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체세포배 복제기술을 통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청원 음나무’ 복제 묘목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체세포배 복제기술은 식물의 줄기나 잎 등을 재료로 시험관 내에서 조직배양기술로 인위적으로 유도한 배아로 이같은 기술 개발이 이루어지면 한 번에 대량으로 묘목을 생산할 수 게 된다.특히 지금까지 성숙한 나무에서 체세포 배발생 조직을 유도해 식물체를 복제하는 기술은 매우 어려운 것으로 보고되어 왔으나 이번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또한 앞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천연기념물이나 경제적 가치가 높은 노령목의 대량 생산에 활용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얻은 체세포 배발생 조직은 종자유래의 배발생 조직과 비교해도 차이가 거의 없을 뿐만 아
피톤치드를 다량 분비하는 것으로 알려진 편백나무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유사 목재가 편백나무로 둔갑해 불법 유통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유전자 식별을 통해 편백나무와 유사 목재를 구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측백나무과에 속하는 편백나무는 천연 항균 물질인 피톤치드 함량이 높아 살균 작용이 우수하고, 아토피·천식 등의 예방·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른 측백나무과 나무에 비해 부가가치가 매우 높다.특히 그동안 편백나무로 둔갑되는 목재 조직이 편백나무와 유사해 색출이 힘들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편백나무와 목재 조직이 유사한 다른 나무를 구별할 수 있는 유전자 식별기술을 개발해 지난 달 19일 국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표고버섯 재배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신품종 및 재배기술 개발에 반영하기 위해 연구진이 직접 재배현장을 찾았다.국립산림과학원 산림버섯 연구팀은 지난달 26, 27일 이틀간 국내 표고 원목재배 주산지인 장흥을 비롯한 남부지역의 현장 재배사를 답사하면서 국산 품종의 재배기술을 보급·공유하고 재배자들과 소통하는 ‘남부지역 표고재배 현장세미나’를 실시했다.이번 현장세미나는 연구진이 직접 재배현장으로 찾아가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발된 국산 표고 신품종을 다시 현장에 보급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진행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은 현장 중심의 표고 연구를 수행을 위해 국산 표고 품종 연구를 협업하고 있는 전남산림자원
지난해 생산된 국내 임산물 중 소득창출 효자 품목으로는 ‘호두’가, 단위면적당 소득은 ‘대추’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산림청은 밤·대추·호두·떫은감·표고버섯·더덕 등 지난해 생산된 주요 임산물 6개 품목에 대한 임산물생산비 조사결과를 지난달 22일 발표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임업 경영능력 증가와 노동비 등의 감소로 유실수(임산물 과실수) 생산비가 2014년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또 2014년 대비 생산비(ha당)는 밤, 대추, 호두, 떫은감이 4.60%p〜8.61%p 감소했다. 표고버섯과 더덕 생산비는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지난해 소득 효자 임산물은 ‘호두&rsquo
산림청이 산주의 산림 경영 참여를 확대해 소득 창출을 지원하고, 산주를 위한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제공한다. 산림청은 지난 20일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사유림 경영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사유림 경영 활성화를 위해 ▲산주의 산림경영 참여 확대 ▲경제림육성단지 재설계 ▲국산목재의 선순환 이용체계 확립 ▲청정임산물의 6차 산업화 ▲산림생명자원의 이용 활성화 ▲체계적인 귀산촌 지원 ▲전문성 강화 및 관리역량 제고 등 7개 전략을 추진한다.이에따라 산림청은 산주가 산림경영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종합 컨설팅을 실시하고, 산주와의 소통을 위해 산주 지원 포털 ‘산림정보 다드림(林)’ 을 확대 운영한다. 또 산림경영 전문 상담사인 산림 플래너를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지난 19일부터 우리 숲에서 자란 제철 봄나물의 소비촉진과 홍보를 위한 ‘우리 숲에서 자란 제철 봄나물 큰 잔치’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봄나물 큰 잔치는 풍부한 영양소와 활력을 불어넣는 향긋함이 가득한 봄나물들로 겨울 실내 활동으로 지친 국민들의 건강과 단기소득임산물 재배 임업인의 소득향상을 돕기 위해 개최된다. 행사에는 전국 주요 산지 임업인이 직접 채취한 싱싱한 자연산 산나물과 친환경 인증을 받은 봄나물들이 선보이며 두릅을 비롯한 곰취, 달래, 냉이, 씀바귀, 명이등과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엄나무 순, 가죽나무 순, 눈개승마 등 다양한 봄나물들을 만날 수 있다. 산림조합은 임업인의 실질적 소득증대를 위한 단기소득임산물에 대한 홍보와 유통망 확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한 그루의 나무 부피 중 실제로 이용 가능한 원목의 재적을 나타내는 조재율을 수치화해 발표했다.