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농업전문 종합분석기관으로서 최신 분석기기와 폭넓은 분석 역량을 가진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품질 높은 분석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농업기술실용화재단 분석검정본부(본부장 오홍규)의 개인 역량 강화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분석검정본부를 찾는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조직원 개개인의 역량이 최대치에 도달해야 가능하다는 오홍규 본부장의 소신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 2009년 농업과학기술분야 연구개발성과의 신속한 영농현장 실용화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설립 목적을 두고 따지자면 분석검정본부는 실용화재단과 이질감이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분석검정본부가 제대로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닭고기자조금 순항이 거침없다. 불과 2년전 형편없는 거출률로 인해 존폐위기에 내몰렸던 닭고기자조금이 이제는 거출률이 80%를 돌파하는 등 숨가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일 취임 1주년을 맞은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 심순택 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여세를 몰아 오는 2017년 닭고기자조금 100억원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닭고기자조금은 한우, 양돈 등 타 축종과 견줘 후발주자인 탓에 정부 지원금이 예상치보다 밑돌아 목표 달성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지만 늦어도 내년이면 100억원 시대가 충분히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심 위원장은 “대형 계열사들의 참여율이 100%에 도달했고 연말까지 중소 계열업체들의 참여를 독려한다면 거출률은 90%를 넘어설 것”이라며
“상투적인 말같지만, 모든 친환경관련 업무나 사업은 후손들에게 이 땅을 물려 줄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개념으로 기준을 삼아야 합니다.”우리나라의 친환경인증 사업은 최근까지 여러차례 허위인증 등의 사건이 불거졌다가 지엽적인 문제로 귀결돼왔다. 그런만큼 인증에 대한 신뢰가 자리잡기 위해서는 사회적 여론의 힘이 필요할 정도로 어려움이 산적한 것도 사실이다. 인증기관을 대표하는 입장에서 친환경인증에 대한 소비자나 국민들의 인식에 대해 어떤 소회인가를 묻자, 김 범석 회장이 내민 첫 마디는 이같이 무(無)에서 유(有)를 만드는 개념 정립에 가깝게 들렸다.“친환경 인증 틀을 잡아나가는데, 어쩌면 더디다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쉽게 갖춰나갈 문제는 아닙니다. 생산자인 농민들에게
지난해 3월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된 율촌농협 강진형 조합장은 농업경영인, 농촌지도자 등 농민단체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농업 발전에 헌신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일찌감치 인물로 통했다. 전남 여수시와 순천시 분기점에 위치한 율촌농협은 지난 1971년 설립된 이래 줄곧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거듭났다. 크고 작은 안팎의 위기에서도 율촌농협은 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유행가처럼 퍼진 합병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했다. 1,600여명의 조합원이 율촌농협을 지켜온 결과물이다. 강진형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들에게 약속했던 공약이 현실적이었고 필요로 했던 것이었기 때문”이라며 “조합원들과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이행할 것&rd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촌진흥청 산하 기관 중 덩치가 가장 크다. 거대한 조직만큼 다양한 연구 분야, 다양한 연구 인력이 한데 어울러져 시너지를 내고 있다. 그러나 각기 개성이 강한 연구분야·인력으로 인해 자칫 조직내부의 이질감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 녹록치 않은 조직. 이 조직을 이끌고 갈 적임자는 무엇보다 조직의 깊은 곳까지 파악하는 것은 물론 조직원을 한데 아우를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 지난 3월 농업과학원 수장에 오른 이진모 원장은 농촌진흥청 요직을 두루 거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온데다 농업과학원을 누구보다 잘 꿰뚫고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취임후 한달여 동안 각 과별 간담회를 갖고 방향 설정을 완료했다는 이 원장. 지난 19일에는 경기도 수
