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공무직 임금 정규직의 절반 수준정원 1,294명 중 1,239명이 공무직…처우개선 필요국내 축산물의 위생 안전을 담당하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사업 필수 유지인력 중 약 97%가 무기계약직(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방역본부의 정원은 1,294명으로, 이 가운데 무기계약직(비정규직)은 1,239명으로 정원의 96.75%에 달했다.또한 지난해 방역본부 현장직의 평균 임금은 3,770만 9천 원
“농민들 비싼 이자 내고…농협 억대 연봉 직원은 늘고” 항상 강조되는 협동조합으로서의 농협 정체성이, 여지없이 올해도 지적대상에 올랐다. 농민 조합원을 외면시한 수입산 농산물 취급, 임직원의 방만 경영, 지지부진한 농협개혁, 지속 반복되는 금융사고 등에서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또한 정부의 쌀정책의 현장 시스템인 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와 저장창고에 대한 지원대책과 시설현황 등도 끊임없이 개선책이 요구됐다. 의원들이 제기한 주요 사안을 정리해 본다. 국회 농해수위 7일 국감, “협동조합 정체성 확립 절실”금융사업, 농업지원사
회원농가 소득증대 최우선…신흥 주산지로 ‘부상’ 몇 년전부터 경기도의 사과재배 주산지는 가평, 이천, 여주 등에서 포천, 연천 등으로 이동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포천은 일교차가 크고 연중 기온이 낮은 편이라 사과가 단단하고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포천에서는 현재 약 170여 농가가 사과를 재배하고 있는데 이는 경기도에 가장 큰 규모다. 포천사과연구회는 2002년부터 20년간 사과품질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특히, 지난 2017 최고 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에서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2020년에는 경기도 사과
“생산성 향상, ‘개량’ 에서 답 찾았죠” 전북 정읍시 덕천면에서 30년째 낙농업을 하고 있는 영심목장 김정택 대표는 자타공인 낙농 생산성 우수 농가다. 영심목장의 2021년 평균 산유량은 1만 2,723㎏으로 전국 검정농가 평균보다 22%나 많다. 분만 간격도 413일로 평균보다 43.7일 빠르며 비육지속성도 91%로 1.3%포인트 높다. 이러한 우수한 성적을 바탕으로 김 대표는 2021년 한국종축개량협회 최우수 우군관리목장에 선정됐으며 2015년부터 매년 유우군능력검정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농장 시스템화’ 와 ‘
지방 농산물도매시장 리딩기업 ‘대전중앙청과’ 충청권을 대표하는 대전중앙청과(대표 송미나)는 거침없는 도전 정신과 농업인과의 쉼없는 소통으로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대전중앙청과의 도전정신은 그간 밟아온 행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999년 전국 최초로 전 품목에 전자경매를 실시해 화제를 불렀다. 당시 많은 이들이 반대와 우려를 표명했으나 대전중앙청과는 과감한 결단으로 농산물 경매제도의 새 지평을 열었다. 특히 지난 2001년 탄탄대로를 걸을 수 있었던 오정동 농산물도매시장에서 기존 모든 권한을 내려놓고 허허벌판
크리미크리미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개발한 품종으로 중국 등 아시아에서 맛과 향이 우수해 고품질로 생산되고 있는 백령느타리와 아위느타리를 종간교잡해 개발했다. 크리미는 밝은 연백색인 갓을 가졌으며, 갓의 직경은 61.20 mm로 다소 작은 편이다. 기존에 개발된 아위x백령느타리 품종 백황과 비교했을 때, 수량은 147.27 g/ 1,100 mL로 약 3% 감소했으나, 갓 색이 더 밝은 연백색을 띠 며, 저온이나 환기가 불량한 환경에서도 대가 곧고 매끄럽게 자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균사생장 적온은 25~30℃이고, 자실체
“대한민국 대표 유기농업군 명성 유지·발전 위해 최선” 농촌지도사로서 1996년 임용돼 1997년부터 현재까지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병렬 괴산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괴산군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농업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그는 특히 괴산군 홍보를 위해 전국 최초로 1만2,000㎡ 논에 유색벼를 이용해 가로 270m, 세로 150m의 거대한 벼 예술작품을 연출해 괴산군이 개청한 이래 최고의 홍보 효과를 거두는 성과를 냈다. 또한 괴산군 농가소득 효자 농특산물로 자리매김한 시골절임배추 폐
