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주제농업인의 농정참여 및 범농업계 공적 대의기구(국민농업포럼 정기수 상임이사)기업체들의 조직인 대한상공회의소(상의)의 규모와 운영을 보면, 농업계가 비교할 수 없다. 일단 상의는 상공회의소법이 1952년 제정돼 법적근거를 가진 조직이다.사단법인인 농업인단체들과 다르다. 상의는 전국 72개 조직 16만 회원으로 농업인수보다는 작다. 하지만 371억에 달하는 수입이지만, 회비는 6.8% 수준에 불과하다. 법적 근거 확립의 중요성을 확인시켜주는 사례이다.또 현재 농정추진체계의 근간이 되는 협치기구는 제역할을 하고 있는지, 분석이 필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는 지난 12일 전북 전주시 농촌진흥청 국제희의실에서 농촌진흥청,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업기실용화재단에 대한 국정감사가 실시됐다.이날 국감에서는 막대한 연구 인력과 연구비를 사용하면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농진청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특히 당장 두달 뒤 시행을 앞둔 ‘농약허용물질목록제도(PLS)’를 두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을 시행하기 보다는 연기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셌다.또한 유기질비료의 명확한 정의가 마련돼 있지 않아 화학비료 사용량이 줄지 않고 있다는
정부의 쌀정책에 농협은 어떤 기능을 하는지 의원들은 추궁했다. 올해도 역시 조직내의 도덕적 해이, 신용사업 불안요소, 구조개편 등이 지적됐다. 궁극적으로 농협이 농민 조합원의 협동조합으로서 역할을 담보하고 있는지, 정체성을 따져 묻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16일 농협중앙회 국정감사는 농협의 존재가치를 표현하지 못한다면, ‘개혁’이 불가피하다는 엄중 경고로 귀결됐다. □ “쌀값 농협도 책임져야”최대 화두는 단연 쌀값 문제였다. 농해수위 의원들은 농협중앙회의 쌀값에 대한 인식을 캐물었고, 농협RPC(미곡종합처리장)의 운영상 문제점 등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15일 산림청, 산림조합중앙회, 한국임업진흥원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열었다. 이날 국감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산림기술진흥법 시행령 시행과 태양광 발전시설 확대로 인한 산림훼손 등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집중적인 질의가 이어졌다. ■ 산림기술진흥법 시행령 재검토 필요의원들은 여야 관계없이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산림기술진흥법 시행에 대해 우려를 보이며 산림청을 강하게 비판했다.산림청은 지난해 11월 산림사업·기술관리 강화를 주목적으로 산림기술진흥법 공포했고, 지난 8월에는 하위법령인 시행령을
사실상 문재인정부의 첫 번째 국정감사가 10일부터 시작됐다. ‘대안제시’와 ‘신중론’으로 발언을 이어나가는 여권 더불어민주당과, 현정부의 농정에 대한 ‘관심도’를 측정해보겠다는 야권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의 공세가 대립하는 양상이다. 당장 이달내로 쌀목표가격 정부안을 내놔야 하는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의 ‘쌀값 의중’이 19만4천원선에서 ‘정치적 타협’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는 전략이 확인됐다. 국감 진행 동안 이에 대한 야권의 지적이 어떤 전략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쌀목표가격 19만4천원 될까”당장 문재
국내 양계농가나 종사자들은 흔히들 미국을 두고 양계 선진국으로 일컫는다. 똑같은 닭을 키우는데 소요되는 생산비용이 미국은 우리나라와 비교해 절반 수준에 불과할 만큼 경쟁력이 월등하기 때문이다.생산비용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수출 여력이 크다는 강점으로 이어진다. 이 때문에 미국은 전세계 양계시장을 호령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막대한 양의 닭고기를 수입하고 있다.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사)한국육계협회는 지난 7일~16일까지 10일전세계 양계시장을 호령하고 있는 미국의 양계산업을 살펴보기 위한 시찰단을 꾸렸다. 본지는 시찰단 일원으로 미국
‘고추를 수확해야 하는데 무릎이 아파서 옴짝달싹 못했는데 의료봉사 덕분에 많이 호전되었네요.’, ‘당장 사용해야 할 농기계를 제때 수리하지 못해 발만 동동거렸는데 이제야 한시름 덜었습니다.’….지난 14일 경상북도 영주시 평은면 평은리 마을은 마을 잔치를 연상케 할 만큼 인산인해를 이뤘다. 모처럼 만나는 주민들은 반가운 인사도 뒤로 미룬채 사용하지 못한 농기계를 고치러 가는가 하면 의료 진료를 받으러 곧장 의료동으로 이동하면서 이발까지 해야 한다고 분주한 발걸음이 이어졌다. 농촌진흥청이 순천향대구미병원, LG전자와 함께 이날 개최한
송나라의 재상이었던 왕안석은‘富國强兵(부국강병)’을 기치로‘新法(신법)’을 추진해 재정난을 해소하는데는 성과를 냈으나 반대파와 백성을 설득하는데는 실패했다. ‘新法(신법)’은 백성들의 세금과 군사부담이 늘면서 불만이 팽배해져 결국 송나라가 큰 혼란에 휩싸였으며‘新法’은 철회됐다. 이는 소통하지 못한 정부 정책의 대표적인 실패 사례이다.정부 정책이 성공적으로 시행되는데 있어 소통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정책 소통은 다수의 이해관계자가 상호 의견수렴과 설득과정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것이다.무엇보다 국민의
