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권자가 불확실한 농지, 종중 농지 등에 대해 올해까지만 실경작 여부를 확인해 직불금을 지급하고 내년부터는 아예 직불금 신청에서 제외한다는 소식에 농업인들이 반발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기본형 공익직불사업 시행지침에 따르면 소유권자가 불확실한 농지, 종중 농지 등은 실경작 여부 확인 후 올해까지 연장해 지급하고 내년부터는 신청 및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유자 사망 이후 상속자가 불분명하거나 소유자 행방불명, 소유자 미복구, 소유자가 외국인인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전국농민회총연맹은 11일 성명을 내 “지난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정부지원대상 농업기계 선정평가위원회를 열고 정부지원대상 농업기계 4종을 신규로 선정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농기계는 ▲승용이앙기용 파종기 ▲동력수확기(새싹) ▲보행관리기용 농산물 줄기절단기 ▲고설재배 정지기(딸기 등을 재배하는 시설물의 흙을 고르는 기계) 등이며, 구입시 정부가 연이율 2%의 융자금을 지원하고 지자체의 보조지원 대상에 포함될 경우 추가로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융자지원 대상은 농업인, 영농조합법인, 미곡종합처리장(RPC) 운영자 등이며, 융자금은 기종에 따라 1년 거치 4~7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은 지난 15일 경북 의성군에서 열린 범농협 영농지원 전국 동시 발대식을 열고 “인건비, 영농자재비 상승,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 지원을 위해 농촌인력 중개와 일손돕기 등에 총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이날 농협중앙회는 전국 1천111개 농축협에 260억원 규모의 농기계 전달, 인력중개를 통한 영농인력 235만명 지원,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운영 농협 70곳 운영 등 계획을 밝혔다.
연간 2조 6천억원에 달하는 계란산업이 대형·중소 마트의 저가납품 요구에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대형·중소 마트는 그동안 각종 할인행사를 명목으로 생산원가보다 턱없이 낮은 가격으로 계란 납품을 요구해 왔던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당장 계란 한판이라도 팔아야 하는 농장, 유통인들의 입장에서 마트의 저가 납품 요구를 무시할 수 없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수용해 왔으나 최근 들어 정도가 지나쳐 반발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사)한국계란산업협회(회장 강종성)는 지난 16일 인천광역시 서구 심곡동 소재 D마트 앞에서 협회 인천시지부 회원
전국 9개 지역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와 시군농업기술센터 내‘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123곳에 민간 산업체가 보유한 자동제어, 농작업 로봇 기술 등이 투입된다.농촌진흥청은 스마트농업의 안정적 정착과 확산을 앞당기기 위해 지난 18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스마트농업 기술관련 12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맺은 기업은 △자동제어 분야=케이티(KT)·경농 △품질관리 분야=풀무원 △농작업 로봇 분야=대동·엘에스(LS)엠트론·긴트(GINT) △통합관제 분야=지농·팜커넥트 △데이터 분야=한국
4·10총선 야당 압승의 여세가, 윤석열 대통령‘1호 거부권’으로 무산된 양곡관리법 개정 건을 다시 회생 궤도에 올려놨다. 이번엔 쌀값 이외에 농민이 생산한 채소·과수 등 농산물‘기본값’을, 예산 범위내에서 지지해주자는‘농산물가격안정제’도 포함해서 본회의 상정토록 조치했다. 지난 18일 제21대 국회 임기 한달을 남기고,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를 단독 소집해 양곡법 개정안 등 총 5개의 법사위 계류 법안을, 본회의 직회부 처리토록 표결처리해 가결했다. 양곡법 등은 본회의에 부의해줄 것을 국회의장에게 곧바로 서면요구서로
우리나라 농가 수가 지난해 처음으로‘100만 가구’밑으로 떨어졌다. 농가에서 고령인구가 차지하는 비율도 처음으로 절반을 넘겼다.지난 18일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농림어업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기준 우리나라 농가 수는 99만9천가구로 전년(102만3천가구)보다 2.3%가 감소했다. 1970년 약 248만3천가구였던 농가 수는 1984년 약 197만3천가구로 처음 200만 가구 아래로 내려간 지 39년 만에 100만 가구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는 고령에 따른 농업 포기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부터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식량원조 규모를 기존보다 두 배 늘어난 10만톤을 지원하고 지원국도 11개국으로 확대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이날 전북 군산시 군산항에서 방글라데시로 보낼 쌀 1만5천톤을 선적하고 출항식을 가졌다. 이 쌀은 다음 달 3일 출항할 예정이며, 오는 8월부터 방글라데시 난민 116만명에게 공급된다. 이와 함께 목포항, 울산항, 부산신항에서도 각각 쌀 선적을 마치고 5∼6월 출항할 예정이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8년 유엔 식량원조협약에 가입해 매년 5개국에
