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22일 식품 제조·수입업체가 판매기록을 5년 동안 보관토록 하고, 20명 이상의 소비자가 단체로 식품안전정보 공개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식품안전기본법 시행령안을 입법예고했다. 시행령안은 국무총리가 3년 마다 식품안전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했고, 식품안전기본법에 규정된 식품 검사명령제와 추적조사의 대상과 방법, 사
그 동안 가락시장 내 무·배추 경매의 최대 쟁점으로 자리했던 ‘재’ 철폐가 기나긴 산고의 시간 끝에 전격 시행됐다. 이번 조치는 출하자 보호와 산지에서부터 철저한 상품성 선별을 유도하기 위한데 큰 의미가 있지만, 경매 과정에서 관행에 익숙해져 있는 중도매인의 반발이 실력행사(?)의 모양세로 드러나면서 당분간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출하량은 늘어나는데 소비수요가 따라주지 못하면서 과일류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과채류 역시 늘어나는 출하면적과 좋은 작황으로 풍부해지는 시장 공급물량이 소비되지 못하면서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다. 9월 상순 사과와 햇배 가격은 작년보다 34%와 17% 낮았다. 청양계 풋고추는 평년보다 45%, 애호박은 21%, 취청오이는 35% 낮은 시세가 전망됐다. 한국
유전자변형농산물(GMO)의 표시기준이 유럽연합(EU) 수준으로 대폭 강화된다. 이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GMO 표시제 강화에 따른 소비자단체와 식품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강화된 GMO 표시기준 개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식약청은 최근 GMO 표시기준에 따르면 GMO 원료가 5대 주원료가 아니거나, 최종 제품에서 DNA가 검출되지 않더
수입 쇠고기의 미생물 오염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안홍준(한나라당) 의원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수입식육 미생물 검사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5년 이후 미생물 검사를 시행한 수입 쇠고기 718건 가운데 41.2%에서 식중독 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수입 돼지고기의 경우 1천11건을 검
농림수산식품부가 출하자·농업인과 관련주체들의 의견수렴을 무시한 채 무리하게 추진하려던 ‘도매시장 판매원표의 신고제 전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농안법 일부개정안(농림수산식품부 공고 제2008-159호)에 대한 반발이 거세다. 또한 관련 주체들이 반발하고 있는 개정안에 대해 농식품부가 어떤 입장을 정리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4일 판매
청국장이나 된장과 같은 콩 발효식품에 많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진 제니스테인이 염증성 신장병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식품연구원 융복합연구본부의 권대영 박사팀은 최근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박성광 교수팀과의 공동연구결과를 통해 콩 속에 함유되어 있는 이소플라본의 일종인 제니스테인이 염증성 신장병 예방에 탁월한 효능을 밝혀냈다. 이 연
고로쇠물로 잘 알려진 수액이 농가의 새로운 소득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산림청이 2007년 한 해 동안 임업분야 4개 업종(수액, 옻, 닥, 목탄·목초액)에 종사하는 전국 2천845개 임업농가(업체)를 대상으로 임업경영에 대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수액 및 옻 생산 임가는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생산된 임산물의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되지 못하고 수입 저가 임산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가락시장에서 운행중인 법인과 중도매인 소유의 전동차에 대한 등록제를 시행하고 있다. 시장내 혼잡한 통행 동선을 개선하고, 무인가 전동차량에 대한 단속 등을 위해 실시되는 전동차 등록제는 우선 채소부류 소속 전동차에 번호판 부착이 시행중에 있다.
