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개혁을 위한 농업인 전국 순회토론회 결과 참석자의 75.3%는 농협개혁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의 신경분리에 대해서도 57.9%(반대 32.2%)가 찬성했다. 농협중앙회의 신경분리시 자본금의 경제사업 집중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83.1%로 압도적이다. 또한 순회 토론회 과정에서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던 조합장 비상임화 의무화에
요즈음 경제사정이 어렵다보니 뉴스 때마다 국가경제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민·관 할 것 없이 ‘경제 살리기’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뉴스를 매일 접하면서 개인적으로나 업무적으로 국가경제에 도움이 되는 작은 실천이라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면서도 동시에 마음이 움츠러드는 것은 필자만이 느끼는 생각일까?이제 조금 있으면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만물이 약
사방이 쥐죽은 듯 고요하고 적막하다. 간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점심때가 지난 지금도 하염없이 내리고 있다. 가히 온 세상을 집어 삼킬 듯 거침이 없다. 차 한 잔을 진하게 우려내어 폭설과 마주한다. 쏟아 붓는 듯한 눈의 세력에 비하면 인간세계는 얼마나 나약한가.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자연의 힘 앞에서는 속수무책인 것이 우리의 운명인 것을. 생사의 멍에를
┃ 품 목 : 고추┃ 상 품 명 : 봄들 유기농건고추┃ 친환경농산물 인증 : 유기농산물┃ 생 산 자 : 봄들농장┃ 생산지역 : 강원 화천┃ 판매가능시기 : 가을(11월)┃ 담 당 자 : 김두봉(017-605-5404)┃ 판매가격 : 건고추 7,000~9,000원/600g 가루 15,000~ 16,000원/1kg┃ 판매가능지역 : 서울, 수도권 등┃ 전처리
한국토종닭협회가 지난 1월 16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최종 승인받았다. 지난 2003년 사육농가들의 자발적인 의지로 협회가 결성된 이래 7년여만이다. 그동안 토종닭협회는 역할과 책임은 커지는데 임의단체라는 한계로 더 이상 진일보 할 수 없는 현실에 봉착, 협회의 발목을 잡기 시작했던 것. 이에 따라 토종닭협회는 사단법인 인가 획득에 사활을
어린 시절 동네에서 소 잡는 날은 항상 바람이 많이 불고 몹시 추웠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렇게 추운 날에 소를 잡는 것은 농사일이 없어 한가할 뿐더러 위생적으로 더 안전한 낮은 기온 때문에 그렇지 않았나 싶다.동네 마당에서 소를 잡는 전 과정을 지켜보기는 참으로 어려워, 마당 구석에 피워놓은 모닥불에 손을 쬐기도 하고, 집에 들어가 아랫목에서 몸을 잠시
하늘가에 산허리가 금을 긋고 있다. 하늘과 구름과 산이 맞닿아 있는 곳, 그 공간에 이따금 새가 질러가곤 한다. 차분히 가라앉는 시간이다. 추위가 가시지 않은 이른 봄의 썰렁한 밤기운이 뫼밭에 가득하면서 정수리에서 발끝까지 온몸이 맑아지는 듯하다. 어디선가 화두(話頭) 하나 날아든다. “너는 지금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 회사를 그만두기 1년 전쯤의
● 품 목 : 엽채(쌈채소) ● 상품명 : 장안쌈채● 친환경농산물인증 : 유기농산물/무농약농산물 ● 생산자(단체) : 장안농장 ● 생산지역 : 충북 충주 신니면 마수리 ● 판매가능시기 : 연중 ● 담당자 : 이인호(043-856-0798) ● 유통인증 : HACCP인증, GAP인증시설● 판매가격 : 일반소비자, 대량공급-문의 ● 판매가능지역 : 전국 ● 비
17일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 보림농원에서 분화를 파는 김모씨는 “주말이나 되면 몇 사람 올까 분화를 찾는 발길이 뚝 끊겼다”고 긴 한숨을 쉬었다. 서초구 우면동에서 화훼판매장을 운영하는 유 씨는 “과일로 치면 ‘설’, ‘추석’ 대목을 맞았는데 판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뜸해 고민이 많다”며 “매출이 줄고 있다는 것도 문제지만, 소비 자체가 안되는 게
음력 1월은 이런저런 이유로 나물을 많이 먹게 되는 시기이다.우선 정월대보름에는 상원절식(上元節食) 중의 하나로 진채식(陣菜食)이라 하여 가을에 갈무리 해 둔 호박고지, 박고지, 말린 가지, 말린 버섯, 고사리, 고비, 도라지, 시래기, 고구마 순 등 최소 아홉 가지 나물을 기름에 볶아 먹었다.대보름에 진채식을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는다 하였고, 진
