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겨울철 시설원예 작물에서 발생 가능성이 높은 병해충을 중심으로 발생 정보를 발표하고, 안정적인 농작물 생산을 위해 시설 내부 온·습도 환경관리를 꼼꼼하게 해줄 것을 당부했다.전북농기원에 따르면 시설하우스 내에서 내부환기를 소홀히 했을 때, 천정에 이슬이 맺히고 식물체로 물방울이 떨어지게 돼 잿빛곰팡이병, 꽃곰팡이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온·습도 관리를 철저히 하고 병든 식물체는 즉시 제거해야 한다. 또 일교차가 심하고 건조할 때, 딸기, 오이 등에서 흰가루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상대습도 관리와 비료를 적절히
충청남도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는 딸기 모주의 생존율과 이듬해 자묘 발생량 증가를 위한 저온저장고 활용 월동 방법을 소개했다.딸기연구소에 따르면 딸기 모주는 겨울 동안 적정 저온 조건을 충족시켜야 이듬해 봄 휴면에서 깨어났을 때 줄기(런너)의 발생이 증가한다.온실 내에서 자연 월동하는 경우 휴면이 완전히 타파되지 않아 줄기 발생이 감소하고 관수 부주의로 모주가 말라 죽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저온저장고 활용 모주 저장 방식은 노동력을 절감하면서도 안전한 월동이 가능하다.딸기가 휴면을 시작하는 11월 하순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도내 양파, 마늘 재배농가에 겨울철 한파 대비 포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겨울철 날씨가 춥고, 비가 많이 올 경우 양파는 서릿발 피해를 받을 수 있다. 토양 내 온도가 0℃ 이하로 내려가 수분이 동결되면 토양이 팽창하는데, 이때 양파 뿌리가 솟구쳐 올라와 절단되는 서릿발 피해를 받게 된다. 양파 서릿발 피해는 포장 내 배수가 불량하거나 겨울철 강수량이 많을 경우, 적기보다 늦게 심어서 양파 뿌리 활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경우에 주로 발생한다. 마늘은 동해 피해를 받게 되면 잎 마름이 발생해 수량
■ 주간날씨아침 기온은 3~12℃, 낮 기온은 1~18℃로 평년 최저기온 8~3℃, 최고기온 3~11℃보다 높겠다. 강수량은 11일은 전국에, 12일은 강원도와 충북, 경상권에 비가 오겠다. 또한, 14일은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 제주도에, 15일은 전국에 비가 오겠다. ■ 주간농사2024년에 사용할 볍씨는 지역 적응품종 중에서 수매 품종과 품종 특성을 고려해 재배 안정성이 우수한 고품질 품종을 확보해야 한다. 벼 보급종은 해당 지역에 공급되는 품종과 품종 특성을 미리 알아보고 기간 내에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한다. 보급
충청남도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는 국립종자원으로부터 ‘은향’ , ‘선샤인’ , ‘레드스타’ 등 촉성재배용 딸기 신품종 3종의 품종보호권을 최근 획득했다고 밝혔다.해당 딸기 3종은 국립종자원 재배실험에서 이형주 발생 없이 신규성·균일성을 인정받아 앞으로 20년간 품종보호권을 받게 됐다.은향은 평균 과중이 17.7g, 과실 경도는 14.0g/㎟으로 설향보다 크고 단단하며, 당도도 11.1브릭스로 더 높다. 과즙이 풍부하고 은은한 청포도향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산도가 낮아 소비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선샤인도 평균 과중(17.1g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동계 전정 작업 시기를 맞아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동계 전정 시 궤양 제거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센터에 따르면 올해는 관내에서 10건 3.6ha의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공적 방제를 추진했으며, 지난해 15건 4.9ha 발생에 비해 면적대비 약 26.5% 감소했다.현재 과수화상병은 치료제가 없어 철저히 예방해야 하며, 예방을 위해서는 과수원 청결 관리, 주변 과수원 방문 자제, 작업자·작업 도구를 수시 소독해야 한다. 농기 자재 소독은 70% 알코올 또는 일반락스 30배 희석액으로 하면 된다.과수화상병은 세균
농촌진흥청은 작업자를 따라다니며 수확물을 운반하고 하역장까지 이동해 자동 하역도 가능한 온실용 운반 로봇을 개발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작업자 추종 운반 로봇은 작물을 수확하는 작업자 뒤를 따라다니며 올려진 수확물을 집하장까지 대신 운반한다. 작업자가 수확한 작물을 로봇에 담고 다음 수확 지점으로 이동하면, 로봇은 작업자와의 거리를 측정해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움직인다.로봇 전방에 붙인 3차원 카메라와 인공지능 분석 제어기를 활용한 기술로, 작업자와의 거리는 0.1~1m까지 조절할 수 있다.또, 수확 작업이 끝
