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은 ‘귀농인 희망정착금 지원사업’ 을 벌인다고 지난 16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귀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귀농인 100가구를 선정해 정착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부부가 전입하면 월 40만원, 부부 및 자녀가 함께 전입하면 월 50만원씩 5년 동안 최대 3천만원을 지원한다.신청자격은 청도 이외 지역에서 다른 산업에 종사하다가 농업경영을 목적으로 청도에 전입해, 주민등록 이후 1년이 지난 가구 가운데, 만 40∼65세의 농업경영체 등록 1년 이상인 사람으로서 전입한 지 5년 이내이고 농업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한
광주광역시는 민선 8기 대표 공약사업인 ‘농민공익수당’ 지급신청을 5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고 밝혔다. ‘농민공익수당’은 농민의 삶의 질 향상과 농업의 공익 가치를 인정하고 유지·증진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 2월 ‘광주시 농민공익수당 지급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급근거를 마련하고, 추경예산으로 사업비를 확보해 본격 시행하는 신규사업이다. 농민공익수당 사업비는 총 49억원 규모로 광주시가 80%, 자치구가 20%를 각각 부담한다. 농업경영체(농가)당 연간 60만원을 지역상생카드로 9월 지급하며,
충북 보은지역 과수재배 농업인들이 지난 3일 보은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최근 발생한 농작물 저온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집회에서 “기후변화로 냉해와 같은 농업재해 발생빈도가 잦아지고 있다” 며, “농작물 보험 보상률을 기존 50%에서 80%로 조정하고, 미세 살수장치·서리 방지 팬 등 재해예방 시설 설치 비용을 지원해주는 등 현실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고 요청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기상재해에 강한 품종개발에 힘써 농민들이 과수 농사를 포기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 고 덧붙였다.
안성시는 관내 농민 1만7천156명에게 20만원씩 올해 첫 농민기본소득 지급을 완료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농민기본소득은 농가 단위로 지급하는 농민수당과 달리, 농민 개인에게 월 5만원씩 3개월 이내 사용해야 하는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부부가 농민이면 2명 모두 받을 수 있다.지급 대상은 연속 2년 이상 또는 합산 5년 이상 안성에서 실제 거주하고, 1년 이상 영농행위를 한 농민 중 농업 외 연간 종합소득이 3천700만원 미만인 경우이다.시는 올해 농민기본소득을 4개월치씩 나눠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신청자 가운데 457명은 증빙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 보령시 청라면 한 스마트팜 농가에서 우수 청년 농부 50명에게 인증패를 수여했다.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우수 청년 농부는 청년 농업인 유입·육성 정책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고소득, 새도전, 행복 등 3개 분야 우수 청년 농부를 선정하는 것으로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 농업인이 대상이다.이번에 선정된 우수 청년 농부는 1억원 이상 소득을 낸‘고소득’분야 청년 24명, 새로운 기술·품종을 개발한‘새 도전’분야 청년 12명, 농촌에서 살며 행복을 느끼는‘행복’분야 청년 14명 이다.이날 인증패를 수여
전남지역의 올해‘논 타작물 재배 전환’ 신청이 목표치를 초과했다.전라남도에 따르면 최근 올해 논 타작물 전환 재배 접수를 한 결과, 지난 8일 기준으로 목표인 5천619ha의 116%인 6천518ha에 달했다.이는 전국 광역단체 중 가장 넓은 면적으로, 정부가 올해 처음 시행한‘전략작물직불제’와 전라남도가 자체 추진한‘논 타작물 재배’사업지원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지원 단가는 전략작물직불제(밀·콩·조사료·가루쌀)의 경우 ha당 50만~480만원, 논 타작물(두류·일반작물 등)의 경우 ha당 200만원이다.신청 품목별 현황은 콩
울산시는 사료 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에게 10억원 규모의 사료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시는 올해 1회 추경예산에서 축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5억원의 사료 가격 안정 대책 예산을 편성했으며, 추가로 구와 군이 5억원을 마련, 총 10억원이 지원된다.지원 대상은 한·육우, 젖소, 사슴, 염소를 사육하는 1천758 농가이며, 5월부터 12월까지 지역에서 생산되는 섬유질 배합사료(TMR) 구입비의 20%가 지원된다.사료 구입비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5월 19일까지 전국한우협회 울산광역시지회와 각 지부에
무주군은 무주토종연구회와 함께 무주에서 자생하는 토종농산물 모종 6천주를 제공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군은 토종 씨앗의 중요성을 알리고 증식과 보존을 위해 고추(칠성초), 가지, 토마토, 상추, 대파, 오이, 사과참외 등 6천주를 무료로 분양한다. 무주토종연구회는 2000년부터 토종 모종과 씨앗 등 8종 1만3천600여주를 공급해왔다.무주군 관계자는“토종모종 나눔 행사가 대물림해온 종자를 비롯해 새로운 유전자원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청북도는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이 되는 농업부산물 소각 행위자에 대해 도비 보조사업 참여를 제한하기로 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산림인접 지역(100m 이내)에서 논·밭 또는 농업부산물을 태우는 주민에 대해서는 2025년부터 농산분야 도비 보조사업 참여를 일정 기간 제한할 방침이다.대신 환경공단, 일선 시·군과 함께 영농폐비닐 등 수거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에 참여한 농가에는 내년부터 도비 보조사업 신청 때 우대 규정을 적용할 예정이다.도는 이같이 농산사업지침을 개정한 뒤 내년도 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편성한다는
경상북도는 지난 4일 상주시 함창읍 소재 잠사곤충사업장에서 ‘2023년 풍잠 기원제’ 를 개최했다. 풍잠 기원제는 고려시대 역대 왕실에서 지낸‘선잠제’에서 유래된 것으로, 매년 누에 사육시기를 앞두고 개최하는 전통 제례의식이다. 사진은 제례를 마친 후 누에 첫밥 주기 시연회 모습.
