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사태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농림부는 지난달 28일 이후 1월 1일 오전 8시 현재까지 추가 의심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종전 의심신고가 들어왔던 전남 나주 공산 메추리 농장을 비롯해 나주 다시 식용오리 농장, 나주 반남 식용오리 농장 등 3곳 모두에 대해서는 음성판정이 나왔고 추가 양성판정은 없었다.이에 따라 지난달
여·야 4당은 지난 8일 박관용 국회의장 주재로 총무, 정책위의장 연석회의를 갖고 한·칠레 FTA 비준안 처리 문제와 내년도 예산안 문제를 논의하고, 예산안은 오는 19일까지 처리키로 했다.그러나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에 대해서는 여·야의 입장 차이로 결론을 내지 못하고 빠른 시일 내 국회-정부-농민단체가 참석하는 조정회의를 갖기로 했다
최근 추진중인 정부조직개편과 관련해 농림부가 농촌진흥청을 연구전담 조직으로 전면 개편하고, ‘농진청-도농업기술원-시·군농업기술센터-농업인’으로 이어지는 기존 기술보급 체계 대신 ‘농진청-농과대학 교수-농업인’으로 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이같은 내용은 농림부가 최근 마련한 ‘농업·농촌 종합대책(안)’에 대해 지난달 24일부터 공청
낙후된 농어촌지역주민의 삶의질 향상과 지역개발정책을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기 위한 ‘농어업인삶의질향상및농어촌지역개발촉진특별법안’이 지난달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 범정부 차원의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이번 ‘농어업인…특별법안’은 정부가 농촌정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농어촌의 복지, 교육, 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정부는 얼마전 2003년 제3차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를 갖고 DDA, FTA, 쌀재협상을 대비한 ‘농업·농촌 종합대책(안)’을 내놓고 농정비전과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제시된 자료에 따르면 향후 농정은 ▲시장지향적 산업정책 ▲경영안정적 소득정책 ▲사회안전망 강화의 농촌정책 등 3가지 갈래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농림부가 제시한 자료를 요약, 정리했다.농
농림부가 지난달 1일 참여정부 출범 후 현 인력 범위 내에서 1단계 조직개편을 단행 한 이후 2단계 조직개편이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시점이다. 농림부는 지난 4일 DDA 이후 농정여건 변화에 대응한 ‘농림관련조직 기능혁신 및 효율성향상방안’이란 내용의 청와대 보고를 통해 2단계 농림조직 개편방안을 마련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농림부
‘새만금’이 또다시 요동치고 있다. 1991년 11월 28일 세계최대의 간척공사로서 첫 삽을 뜬지 13년째. 시화호 사건 이후 치열한 찬반 논란 끝에 1999년 유종근 전북지사의 ‘전면 재검토’ 결정, ‘순차적 개발’ 등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최근 일부 성직자와 시민단체의 삼보일배 사건이후 또 한번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노무현 대통령이 “사업은 지속, 용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국회비준문제를 두고 ‘선 대책 후 비준’ 입장을 밝혔던 노무현 정부가 ‘자유무역협정체결에 따른 농업인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앞세우며 국회비준을 서두르고 있다.외교통상부는 실질적이고 충분한 농업대책을 내놓은 뒤 국회비준문제를 논의하라는 각계의 지적을 무시한 채 지난 8일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농업계 반발= 농업인단체
유럽연합(EU) 15개 회원국 농업장관들은 지난달 26일 460억달러에 달하는 농업보조금 지급 간소화를 골자로 하는 농업공동정책(CAP) 개혁안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EU는 DDA 농업협상의 보조금 분야에서 기존보다 좀더 신축적인 입장을 갖게 됐다. 개혁안은 농작물 생산량과 보조금간의 연계를 단절함으로써 농업보조금에 의한 자유무역 왜곡현상을 줄이도록 마
이번 임시국회에서 특별법 상정과 함께 비준안 처리가 예상되던 한·칠레 FTA 국회 비준이 무기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과 한나라당은 농민피해가 예상되는데도 대책 없이 이를 처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선 정치권이 내년 총선을 의식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지만, 한·칠레 FTA 자체를 반대해온 농업계로서는 일단 숨돌릴 시간을 얻었다. FTA 비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이양희)는 지난달 24일 올해 추·하곡 수매가 2% 인하방침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가 제출한 추곡가 동의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않겠다고 결정한 바 있다.이번 성명서에서 농해수위는 “쌀산업이 우리 농업에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서 어려운 농가경제여건, 물가상승률, 쌀생산비 인상률 등을 감안하
농림부는 지난 14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우리 농업의 당면현안과 ‘참여정부’의 농정추진방향을 보고했다. 농림부는 현안과제로 ▲2003년 추곡수매가 처리 ▲FTA 후속조치 ▲WTO/DDA 농업협상을 꼽았고, 정책과제로는 ▲쌀산업 정책전환 ▲우유수급안정화 ▲새만금 친환경적 개발을 제시했다. ■ 추곡수매가농림부는 보고서에서 2003년 추곡수매가가 영농기 이전
정부가 ‘쌀소득보전직접지불제도’ 시행방침을 기습 발표하자 농업인들이 각계 의견을 무시한 ‘졸속행정’이라고 성토하며 약정체결 신청자체를 거부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지난해부터 도입이 본격 추진된 쌀소득보전직불제도는 수확기 쌀값이 떨어지면 하락액의 일정정도를 정부가 지원해 쌀재배농가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로서 농업인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어왔다.농림부 “시행
내년 3월 기본원칙(Modality)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세계무역기구(WTO)의 농업협상 방향을 가늠케 할 의장보고서가 연말께 제시될 전망이다.2일 농림부에 따르면 올해 시작된 WTO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이 수출경쟁분야, 시장접근분야에 이어 지난달 국내보조분야까지 3단계 논의가 일단락돼 11월 미진한 사항에 대한 논의를 거쳐 연말에는 의장의 종
산지 돼지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어 하반기 돼지값 파동이 우려되고 있다.농협중앙회 한우낙농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현재 산지 돼지값은 12만9천원. 지난 6월 21만7천원, 7월 18만7천원, 8월 15만7천원으로 불과 3개월 사이에 40%인 8만8천원 가량 폭락했다.이같은 돼지값 폭락은 구제역으로 수출길이 막혀 국내 출하량이 늘어난데다 이달들어 계절적으로
내년도 농업예산안에 대해 민감해지는 시기가 왔다. 최근 농림부가 설명한 내년도 농림예산 확보현황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주요 사업비 예산확보액은 7조 3,106억원으로 올해 8조371억원에 비해 9.0%가 줄어들었다. 이나마 경직적으로 지출되는 농특회계 관련 채무상환액(2조2천725억원)을 제외하면 사업비 예산은 14%나 줄어든 것이다. 농림부는 어려운 편
농업계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칠레 자유 무역협정(FTA)의 5차 실무회의가 지구반대편 칠레에서 지난 20∼23일 열렸다. 이번 협상에서 칠레는 우리측에 사과·배·복숭아 등 과실류와 돼지고기·닭고기·쇠고기 등 축산물, 고추·마늘·양파 등 양념류 농산물들에 대한 관세철폐 시기를 앞당기고 관세할당을 제공토록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농림부가 이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