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가의 최대 골치 덩어리 양돈분뇨를 획기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제품이 개발돼 화제다. 특히 이 기술은 양돈농가들이 직접 양돈분뇨에 대한 신경을 쓰지 않고서도 분뇨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어 양돈농가들의 관심이 높다. 자연순환농법을 모토로 한 마이크로 맥스(대표 차상하)는 양돈농가들의 영원한 골칫거리 양돈분뇨를 시원하게 해결해 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 토종닭 판매장의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마치 변화를 기다려왔다는 듯이 발걸음이 분주하다. 청도군 풍각시장, 부산광역시 구포시장에 이어 의성군 안계시장도 변화의 바람에 동참했다. ‘소비자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도록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토종닭을 판매하자’는 슬로건을 달고 시작된 산닭판매장 리모델링 사업이 전국 산닭 판매장의 집
토종닭 유통시장이 거센 변화에 바람을 맞고 있다. 토종닭 유통업계는 사육농가의 소득향상과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유통시장을 조성하자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런 변화의 바람 중심에 토종닭 산닭 판매시장이 서있다. 그간 ‘비위생적이다’, ‘혐오스럽다’ 등 지탄의 대상이 됐던 산닭 판매시장이 유통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뿌리가 약하면 오래가지 못한다’ 포도를 비롯해 은행, 호두 생산과 묘목을 전문으로 하는 장형석(56·장수농원)씨는 연간 2억여원에 가까운 소득을 올리는 비결이 기본에 있다고 설명한다. 잘나가던 대기업 직원에서 농업인으로 변신해 이제는 농사실력이나, 농장 규모로 봐도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돼 편하게 살아도 된다고 주변에서 말
최근 에스트로겐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여성 갱년기 예방에 효과가 높은 석류를 무농약으로 재배, 이를 독특한 방법으로 가공해 억대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가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고흥군 친환경 신선석류농원의 이승진(45세)씨는 지난 2006년부터 1.7ha에 달하는 무농약 석류를 재배해 전남대학교 친환경인증센터로부터 인증을 획득했으며 연간
최근 ‘뜨거운 감자’가 된 화학비료 가격보조문제와 관련해 농림수산식품부의 ‘맞춤형 비료’ 정책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정책은 그간 일률적으로 적용해온 화학비료 가격보조정책이 폐지와 부활이란 곡절을 겪으면서, 화학비료 저감과 농가소득 증대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유력한 방안이
전남 곡성군 오곡면 오지리에 자리잡은 ‘가람농장(대표 조길훈·50세)’은 지역내에서 손꼽히는 선도농가로 명성이 자자하다. 우선 외형적으로는 비닐하우스 5천평, 수도작 2만평, 위탁영농 10만평 등 막대한 영농규모부터 남다르지만, 이보다 더 주목받는 것은 위탁영농을 제외한 모든 농사를 자연농업을 바탕으로 한 친환경농업을 실천
요즘 한창 수확기에 접어든 무화과를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이를 가공해 전자상거래 직거래를 통해 판매, 억대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가가 주목받고 있다. 전남 목포시 대양동에 위치한 돌산농장의 대표 서중열(71세)씨는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목포지원으로부터 벌써 3년째 유기농인증을 획득했으며 2.8ha의 무화과를 재배, 연간 4
“산닭이 맛있는 걸 어떡해요! 왜냐구요? 한번 맛보면 알게 됩니다.”전북 김제시 서암동에 소재한 후초암 농장 토종닭 판매장은 연중내내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한 곳이다. 무항생제로 사육한 토종닭이라 안심이 될 뿐만 아니라 각종 한약재 부산물을 먹고 자란 토종닭의 육질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후초암농장 토종닭이 왜 최고라 자부하며, 소비자