여러 방면에 능통한 사람을 비유해 흔히들 팔방미인(八方美人)이라 말한다. 그렇지만 현실에서 팔방미인을 빗대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만큼 다 방면에 두각을 나타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류근기 곡성군수는 예외다. 지난 2014년 곡성군수로 취임한 류 군수는 다방면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며 곡성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인구 3만의 농촌 군(郡)에 불과하지만 어느 대도시 못지않게 광폭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류 군수는 취임 이래 ‘과정에서의 참여’와 ‘결실의 공유와 나눔’을 강조하며 ‘함께해요! 희망곡성’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대표적인 정책이 장애인 콜택시 요금인하-효도택시-버스 단일요금제로 이어지는 3단계 농촌형 교통 복지 체계 구축이
최근 토종닭산업은 혹독한 불황을 겪어 왔다. 육계산업이 생산량 과잉으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던 상황과 처지가 비슷했다. 예년 같으면 일치감치 수급조절 카드를 내놨겠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이렇다 할 행보가 없었다. 이는 김근호 회장의 소신 때문이다. 단기간 불황타개를 위한 수급조절은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공헌을 지켜낸 것이다.반면 농가나 유통업계의 불만은 자연스럽게 커질 수밖에 없었다. 생산비 이하로 떨어진 시세를 끌어올릴 방안을 협회 차원에서 강구해야 하지 않냐는 불만이 팽배했던 것이다. 김근호 회장은 지난 1일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인근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인위적인 수급조절은 산업전체보다는 특정인들의 이익을 위한 대안밖에 되지 못하기 때문에 추진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ld
불과 2년전 낮은 거출률로 존폐 위기까지 내몰렸던 닭고기자조금은 지난해 6월 새로운 수장을 만나면서 100억원 시대를 맞이할 준비가 한창이다. 그동안 닭고기자조금은 대한양계협회, 한국육계협회, 한국토종닭협회, 농협 목우촌 등 4개의 주관단체가 공동참여로 꾸려진 상태인데다 각 단체별 개성이 뚜렷해 늘 배가 산으로 가는 형국이었다. 지난해 6월 당선 가능성이 거의 희박했던 심순택 후보가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으로 선출되는 반전을 연출하면서 닭고기자조금은 재기 가능성을 엿보였다. 당시 심순택 후보는 2년내 닭고기자조금 100억원 시대 개척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자조금 거출 확산을 위해 불철주야 전국을 누비고 있는 심순택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년내 닭고기자조금 100억원 시대는 분명
제5대 서울우유협동조합 상임이사로 취임한지 넉달째인 최철수 신임 상임이사가 신제품을 들고 기자들 앞에 나타났다. 그간 기자간담회를 극구 미뤄온 최 이사는 “비상사태를 방불케 하는 현재 낙농산업의 위기와 서울우유의 어려움이 산재돼 있는 상황에서 일정을 모두 바꾸고 내부진단에 몰입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기자들 앞에 선 것. 적극적인 마케팅이 최 이사의 운영철학임을 다시한번 확인한 셈이다.국내 분유재고가 많다. 나름의 대비책이 있는가.서울우유 분유재고 중 일정수량은 발효유와 가공우유 등으로 사용하고 있고, 이 제품들의 사용이 점차 증대됨에 따라 분유 재고 소진에 기여하고 있다. 또 날로 줄어드는 우유 소비를 촉진하는 대책으로 수입유제품 유입,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취임 이후 줄곧 ‘현장중심·고객중심·정책중심’의 기조 아래 현장을 기반으로 한 농업과학기술 개발을 강조해 왔다. 또 취임과 함께 농식품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저장유통팀과 수출농업지원과를 신설해 농식품·농업기술 수출에 많은 애착을 쏟았다. 최근에는 농업·농촌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6차산업화, 스마트팜 확산에 전력을 쏟고 있다. 가시적인 성과가 눈에 띈다. 농산물의 부패방지, 선도유지 등을 위한 포장재와 수확후관리기술 등을 개발해 딸기, 참다래 수출에 이어 쌀, 배, 사과, 단감 등도 수출이 활기를 찾고 있다. 이와 함께 종자 수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비싼 로얄티를 내고 있는 품종을 중심으로 국산화에 성공해 50