임목의 조재율은 실제로 이용 가능한 원목을 의미하는 것으로 초두부와 나무껍질를 제외한 목질부를 고려해 도출했다. 기존의 조재율은 나무종류별이 아닌 침엽수와 활엽수로 구분하여 침엽수의 경우 85%, 활엽수의 경우 70%를 적용해 왔다. 그러나 기존의 조재율은 임목매각 현장에서 임목이 가진 재적량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국유림관리소 등에서 수종별로 적용할 수 있는 조재율의 개발과 현재의 조재율 수치 또한 다시 고려해 줄 것을 요구해 왔다.이번에 소나무를 포함하여 여섯 수종을 대상으로 조재율을 도출한 결과, 조재율은 수종이나 임상별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명품 낙엽송을 만들기 위해 독일에서 들여온 화분(꽃가루)과 국내에서 선발한 우량 낙엽송 간의 인공교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 인공교배는 기존 낙엽송보다 생장이 빠르고 병해충에 강하며, 건조한 기후와 추위에도 잘 자라는 ‘교잡 낙엽송’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낙엽송 인공교배를 위해 도입된 화분은 독일 작센 임업시험장에서 자라는 유럽 낙엽송에서 채취됐다.우리나라에서 낙엽송은 1904년경 일본에서 들여와 현재는 전국 산림 면적의 6.6%인 42만4,700ha가 조림돼 있다. 또 남부해안을 제외한 전국에서 생육 가능한 중요한 경제 수종으로 건축, 토목, 합판 용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국내 합판용 낙엽송의 가격은 US$200/㎥로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 산림유전자원부에서는 지난 23일과 29일에 걸쳐 고부가 임산물인 호두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호두나무 묘목생산 기술 현장설명회와 교육이 열렸다.이번에 산림과학원이 제시한 기술은 호두나무 유경접목(어린 줄기에 접목)으로 이 기술을 이용하면 활착률을 평균 80% 이상 높일 수 있다.호두나무는 접목묘 생산이 매우 어려운 수종으로 유경접목으로 활착률을 높일 수 있지만 대량생산을 위해서는 온도유지 장치와 같은 시설, 그리고 생산자의 경험이 필요하다. 반면 실생묘 생산은 다소 쉬운 편으로, 이번 현장설명회에서는 유경접목 기술과 함께 호두나무 묘목 대량생산을 위해 종자를 씨뿌리기 하여 묘목을 생산하는 방법도 소개됐다. 특히 우리나라는 연간 호두 소비량이 12,000여 톤인 것에 비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봄기운 머금은 죽순의 첫 발순 시기가 예년보다 15〜20일 정도 앞당겨 관찰되었다고 지난달 31일 전했다.죽순의 발순 시기는 지역, 죽종, 기후 및 입지조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대개 4월에서 6월 사이에 이루어진다.대나무 중 가장 크고 굵은 맹종죽이 4월 상순에서 5월 하순으로 가장 빠르며, 솜대(4월 하순~5월 하순)와 왕대(5월 중순~6월 중순)가 그 뒤를 잇는다.국립산림과학원이 경상남도 진주지역을 대상으로 3월 기후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비 평균기온(0.3℃), 평균강수량(26.5㎜), 상대습도(2.1%)가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나 습기가 높고 따뜻한 곳에서 잘 자라는 죽순의 발순 조건이 상대적으로 좋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국립산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표고버섯 신품종 활성화, 산지축산 개발 등을 위해 지난 18일 중회의실에서 ‘맞춤형 산림과학 홍보를 위한 임산공학 분야 언론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산림생명자원 이용에 관한 연구로는 ▲버섯재배 자동화 시스템 연구 ▲ 유실수 재배지 활용 산지양계 복합경영기술 개발 ▲간벌재 이용 목질 조사료 제조 기술 개발 등 산림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표가 진행됐다. 단기소득 임산물의 대표적인 작물인 표고버섯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신품종 육성과 재배 기술 개발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는데 국립산림과학원 임산공학부에서는 고온성 신품종 ‘산마루 1호’를 비롯해 수향고, 천장2호 등 15품종을 개발했다. 또 골든씨드프로젝트 현장실연을 통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지난 8일 산림조합중앙회 전북지부에서 ‘임산물 수출 OK 지원팀’ 발대식을 개최하고, 현장 중심의 임산물 수출정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임산물 수출 OK 지원팀’은 산림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진흥원 등 수출 전문가들로 인력풀을 구성해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국산 표고 신품종의 보급을 위해 오는 31일 ‘맞춤형 표고버섯 재배 연찬회’를 개최한다.연찬회에서는 ▲국산 표고 신품종 개발을 위한 골든시드(Golden Seed) 프로젝트 ▲개발 품종의 현장 재배 ▲표고를 이용한 가공식품 ▲표고 원목재배 및 톱밥배지 형태별 재배법 등 국산 표고 품종 보급을 위한 연구내용이 소개된다.국립산림과학원 화학미생물과 이성숙 과장은 “표고 재배자들의 수요에 맞는 신품종 개발 및 친환경 임산물 재배기술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새로운 산림과학기술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조백수)는 국가 조림사업을 위해 생산한 채종원산 우수종자 공급을 시작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산림청은 국내 산림종자 소요량을 전량 공급하고 있는데 매년 50여 톤의 종자로 4,000만 본 가량의 묘목을 생산해 2만ha의 나무심기를 하고 있다. 