농촌진흥청은 국산 쌀보리 품종인‘베타원’식이섬유 추출물이 배변 시간 단축과 대장염 완화 등 장 질환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베타원은 2015년에 개발된 국내 최초 베타글루칸 고함유 보리 품종이다. 원활한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가 일반보리보다 약 1.5배 많은 22.2% 함유돼 있다. 연구진이 염증을 일으킨 동물 대식세포에 베타원 식이섬유 추출물을 처리했을 때, 산화질소같은 염증을 일으키는 주요 인자 생성을 13% 억제해 항염증 효과를 보였다. 독성시험 결과, 처리 농도는 0.1~200μg/mL으로 세포독성은
농촌진흥청은 최근 중국 일부 지역에서 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배 꽃가루 확보를 위한 대응 방법을 소개했다. 과일나무는 수술의 꽃가루가 암술머리에 묻게 하는 수분 과정을 통해 열매를 맺는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재배하는 ‘신고’ 는 꽃가루가 없는 배 품종이기 때문에 꽃가루 수급 상황이 불안정할 때는 꽃가루 확보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겨울철 가지치기를 할 때 꽃가루받이 나무의 가지를 모아 물에 꽂아두는 방법으로 꽃가루를 확보한다.‘추황배’ , ‘원황’ , ‘화산’ , ‘만황’ , ‘슈퍼골드’ 등은 주 재배 품종인 ‘신
일본 도입 품종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국내 감귤 산업계에서 우리 품종이 점차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하 원예원)은 지난달 29일 수원시 중부작물부에서 농업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원예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 감귤은 전체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온주밀감과 그 나머지 만감류로 나뉘는데 이중 96% 이상이 도입 품종이다.특히 온주밀감 중 궁천조생과 흥진조생은 재배 면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해마다 11월 중순~12월 상순 수확돼 홍수 출하가 되고 있다. 이
농촌진흥청은 여러해살이 식물인 감초를 재배할 때, 겨울철에는 짚을 덮어주고 심는 거리를 충분히 두면 언 피해를 막고 수확량을 늘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감초는 반사막 지역이 원산지인 작물로,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 언 피해로 말라 죽는 비율이 높아 적절한 대책이 필요하다.농촌진흥청은 감초의 안정적인 재배 기술을 확보하고자 두둑 덮기와 심는 거리에 따른 언 피해 예방 효과를 조사했다. 먼저, 겨울철에 두둑을 볏짚으로 덮어준 결과, 수확량이 늘고 말라 죽는 비율이 줄었다.뿌리의 평균 무게는 볏짚을 덮지 않은 것 52.1g, 볏짚을 덮은
고구마 등 기후변화에 빠르게 반응하는 작물들에 대한 신품종 보급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박원 연구사는 지난달 경북 예천군에서 열린 제 10회 고구마의 날 기념 및 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고구마 재배여건 변화와 신품종 보급 확대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발표에 따르면 고구마 재배 생산액은 2000년 1,306억원에서 2021년 8,413억원으로 증가했고, 20,000ha에서 23,000ha 가량으로 유지되고 있다. 특히, 재배시기와 소비자가 선호하는 변화에서는 재배작형은 4월 중순에서 상순
햇빛과 강우량, 온도에 맞춰 채소밭에 적정량의 물을 원격으로 공급하는 물관리 장치가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가뭄, 폭염 등 급변하는 기상변화에 대응하고 노지작물의 안정생산과 품질 향상을 위해 ‘노지채소 스마트 물관리 장치’를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스마트 물관리 장치는 햇빛량과 강우량을 고려해 적정 물량 계산과 조절이 쉬워 농지의 수분 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으며, 원격으로 물을 공급하고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물 공급 시점을 알려주는 알림 기능을 통해 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전남농기원에 따르면 기존의 타이
