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농업용 저수지, 양수장, 관정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안전관리 요령을 담은 ‘농어촌정비법 시행령’이 개정돼 이달 1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번 시행령은 농업용 저수지에 대한 비상대처계획 수립대상을 총저수용량 20만㎥ 이상(기존 30만㎥)으로 확대하고, 정밀안전진단 대상 저수지를 총저수용량 5만㎥ 이상(기존 30㎥)으로 확대했다.또 지방자치단체장이 저수지, 양수장, 관정, 배수장, 취입보, 용·배수로 방조제, 제방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을 폐지하라고 요구할 경우 해당 시설 관리자가 폐지 여부와 그 범위를 결정하되
한국농어촌공사에 농지를 위탁하는 제도가 불법적인 농지 투기 창구로 악용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부산 사하갑)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공사에 임대를 위탁한 농지는 1만3천603ha로 여의도 면적의 47배에 달한다.위탁자가 농지를 소유한 경로는 매매가 7천395ha(54%)로 절반이 넘고 증여 4천867ha(36%), 상속 882ha(6%), 기타 459ha(3%) 순으로 매매와 증여가 90%를 차지한다.현행법상 매매나 증여로 농지를 소유하려면 농지 소재지 읍면동에서 본인이 직접 농사를 짓겠다는
농림축산식품부는 곤충산업의 거점화와 규모화, 유통활성화를 위해 사업대상 7곳을 선정해 내년부터 2년간 총사업비 54억8천만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선정된 업체는 식용곤충의 대량사육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는 전남 담양의 오엠오, 양잠 사육환경 표준화를 추진하는 경북 예천의 양잠협동조합, 곤충 가공시설 구축과 사료품질 고도화를 추진하는 충북 보은의 ㈜우성, 갈색거저리 사육농가 계열화를 추진하는 전북 남원의 ㈜흙농, 사료용 곤충인 ‘동애등에’의 알, 유충, 사료첨가제의 전문생산체계를 마련하는 경북 문경의 느림보
인지도 부족 등으로 고전하고 있는 신품종 과일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뜻깊은 행사가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은 한가위를 앞두고 자체 개발한 과일 신품종 홍보를 위해 지난 10일 롯데마트와 업무 협약을 맺고 판촉 행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판촉 행사는 신품종 과일에 대한 종합적인 판매 지원을 통해 과일 소비를 늘리고 농가 소득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이달 10일부터 시작된 판촉 행사는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팔릴 때까지 진행된다.이번에 선보이는 과일은 사과‘황옥’과 배 ‘창조’,‘한아름’등 6품종으로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2021년산 공공비축미 34만톤과 해외공여용 쌀 1만톤 등 모두 35만톤을 매입한다고 밝혔다.공공비축미 매입량은 포대벼 24만톤, 산물벼 10만톤 이며,‘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3 비상 쌀 비축제’(APTERR) 운영을 위해 쌀 1만톤을 매입한다.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오는 10월 5일부터 12월 25일까지 10일 간격으로 조사한 산지 쌀값의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결정된다.벼 매입 직후 현장에서 포대당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우선지급하고,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차
농촌진흥청은 농촌관광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이달 15일부터 11월 10일까지 ‘2021년도 농촌관광 실태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실태조사는 2년 주기로 이뤄지며 국민 부문(국가승인통계 제143005호)과 사업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국민 부문은 올해가 9회차, 사업자 부문은 2회차이다.국민 부문은 만 15세 이상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 형식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사업자 부문은 농촌관광 사업자 1,000명을 대상으로 방문 면접 조사와 전자우편(이메일),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기술사업화 지원업체의 기술관련 애로사항을 해결키 위해 농산업체-농진청-재단이 함께하는‘기술공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1년 농업실용화기술R&D지원사업을 수행하는 업체 중 농진청의 이전기술을 제품개발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개발자가 직접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게 된다. 