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식품산업협회, 대형마트 3사 등과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 를 열고 “농식품 물가안정을 통한 지속 가능한 생산과 소비를 위해 모든 경제주체가 힘을 모아달라” 고 요청했다.이날 송 장관은 정부 할인지원과 연계한 대형마트의 할인행사, 가락동 도매시장의 사과, 대파 등 납품단가 인하,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의 농축산물 할인행사, 축산자조금단체의 한우·한돈·계란 할인행사, 식품기업들의 가격인상 자제 등을 소개하면서 “현재 여러 경제주체가 다양한
과수화상병이 2015년 국내 첫 발생 이후 거의 매년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가운데, 올 해 역시 과수 농가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주로 오래된 나무껍질이나 궤양에서 월동을 해 기온이 올라가는 봄에 수액을 따라 활성화가 되고, 전염이 되면 꽃과 잎 등이 불에 데친 것처럼 갈색으로 변하면서 서서히 말라 죽는다. 농진청에 따르면 최근 5년여간 과수화상병으로 인한 과수 피해 면적은 1,000ha를 넘어섰고, 누적 피해는 2,089 농가에 달한다. 충북 충주시와 제천시, 경기 안성시에서는 거의 매년 과수화상병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가 축산 전업농가의 약 23%에 그치고 있는 스마트축산 보급률을 2027년까지 40%로 확대하기 위한 ‘스마트축산 성과 확산 방안’ 을 지난 13일 발표했다.우선 농식품부는 생산성 향상, 악취 저감, 가축질병 예방 등 축산업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축종별 스마트축산 최적 성과 도출 모델을 올해 2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의 농가에 개별장비를 보급하는 체계에서 탈피해 솔루션과 연계한 농가 그룹단위 패키지(장비SET+솔루션)사업 예산을 180억 원 편성해 스마트축산 2세대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또 신규 도입농의 체험·
가축전염병 발생 시 가축 등의 이동·반출 제한 조치에 협조한 농가도 소득안정비용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살처분 농가 보상금과 지자체 살처분 처리비용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을 지난 15일 개정·시행했다고 밝혔다.우선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라 가축 등의 이동·반출 제한 명령 조치에 협조한 가축의 소유자에게 소득안정비용을 지원한다. 다만 가축사육업 미허가, 축산법 상 의무교육 미이수 농가는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 소득안정비용 관련 그 밖의 범위·기준·절차 등은 고시 위임 예정이다.기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내년에 지원할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신규 사업대상지 111곳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지난 13일 밝혔다.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기초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다. 올해까지 농어촌 637곳과 도시 169곳 등 모두 806곳을 선정해 지원했다.이번에 선정할 사업대상지는 농어촌 100곳, 도시 11곳으로, 다음달 23일까지 전국 지자체(시·군·구)의 신청을 받아 평가를 거
농촌진흥청은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 환절기에 면역력이 약해진 돼지와 닭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봄철 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돼지와 닭은 다른 축종에 비해 온도에 민감하고, 호흡기를 비롯한 질병에 취약해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돼지는 성장단계에 맞는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호흡기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돈방 온도는 돼지 어깨높이에서 측정하고, 돼지 행동을 살펴 실제 돼지의 체감 온도가 적정한지 확인한다. 어린 돼지는 기온이 떨어지는 저녁부터 새벽까지 보온등 같은 장치를 이용해 따뜻하게
“꿀벌 폐사가 수년간 이어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은 전무한 상황입니다. 임기동안 정부에 적극적으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등 농가를 위한 대변인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습니다.”한국양봉협회 박근호 신임 회장은 최근 서울시 서초구 축산회관 양봉협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임 소감과 임기 내 중점 추진 계획 등을 밝혔다.박 회장은 임기 내 중점 추진사항으로 ▲꿀벌 집단폐사 대책 마련 촉구 ▲양봉직불제 도입 ▲현행 임의자조금을 의무자조금으로 전환 ▲벌꿀 원산지 표시 위반 단속 강화 ▲밀원수 식재 비율 증가 촉구 ▲