경상남도가 육성한 파프리카 ‘뉴다온’이 우수한 식감과 수량성으로 농업인과 유통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달 29일 밀양시 초동면 파프리카 재배 농가에서 ‘뉴다온’의 농가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이번 평가회에는 재배농가, 유통업체, 연구 및 지도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신품종 파프리카의 식미와 시장성을 검토하고 유통 활성화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신품종‘뉴다온’은 일반 파프리카의 1/3 크기인 70∼80g으로 수입 미니파프리카 품종보다 크다. 당도가 9브릭스로 단맛이 강하고, 아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자체 생산한 농업용 유용미생물이 사용 농가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서귀포농기센터는 지난해까지 제주농기센터와 동부농기센터에서 생산한 농업미생물을 매년 50톤씩 내외 수령해 관내 농업인에게 공급해 왔다.하지만 수요 대비 공급량이 부족해 농업인들의 아쉬움이 컸는데, 이를 해소키 위해 지난해 농업미생물배양실을 신축해 12월 준공했다. 올해 4월부터는 미생물배양실에서 자체 생산한 농업용 유용미생물을 공급하기 시작해 651개 농가에 73.9톤을 무상으로 제공했다.공급된 미생물은 고초균,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는 배추 생산 농가에서 문제가 되는 뿌리혹병 친환경 방제를 위해 토양에 존재하는 미생물 중 유용한 균 94종을 수집해 뿌리혹병 방제 효과를 검정한 결과 아스트로박터속, 바실러스속, 슈도모나스속 등 3종의 미생물을 선발했다고 밝혔다.2022년부터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미생물연구소는 뿌리혹병이 발생한 토양에서 병이 걸리지 않은 식물체에서 다양한 미생물을 수집해 친환경적으로 뿌리혹병을 방제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집중했다.공동 연구기관에서는 미생물 적용이 가능하도록 바이오차의 화
충북농업기술원은 못난이농산물 산업화를 위해 가동한 TF팀에서 ‘우박 맞은 사과식초’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사과식초는 지난달 충북 제천에 갑작스럽게 내린 우박으로 피해를 본 사과 농가를 돕기 위해 충남도 농정국(농식품유통과)에서 판매하던 못난이 사과를 활용했다. 식초를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초산균은 식초용 우수 종균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분리됐다. 일반적으로 식초는 자연 발효를 통해서 1년 이상의 긴 시간이 필요하지만 종균을 활용하면 그 시간이 훨씬 단축된다. 더욱이 본 미생물(Acetobacter pasteurianus
임실군농업기술센터는 밀과 보리 등 맥류의 월동에 대비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보리, 밀 등 맥류는 습해에 매우 약한 작목이기 때문에 논의 가장자리에 좌우로 배수로를 연결시키고, 배수구의 연결 상태를 확인하는 등 물이 잘 빠지도록 배수로를 정비해 과습 피해 방지에 힘써야 한다.재배지의 물 빠짐이 원활하지 못해 토양의 수분이 너무 많으면 뿌리가 깊게 뻗어 나가지 못해 얼거나 산소 부족으로 월동 중 잎이 노랗게 변해 말라 죽는다. 따라서 습해가 심해 작물 생육이 부진한 포장에서는 요소 2% 액으로 잎에 비료를 주
■ 주간날씨아침 기온은 6~8℃, 낮 기온은 2~16℃로 평년 최저기온 6~4℃, 최고기온 4~13℃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하늘상태는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 ■ 주간농사2024년 사용할 볍씨는 지역 적응품종 중에서 수매 품종과 품종 특성을 고려해 재배 안정성이 우수한 고품질 품종을 확보한다. 벼 보급종은 해당 지역에 공급되는 품종과 품종 특성을 미리 알아보고 기간 내에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한다. 보급종 외에 특수미 품종이나 신품종 재배를 원하는 농가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통해 신청하면 되는데 내년 1~2월 보급될
농촌진흥청은 산란계 농가에서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알을 낳지 않거나 산란능력이 정상적인 계군보다 낮은 닭을 선별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산란계 농가에서 과산계는 일반 산란계와 구별되지 않아 눈으로는 쉽게 선별하지 못한다. 또한 과산계가 많이 발생할 경우, 인공수정사 또는 감별사를 이용한 선별 비용과 사료 비용 등으로 경제적 부담이 크다.농진청은 이러한 산란계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자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사업’의 일환으로 전북대학교와 엠코피아, 엘지유플러스와 공동연구로 지능형 과산계 선별 장치를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