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섭 경상북도연합회장 윤석열 정부의 5년은 농업위기를 막을 마지막 기회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유행 이후 현장에서는 농촌 일손의 2/3가량을 차지했던 외국인 노동자들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아울러, 농촌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건비가 두 배 이상 급격하게 치솟으면서 초래될 농업 붕괴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는 위기설도 대두되고 있다. 이런 위기의 위협에서 모든 농업인이 마음 편하게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윤석열 정부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인의 소득과 권익을
박상문 경상남도연합회장 농촌의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고령농은 은퇴하면서 농지를 매각해 이를 노후자금으로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양도세와 취득세 규제가 모두 강화되고, 매수세가 감소하면서 당장 농지를 처분하려는 고령 농업인들이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여기저기서 전해진다. 특히 투기와 관련성이 적은 지방 농촌을 중심으로 이 같은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각종 세금 규제를 받지 않기 위해선 실제 해당 지역에 거주하면서 농사를 지어야 하는데, 수도권이나 지방 대도시에서 멀수록 수요가 적기 때문이다. 제2 LH 사태를
양산해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장 제주도는 농업용수 부족이 심각하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제주도에서는 빗물이용시설 보조 사업을 벌이고 있다.하우스 감귤, 열대과일 재배 등으로 비닐하우스 농사를 많이 짓고 있는 제주도의 특성을 고려해, 비닐하우스와 지붕 등에 내린 빗물을 저장탱크에 모아 농업용수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빗물이용시설이다. 현재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원하는 농업인에게 50% 보조를 해주고 있는데, 농업인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서 보조율을 70~80%까지 높여야 한다.또 빗물이용시설 보조 사업을 신청하면 사업을 진행하는데
장태호 서울특별시연합회장 서울농업 하면 도시농업이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서울의 도시농업은 명확한 의미의 도시농업과는 거리가 있는 그저 상징적인 의미의 농업이다. 그저 농번기에 서울시장을 비롯한 구청장이 찾아와 사진 한 장 찍고 돌아가는, 일부 서울시민이 농사체험 하는 ‘놀이터’ 에 불과한 게 현실이다.서울농업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동쪽에선 채소가, 서쪽에선 채소와 식량작물이, 남쪽엔 화훼가, 북쪽엔 과수과 채소가 나름 주산지를 형성하고 있다. 여기엔 우리 1천여명의 서울농업지도자 회원이 직업적 생존권을 걸고 시민 먹거리 제공을 위
구본걸 부산광역시연합회장 전 세계적인 식량 위기와 함께 대한민국 농업의 위기 또한 심각해지고 있다. 우리 농업의 존립을 담보로 하는 거대한 자유무역 협정으로 인해 한국농업은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쏟아져 나오는 각종 통계 수치들은 우리 농업의 위기가 말이 아닌 현실이자, 미래가 아닌 현재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유엔을 비롯한 세계 전문가들은 세계적 식량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 같은 식량 위기를 극복할 방법은 우리 농업과 농촌, 농민을 살리는 길뿐이다. 농촌과 농민이 붕괴되면 농업이 붕괴되고, 농업의 붕괴는
배선관 대구광역시연합회장 코로나19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류비는 급등하고, 외국인력 유입은 막히면서 농업도 위기를 맞고 있다. 우선 유류비를 내려줘야 한다. 작년 이맘때 리터당 평균 750원대였던 면세 등유는 지금 1,384원으로 두 배 가까이 올라있다. 경유 역시 같은 기간 800원대에서 1,582원으로 급등했다.농업용 면세유는 유류세 인하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유류비가 오르면 농산물 생산 비용이 오르고, 농가의 부담이 커진다. 결국 농산물 가격이 올라야 하지만 우리 농업인들은 이마저도 못 올린다. 정부가 농업인에 대