최근 육우 농가 수 감소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우 산업 불황 장기화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축산물 이력제 데이터랩에 따르면 육우 농가 수는 매년 줄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의 경우 육우 산업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최근 5년 중 감소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 수는 지난 2021년 2월 기준 7,024호에서 2022년 2월 6,896호(1.8% 감소), 2023년 2월 6,637호(3.7% 감소), 2024년 2월 6,193호(6.6% 감소)로 해가 지날수록 농가 수 감소세는 증가했다.농가 수 감소로 인해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지난 16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의 정책간담회에서 최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축산 관련 현안에 대한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이날 축단협 회장단은 농식품부가 농업인의 권익 증진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축산 규제 완화와 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 재정비, 그리고 수입 축산물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축산업 발전 방안 모색 등을 건의했다.손세희 회장은 “축산업계가 유례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간 농가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부의 물가 정
정부가 지난 17일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을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했다.농식품부는 지난 16일 개최된 ‘고병원성 AI 방역 추진 결과 보고회’ 에서 4월 17일부로 AI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 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2월 8일 이후 추가적인 AI 발생이 없고, 전국 가금농장 등에 관한 일제검사 결과 모두 이상이 없으며, 철새가 대부분 북상한 점을 고려한 것이다.이번 고병원성 AI는 지난해 12월 3일 전남 고흥 육용오리 농장에서 첫 발생 후 급격한 발생 양상을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일부터 추진 중인 위험지역 럼피스킨 예방접종과 전국 단위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이 정상 진행 중이라고 지난 18일 밝혔다.럼피스킨의 경우 지난해 국내 사육 소에 처음 발생한 이후 위험도 평가 결과에 따른 고위험 지역과 지난해 발생지역 등 40개 시·군의 소 129만 마리에 대해 백신 접종을 진행 중이며, 구제역은 전국의 소·염소 436만여 마리를 대상으로 추진 중이다.농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작년 럼피스킨 발생 당시 과감한 방역조치와 신속한 백신접종으로 약 1개월만에 안정화되어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
올해 한국홀스타인품평회는 어려운 낙농 산업 현실 등을 고려해 개최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지난 5일 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2024 한국홀스타인품평회 제1차 추진위원회’ 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총 5개의 안건이 상정됐으며, 제1안 2024 한국홀스타인품평회 개최여부(안)을 두고 추진위원들이 열띤 토론을 했다.한국홀스타인품평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품평회로써 낙농가들은 매년 개최를 염원하고 있고, 연속 개최의 상징적 의미 부여 차원에서 2024년 품평회 개최를 찬성하는 의견도 일부 나왔다.그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이 가축분뇨 처리시설과 악취제어 등 축산환경 개선기술의 품질, 경제성 등을 평가해 지방자치단체, 축산농가 등에 평가정보를 제공한다.축산환경원은‘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제43조와 농림축산식품부 고시의 평가지침에 따라 2024년도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 기술을 평가한다고 12일에 알렸다.평가는 서류, 현장, 발표와 종합평가 순으로 진행되는데 업체 능력, 경제성, 현장 적용성, 기술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평가일정은 4월 24일 사전설명회를 시작으로 4월 25일부터 6월 12일까