재단은 지난 6월 4개 업체로부터 컨설팅 수요를 받아 8월 한 달간 컨설팅을 시범적으로 진행했다.서울 마포구에 소재한 미홍본점(대표 하민채)은 올해 농업실용화기술R&D지원사업을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지연금 도입 10주년을 맞아 농지연금 수급자를 확대하기 위한 ‘농지연금사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앞으로 농지연금 가입연령 기준이 만 65세에서 만 60세로 낮아진다. 또 고령 농업인의 노후생활을 더 두텁게 보장하기 위한‘종신형’상품 비중이 확대된다. 이를 위해 저소득 농업인과 장기영농인을 대상으로 한 우대상품이 도입되고, 담보 설정된 농지에 대한 연금가입 기준이 완화된다.농지연금을 중도에 해지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가입자가 원할 경우 상품 전환과 연금채무액 중도 상환을
농림축산식품부는 본격적인 수확기(8∼10월)를 맞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중점관리 시·군을 중심으로 수확기 인력지원 대책을 추진한다.이번 대책에 따르면 농식품부와 각 지자체는 수확기 인력 수요가 집중되는 주요 품목의 중점관리 시·군 21곳을 선정해 월별·순별 인력수급계획을 수립하고, 일손이 많이 필요한 시기에 인력을 제때 공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시·도와 중점관리 시·군은 품목·시기별 인력 수요에 따라 농촌인력중개센터의 인력 중개, 인근 지역 대학·봉사단체 등을 통한 일손 돕기 등을 사전에 계획해 인력 부족이 우려되는 시기·지역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2021 농림축산식품 일자리 박람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마사회 등 공공기관 20개와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농협 계열사 20개, 농림축산식품 분야 민간기업 80여개가 참여하며, 일대일 온라인 채용 상담, 기업·기관의 라이브 채용설명회,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기업의 생생한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림축산식품부가 국산 농축수산식품 선물 꾸러미를 소개하는 ‘마음이음마켓’(www.holidaygift.co.kr)을 운영한다.마음이음마켓은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지역 특산품, 식품명인, 청년후계농 제품 등 우수 농축수산물 선물 꾸러미를 소개하고, 해당 상품 판매 사이트로 연결해준다.취급 품목은 과일, 쌀·잡곡, 축산물, 수산물, 주류, 김치·장류, 한과·떡, 건강식품, 임산물, 화훼 등 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일 사고 또는 질병 등으로 영농이 어려워진 농업인의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한‘영농도우미’사업을 소개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영농도우미 지원대상은 ▲농지 경작면적이 5㏊ 미만인 농업인 중 사고 또는 질병으로 2주 이상 진단을 받았거나 3일 이상 입원한 경우 ▲4대 중증질환 진단을 받고 통원 치료를 받은 경우 ▲‘농업인 교육과정’에 1일 이상 참여한 여성농업인인 경우 ▲코로나19 등 제1∼2급 법정 감염병 확진자나 접촉자로 격리 중인 경우 등이다.영농도우미 이용비용은 농가가 인건비의 30%를 부담하면 나머지를 정부
지난달 5∼8일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전남 등 9개 시도에 1천804억원이 투입된다.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통해 1천804억원 규모의 집중호우 피해복구 계획을 확정하고 복구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지역별 복구비용은 전남 1천626억원, 경남 110억원, 전북 58억원, 경북 5억원, 기타 지역(부산·광주·강원·충북·충남) 5억원이다. 부처별로는 국토부 837억원, 행안부 768억원, 농식품부 78억원, 산림청 59억원, 환경부 40억원, 기타 22억원이다.정부는 이에 앞서 이번 집중호우 피해 지역주민
국립종자원은 올해 가을에 파종할 보리, 호밀 종자 보급종에 대한 공급신청을 선착순 접수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신청기간은 1차로 이달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2차로 9월 1일부터 9월 14일까지 두 차례 접수하며, 시·군농업기술센터(농업인상담소),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신청한 보급종 종자는 9월 13일부터 10월 8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급되며, 종자대금은 종자를 공급받은 후 지역농협에 납부하면 된다.공급되는 보리 보급종은 겉보리(올, 큰알보리1호, 혜양 등 3품종), 쌀보리(새찰쌀, 흰찰쌀