박흥서 인천광역시연합회장 인천광역시에서는 지난해 9월 농민수당 관련 조례를 제정했고, 농어업인 가구당 월 5만원씩 연 60만원 지급을 전제로 예산 82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총 사업비의 50%를 편성한 것으로, 나머지 사업비는 군·구에서 편성해야 한다.인천시 농업인들은 조례 제정에 이어 예산까지 편성되어 올해부터 농민수당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군·구에서는 예산을 편성하지 않아 농민수당 지급이 불투명해졌다. 유일하게 예산을 편성한 곳은 옹진군뿐이다.농민수당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함과 동시에 농가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정성도 광주광역시연합회장 요동치는 기후변화, 농축산물 수입개방 등으로 농업인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풍년 농사를 달성해도 그 기쁨을 누릴 수 없는 농업·농촌의 현실은 우리 농업의 암울한 미래를 고스란히 대변해 주고 있다. 부디 농업인들이 맘껏 웃는 세상이 오길 간절히 소망한다. 새수장게서는 아무 걱정없이 농사만 지을 수 있는 세상,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생산하는데 전력을 쏟을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 달라. 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우리 농업이 1차 산업을 넘어 제조·가공, 서비스 등을
서일환 대전광역시연합회장 ‘청년농’ ‘후계농’ 등에 대한 정책이 봇물이다. 이에 비해 ‘농촌지도자’는 사각지대다. 가령 정책적 시범사업을 하더라도 농촌지도자는 한두 농가만 대상으로 둔다. 정책자금이나 보조금 지원 등에서도 패싱이다. 농촌지도자는 농촌·농업의 근간이다. 이들이 제외된 농정은 모순이고 헛구호에 지나지 않는다. 농촌지도자에 대한 법적·제도적 지원과 보호를 촉구한다.또 다른 하나는 농업분야의 복지다.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눈부신 발전이 거듭되더라도 농촌에서의 삶의 질은 하나도 변함이 없다. 도시에 비해 한참 뒤떨어진 문화
이상열 울산광역시연합회장 농업·농촌은 식량안보를 지키는 중요한 산업이자 우리 민족의 터전이다. 특히 농업은 국민 식량과 삶의 공간을 제공해 주는 생명산업으로서 환경보전과 휴식공간 제공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그러나 농업은 기후변화와 수급 불안, 인력 부족, 농자재값 급증 등 어려움에 직면했다. 또 농촌은 소멸위기에 직면했다.새 정부는 이 같은 농업·농촌의 현실을 직시해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 잘사는 농민을 만드는 데 더욱 집중해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지역 여건에 맞는 농업기술 보급과 기반 구축에 힘쓰는 한편,
강순석 세종특별자치시연합회장 민선 4기 최민호 당선자에게 축하 인사를 드린다. 우리 농업·농촌의 현실은 외부적으로는 과거 칠레, 미국, 중국, EU 등과 체결한 FTA와 현재 대두되고 있는 CPTPP 등으로 농민을 점점 낭떠러지로 몰아세우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청년농업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농업 경영비 상승, 환경적으로는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생태계 변화 등 심각한 위기 요소들에 의해 직면해 있다. 먼저 로컬 푸드 납품 수수료를 인하하고 임차농, 소농, 빈농에 대한 경제적 지원책을 마련해달라. 후계농 양성 및 일손 부족 현상에 따
가뭄과 폭염 대비 마을 단위 작은 연못 조성 농업기술센터 신청사 착공…청년 농업인 육성 강원도 인제군은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전 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자재(농약, 비료 등) 반값 지원사업을 추진해 귀감이 되고 있다.또한 농업 분야 예산에 있어서도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군 전체 예산의 최대 12.3%에 해당하는 재원을 지속적으로 투입해 지역 농업발전을 이끌고 있다. 더불어 지구 온난화로 인한 가뭄과 폭염에 대비해 지역 내 하천과 소하천을 대폭 정리하는 한편 마을 단위 물웅덩이와 대형 저수탱크 설치 등을 지원해 농업인들의
경상북도 김천시가 지난 8일 수원시 농민회관에서 개최된 2021 대한민국 농업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천시는 도내 최초 샤인머스켓 당도표시제 및 시장 품질인증제 실시, 농산물 수출 120억원 달성, FTA 과수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 김천 포도 수출단지 조성, 김천시 푸드플랜 수립, 농기계임대사업소 신설 등으로 농업인의 복지 증진과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김충섭 김천시장은 “대한민국 농업대상 수상은 시민과 함께 이룬 성과”라며 “지역농업과 농촌발전을 위해 더 열심
‘농업인교류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법률·세무·보험·노무·행정 분야 등 농업인들에게 취약하고 영세한 분야에 대해 민원을 접수받고 함께 해결하는 기관이다. 법률·세무·보험·노무 분야 외에도 농업·농촌에서 겪고 있는 일상생활에서의 민원도 처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어 농업인교류센터에 대한 농업인들의 만족도가 높다. 1811-3677 무료 민원콜센터를 운영 중이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등으로도 민원을 접수할 수 있다. 농업인교류센터가 진행한 상담사례 몇 가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Q. 외국인 근로자가 개인
