과의 쉼없는 소통으로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대전중앙청과의 도전정신은 그간 밟아온 행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999년 전국 최초로 전 품목에 전자경매를 실시해 화제를 불렀다. 당시 많은 이들이 반대와 우려를 표명했으나 대전중앙청과는 과감한 결단으로 농산물 경매제도의 새 지평을 열었다. 특히 지난 2001년 탄탄대로를 걸을 수 있었던 오정동 농산물도매시장에서 기존 모든 권한을 내려놓고 허허벌판
축사 태양광으로 에너지 위기 대비하고 농가소득도 늘고 축사 태양광은 산림 훼손이나 농지 잠식, 난개발과 거리가 멀다. 금상첨화에 가깝다. 특히 한우나 젖소를 키우는 축사는 지붕이 높아 사육에 아무런 지장 없이 태양광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시설로 적격이다. 사룟값 급등세에 경영난을 겪는 축산농가가 느는 가운데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춘 농가들은 그나마 전력 판매수익으로 버틸 수 있다며‘효자’라고들 부른다.축사 태양광 부문에서 독보적인 역량으로 성과를 내는 기업이 있다. 경남 김해에 본사를 둔 ㈜젠코(JENCO)는 2022년 9월 기준
가축방역 첨병 ‘가축방역사’… 처우개선 절실 ASF 초동방역·가축전염병 검사 등가축전염병 예방·확산방지 매진업무환경·처우 개선 필요 “사명감 하나만 가지고 일하기엔 너무 힘듭니다. 일한 만큼 보상받고 그에 대한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지난 2008년부터 강원도 지역에서 가축방역사로 일하고 있는 이만재 가축방역사의 바람이다.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시작된 지난 20일 강원도 철원군 김화체육공원에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강원도본부 서부사무소 소속 이만재 가축방역사를 만났다. 인사를 나눈 뒤 그는 동행 취재에 앞서 하루 일정
‘한국계란협회’ 명칭 변경… 계란산업 대표단체로 도약 잘못된 계란 정책 개선 앞장… 현장 유통인 고충 경청 “계란산업은 현실과 동떨어진 계란정책 남발로 고충을 겪어 왔지만 유통인들이 협회를 외면하는 것은 더 큰 문제였습니다. 이제는 협회가 제 역할을 다하고 유통인들이 협회를 중심으로 결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사)한국계란선별포장협회 강종성 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2월 취임 이래 협회 재건을 위해 불철주야 분주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이 잠시 야인으로 머물던 시기에 현실과 동떨어진 계란
‘엄재열 방제체계’ 사과 약제 획기적으로 줄인다 [농업인신문·신젠타코리아 공동기획] 경북대 교수 퇴임까지 30년, 지금까지 치면 40여 년‘사과’외길인생이다. 1981년 조교수 부임 전 사과나무 부란병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고 일본 동경농업대학 대학원 박사과정까지 더하면 50년이 넘는다. 평생이다. 경북 청송 사과원에서 만난 엄재열 박사는 언뜻 사과를 닮아 보였다. 사과와 한 몸이어도 이상하지 않았다. “방제체계 믿고 지키는 곳 효과 톡톡히 봐”“약제사 ‘영업’ 에 과다사용 관행 못 벗어나”“배 방제법도 곧잘 세웠는데 사장돼 아쉬워”
“국산 육우의 맛과 멋 알릴 수 있어 영광”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육우는 가격이 싸고 정말 맛있습니다.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육우가 되길 바랍니다”지난 2021년부터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홍보대사로 맹활약 중인 양준혁 씨의 인사말이다. 프로야구 해설위원이자 취약계층아동을 위한 야구재단을 운영 중인 양준혁 씨는 방송을 통해 성실하고 건강한 이미지를 표출하고 있다. 지난 2일 대구 달성군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에서 열린‘2022 육우 구이데이 페스티벌’에서 양준혁 씨를 만났다. 양준혁 씨는“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육
“명품 화성송산포도 즐기러 오세요” “9월 3일 제8회 화성송산포도축제 오시면 대한민국 명품 포도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들은 물론 연인, 친구사이 등 누구나 오셔서 송산포도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청정지역에서 서해안의 해풍을 맞고 자란 송산포도 본연의 맛을 느껴보세요.”9월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 광장과 동탄하나로유통센터에서 열리는 제8회 화성송산포도축제를 총괄 감독하고 있는 김시권 추진위원장의 인사말이다. 김시권 위원장은 올해까지 여섯 번째 화성송산포도축제 추진위원장을 맡아