관심 밖 ‘폐농약’ 수거·처리 조례 제정해 농촌 환경정화 앞장 “나도 직접 보지만 농업인들이 남은 농약과 농약 빈 병의 처리를 못 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례를 제정했고, 농업인들이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앞으로는 우리 함양군과 경상남도뿐만 아니라 전국의 농촌 환경이 깨끗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김재웅 경상남도의원(함양군)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농촌 환경과 농업인 건강에 위협이 되는 페농약 처리의 대책 마련과 시급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폐농약 ’포함된 영농 폐기물 조례 통과시켜최근 전국 일
“영농기술, 많이 아는 것보다알고 있는 걸 ‘실천’ 하는게 중요합니다!” 전국 제1의 사과 주산지로 꼽히는 경북 영주시는 소백산 자락을 따라 풍부한 일조량과 일교차가 큰 기온, 맑은 물과 깨긋한 공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사과 재배 최적지로 알려져 있다. 박재열 명장은 영주시 내에서도 사과 재배로 유명한 봉현면 두산리에서 45년째 사과농사를 짓고 있다. 1950년대 후반부터 할아버지가 처음 사과농사를 시작했고,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의 뒤를 이어 박 명장이 사과농사를 짓고 있다. 3대째 이어진 사과농사, 끊임없는 노력으로 일군
2022 국정감사 - 농림축산식품부 양곡관리법 개정안 두고 여야 대립,“법제화 해야” vs “정책으로 충분”최대 쌀값 폭락…현 정부 ‘정책 실패’ vs전 정부 ‘뒤치다꺼리’ 지난 4일 첫 피감 농식품부를 필두로 국회 농해수위 국정감사가 시작됐다. 양곡관리법 개정안 찬반으로 나뉜 여야 대치국면이 이례적이다. 환경적 요건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쌀을 시장격리할 수 있도록 법제화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과, 법적 테두리에 의무적으로 묶어두면 과잉생산이 고착화되는 등 부작용이 많다는 국민의힘. 결국 벼 수확철까지 쌀값폭락이 이어지는 사태에 대해
토종다래 주산지 명성 이어… 브랜드화까지 기대 토종다래는 머루와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토종 과수 중 하나다. 고려가요인 청산별곡 중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애 살어리랏다. 멀위랑 다래랑 먹고 청산애 살어리랏다 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라는 대목에 나올 정도로 오랫동안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던 토종 작물 중 하나다.토종다래는 원주, 영월, 평창 등 강원도 지역이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주산지다. 그 중에서도 원주시는 토종다래 재배가 많지 않았던 20여년전부터 나무의 암·수 구분부터 재배시설과 가공방법, 다래의
축사 태양광으로 에너지 위기 대비하고 농가소득도 늘고 축사 태양광은 산림 훼손이나 농지 잠식, 난개발과 거리가 멀다. 금상첨화에 가깝다. 특히 한우나 젖소를 키우는 축사는 지붕이 높아 사육에 아무런 지장 없이 태양광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시설로 적격이다. 사룟값 급등세에 경영난을 겪는 축산농가가 느는 가운데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춘 농가들은 그나마 전력 판매수익으로 버틸 수 있다며‘효자’라고들 부른다.축사 태양광 부문에서 독보적인 역량으로 성과를 내는 기업이 있다. 경남 김해에 본사를 둔 ㈜젠코(JENCO)는 2022년 9월 기준
■ 조이스킨조이스킨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품종이고, 껍질이 기존 신고에 비해 3분1정도 얇아 껍질 째 먹을 수 있다. 크기 역시 330g 내외로 보통 750g 전후인 신고에 비해 작고 가볍다.과형은 원형, 과피색은 녹황색이며 당도가 15.2Brix로 높다. 육질은 아삭아삭해 식감이 우수하고, 당도와 산미가 적당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수세는 다소 강하고, 나무 형태는 반개장형으로 신초발생이 잘 되는 편이다. 또, 단과지 형성과 유지성도 좋아 결실도 안정적이라는 평이다. 이밖에 사과가 익는 시기는 나주시 기준으로 황금배 보다 8일 정