“PRRS(돼지 생식기호흡기증후군), PED(돼지 유행성설사병) 등의 돼지 만성소모성 질환은 초기 진압에 실패하면 만성형 피해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바이러스의 신속한 진단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지난 13일 천안시 상록리조트에서 열린 대한한돈협회 청년분과위원회 세미나에서 한별팜텍 이승윤 수의사는 ‘고병원성 PRRS와 PED 동향과 대책’ 을 주제로 돼지 만성소모성 질환 관리 전략을 소개했다.이날 이 수의사는 바이러스의 신속한 진단과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돈의 이상 증상이 발견될 때 즉시 PCR 검사를 실시하고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달 1일부터 전국의 소·염소를 대상으로 상반기 구제역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이번 일제 접종은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약 2주간 소·염소 436만여 마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소규모 농가(소 50마리 미만, 염소 300마리 미만)에 대해서는 관할 시·군이 수의사와 포획 인력(염소만 해당)을 구성해 접종을 지원하며 시·군의 수의사 동원 여건 등을 감안해 내달 28일까지 4주간 접종을 실시한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소 사육농장주는 반드시 관할 시·군이나 지역축협에 신고해야 한다.각 지자체에서는
2024년 저장배추는 평년대비 5% 감소했고 구가 크고 재고량이 많아 저장창고별 조기출하가 활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대아청과(주) (대표이사 이상용)는 지난 2월 20일~3월 8일(3월4~6일 현장 실사)까지 월동배추를 저장한 출하자, 출하조직, 저장업자 등을 대상으로 2024년산 저장배추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겨울 밭작업이 빨리 끝나고 창고방출이 조기에 시작되면서 평년대비 5.4%, 전년대비 6.8%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아청과에 따르면 올해 저장물량은 총 7,930대로 3년 평균 8,381
가락시장 주5일 근무 시범사업이 종료된 가운데 이병환 성주군수, 월앙농협 강도수 조합장, 벽진농협 권유기 조합장, 농촌지도자회를 비롯한 농업인단체 등 50여명이 가락시장을 방문하고 주5일 근무 단축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이병환 성주군수는“계획대로 주5일제가 시행된다면 참외뿐만 아니라 저장성이 떨어지는 신선 채소 등 농산물의 큰 타격이 예상되지만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이 전무한 실정”이라며“중도매인들이 힘들다는 이유로 지나치게 성급하게 추진하기 보다는 충분히 준비를 하고 추진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농협 품목별전국협
충청북도 청주시에 본사를 둔 드림바이오텍(대표 김인섭)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농업용 급유기(제품명 : K탱크)’를 공급하고 있는 업체다.일반적으로 농업인들은 농기계에 휘발유, 경유, 석유 등을 급유하기 위해서 집이나 창고에 있는 철제통이나 물통을 이용하는 사례가 많다. 이 같은 철제통·물통은 농기계 급유과정에서 결로나 외부침투 등의 요인으로, 연료에 물이 섞여 농기계에 유입돼 엔진에 흡입될 경우 연료펌프 및 인젝터 브란자 등 연료 계통의 부품에 치명적인 고장을 야기할 수 있다.또 다수의 농업인들은 농작업 시 근처 주유소에 방문해
농기계 전문기업 TYM 중부권 경기·강원지점(지점장 장성태)는 봄 영농철을 앞두고 파주 딜러점(대표 김영국)에서 농기계 연 전시회를 통해 올해 한 단계 성장한다는 의지다. 경기·강원 지점은 지난 12일 2023년 경기·강원권에서 트랙터 판매 1위를 선점한 파주딜러점에서 농민들에게 자율주행 트랙터·승용이앙기 연전시회를 포장에서 개최하고 올해에도 부동의 트랙터 판매 1위를 차지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대리점에는 농기계 판매 내수 부진으로 농민이 허리띠를 졸라매는 상황에서도 농민들이 평일에도 북적이고, 전시된 중대형 트랙터가 대부분 판매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세계최대 작물보호제 시장인 브라질에 대한 수출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팜한농은 지난 7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브라질 작물보호제 기업이자 팜한농 파트너사인 오로피누(Ourofino)사와‘테라도’사업 확대방안을 협의했다.‘테라도’ 는 팜한농이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비선택성 제초제로, 지난해 브라질에 출시돼 20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테라도’ 는 세계 9개국에서 누적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해 작물보호제 수출의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올해 국내 작물보호제 최초로 연매출 1000억 원 달성이 예상된