“농업인 학습단체 활성화, 디지털 전환시대 선제적 대응 추진” “농촌은 젊은층의 계속된 이탈로 인구감소·고령화가 급속화 되고 있고, 농업인 학습단체도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농촌지도자회 농업기술 명장 등 농업 리더들과 청년·귀농·신규농업인의 매칭으로 돌파구를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농촌지도자회를 비롯한 농업인 학습단체의 활성화,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 농업 연구 방향 등에 대한 생각들을 밝혔다.특히 농업기술 명장이 보유한 농업기술이 신규 세대에 전수될 수
산림은 자연이자 자원… ‘보물 산’ 되도록 이용가치 높일 것 남성현 산림청장은 5월 13일에 취임했다. 산림청에서 1978년 시작한 40년 공직생활, 2017년 국립산림과학원장이 마침표였다. 이후 5년 반을 대학강단에 섰다. 후학에게도, 산림청장이 돼서도 “산림은 자연이자 자원”임을 강조한다. 경제적 활용을 위해 산림규제를 대폭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불 대부분이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라며 농·산촌 주민을 비롯한 국민의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산불 끄기와 소나무 재선충 방제, 산림 이용 촉진 등을 다 꾀할 수 있는 ‘임도’ 를
특별 인터뷰 박대조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 박대조 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은 지난 4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저지 한국 농어민 총궐기대회’ 에서 학창시절 이후 처음으로 삭발을 했다. 농업인단체 대표로서, 농업계의 절실한 뜻을 전달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주저없이 삭발에 참여했다. 이렇다할 결과를 얻어내진 못했지만 앞으로도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농업계 요구와 의지를 전달할 생각이다.“큰 변화를 기대하지 않았지만 선거 정국을 기회로 제시한 공약들이 상당
올해로 설립 28주년, 국내 최고 권위의 약용작물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한 봉화약용작물연구소. 최근 열린 연구소의 연구성과 보고회에서 김동춘 소장은“약용작물의 식·의약 소재산업화를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연구소의 사업추진 방향을 전했다.김 소장에 따르면 약용작물 적용 분야는 기존 한약재 위주에서 기능성 식품, 화장품, 산업 소재로 그 영역이 날로 커지고 있다. 실제로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2015년 대비 2배 이상(2019년 3조7,000억원 기록, 2015년 대비 67.1% 성장) 성장했고 이 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
“하림은 그 어떠한 위기에서도 리딩 기업의 역할에 충실해 왔으며 대한민국 닭고기산업의 미래를 개척해 왔습니다.”지난 4월 1일 취임한 ㈜하림 정호석 신임 대표이사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리딩기업은 남들이 시도조차 못하는 분야를 개척해야 하는 사명이 있다”면서“하림은 동물복지와 농가 조수익 향상 등 새로운 도전에 나서 반드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지난 1989년 하림에 입사해 경리, 재무, 기획조정실장, 생산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하림 맨’이다. 특히 지난 1986년 설립돼 올해 36
“서울청과는 지난 83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변화하는 도매시장과 농산물 유통환경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전국 도매시장법인평가에서 역대 최다 최우수법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고 있는 서울청과(주) 권장희 대표이사는 최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농산물유통 맏형으로서 유통발전에 제약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서울청과(주)에서 총무부장과 관리부문장, 영업상무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합리적인 인물’로 대내외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권 대표의 경영철학은‘빨리 하려고 하지 말고 작은