지난 16일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를 가진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낙농가와 육우농가들의 바람막이가 될 수 있도록 협회를 우뚝 세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2004년부터 2013년까지 낙농육우협회 회장을 3회 역임한 경력의 이 회장은 “낙농·육우 농가들이 다시 부른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고, 그 뜻대로 활동에 임할 것”이라며 “너무 많은 문제가 얽혀있는 낙농산업의 실타래를 법문제, 현장문제, 연구사업 등 분야와 우선순위를 나눠 하나하나 풀어나가겠다”면서 “지금까지의 협회 활동과는 사뭇 다른 행보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이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전국단일쿼터제 도입을 위한 낙농제도 개혁 입법추진위원회 구성
산과 들에 흔하게 볼 수 있는 야생화. 이 야생화를 돈으로 승화(?)시킨 사람이 있다. 구례군농업기술센터 정연권 소장이 그 주인공이다. 정연권 소장은 지난 1978년 농촌지도사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1983년 고향인 구례군농업기술센터로 발령 받은 뒤 줄곧 야생화 연구에 전력을 다했다. 지리산 자락 지천에 널린 야생화를 보고 자란 정 소장은 늘 야생화의 산업화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이는 야생화도 충분히 산업화가 가능하고 돈이 되는 유망 품목으로 인정받게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정 소장의 예측은 현실이 됐다. 30여년동안 야생화연구에 매진한 끝에 야생화에서 뽑아낸 액으로 향수를 만드는 등 신소재 산업으로 발전시켰고 야생화를 주제로 압화를 만들어 자연생태 조형예술로 탈바꿈 시켰다.정 소장은 여기서
“도매시장의 주인인 출하자 농업인의 수취가격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특히 도매시장법인의 사명과 공익적 기능을 적극적으로 실천함과 동시에 그 동안 수세적인 자세에 치우쳤던 점을 반성하고 출하자 농업인과 소비자에게 도매시장의 농산물 유통에 대한 현상과 이유에 대해 적극 설명할 수 있는 전향적인 자세로 다가서겠다.” 지난 3월 8일 서울 장지동 사무실에서 만난 박상헌(한국청과 대표)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장의 말이다. 지난 2월 25일 열린 정기총회를 통해 신임 협회장으로 선출된 박상헌 회장은 서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의 도매시장법인인 한국청과(주) 대표이사다. 평소 검도로 다져진 다부진 체격을 가진 박상헌 회장은 “내부적인 목표로 회원사의 규모를 확대시키고,
전북 진안군에서 양계업으로 열정을 다하고 있는 양재윤 대표는 40대 귀농인이다. 도시에서 멋드러진 직장생활을 하고 있어야 할 그가 한적한 시골에서 닭과 시름하는 이유가 뭘까? 양 대표는 나름 경력이 화려하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외국계 회사에서 17여년간 근무할 정도로 잘 나가던 시절도 있었다. 일방적으로 회사가 문을 닫으면서 어쩔 수 없이 그만 둘 수밖에 없었다고. 이후 진안군청에서 공무원으로 제2의 직장생활을 시작했지만 박봉에다 온갖 스트레스로 골머리를 앓고 있을 무렵 지인들의 적극적인 권유로 양계업에 뛰어들었다. 사실 말이 좋아 양계업이지 순전히 빚잔치였다. 토지를 매입하고 농장을 신축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이 10억원에 육박했다. 자칫 무리한 투자가 될 수 있었지만 그는 혼신의 힘을 다해 육계 사육에 전
“농가협의회가 조직되면서 계열주체의 ‘갑’질이 사라지고 대화와 토론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이 변화입니다. 무엇보다 농가들의 불만을 주제로 대화할 수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 계열화사업의 발전이자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참프레 사육농가협의회 박용석 회장은 “농가협의회가 결성되면서 지난과거 계열주체들의 일방적인 ‘횡포’가 근절되고 사안마다 대화를 통해 결론을 도출하는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참프레 농가협의회는 지난해 4월 120사육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탄생했다. 삼계, 토종닭 사육농가가 빠져 있지만 향후 이들 농가들을 농가협의회에 참여시켜 규모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농가협의회는 이달부터 육계자조금 거출을 시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을 때 새로운 희망을 품게 해줬던 것이 ‘양계’ 였습니다. 