양파의 본고장 전남 무안군 몽탄면에 자리 잡은 옥반식품 영농조합법인(대표 정재선)은 그야말로 양파즙 하나로 ‘대박’을 치고 있다. 지난 2006년 3월 옥반식품 제 1공장이 완공됐을 정도로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일일 600박스를 판매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양파즙 하나로 승승장구를 거듭하고 있는 옥반식품의 성
경남 창녕군 대합면 도개리에 자리잡은 엘림농장(대표 김홍명)은 규모가 제법 크다. 현재 엘림농장 부지는 6천5백여평 규모로 80평 단위 계사가 36개에 이르며, 우리맛닭 종계 2만여수, 일반 사육 등을 병행하고 있다. 년간 총 출하수수는 60~70만수에 달한다. 사실 김 대표는 수산대학교 출신으로 양식업에 뛰어들어 잘 나가는 ‘사장님’
“올 가을에 한국농수산대학으로 출범한다. 한국농업대학은 이제 명인, 명소, 명품대학으로 거듭날 준비가 다됐다.” 5월 23일자로 부임 1돌을 맞이한 김양식 학장의 목소리엔 힘이 실렸다.국립한국농업대학은 올해 10월 한국농수산대학으로 확대 개편되고, 소속은 농촌진흥청장에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으로 바뀐다. 한국농업대학 설치법 개정안이 지난
칠순 나이에도 불구하고 농사일과 각종 지역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김해곤 농촌지도자담양군연합회장은 “봉사활동은 벼 베기 작업처럼 항상 기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그동안 담양군연합회 부회장으로 활동해 오다 올해초 연합회장으로 취임, 왕성한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김 회장은 4백여명에 불과했던 농촌지도자회원들을 올
토착 미생물을 직접 배양해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앞장서고 있는 조건형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전 감사. 조 감사는 현재 전남 무안군 몽탄면에서 수도작 4000여평, 양파농사 2000여평, 단감농사 3000평 등 왕성한 영농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부엽토, 흙설탕, 쌀겨를 혼합해 직접 배양한 토착 미생물을 양파농사에 활용, 친환경 양파 생산에 매진하고 있는
“화학비료만 사용해 굳어가는 땅을 ‘흙사랑퇴비’가 반드시 살려 낼 것입니다.”친환경퇴비 전문 생산업체 (주)알엔지 임왕택 대표는 “농업인들이 화학비료를 사용하는 관행농법을 당장 버리고 친환경농산물 생산의 밑거름이 될 유기질비료 사용으로 하루빨리 전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화학비료는 토
대다수의 사업주들은 100원의 이윤이 발생하면 자신의 호주머니로 넣는 게 ‘인지상정’이다. 사업주 입장에서 보면 정당한 대가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여양계축산 신영성 대표(한국토종닭협회 충남도지회장)는 사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사육농가들과 함께 나눈다. 혼자만이 포만감을 느끼기 보다는 항상 사육농가들의 입장을 배려하는 것이다
불과 20년 전의 풍경. 서부역에서 낡은 경의선에 몸을 싣고 기껏해야 동동주에 파전일지언정 일탈과 자유를 만끽하려고 찾던 백마역 일대는 서울 ‘근교’의 작은 쉼터에 불과했다. 능곡, 원당, 화정 등의 한적한 논과 습지에서는 새벽안개가 자욱했다. 그곳에 어느 새 인구 45만의 일산신도시가 들어서고 그곳을 품은 고양시의 인구는 100만을
(전략)… 이제는 변하고 변한 / 종달새 없는 종달고개인공터널 아치 길에 차 소리 요란한데등산이란 이름으로 / 오르고 내리며 옛 꿈을 잡았다 놓는다.(내 꿈은 종달고개서 날고 中 ; 김석규 作) 솜털 보송보송한 16살부터 땅을 갈을 갈기 시작해 어느덧 고희(古稀)가 넘은 60년 농업인생. 굵은 주름에 거친 손은 고된 흙투성이 인생을 그대로 보여준다.농업이
전남 강진군은 소백산맥이 두 갈래로 갈라져 남해에 닿은 팔(八)자 형태의 만입지에 위치해 있다. 고려시대에는 고려청자의 생산지로, 조선시대에는 유학자들의 유배지로 유명하다. 이곳에서 매년 개최되는 도자기 축제 위원장과 농촌지도자연합회장을 맡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길문 회장(65)을 만났다. 회갑을 훌쩍 넘겼지만 아직까지도 6천평의 수도작과 30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