우후죽순이던 작물 단체 규합 이뤄내 품목별 역량 결집·기획생산 체계 확립 충남 청양군이 농업 생산자단체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이 중‘1품목 1단체 조직화 정책’은 생산자의 경쟁력을 결집해 기획생산 체계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1품목 1단체 조직화 정책’은 하나의 작물(품목)에 연구회, 작목반, 법인 등으로 산재되어 있던 여러 단체를 자발적으로 서로 연합 또는 통합 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 품목별 단체 통합 배경과 절차는?청양군에 따르면 기존 연구회 및 작목반 등
글 싣는 순서 Ⅰ. 홍잠의 치매와 파킨슨병 예방 및 치료효과 구명Ⅱ. 식용곤충(고소애) 이용 암환자 치료 메디푸드 개발Ⅲ. 토종벌 질병 저항성 신품종 육성 및 품종 보급Ⅳ. 작물 건강관리 미생물 실용화 기술 개발 영농현장에서 미생물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화학농약을 대체하는 역할만으로도 충분한데 이상기온에 대응하고 짠물에서도 농산물을 성장시키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더라도 농산물을 성장시키는데 미생물이 활용되고 있다. 미생물 분야에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곳은 농촌진흥청으로, 현재까지 작물 스트레스 줄이는‘PMC12 균주’, 고염
목적에 따라 다양한 품종 쌀을 조합하는 ‘블렌딩 쌀’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구수하고 찰진 밥, 다이어트에 좋거나 영양이 듬뿍 담긴 밥 등 소비자 기호에 맞는 구성으로 각 품종의 장점을 살린 블렌딩 쌀은 갈수록 쌀 소비시장에서 그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특히 일반벼와 찰벼가 조합된 블렌딩 쌀은 일품 밥맛으로 시장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다. 단순히 도정된 일반벼와 찰벼를 적정 비율로 섞는 방식이 편의성이 높아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더 좋은 밥맛을 찾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 끝에 품종 혼합 재배 방식을 선택해 성과를 이끌어낸 농가
세계적인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는 4년 안에 멸망한다” 라는 예언을 남겼다. 그만큼 인류의 생존에 벌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이렇게 소중한 벌이 최근 들어 심각한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올 초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는 지난 25년간 야생 꿀벌종의 25%가량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이상기온은 물론 마땅한 치료약이 없는 병 발생으로 토종벌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심각한 위기에 토종벌이 흔적도 없이 사라질 위기에 빠졌다. 지난 2009년까지 전국에서 사육하는 토종벌은 38만 3,400여통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업기초과학 연구와 현장적용 실용기술 연구·개발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농업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국립농업과학원은 튼튼한 기초기술, 맞춤형 응용기술 개발로 고객수요를 충족하는 최고농업연구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본보는 국립농업과학원의 우수한 연구 성과 중 ‘홍잠의 치매와 파킨슨병 예방 및 치료효과 구명’ , ‘식용곤충(고소애) 이용 암환자 치료 메디푸드 개발’, ‘토종벌 질병 저항성 신품종 육성 및 품종 보급’, ‘작물 건강관리 미생물 실용화 기술 개발’ 등을 4회에 걸쳐 소개코자 한다. 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업기초과학 연구와 현장적용 실용기술 연구·개발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농업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국립농업과학원은 튼튼한 기초기술, 맞춤형 응용기술 개발로 고객수요를 충족하는 최고농업연구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본보는 국립농업과학원의 우수한 연구 성과 중‘홍잠의 치매와 파킨슨병 예방 및 치료효과 구명’ , ‘식용곤충(고소애) 이용 암환자 치료 메디푸드 개발’ , ‘토종벌 질병 저항성 신품종 육성 및 품종 보급’ , ‘작물 건강관리 미생물 실용화 기술 개발’ 등을 4회에 걸쳐 소개코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