농림축산식품부는‘다축 순환 회전장치’를 이용한 고밀도 버섯 재배 기술 등 9건을 농림식품신기술(NET)로 인증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NET 인증 제도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하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기술을 대상으로 기술성, 경제성, 경영성을 종합 평가해 정부가 신기술로 인증하는 제도다.이번에 인증 받은 다축 순환 회전 이송장치를 이용한 고밀도 버섯재배 기술은 기존의 선반식 버섯재배 방식보다 단위면적당 재배면적을 최대 12배까지 늘리고, 작업자가 이동하지 않고 한 자리에서 버섯을 재배·생산할 수 있도록 한 것
한국비료협회가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비료 원가 인상분을 납품가격에 반영해달라고 농협중앙회에 요구했다.지난 5일 비료협회에 따르면 무기질비료의 주요 원자재인‘요소’가격은 지난해 12월 톤당 266달러에서 지난달 25일 465달러로 74.8%, ‘암모니아’가격은 297달러에서 648달러로 118.2% 급등했다.비료업계는 비료원료를 수입에 100% 의존하는 상황에서 무기질비료 유통의 90%가량을 담당하는 농협중앙회가 원자재 가격 인상분을 납품가격에 반영하지 않으면 많은 비료업체가 적자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게다가 201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전국 12개 지자체와‘농촌협약식’을 개최했다.농촌협약은‘농촌생활권 복원’을 목표로 지자체가 수립한 계획을 이행하는데 필요한 사업을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 지원하는 제도다.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지자체는 이천, 원주, 영월, 영동, 괴산, 홍성, 임실, 순창, 보성, 상주, 김해, 밀양 등 12개 시·군이며, 오는 2015년까지 해당 시·군에 국비(평균 240억원 이상)이 지원된다. 농식품부는 사업추진 과정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연차별 평가 등을 통해 정책과제 목표를 달성한 시·군에 인센티브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월의 한파, 4월의 이상저온 등으로 피해를 본 농가에 총 997억원을 재해복구비를 지원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지난 1월 상순 한파와 4월 이상저온으로 피해가 발생한 농작물에 대해 지난 5월 12일까지 정밀조사를 시행했고, 5만9천314 농가의 3만4천547㏊ 피해를 확인, 재해복구비를 산정했다고 설명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우선 농가의 농작물 피해 복구를 위해 농약대 또는 대파대가 지원된다. 1㏊당 농약대는 사과·배 등 과수류는 249만원, 고추·배추 등 채소류는 240만원, 인삼은 370만원이다.
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농어촌 서비스 기준에 도서관, 체육시설, 생활폐기물 등 3개 항목을 새로 추가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 촉진에 관한 특별법’(농어업인삶의질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지난 1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농어촌 서비스 기준은 농어업인의 삶의 질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향상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공공서비스의 최소 목표 수준을 설정한 것을 말하며, 이 기준이 처음 도입된 2011년 당시에는 진료, 응급의료, 영유아 보육·교육,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폐기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기존의 ‘유통기한’ 표기에서 ‘소비기한’ 표시로 개선한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식약처는 지난달 30∼31일 개최된 ‘2021 서울 녹색 미래 정상회의’(P4G 서울정상회의)를 계기로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식품·의약품 분야에서 추진하는 주요 제도 개선 사례 중 하나로 식품에 대한 ‘소비기한’ 제도 도입을 발표했다.현재는 식품을 유통·판매할 때‘유통기한’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유통기한보다 기간이 긴 ‘소비기한’을 표기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