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골프장에 사라지는 산지… “산림보전책무 다하라” 주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14일 세종시에 있는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산림청, 산림조합중앙회, 한국임업진흥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여야 의원들은 산지 태양광발전이나 풍력발전에 따른 산지 훼손, 골프장 등 전용허가에 따른 산지 잠식, 산불 후 미진한 산림복구 활동 등을 지적하며 산림청이 산림보전책무에 소홀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산불 진화 장비와 운용, 사유림의 임도 확충, 휴양과 치유 등 산림기능 다변화 등도 거론됐
클로르피리포스 성분 39개 제품제조·수입업자는 판매상 탓 미뤄농진청, 홍보 않고 회수체계 타령농촌지도자회 환경정화운동 주목 등록이 취소된 농약이나 약효보증기간이 지난 고독성 농약의 회수와 폐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허술한 농약 회수시스템에 대한 정밀점검 필요성이 제기됐다.이달곤 의원(국민의힘, 창원시 진해구)은 지난 11일에 열린 농촌진흥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체 위험성을 이유로 등록취소된 농약 제품의 회수율이 극히 저조하다”라며 농약 회수시스템에 상당한 허점이 있다고 지적했다.농촌진흥청은 지난해 9월 10일
상반기 미부착 행정처분 61건농기계사고 사망 연평균 13명 농업기계 안전장치 부착여부를 확인한 결과 4건 중 1건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이 농기계 사고로 연평균 13명이 사망하고 573명이 부상당하고 있다.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6개월간 농업기계 안전장치 부착 확인결과 총 1435건 중 342건이 ‘부적합’으로 판정됐다.올해 상반기에는 250건 중 61건, 24.4%가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돼 행정처분을 받았다. 행정처분 61건은 평년 같은 기간에 견줘
수년간 1% 안팎 제자리, 수입 의존정권마다 두루뭉술 10% 목표 ‘과욕’‘전략작물직불제’ 로 재배 확대 예상국산밀 비축량 확대 등 예산지원 필요 수년째 답보상태인 밀 자급률이 정부의 ‘전략작물직불제’도입과 비축물량 확대 등으로 모처럼 상승할 채비를 갖췄다고 평가받는 가운데 늘어나는 국산밀 생산량에 걸맞은 예산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국산밀산업협회, 밀 주산지 농업인 등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11월의 파종 의향면적이 지난해에 견줘 30∼40%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약 1만 헥타르이던 재배면적은 1만4
축사 태양광으로 에너지 위기 대비하고 농가소득도 늘고 축사 태양광은 산림 훼손이나 농지 잠식, 난개발과 거리가 멀다. 금상첨화에 가깝다. 특히 한우나 젖소를 키우는 축사는 지붕이 높아 사육에 아무런 지장 없이 태양광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시설로 적격이다. 사룟값 급등세에 경영난을 겪는 축산농가가 느는 가운데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춘 농가들은 그나마 전력 판매수익으로 버틸 수 있다며‘효자’라고들 부른다.축사 태양광 부문에서 독보적인 역량으로 성과를 내는 기업이 있다. 경남 김해에 본사를 둔 ㈜젠코(JENCO)는 2022년 9월 기준
농장정보 실시간, 병해충 예측·처방편리한 과학영농 실현 맞춤형 해법 팜한농(대표 이유진)이 농가 맞춤형 디지털 파밍(Digital Farming) 솔루션인‘팜스올(FARM’S ALL)’서비스를 출시했다. 팜스올은 스마트폰으로 농장환경 분석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주며, 병해충을 예측하고 진단해 최적의 방제방법도 추천해준다.팜스올을 이용하는 농가들은 디지털 센서를 통해 농장 내 온·습도, 일사량, 이산화탄소 농도, 배액의 전기전도율(EC)과 산성도(pH) 등 작물생육 정보를 스마트폰과 피시(PC)로 원격 모니터할 수 있다.빅데이터 기
아이쿱생협·소비자기후행동, 국민청원운동조작유전자 검출 유채 유기농 판결에 분노 소비자들이 허술한 유전자조작작물(GMO) 수입통관 시스템과 불완전한 표시제도에 뿔났다. 이들은 지엠오 수입·검역시스템 강화, 지엠오 완전표시제 도입 등을 요구하며 국민청원운동에 돌입했다.아이쿱생협연합회, 소비자기후행동은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과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지엠오 수입통관시스템과 지엠오 불완전표시제 개혁을 위한 5만 국민동의청원 시작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김정희 아이쿱생협회장은 “얼마 전 유기농으로 수입, 판매된 지엠오 혼입
