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천막서 영업 재개…주차장 협소 등 불편 가중이전↔재건축 논란만 반복, 도매시장 노후화 ‘외면’ “날씨가 추워져 경매 받은 농산물이 어는 피해로 2차 피해를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었는데 현재까지 큰 문제없이 잘 버텨내고 있습니다.”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대구중앙청과 과일부 조현진 조합장은 지난 10월 25일 발생한 화재로 인해 매장은 물론이고 장부, 보관중인 농산물까지 모든 것을 일순간에 잃었다. 조 조합장과 같은 피해 중도매인은 68명에 달한다. 화재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중도매인들은 도매시장관리사무소와 피해 도매법인
이기홍 자연순환농업협회장(해지음 대표)이 지난 6일 재단법인 글로벌비전네트워크가 주관하는 환경대상을 받았다. 이 회장은 수상소감에서“축산환경 개선은 규제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고, 모범적인 현장의 사례를 정책에 담아내고 그 정책을 현장이 실현할 수 있도록 시간을 충분히 줘야 한다”라며 현장에 모든 답이 있다고 했다. 가축분뇨 자원화, 대기환경보전법 개정, 발효액비 살포비 삭감, 고질적인 시비처방서 문제 등 현안에 관해 물었다. 기후환경 분야에서 축산업 비중이 커지면서 정부도 가축분뇨 자원화 사업의 다변화를 통한 탄소배출 저감을 추진하
필로덴드론 버킨필로덴드론 버킨은 콩고 나무의 한 종류로 국내에서는 버킨, 필로덴드론 버킨, 무늬콩고, 버키콩고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이름의 그리스어로 나무를 사랑하는 사람을 뜻한다.특히, NASA에서 정한 공기정화식물 순위 상위에 랭크될 만큼 실내 공기정화 효과가 우수한 식물로 인정받고 있다. 필로덴드론 버킨은 반양지식물로 높은 습도를 좋아하고, 비료를 적절하게 주면 잎이 크게 자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빛의 양이 많을수록 잎의 색이 선명해지지만 직사광선은 피해주는 것이 좋다. 길고 둥근 모양의 잎은 진한 초록색에 줄무늬가
대표 품종육성·농업시설 현대화 주력…강화농업 경쟁력 제고 강화군은 농업과 관광이 어우러진 도시근교형 농업군이다. 농업인구는 1만3,500명으로 군 전체 인구 6만9,000명의 20% 수준이다. 농지면적은 1만6,000ha로 논이 1만2,000ha, 밭이 4,000ha 규모다.해양성 기후로 바다에서 육지로 불어오는 해풍, 미생물과 마그네슘이 풍부한 간척지 토양, 풍부한 일조량, 주·야간의 온도 차이 등 작물생육에 적합한 조건들을 갖추고 있어 농산물의 품질이 우수하다.강화군의 대표적인 농산물은‘강화섬쌀’ , ‘강화속노랑고구마’ , ‘강
‘이상기후·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강소농’ 으로 우뚝 경기도 이천시에서 조경용 야생화를 재배하고 있는 이화준 웃음꽃농장 대표는 아내인 신영아씨와 2016년 귀농 후 계속되는 이상기후와 코로나-19등으로 인한 위기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경영 역량을 키워 나갔다.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는 ICT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강소농 교육과 마케팅 교육을 통해 SNS 온라인 판매 또한 확대해 나가 경영 안정화를 이뤘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이 대표의 영농 스토리는 농업경영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이 대표는 특히 이천시농업기술
농약 무인항공살포 시 ‘비산저감’ 여부, ‘노즐’ 선택이 중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업기초과학 연구와 현장적용 실용기술 연구·개발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농업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농업분야 기초연구를 비롯해 비용절감과 현장적용 효율성 제고 등의 다양한 연구를 국립농업과학원이 선도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최근에는 ‘세계 최초 열전도 방식 과냉각 저장기술 개발’ , ‘스마트 농업 구현을 위한 수확시기 측정 모니터링 로봇 기술’ , ‘항공살포 농약의 비산저감 기반 마련’ 등의 연구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본보는 농과원이 R&D
“수출·고품질화…여주 고구마 명성 지켜 나갈 것” 고구마는 겨울철 최대의 별미로 손꼽힌다. 식이섬유와 아미노산 함량이 높고, 칼로리는 낮은 건강식이기 때문이다. 1980년대 중반 여주 특산물인 땅콩의 대체작물로 심어진 여주 고구마는 현재 전국 최대 주산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 낮과 밤의 큰 일교차와 사질토 등 고구마 재배에 적합한 환경을 잘 살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명성을 얻기까지는 여주시고구마연구회의 큰 역할이 있었다. 20년간 고구마 품질, 재배법 향상시켜경기도의 고구마 생산량은 4만2720톤 정도로 추정되고, 여주시