주 작 목 : 쌀이 름 : 이종용주 소 : 양평군 양평읍 도곡1리연평균 소득 : 1억3천만원특 이 사 항 : 2006년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 벌레먹은 상추가 좋다고 말한다.인위적 약품 처리없이 자연에 그대로 방치돼 자라났기 때문이다.대개 우리가 사용하는 농약 즉 화학약품이 인체에 해롭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 때문에 되도록이면 약을 적게 뿌리고 또
지난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는 농협제자리찾기국민운동(대표 최양부)과 먹거리사랑시민연합(이사장 양융)이 주최한 ‘농협개혁을 위한 국민 대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박진도 충남대 교수의 진행으로 최양부 대표의 주제발표와 농민단체와 학계, 협동조합관계자 등이 참가하는 지정토론이 진행됐다. 박진도 교수는 MB정부의 농협개혁 논의 진행과정에 대해 ‘태산이
“지도사업 중심 연합회 체제로”“중앙회장 역할 재정립 필요” 지난 12일 충북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전국 9개 시·도를 순회하는 ‘농협개혁을 위한 농업인 전국 순회 토론회’가 장정에 들어갔다. 농민연합과 전국농민단체협의회, 한국협동조합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정부가 입법예고한 농협법 개정안에 대한 인식제고와 신경분리에 대한 토론과 의견수렴,
우리 민족은 설과 추석 등 전통명절을 정하고 해마다 그날을 지켜 즐기는 풍습이 있었다.1월에 설날, 정초 십이지일, 사람날, 여름날, 대보름, 귀신날이 있고 2월에 중화절, 머슴날, 초하루, 좀생이날, 장 담그는 날, 한식, 3월에 삼짇날, 4월 초파일, 5월 단오, 6월 유두와 삼복, 7월 칠석과 백중, 8월 추석, 9월 중양절, 10월 말날, 시제, 고
주 작 목 : 쌀이 름 : 고석희주 소 : 이천시 신둔면 남정리연평균 소득 : 1억8천만원특 이 사 항 : 2007년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 시설농사에 비해 단위면적당 소득이 휠씬 뒤처지고 있는 쌀 농사, 하지만 오직 논농사로 연간 2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업인이 있다면 선뜻 믿기가 쉽지 않을 듯 하다.쉽게 말해서 경작지가 1만5천여 마지기 정도 돼
김재수 농촌진흥청장은 ‘막중한 책임감’이란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김 청장이 느끼는 중압감의 무게를 가늠하기 쉽지는 않지만 경기침체, 실업대란, 농업위기라는 ‘뚜렷한 실체’를 통해 금방 알 것도 같다. 김 청장은 지난해 존폐위기에 몰린 농촌진흥청이 1년 새에 많은 ‘변화’를 일궜다고 평했다. 그러면서도 ‘의미 있는 변화’는 계속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강원도 태백과 정선, 고한 등 태백권 주민 4천300여명은 하루 96대의 급수 차량에 의존한 채 하늘만 쳐다보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가을부터 극심한 가뭄으로 도내 저수율이 하락하면서 현재 신안군과 진도군, 완도군 등 도내 5개 군 33개 마을 2,000여명이 운반 급수로 생활하고, 여수시와 영암군 등 17개 시ㆍ군 225개 마을 2만 9,000여명이
이제 2월 초입에 접어드니 창가로 들어오는 햇빛은 봄을 느끼게 할 만큼 화사하고 따뜻하다. 춥고 긴 겨울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것 같지만 마음은 벌써 봄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인가 보다. 그도 그럴 것이 양력 2월 4일이면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고, 2월 9일은 일 년 중 가장 큰 달이 뜬다는 대보름인 까닭이다. 우리 조상들은 1년을 주기로 계절에 따라
주 작 목 : 쌀이 름 : 한승철주 소 : 평택시 팽성읍 도두리연평균 소득 : 4억8천만원특 이 사 항 : 2005년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 평택쌀연구회장지난해 유독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모았던 쌀이 바로 평택 쌀이다.‘슈퍼오닝’이란 통합브랜드로 시장에 선보인 후 쌀 그 자체는 물론 떡 등 쌀을 이용한 가공식품이 미 시장에 이어 일본시장까지 노크하며 그
올해로 열두번째를 맞는 ‘농업전망 2009’ 대회가 지난 21일 개최됐다. 농업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 듯 지난해보다 참석자들이 줄었다. 그러나 참석자들은 발표자들의 말소리 하나 하나에 집중하며 농업의 희망찾기에 몰두했다. 정부는 2012년까지 농식품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하겠다는 적극적인 목표를 제시했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09년 농업·농가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