‘엄재열 방제체계’ 사과 약제 획기적으로 줄인다 [농업인신문·신젠타코리아 공동기획] 경북대 교수 퇴임까지 30년, 지금까지 치면 40여 년‘사과’외길인생이다. 1981년 조교수 부임 전 사과나무 부란병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고 일본 동경농업대학 대학원 박사과정까지 더하면 50년이 넘는다. 평생이다. 경북 청송 사과원에서 만난 엄재열 박사는 언뜻 사과를 닮아 보였다. 사과와 한 몸이어도 이상하지 않았다. “방제체계 믿고 지키는 곳 효과 톡톡히 봐”“약제사 ‘영업’ 에 과다사용 관행 못 벗어나”“배 방제법도 곧잘 세웠는데 사장돼 아쉬워”
축사매물 급증, 경매·공매도 증가냄새 등 환경·주민 갈등도 원인“도저히 답이 안 나온다” 하소연 세계적 고물가 국면에 따라 국제곡물가 오름세가 지속하면서 국내 축산농가의 사룟값 부담이 늘고 인건비마저 급등하자 축산업을 포기하는 농가가 하나둘 늘고 있다.늘어나는 빚과 사료대금을 감당하지 못해 강제경매시장에 나온 축사는 지역을 가리지 않고 출현하고 있으며, 소를 먹일수록 적자 폭이 커지는 현실을 견디지 못해 축사와 목장용지 매각에 나선 이들도 증가하고 있다.한우농가의 소통마당이라고 할 수 있는 소풍 한우, 우보천리 같은 온라인 한우 커
이례적 강력 태풍 영호남 타격침수·도복·낙과 등 5132㏊ 피해 이례적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6일 새벽 경남 거제에 상륙한 뒤 빠른 속도로 울산 앞바다를 통해 동해로 빠져나갔다. 이 태풍으로 포항지역에 적잖은 인명 피해가 일어난 가운데 침수, 도복, 낙과 등 농작물 피해도 513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기상특보가 모두 해제된 7일 11시 현재 사망 10명, 실종 2명, 부상 3명 등 인명피해는 총 15명이며 주택 침수 8328건, 상가 침수 3085건 등 사유시설 1만19
고부가가치 농산물 개발·공급 목표국산 종자 보급, 농가소득 증진도 농우바이오(대표 박동섭), 농협경제지주 농산물도매분사(분사장 정창윤), 제주농협조합 공동사업법인(대표 현종철)이 지난달 25일 농협 제주지역본부에서 3사 공동 업무협약을 맺었다.이 협약에 따라 3사는 고부가가치 국산 종자를 개발, 보급해 해외 로열티(특허사용료) 비용을 줄이고 재배 농가의 소득증진에 기여함과 동시에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한다.특히 토마토를 비롯해 양파, 단호박 등과 같이 국내 자급률이 20%도 채 되지 않는
구월 태풍에 이어 큰비까지 내리는 등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되면서 배추 주산지인 강원도 고랭지에서는 배추 무름병이 발생해 재배농가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무름병은 줄기가 땅에 접한 지제부에서 결구 내부까지 물러지는 증상의 병으로, 발병 후엔 치료가 거의 불가능하다. 처음엔 생기를 잃고, 뜨거운 물에 데친 것처럼 암녹색의 반점이 생긴다. 이후 영양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잎 수와 크기가 줄어 포기배추로서의 상품성이 급락한다.㈜경농 등에 따르면 예년처럼 추석을 앞두고 농산물 가격이 오르는 추세이긴 하나 올해 배추가격 오름세가
도시농업과 폐지, 팀 쪼개기·줄이기서울 도시농업 참여자·텃밭은 급증치유농업·체험교육 등 순기능 무시 처사 서울시가 최근 조직개편 과정에서‘도시농업과’를 없애고 과 내 6개 팀을 쪼개거나 축소해 다른 실·국 과에 배치하면서 시민단체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서울시는 ‘인력과 예산이 전혀 축소되지 않고, 기능 재배치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조치’ 라고 해명하고 있으나 시민단체는 사실상 ‘도시농업 공중분해와 전임 진보시장의 흔적 지우기’ 라 평가하며 급성장하는 도시농업 흐름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비난하고 있다.서울시는 8월 19일 과장급
괴산친환경한돈, 경종농 초대 행사군은 분뇨 자원화 지원 확대 화답 가축분뇨를 수거해 발효 비료로 만든 후 경작지에 뿌려주는 공동자원화조직이 발효 비료를 이용하는 경종 농가를 초대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 보기 드문 행사에 전국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대표들이 대거 참석해 본받기에 나섰다.괴산친환경한돈영농조합법인과 대한한돈협회 괴산군지부(법인대표 겸 지부장 홍용표)는 지난달 29일 괴산군 사리면 소재 공동자원화시설에서‘친환경 발효액비 생산자와 소비자 화합의 장’행사를 열었다.이 행사는 분뇨를 배출하는 40여 한돈