원교20048호 원교20048호는 농촌진흥청이 2016년에 개발했고, 국내 수집종 불암플러스의 뇌수분으로 육성된 품종이다. 겉잎의 색은 녹색이며, 속잎색은 연한 노랑색이다.원교20048호는 소포자 배양으로 육성한 고순도 품종으로 더위와 추위에 강하다. 속잎이 노랗고 얇으며 구의 크기가 중간 정도로 김치 담그기에 좋다는 평이다. 소형의 구를 형성하며, 숙기가 빠르고, 잎이 곧게 서있어 우수한 특성을 갖고 있다. 또, 잎의 길이와 폭이 좁은 작고 가벼운 잎을 형성한다. 대조군인 불암3호에 비해 더위에 견디는 힘이 강하다.재배시 주의사항
신소득작목‘퀴노아’로 귀농 성공…‘분업·전담·협업’으로 경영 혁신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구성포리에 위치한 홍천강퀴노아영농조합. 홍천강퀴노아영농조합의 김미정 대표는 강원도농업기술원 안용진 농업연구관과‘웰품 농사직판’이라는 이름으로 팀을 이뤄 농촌진흥청 주관 2022 농산업 경영혁신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농산물 품질 제고 및 유통·판매 관리 부문)을 수상했다.김 대표는 남편이자 조합의 책임감사인 이성근 씨와 함께 신소득작목인‘퀴노아’를 통해 ‘웰품’ 브랜드의 인지도를 형성했고, 이를 구심점으로 친환경 재배 및 판매 농산물의 다양화를 이
“킹스베리 수출로 케이딸기의 우수성 세계에 보여줄 것” 논산시는 딸기 재배에 유리한 조건을 두루 갖춘 덕분에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주산지가 돼 있다. 현재 논산에서는 1,911개 농가에서 1,028ha의 규모의 딸기가 재배되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재배법, 새로운 품종, 새로운 시도를 하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는데, 그 가운데 논산 킹스베리 연합회가 있다. 박형규 회장을 필두로 킹스베리를 재배하는 농가들이 모여 국내 유통은 물론 해외 수출까지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12묘로 시작한 킹스베리 재배킹스베리는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이 2016년
로봇과 인공지능 활용…토마토 수확시기, 생산량 예측 가능해져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업기초과학 연구와 현장적용 실용기술 연구·개발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농업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농업분야 기초연구를 비롯해 비용절감과 현장적용 효율성 제고 등의 다양한 연구를 국립농업과학원이 선도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최근에는 ‘세계 최초 열전도 방식 과냉각 저장기술 개발’ , ‘스마트 농업 구현을 위한 수확시기 측정 모니터링 로봇 기술’ , ‘항공살포 농약의 비산저감 기반 마련’ 등의 연구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본보는 농과원이 R&D
생소했던 농업회계에 눈 떠 ‘경영다이어트’ 성공 경상북도 영주시 이산면 신천리에 자리 잡은 농업회사법인 베리벨벳(시설 딸기). 베리벨벳의 이현주 대표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 홍나경 농업연구사와 ‘건강한 경영비 다이어트 비법’ 이라는 팀명으로 농촌진흥청 주관 2022년 농산업 경영혁신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해 경영기록 및 분석을 통한 비용 절감 부문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이 대표는 경영수지 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농업회계를 농장 경영에 도입해 일명 ‘경영다이어트’ 실현했다.특히 신규 투자가 진행될 경우 농업회계보고서를 활용한 경영 진단을 통해
“생강 농사로 집 사고 땅 샀으니 괜찮은 농사 아닙니까? ” 신재호 명장(67세)은 현재 충남 태안에서 수도작 1만평, 생강 8천평, 양파 3천평 등 총 2만평이 넘는 농사를 부인 조정식씨와 함께 짓고 있다. 생강은 20대 중반부터 재배하기 시작했으니 어느덧 40년이 넘었다. 예전에는 생강을 1만5천평에서 2만평 정도 지었었는데, 슬슬 힘도 부치고 일만 하고 사는게 인생의 전부는 아닌 것 같아 몇 년 전부터 농사 규모를 많이 줄였다. 땅 한 평 없이 시작한 농사일반적으로 생강은 파종하고 왕겨나 볏짚을 덮어 준 다음에는 수확할 때까지