톤백을 대체하는 ‘벼수매통’을 개발해 벼 수매작업의 혁신을 불러일으킨 농업회사법인(주)보람이 작업의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에코톤백’(가칭)을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보람은 지난 18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화성수원안산수라청농협쌀조공법인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신제품 ‘에코톤백’ 발표회를 개최했다.보람이 2017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벼수매통’은 아연도금강판(GI)으로 제작됐다. 해당 제품은 톤백의 단점(긴 작업시간, 안전사고, 폐기물 등)을 획기적으로 보완(작업시간 단축, 인건비 절감, 안전사고 문제 해결 등)해 전
신젠타코리아(대표 박진보)가 농업에 도전하는 청년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신젠타 청년 농업인 네트워크’ 프로그램의 3기 참가자를 선정했다.지난 2022년에 처음으로 실시한 이 프로그램은 1기와 2기 활동을 통해 농업을 막 시작한 청년 농업인들의 작물 재배 관리와 작물보호제 사용에 대한 지식을 높이고 모든 참가자의 작물 수확량 증대와 품질 향상이란 결과를 얻으면서 호평 일색이다.신젠타코리아는 올해 1월 중순부터 한 달간 프로그램 3기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응모 신청한 청년 농업인들의 재배 작물, 재배 방식, 소재지 등 다양
구충의 시즌이 돌아왔다. 봄에는 체내 휴식하고 있던 성충이 활성화돼 충란을 배설하는 시기이다. 가축위생연구소 보고에 의하면 1970년대 우리나라 가축의 기생충 감염률은 90% 이상으로 선충, 흡충, 간질충 등 16종류 이상의 기생충에 감염돼 있었다. 구충제가 보급되면서 현재는 기생충 감염률이 크게 줄었으나, 여전히 지역적으로 다양한 감염률을 보이고 있다. 이중 간질충은 소의 간·담도에 기생하는 소의 간흡충으로, 간혹 소의 간을 날로 먹은 후 사람에 감염될 수 있다. 최근 삼성서울병원 임재훈 교수, 아산병원 김민재 교수 및 채종일 서
SG한국삼공(대표 한동우)이 8일부터 12일까지 전 복숭아연구소 김임수 소장을 연사로 초청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복숭아 세균구멍병 방제를 위한 강연회를 열었다.전남 순천시, 강원 원주시, 경북 청도군 복숭아 작목반 회원과 관계자 3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강연에서 김임수 소장은 복숭아, 자두 등 핵과류의 최근 문제 병해충 발생 유형에 관해 설명하고 방제방법 등을 제시했다.김 소장은 강연회에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세균구멍병 방제를 위해서 수확 후‘IC 66D 보르도액’살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생육기에는‘닥터마이신 입상수화제’를
대동이 미래사업 경쟁력이 높아져 3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넘었다. 이번 달성은 그동안 대동이 미래농업 사업에 대한 투자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체질 전환에 성공했다는 해석이다.대동은 그동안 농기계 시장이 축소되고 있지만 판매 사업을 수년전부터 다각화하고 특히 해외 시장에서 전략적으로 공격했다는 주장이다.올해부터 자율작업 농기계와 로봇으로 수익도 창출하고 있어, 대동은 지속 가능한 농기계 사업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보도에 따르면 대동 매출은 지난해 1조4,333억 원, 영업이익 654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보다
티와이엠(TYM)이 성능과 가격을 모두 잡은 70마력대 신제품 트랙터로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농기계 전문 기업 TYM은 실용성과 편의성을 겸비한 2024년형 신제품 시리즈 4 중형 트랙터‘T70’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2,392㏄의 70마력 터보 엔진을 탑재했으며, FULL LED 작업등을 적용해 야간작업에도 밝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프리미엄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충족시킨 트랙터로, 동급 70마력 트랙터 대비 고객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유압식 톱 링크와 전후방 외부 유압 6밸브, 대용량 외장형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