도드람양돈협동조합(조합장 박광욱) 이천 배합사료공장이 지난해 12월 첫 가동 이후 해썹 적합 판정 등을 거쳐 2월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도드람은 지난해 9월 ‘제2 사료공장’ 인 이천 양돈전문 배합사료공장을 준공하고, 올해 1월 해썹(HACCP,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적합 판정을 빠르게 통과했다.이천 사료공장 월간 생산량은 약 2만 톤으로, 제1공장인 정읍 공장 생산량과 합하면 월 4만5000톤 생산이 가능하다.박광욱 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 고품질의 경쟁력 있는 사료를 공급하게 됐다”라며“사료자급률 향상은 외부환경에 따른 영향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는 농수산물 식품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면서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서울시민으로 구성된 ‘2024 가락시장 농수산물유통 안전지킴이’ 발대식을 지난 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농수산물이 대량으로 거래되는 도매시장 현장에서 서울시민들이 직접 참가해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시민참여 안전지킴이 프로그램을 지난해 처음 도입, 운영했다.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에는 안전지킴이 인원과 운영 기간을 2배로 늘려 지난 2월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내 25개 구별로 모집했고 최종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는 가락시장 옥외청소 직원이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인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에 따르면 서울녹색산업(주)의 이찬호씨는 지난 1일 오전 10시경 가락시장 과일 경매장에 쓰러진 사고자를 발견하고 호흡과 의식이 없는 상태를 확인한 후 즉각 심폐소생술 실시 및 119에 신고했다.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약 10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지속해 호흡과 의식이 돌아온 상황에서 환자는 119구급대원에게 인계된 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당시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한 이 씨는 공사 심폐소생술(CP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농안법을 알면 유통이 보인다’ 제2판을 발간했다.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이하 농안법)은 농수산물의 유통을 원활히 하고 적정 가격을 유지하게 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고 국민 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해 제정된 법률로, 전국 33개 공영도매시장 운영의 기초가 되고 있다.이번 책자는 농안법을 비롯해 공영도매시장 운영에 관한 유통관계자의 이해를 제고키 위해 농산물 유통체계와 법률 판례ㆍ유권해석 등을 엮어 지난 2013년에 최초 발간했다.이번에
가락시장의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주)가 제58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서울특별시 모범납세자’(이하 서울시 모범납세자)로 선정됐다. 모범납세자는 ‘서울시 모범납세자 등의 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거해 시세 및 구세를 성실하게 납부한 모범납세자를 선정, 지원하는 제도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23년 구제역 국제 진단숙련도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구제역 국제 진단숙련도 평가는 구제역 세계 표준실험실(영국 퍼브라이트 연구소) 주관으로 국가별 구제역 표준실험실의 진단 능력 검증을 위해 실시한다.평가는 최근 세계적 구제역 발생 상황을 반영한 시료를 이용해, 주어진 상황에 적합한 진단 방법 선택 여부 및 진단 결과의 정확성을 확인한다. 이번 평가 시료에는 최근 아프리카와 남아시아 지역에서 확산 중인 구제역 바이러스가 포함됐다.검역본부는 평가에 참여해 구제역 바이러스 및 혈청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