멜론 수확부터 판매까지 일사천리, 농가는 재배에만 전념 멜론은 칼륨과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하고, 이뇨작용에 도움을 주는 박과채소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대 초반부터 전국적으로 확대돼 재배면적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현재는 강원도 양구군, 전라남도 곡성군, 충청남도 부여군 등이 주산지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경상북도 안동시는 서안동농협 멜론공선회를 주축으로 전국 멜론 재배의 지형을 바꾸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공선회로 판매의 한계 벗어나안동케이멜론공선회의 출발은 2013년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결성 당시에는 풍산읍과 풍천면
천라홍시 천라홍시는 산림조합중앙회, 산림청, 전라남도, 함평군이 2018년에 공동개발한 품종으로 친환경 탈삽 특허기술을 활용한 깎아서 바로 먹을 수 있는 대봉감(백주갑목)이다.천라홍시는 특수 공법을 이용해 대봉감의 떫은맛을 제거하고 단단한 경도는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또, 부드러운 식감과 떫은 감이 가진 풍부한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 탄닌 성분 등의 손실이 없다는 평이다.적용된 친환경 탈삽 기술은 화학 첨가물이나 후숙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식용 탄산가스와 온도·압력을 조절하여 떫은감을 가공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탈삽 가공 후
민선 8기 순창군 농정 목표 ‘돈 버는 농업’ 만들기 최선 ‘돈 버는 농업’, 이는 민선 8기 순창군의 군정 5대 목표 중 하나다. 순창군은 특히 친환경 농업을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에 초점을 두고 친환경 농업 육성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순창농업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순창군농업기술센터 진영무 소장은 “‘농업으로 건강한 순창군을 만들겠다’는 민선 8기 최영일 군수님의 농정 방향에 발맞춰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불의를 못참는 성격 탓, 육계농가 권익 앞장 “주변 사람들은 싸움닭처럼 나서는 저를 볼 때 마다 걱정 반 우려 반으로 ‘모난 정이 돌 맞는다’ . ‘먹고 살만 하면서 왜 나서냐’….한마디씩 하지만 농가들의 피해가 뻔한데 가만 있을 수가 있어야죠.”농촌지도자천안시연합회 육계농촌지도자회 김의겸 전 회장은 농촌지도자회는 물론이고 양계업 종사자들로부터 유명세가 대단하다. 워낙 성격이 올곧은 데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탓에 사안마다 늘 앞장서기 때문이다. 물론 나서지 않고 본인의 잇속만 챙길 수 있는 길이 있음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그는
여야, 찬반론 극명 대치…농민 “구조적·근본적 지지대책, ‘최저가격’ 정하자”“45년만에 최대폭 폭락…사상 최대 생산비 폭등…이 문제 대책 달라” 윤석열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최근 주례회동에서 “양곡관리법은 상당한 부작용이 우려된다” 고 했다. 정부나 여당인 국민의힘 모두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결사반대’ 입장이다. 이에 반해 법안 발의 측인 야당 더불어민주당은 법안을 당론으로 정하고 국회 통과를 위해 총력전이다. 이재명 대표의 ‘민생법안 1호’ 로 상징성까지 부여했다. 양곡법은 이런 배경 속에 국회 농해수위를 떠나 법제
김치, 과냉각으로 저장기간 연장…신맛과 유산균 모두 잡는 기술 개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업기초과학 연구와 현장적용 실용기술 연구·개발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농업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농업분야 기초연구를 비롯해 비용절감과 현장적용 효율성 제고 등의 다양한 연구를 국립농업과학원이 선도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최근에는 ‘세계 최초 열전도 방식 과냉각 저장기술 개발’ , ‘스마트 농업 구현을 위한 수확시기 측정 모니터링 로봇 기술’ , ‘항공살포 농약의 비산저감 기반 마련’ 등의 연구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본보는 농과원이
울산시 농산물유통 산증인, 나이는 숫자 팔순 앞둔 고령에도 매일 새벽 채소경매 진행 ‘물건 좋은데 이 가격은 안돼 더 올려’, ‘상자 값도 안나와 농업인 생각 안 할거야’…. 지난 5일 새벽 4시 30분 울산시농수산물도매시장내 채소경매장. 100여평 남짓의 채소경매장을 단숨에 휘어잡는 쩌렁쩌렁한 목소리 주인공은 채소 경매사였다. 30~40명의 중도매인이 참여한 채소 경매는 경매사의 빈틈없는 진행으로 일사분란했다.그런데 경매사의 말투가 화끈했다. 가만 들어보니 죄다 반발(?)이다. 누군가 따질 만도 하지만 다들 일상인 듯 경매에만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