벼랑 끝에 서있던 저에게 양계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적’을 만들어 준 것입니다.”충남 논산시 양촌면에 자리잡은 신기농장(대표 이형철)은 하우스 계사임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사육성적을 기록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로 귀농 12년차에 접어든 그가 뛰어난 사육성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양계업을 향한 뜨거운 열정 때문이라는 것이 주변의 평가다. 이형철 대표는 “자영업을 통해 많은 돈을 벌었지만 한순간 실수로 전 재산을 탕진하고 가족들도 뿔뿌리 흩어지는 등 방황하고 있을 때 주변의 권유로 양계와 첫 연을 맺게 됐다”면서 “당시
쌀값 폭락이 심상치 않다. 생산량은 많고 소비량이 줄어든 탓에 늘어나는 재고와 함께 쌀값이 맥을 못추고 있다. 정부의 잇따른 대책에도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다급해진 정부는 쌀값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해 쌀 공급 과잉물량에 대한 추가 격리를 추진할 계획을 내놨다.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은 앞으로 시장 격리와 같은 단기적 대책보다는 적정 생산과 소비 확대 등 중장기적인 수급 개선 노력을 통해 쌀 시장을 안정시키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안팎의 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대한민국의 농업. 우리 농업의 수장 이동필 장관을 만나 쌀 문제, 6차 산업화, 수출농업 등 농업현안에 대해 들어봤다. 올해 6차 산업을 지역단위 시스템으로 만들겠다 발표했다. 어떤 내용인가?그동안 농가단위
지난 2013년 성화식품은 한바탕 홍역을 치뤘다. 일방적으로 사육비를 인하했다는 지탄을 받으며 사육농가들과 마찰을 빚었던 것. 특히 계열화사업법이 시행되고 계열주체와 농가간 최초 분쟁 사례로 꼽히면서 관련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여곡절 끝에 논란은 매듭지어 졌지만 성화식품은 도덕적 지탄을 감수해야만 했다. 4년이 지난 현재 성화식품과 사육농가들은 여전히 불편한 관계일까. 박임수 성화식품 사육농가협의회장은 “그 사건 이후 회사와 사육농가는 대화가 절대적으로 부족했다는데 인식을 함께했다”면서 “회사가 농가협의회를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면서 ‘동반자’ 정신이 고취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계열주체와 현안을 논의할 수
“근본적인 대책 마련없이 땜질식 수급조절은 산업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대한양계협회 이홍재 육계분과위원장은 지난 3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달 29일 열린 닭고기수급조절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아무런 성과없이 끝난 것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닭고기수급조절협의회는 정부, 계열업체, 소비자, 생산자, 학계 등 14명이 참여하고 김정주 건국대 명예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양계산업이 3년 연속 불황에 허덕이고 있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수급대책보다는 ‘눈 가리고 아웅식’ 대책을 남발하는 것이 못마땅하기 때문. 이홍재 위원장은 “양계산업의 현실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할 협의회가 육계협회 내부에서 논의된 사안의 가부를 결정짓는 기
"농림기관이 모두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수도권에서 농업관련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 국민들이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소외되는 것인데, 과연 농림공직자와 관련기관에서 얼마나 농업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는가. 아무런 노력도 없이 농업을 알아 달라고 말만 하는. 우리 농업기관과 공직자의 민낯이다. 이렇게 해서는 어느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다.”일반적으로 공기업 기관장의 경우 재임기간 6개월을 채우기가 힘들다.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중도 사퇴하는 경우도 수두룩하다. 그럼에도 임기를 마치고 2년 연임에 성공한 기관장이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김재수 사장이다. 지난해 11월 재연임을 통해 ‘최초’, ‘최장’ 이라는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