마늘 최대 주산지…‘창녕마늘’ 육성·경쟁력 강화 매진 1988년부터 농촌지도사의 길을 걸어 1992년 창녕군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를 시작한 공정현 창녕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 속에서도 묵묵히 농촌지도사업을 추진해 창녕군 농업·농촌을 질적·양적으로 성장·발전시킨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그는 특히 국내 최초 누에 인공 사료육 기술을 도입하고 사육법을 익혀 매뉴얼 작업을 한 후 농가에 사육기술을 전파해 지역민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했다. 또한 시설채소 업무를 맡아 연탄 난방을 온풍 난방기로 교체해 재배환경을 개선하고 에너지
대전지역 포도 농가 재배기술 수준 상향 평준화 선도 농촌진흥기관 공무원으로 구성된 ‘포도전문지도연구회장’으로 활동하며, 포도 재배기술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는 대전광역시농업기술센터 서진석 지도기획팀장. 대학에서 원예과학을 전공하고, 2002년부터 대전광역시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그는 농촌진흥청을 비롯해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 농협, 마이스터대학 등에서 농업인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포도 분야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서 팀장은 2009년 실시한 제1회 농촌진흥청 강의기법 경영 대회 대상, 제27회 중앙교육훈련
복숭아 재배 변방 영주서 전국 최고 주산지에 도전 영주시 순흥면은 지역의 복숭아 주산지로 영주시의 약 250여 복숭아 농가 가운데 90%가 이곳에 자리잡고 있다. 영주시복숭아발전연구회는 영주시의 4개 복숭아작목반이 모인 단체로 지난 2004년부터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초창기는 활동 회원이 40~50농가에 불과했지만 10여년전에는 100농가, 최근에는 200농가가 넘을 정도로 영주 복숭아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250여 복숭아 농가들 뭉치다영주시복숭아발전연구회는 지난 2004년에 조직돼 20년 가까이 영주시의 복숭아 품질
가축방역 첨병 ‘가축방역사’… 처우개선 절실 ASF 초동방역·가축전염병 검사 등가축전염병 예방·확산방지 매진업무환경·처우 개선 필요 “사명감 하나만 가지고 일하기엔 너무 힘듭니다. 일한 만큼 보상받고 그에 대한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지난 2008년부터 강원도 지역에서 가축방역사로 일하고 있는 이만재 가축방역사의 바람이다.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시작된 지난 20일 강원도 철원군 김화체육공원에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강원도본부 서부사무소 소속 이만재 가축방역사를 만났다. 인사를 나눈 뒤 그는 동행 취재에 앞서 하루 일정
‘한국계란협회’ 명칭 변경… 계란산업 대표단체로 도약 잘못된 계란 정책 개선 앞장… 현장 유통인 고충 경청 “계란산업은 현실과 동떨어진 계란정책 남발로 고충을 겪어 왔지만 유통인들이 협회를 외면하는 것은 더 큰 문제였습니다. 이제는 협회가 제 역할을 다하고 유통인들이 협회를 중심으로 결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사)한국계란선별포장협회 강종성 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2월 취임 이래 협회 재건을 위해 불철주야 분주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이 잠시 야인으로 머물던 시기에 현실과 동떨어진 계란
‘엄재열 방제체계’ 사과 약제 획기적으로 줄인다 [농업인신문·신젠타코리아 공동기획] 경북대 교수 퇴임까지 30년, 지금까지 치면 40여 년‘사과’외길인생이다. 1981년 조교수 부임 전 사과나무 부란병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고 일본 동경농업대학 대학원 박사과정까지 더하면 50년이 넘는다. 평생이다. 경북 청송 사과원에서 만난 엄재열 박사는 언뜻 사과를 닮아 보였다. 사과와 한 몸이어도 이상하지 않았다. “방제체계 믿고 지키는 곳 효과 톡톡히 봐”“약제사 ‘영업’ 에 과다사용 관행 못 벗어나”“배 방제법도 곧잘 세웠는데 사장돼 아쉬워”
■ 오로라 젬 선인장 ‘아스트로피튬’ 은 별을 뜻하는 아스트론과 식물을 뜻하는 피튬(phyton)의 합성어로, 모양 자체가 별을 닮거나 표면에 난 흰털이 별을 연상케 하는 모습을 가진 선인장이다.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아스트로피튬 신품종‘오로라 젬’은 생김새가 독특하고 색상이 다양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햇빛에 강하고 물 없이도 오래 생존하는 등 관리가 쉬워 반려 식물로도 적합하다. 다만 자라는 속도가 느려 상품화까지 3~5년 시간이 걸리며 자구가 거의 생기지 않아 번식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하지만, 자연 발생 되는 자구는 없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