농약허용목록관리제도(이하 PLS)의 내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호두, 밤, 표고 같은 임산물도 시행 전부터 부적합률 등의 우려가 발생하고 있다. 또 임산물은 농산물에 비해 생산량이 비교적 적고, 항공방제 등으로 인해 작물들의 농약의 피해가 가해질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주요 임산물의 품목별 농약잔류허용기준 설정 현황과 관계기관의 대처 상황등을 소개한다. ■ 내년부터 부적합률 증가 우려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는 지난 2016년 호두와 참깨, 은행 같은 견과종실류와 열대과일류에 대해 우선 시행하고
경기 이재명 : “안전한 먹거리 생산하는 경기도 만들 것”▲미생물을 활용한 생태환경보전 ▲친환경농산물 판매 지원 ▲친환경농업단지 확대 ▲4차산업 혁명에 맞춘 스마트팜 구축 ▲ICT기술, 드론, 로봇 등 정밀 농업 관련 연구개발 지원 ▲미생물 농자재 지원 ▲현장조사, 방사능 검사 등을 통한 생산지 인증 강화 ▲친환경 농산물 유통체계 개선 ▲친환경 안전농산물 인증제 강화 ▲귀농 귀촌 지원 강원 최문순 :“농업, 농촌 발전 7대정책 실현할 것”▲전국 최초 소농직불금 20만원 지급 ▲ 밭 농업 직불금을 쌀 소득보전 직불금 수준까지 증액 ▲강원도 최초 농업인력지원 전담센터 설치 ▲농업인 예산참여제 도입 충북 이시종 : “농촌 공동체 활성화 기대”▲ 농촌
※정당명 약칭 : 더불어민주당=민 / 자유한국당=한 / 바른미래당=바 / 민주평화당=평 / 정의당=정 / 대한애국당=대 / 민중당=중 / 노동당=노 / 새누리당=새 / 우리미래=우 / 무소속=무은 본지가 개표 직후 잠정 집계한 명단으로, 누락한 분이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기초단체장▲경기도 안성시 우석제(민.56.안성시 축협조합장)▲경기도 광주시 신동헌(민.66.도시농업발전특위 부위원장)▲전라북도 무주군 황인홍(무.62.전 구천동농협조합장)▲전라남도 장흥군 정종순(무.63.전 농협중앙회 상무)광역의회경기도 ▲김포시 김철환(민.36.전 한국4-H중앙연합회장)강원도 ▲삼척시 김상용(민.57.(전)한국농업경영인강원도연합회장) ▲평창군 윤석훈(민.44) ▲화천군 김수철(민.61)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당선자농식품부 장관 출신 농정 전문가김영록 전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선거에서 전라남도지사에 출마, 77.1%인 807,902표를 얻어 당당히 당선됐다. 또 김 당선자는 18~19대 국회의원을 지내는 동안 국회농림축신식품해양수산 위원으로 활동한 농정 전문가다.김영록 당선자는 소감을 통해 “부족한 저를 선택해주시고 뜨거운 성원과 사랑을 베풀어주신 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함께 해 주신 민주당 당원과 자원봉사자 등 선거 관계자 분들께도 고맙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한편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은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구미시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안타깝게도 고배를 마셨다. 임미애 경상북도의원 당선자민주당 소속 첫 여성 경북도
공정거래위원회가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가락시장)의 도매시장법인 4곳(동화청과, 서울청과, 중앙청과, 한국청과)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총 11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2016년 가락시장의 판매장려금 인상을 위한 중도매인 제보로 시작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결과이다.그러나 공정거래위원회가 3년만에 내놓은 조사결과가 논란을 낳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담합이라고 지적한 위탁수수료는 정부의 표준하역비 제도 도입 결정에 따라 합리적인 추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부 및 개설자,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청과부류 표준하역비 시행 협의회’(당시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주관)를 통해 논의된 내용에 따른 것이다.더욱이 공정거래위원회는 “관계부처가 도매시장의 제도나 운영에 대해 일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는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4월 10대 농정요구안을 발표한 바 있다. 농정요구안은 지난해 말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회원 의견을 수렴, 지역별 농업현안과 중앙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농업정책을 면밀히 검토해 마련한 것이다. 때마침 지난 3월 새로이 구성, 출범한 제22대 중앙회 임원진은 향후의 적극적인 농정활동 의지를 천명하고 이번 농정요구안의 지방농정 반영여부에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는 10대 농정요구안 가운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농업예산 확대를 통한 지역내 먹거리 순환 종합 전략 수립’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이 지자체의 유통시스템을 통해 소비되는 유통혁신을 이뤄내야 농축산물 가격안정은 물론 농업인