오는 23~24일 양일간 플라스틱상자(P-Box) 시범출하사업이 실시된다. 배추가 쉽게 부서지고 짓무르는 그물망 포장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플라스틱상자(P-box) 시범출하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다. 지난해 단 한차례 시범출하로 마무리된 사업이다. 이번 시범출하는 지난해 가격부진에 대한 상품성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CJ와 종가집 김치에 배추를
소비자가 직접 재배현장에서 약초를 수확하고 이를 이용한 한방음료와 천연염색 등을 체험하면서 생산농가와 정서적인 교감을 가질 수 있는 국산 한약재 체험행사가 열린다. 한국생약협회는 미래의 고부가가치산업 동력인 생약자원의 소중함을 알리고 토종약초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 증진을 통해 국내 약용작물 생산기반 조성과 판로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2008 국산한약재 홍보행
농협중앙회와 서울시의 힘겨루기에 축산물 유통의 발목이 잡힐 위기에 처했다. 가락시장 내에 있는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이하 서울축공)의 폐쇄시한이 올해 말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임대차 계약 종료사실을 미리 고지하는 통지문을 보내고, 시설폐쇄에 따른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농협중앙회는 대체부지로 예정된 충북 음성군 삼성면에서 아직까
전남 구례군의 특산물인 야생화가 숙취해소와 간 보호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순천대학교 한약자원학과 박종철 교수팀은 최근 구례군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연구용역 결과 지리산 야생화를 간독성을 유발한 흰쥐에 투입했을 때 간 보호 작용 및 알코올 해독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또한 이를 이용한 건강식품을 개발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두부 제조용으로 수입되는 미국산 콩 대부분에서 유전자변형작물(GMO)이 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GMO의 양은 모두 비(非, Non-)GMO 기준치를 만족하는 3% 이하로 확인됐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 2005∼2007년 농산물과 가공식품 2천160건을 대상으로 농작물별 GMO 검출 여부와 검출량을 검사한 결과 두부 제조용 미국산
추석 송편을 만들기 위해 솔잎을 채취할 경우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소나무 병해충 방제를 실시한 지역에서는 잔류농약이 우려된다.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사이 전국적으로 극성을 부리고 있는 솔잎혹파리, 솔껍질깍지벌레 등과 같은 소나무 병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지난 2년 동안 전국 6만7천여ha의 산림에 방제용 약제인‘포스파미돈 액제’를 주사했다. 이 경우
올 추석 대목에는 채소류 가격에 찬바람이 불 전망이다. 전반적인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대목을 기대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배추·무·대파의 경우 출하량이 늘면서 지난해보다 30~50% 이상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그나마 작년에 비해 시세가 양호했던 고추와 양파도 수입량이 크게 늘 것으로 보여 약세전환이 불가피해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 같은
그 동안 민간요법에서 부인병과 이뇨, 진해, 자궁암, 자궁근종 등 각종 암과 당뇨병 및 신장기능 강화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꾸지뽕잎을 이용한 건강식품이 개발돼 향후 농가의 소득 작목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기능성연구단 홍석산 박사팀은 강릉대학교 식품과학과 유병진 교수, (주)고성바이오팜과 함께 농림기술개발 연구과제로 강원도 고성산 꾸지뽕나
서울특별시농수산물공사는 관리하고 있는 도매시장(가락시장, 강서시장, 양곡시장)의 추석 도매거래 휴장을 발표했다. 가락시장의 경우 청과시장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휴장에 들어간다. 과일부류는 13일 새벽 경매이후 17일 새벽경매부터 시작하고, 채소부류는 12일 저녁경매이후 16일 저녁경매부터 시작한다. 강서시장도 가락시장과 같다. 가락시장 축산부류는
지난 3일 한승수 국무총리는 추석 물가동향을 점검하기 위해 가락시장을 방문했다. 한 총리는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과 김주수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사장 등에게 ‘농·수·축산물 물가동향’과 ‘가락시장 가격동향’을 보고받았다. 무·배추 경매장과 과일중도매인점포 등 시장을 둘러본 한 총리는 직접 사과와 배 등을 구입한 후 상인대표들과 인근 설렁탕집에서 조찬을 함께
식품이력추적관리제도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한 관련 기준 등이 고시됐다.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이력추적 마크의 표시와 인터넷을 위한 이력정보 확인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식품이력추적관리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제정 고시했다. 이 고시에 따르면 이력추적관리 등록을 원하는 식품업체는 필요한 사후관리 방법 등을 담은 계획서를 식약청장에게 제출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