농관원‘GMO 검출’결과 무시 판결유채공급자 손 들어주며 논란 키워 “엄연히 유전자조작 유채가 나왔는데, 유전자 조작한 유채가 아니고 유기농 유채로 봐야 한다니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죠? 유기농 유채유라 생각하고 먹으면 된다는 건가요?”아이쿱생협 관계자의 한탄이다. 공신력 있는 국가기관의 검사에서도, 민간 검사전문기업에서도 지엠오(GMO, 유전자조작작물)가 기준치 이상 나왔는데 법정에서 지엠오가 아니라고 판결했기 때문이다.아이쿱생협 자회사인 와 ㈜에프앤피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서울고등법원 제33민사부(재판장 구회근 부
농우바이오가 자사 참외 품종인 미리내꿀과 은하수꿀 참외를 9월 추천품종으로 내놨다.미리내꿀 참외는 식감과 당도가 우수한 고품질 흰가루 내병계 품종으로, 초세는 비교적 강하며 측지 발생이 우수하고 연속 착과성이 뛰어나 수량성이 높은 품종이다. 기형과 발생이 적어 정품률이 높고 과형 안정성이 우수해 농가의 재배 만족도도 높다. 껍질 색이 진하고 골이 선명해 상품성이 좋다. 은하수꿀 참외는 참외 주산지인 경북 성주 지역 농가에서 인기가 많은 품종으로, 흰가루병에 강하고 껍질 색이 진한 고품질 참외다. 암꽃 발생이 좋고 연속 착과성이 좋아
작물에 물을 줄 때 관의 길이에 따라 관수량의 편차가 생기는 문제가 해결됐다. 경농의 특허기술이 적용된 ‘나누다 분수 호스’와‘나누다 플러스’는 관수량의 균일도를 극한으로 끌어올렸다는 평이다.경농은 19일 “농업인들이 수박, 참외 등 다양한 작물 재배에 물 주기용으로 흔히 쓰는 분수 호스는 균일도가 낮다는 이유로 요즘 사용량이 소폭 줄어들고 있다” 라며 “길게는 길이가 백 미터에 이라는 시설 하우스가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호스의 앞뒤 편차가 커서 균일도를 확보하는 게 어렵다”라고 했다. 점적관수에 견줘 사용하는 물의 양이 많고 한 번
산림청(청장 남성현)과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이 8월 24일부터 10월 16일까지 55일간 온·오프라인에서‘식탁 위에 작은 숲’을 테제로 2022년 청정임산물 대축제를 개최한다.산림청은 추석 명절 선물과 가을 제철 임산물 등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이번 축제를 진행한다고 알렸다.온라인 행사는 네이버쇼핑과 우체국쇼핑 내 ‘청정임산물 대축제 전용관’을 활용할 계획인데 약 130개 업체의 500여 임산물을 할인한 가격으로 선보인다.축제 막바지인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하림, ‘The미식 즉석밥’ 등 출시박재범의 ‘원소주’ 등 주류제품도8·18 ‘쌀의 날’, 쌀 소비 안간힘 식품주류업계가 8월 18일 쌀의 날을 맞이해 100% 국산 쌀 제품 출시 등으로 쌀 소비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하림은‘더미식 즉석밥’을, 에스피시(SPC) 삼립은‘포켓몬 설기’를 내놨다.8월 18일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정한‘쌀의 날’이다. 한자 쌀 미(米)를 풀어서 쓰면 팔(八)+십(十)+팔(八)이라는 점에 착안해 8월 18일로 정했다. 모를 심고 수확하기까지 농부의 정성 어린 손길이 팔십팔 번 필요하다는 뜻도 담겼다.우리 식문
집중호우 시 산사태 위험이 큰 곳을 중심으로 태양광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된다.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경사가 급한 산지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이 큰비가 내리면 산사태 등 위험을 가중할 수 있다고 보고‘산지 일시사용 허가지’에 대한 관리 강화로 재해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진력할 것이라고 16일에 알렸다.산림청은“기후변화로 강우 빈도와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등 산지 재해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산림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중요 탄소흡수원으로 기능하는 만큼 향후 산지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해서는 산사태 등 재배 발생 가능성을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