도매시장 공감대 형성, 비상장 품목 확대 추진“농업인들과 소통강화, 거래 투명성 강화할 터” “중도매인직거래(비상장거래)는 경직된 도매시장 체계에서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를 도모하는 최선의 선택임을 확신합니다.”(사)농산물중도매(법)인직거래정산조합 제7대 조합장으로 선출된 정환수 조합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농업인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중도매인’이라는 목표를 갖고 역할과 의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조합장은 “농업인들의 소비지 파트너로서 최대한 많은 물량을 안정적으로 판매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농가 수취가격이
회원사들 결집 이끌어 한목소리 낼 터 사회공헌 강화 도매시장 부정이미지 쇄신 "회원사들의 결집을 최우선으로 두는 한편 사회공헌 활동 강화를 통한 도매시장법인의 이미지 개선에 사력을 다하겠습니다.“(사)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박상호 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회원사들의 결집과 한목소리를 이끌어 내고 급변하는 유통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 3월 15일 연임에 성공했다. 박 회장은“지난 3년간 업무 수행을 통해 회원사들의 결집된 힘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는 것을 실감했다”면서“임기내내 회원사들과 많은
■ 이번 R&D 추진전략이 기존과 차별화 되는 가장 큰 특징은?기존 국산 밀 연구개발 전략은 다수확에 중점을 뒀으나 이번 전략은 고품질 국산 밀 생산 공급을 위한 기술개발을 강화하는 점이 특징이다. 국산 밀의 품질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국산 밀 소비 확대와 자급률 향상의 선결 조건이라는 수요처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 국산 밀 품질향상을 위한 향후 품종개발 방향은?소비자와 수요처가 요구하는 품질 수준에 부합하고 수입산 밀과 경쟁할 수 있는 고품질 국산 밀 품종개발에 집중하겠다. 이에 용도별 맞춤형 고품질 품종개발과 보급을
농업과학기술분야 연구개발성과의 신속한 영농현장 실용화 촉진을 목적으로 지난 2009년 설립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으로 지난 3월 1일 명칭을 변경했다. 올해 설립 13주년을 맞은 농진원은 안호근 초대 원장 취임과 함께 변화와 혁신을 통한 제2도약을 꿈꾸고 있다. 농진원에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해 글로벌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최고의 서비스 기관으로 성장과 함께 현장중심 업무 추진 강화를 선언한 것. 안호근 원장은 취임 일성에서 업무 수행시 현장에 녹아들어가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듣는 현장중심의 마인드를
수원을‘과학영농’의 발상지로 일컫는다. 농촌진흥청이 전주로 이전하기 전 50여 년간 터주였던 곳, 더불어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캠퍼스가 있던 곳이다. 무엇보다 240년 전 정조대왕이 인공저수지인 축만제와 만석거를 축조하는 등 당대 최고기술의 벼농사를 실현한 곳이다.수원농협은 우리나라 과학영농을 이끌어온 수원지역과 인접한 화성시 일대를 아우른다. 조합원 6천400여 명에 도시민 준조합원 18만 명에 이르는 대규모 도시형 농협이다. 상호금융 예수금 2조6천억 원을 달성했으며, 자산규모는 지난해 12월 기준 2조8천390억 원으로 3조
시대적 변화 요구 대응한 신청사 개청강원농업 미래 100년 향한 혁신·도전 속도 강원도농업기술원(이하 강원농기원)이 85년 긴 시간, 농업 역사 현장인 우두동(강원도 춘천시) 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지난해 9월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으로 청사를 옮겨 10월 21일 개청했다.강원농기원은 신청사 시대에 맞춰 ‘미래가치 생명농업, 행복 실현 강원농촌’을 새로운 비전으로 삼고 강원농업 미래 100년을 향한 혁신과 도전의 새역사를 시작했다.신청사 개청을 계기로 새로운 각오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는 최종태 강원농기원장으로부터 기술원의 업무 추진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