여기에 채종원산 종자가 35〜40% 가량 이용된다. 올해 공급되는 채종원산 종자는 5톤가량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으로 소나무 종자 수요량은 다소 감소됐지만 낙엽송·편백 종자는 예년에 비해 1.5배 이상 증가했다.채종원산 종자는 국가가 품질을 보증하는 우수 종자로 일반 종자에 비해 2〜3배 품질이 뛰어나다. 또한 수요대비 생산량이 부족해 현재 국유양묘장과 시·도 지정 민간 위탁양묘장으로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지난 3일 전남 함평군 대동면에 연간 200만봉 이상의 고품질 표고버섯배지를 생산할 수 있는 전남버섯배지센터의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준공식은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와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전남버섯배지센터는 중국산 생표고와 중국산 수입 톱밥배지의 급격한 증가로 국내 생표고 시장 점유율 60%를 넘어서며 국산 표고재배 임가를 위협하는 가운데 지역 표고 재배 임가에 양질의 종균과 안정적인 버섯 배지공급을 위해 건립됐다. 또 표고버섯 재배 임가 및 귀농귀촌 희망자, 표고 재배 희망자들에 대한 기술 교육과 현지 컨설팅 등 적극적인 기술지원을 통해 재배 기술을 고도화하고 재배 임가와의 상생 네트워크를 구축, 중국산 생표고에 맞설 고품질 국내산 표고를 생산 할 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 1일〜5월 15일)’ 동안 ‘소각산불 징후 예보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소각산불 징후 예보제’는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건조상태를 나타내는 상대습도와 온도 등 기상여건을 파악해 소각산불 발생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예측하고 산림청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을 통해 해당 지역 산불담당자와 국민에게 미리 알려주는 제도다. 최근들어 산림인접지에서 불법소각 행위로 인한 산불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2006년〜2015년까지 최근 10년간 발생된 산불 중 소각산불이 차지하는 비중은 29%이며, 2013년 이후부터 소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지난 25, 26일 이틀동안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인 피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산림청·지자체 합동으로 땔감(화목)사용 농가, 소나무류 취급 업체 등을 집중 단속했다. 이번에 단속한 지역은 인천·춘천, 정선, 안동, 서천, 군산 등 6곳으로, 취급업체의 경우 소나무류 원목의 매개충(솔수염하늘소 등) 침입 등을 확인하고, 땔감 사용 농가에 대해서는 보관 중인 목재 상태를 집중 점검했다.
안정적인 귀농ㆍ귀촌 정착을 위한 귀농ㆍ귀촌 교육과정이 개설돼 눈길을 끌고 있다.산촌협동조합은 ‘2016년도 성공 귀농ㆍ귀촌 교육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으로부터 ‘귀농귀촌교육운영기관’으로 지정받은 산촌협동조합에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오는 4월 2일부터 6월 11일까지 10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실시된다. 이론수업은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샤론농장에서 진행되며 △청흥버섯영농조합법인(충남청양) △은현리영농조합법인(충남보령) △산머루농원(파주) △산나물두메향기(경기양평) △(주)코메가(충북 감곡) 등을 방문해 실습ㆍ체험 견학도 실시할 계획이다.특히 이론수업을 진행하는 샤론농장은 약 10년 전 귀농해 야생화농장을 운영하며 성공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한밤에 발생하는 산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3일 강원도 영월군에서 무인항공기 첫 시험비행에 나섰다.이번 드론 시연은 산림과학원·국토교통부·항공안전기술원 등 22개 기관이 체결한 무인항공기 시범사업 협약의 첫 후속조치로, ‘무인항공기 시범사업 개회식’에서 펼쳐졌다.무인항공기 시범사업은 2017년까지 15개 사업자가 전국 강원 영월, 부산, 대구, 전남 고흥, 전북 전주 등 5곳에서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산림감시·물품수송·국토조사 등 8개 분야에 대한 사업모델 발굴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해 2020년까지 상용화하는 사업이다. 산림과학원은 2017년까지 무인항공기 시범사업을 통해 야간 산불 방향 탐지·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유해물질 방출이 없고 접착성능이 높은 합판보드용 접착제, 목재를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해주는 난연제가 제품화 된다고 최근 밝혔다.새로 개발된 합판보드용 접착제는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쌀을 찧는 과정에서 분리되는 쌀 부스러기를 주원료로 사용해 새집증후군이나 새가구증후군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친환경 곰팡이 방지제를 사용하여 천연물계 접착제의 약점인 곰팡이 문제도 해결했으며, 이 접착제를 사용해 만든 합판은 삶은 후에도 접착강도가 1.5 N/㎟로, 한국산업규격(KS) 기준인 0.6 N/㎟보다 2.5배 높다. 올 초 특허 등록이 결정된 난연제는 건축법 기준 난연3급을 만족하는 약제로 처리 후에도 나무의 재색을 그대로 살릴 수 있다.국립산림과학원 박상범 목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