6·13 지방선거에서 각 정당 차별화한 농정공약을 내세워 농업인 지지층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또 농업인단체들은 그동안 쌓여있던 농업계 숙원의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전국농민회총연맹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은 이미 농정공약 요구안을 통해, 농민수당 신설과 농업계 출신 후보자의 비례대표 공천 의무화 등 굵직굵직한 내용을 담았다.전국농민회총연맹전국농민회총연맹(이하 전농)은 민중당과 함께 농민수당 신설,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통일농업 특구 조성, 농지이용 실태조사 등을 요구했다.-농민수당 도입전농과 민중당은 2016년 총선 때부터 줄기차게 농민수당으로 농가 소득을 보장할 것을 주장해 왔다. 농민수당은 노동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농민들에게 일정 수준의 수당을 지급해야 한다는 내용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 정당들도 발 빠르게 농정공약을 발표했다. 이들 정당들이 발표한 공약에는 청년농업인 육성과 농어업 재해 보혐료 국비지원 등 농업계 현안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더불어민주당자치농정위원회 설치, 청년농업인 육성 약속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농정공약으로 기반으로 자치농정 실현, 청년창업농 1만명 선발, 고향사랑 기부제 등을 약속했다.특히 분권형 자치농정을 실현하겠다고 공약한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위해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와 지자체장 직속 자치농정위원회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농어업회의소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 현장농업인의 의사 결집과 농정 참여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이와함께 도시청년이 이주해 지역 필요 활동을 하는 농촌 청년
지난 3월 14일 전국 중도매인 총파업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집회를 주최한 중도매인단체(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 서울지회, 한국농산물중도매인조합연합회 서울지회)는 “생산자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공익성 확보”를 개최이유로 내세웠다. 그러나 이들의 요구사항과 취지, 어느 곳에도 “생산자와 소비자 보호”, “공익성” 등은 보이지 않았다. 일방적인 비난과 선동, 집단이기주의가 넘쳐났다. 중도매인 집회가 예고됐을 때부터 우려를 표시했던 농업인단체는 “누구를 위한 시장인가?”, “중도매인의 조직이기주의적 요구를 규탄한다”는 성명을 통해 이번 집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설자의 끊임없는 성찰을 요구했다. 농촌
2018년 쌀 산업은 과잉생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5만ha 규모의 생산조정제 도입으로 연평균 쌀값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일산업은 자두, 매실, 참다래, 무화과, 블루베리, 체리, 살구, 아로니아, 플럼코드 등의 기타과일 재배면적 증가로 인해 6대 과일(사과, 배, 복숭아, 포도, 감귤, 단감)이 감소하고 있다. 과채산업은 농가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등으로 7대 과채류(오이, 호박, 풋고추, 토마토, 수박, 참외, 딸기) 재배면적이 줄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24일 발표한 ‘농업전망 2018’의 제3부 ‘산업별 현안·이슈와 전망’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 쌀 및 식량작물, “생산조정제 목표 달성시 쌀값 상승&rdqu
지난 해 들어선 문재인 정부는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 제고’에도 관심을 표명하며 산림, 임업분야도 관심도 커지고 있다. 지난 50년간 우리나라의 산림공무원들과 임업인들은 산림녹화에서부터 산림경영, 산림복지에 이르기까지 녹색 인프라를 구축했고, 이는 국제사회에서도 산림녹화의 성공한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그동안 산림분야에서는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졌고, 앞으로도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하지만 아직 산림분야에서 질 좋은 일자리는 우리 사회 평균에 크게 못 미친다는 평이다. 아울러 건강한 산림의 생태계를 구축할 때 산림사업의 경쟁력 강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역시 연초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가축질병으로 농촌은 힘들게 시작했다. 이와 함께 5월 9일 대통령선거를 통해 탄생한 새 정부에 한미FTA 반대, 김영란법 개정 등 많은 현안의 해결이 기대됐지만 농업계의 기대에는 못 미쳤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농업인들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밥쌀용 수입에 대한 예산이 내년에 책정됐고, 한마FTA는 개정작업이 진행중이다. 하지만 농업인들의 염원대로 김영란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했고, 농민헌법 제정이 활발하게 논의 되는 등 희망의 요소도 있다. 새 정부 등장…농정현안은 답습에 그쳐 지난 5월 새 정부가 출범했고, 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과정에서 “대통령이 농어업을 직접 챙기겠습니다”는 공약과 “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