도시농업 문화를 확산하고,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을 알리기 위한 2023 부산도시농업박람회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치유와 반려!, 도시농업과 함께’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서는 인간과 식물, 동물이 함께 공존하면서 치유하고, 자연과 도시를 하나로 이어주는 도시농업의 진정한 가치를 만나는 장으로서 주제를 담은 특별관과 새로운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여러 유형의 기획전시관이 운영됐다.또한 도시농업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더 나은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도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가 오는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한 달간 경남 하동군 소재 하동스포츠파크와 야생차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라는 주제와 ‘인류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Tea’라는 비전으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하동 야생차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주최 측인 경상남도와 하동군은 특히 이번 박람회가 국가 브랜드 향상은 물론 대한민국의 차 산업 발전과 문화 활성화의 대전환점을 맞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엑스포는 다도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강한 소나기와 함께 내린 우박으로 피해가 발생한 농작물의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사후관리를 주문했다.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 사이 포항, 경주, 청송, 영양 등 경북 북부와 동부 지역에 직경 10㎜ 내외의 우박이 쏟아져, 사과, 감자 등 농작물 5.2㏊에서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18일에도 상주에 우박이 내렸으며 현재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우박은 봄철에서 여름철로 접어드는 5월에서 6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번에는 이례
거창군은 이달부터 11월까지 귀농인 농업인턴제 사업을 추진한다.귀농인 농업인턴제는 신규 귀농인이 선도농가의 농장에서 실습교육을 통해 영농기술을 습득하고 체계적인 영농계획을 수립해 안정적인 귀농 정착을 돕는 사업이다.사업대상자는 인턴의 경우 전입한 지 5년 이내 귀농인이며, 선도농가는 지역에서 신망 있고 교육자적 소양을 갖춘 5년 이상의 영농경력을 갖춘 농업경영체이다. 올해는 딸기, 포도, 한우 등 거창군 대표 작목 교육을 신청한 8개소의 선도농가와 연수생이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선정된 선도농가는 매월 40만 원, 연수생은 매월
전남 영암군은 쌀값과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관내 도정공장, 지역농협 등에 2022년산 벼를 출하한 농가를 대상으로 포대당 장려금 3천원씩 지원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1차로 3천831농가, 119만3천 포대에 대한 사업분을 확정하고 지금까지 35억8천만원을 지급 완료했다. 나머지 사업량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을 거쳐 이달 중으로 지급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인구감소와 생활 소비패턴의 변화로 지속적인 쌀소비량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농지여건 개선과 농업기술 향상에 따른 높은 기계화율로 벼 생산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
익산시가 전북에선 처음으로 안전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한‘농약안전보관함’보급사업에 나섰다.시는 지난 14일부터 전북 최초 농약안전보관함 4,000개를 농민들에게 보급을 시작했다.농약안전보관함은 살충제, 살균제, 영양제, 제초제를 색별로 구별해 보관하고, 잠금장치와 열쇠가 있어 농약 위험 노출을 줄일 수 있다. 시는 농촌진흥청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농약안전보관함이 농가 호응이 높아 신규 사업으로 확대 발굴했다. 지역농협과 공동협력을 통해 올해 4천 개 보급을 시작으로 3년간 지역 전 농가에 1만 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지난 2월
전남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기능성 상추 ‘흑하랑’이 지역업체와 협업으로 1조원대샐러드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순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순천만가든마켓에서 스마트가드닝 전문업체인 ㈜엠오그린과 푸드테크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스마트가드닝 식물재배기 시장은 지난 2019년 100억원에서 2020년 600억 원, 올해에는 AI(인공지능)등이 접목된 형태로 기능이 확장되면서 5,000억원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다.또한 샐러드 시장 규모는 2010년 이후 연평균 20% 성장해 2
전라북도는 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이하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을 읍·면·동사무소와 지역농협 등에서 오는 5월 3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는 시장에서 가격 변동성이 높은 노지작물을 경작하는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확보하고, 경영기반이 취약한 중·소농을 보호하기 위한 전라북도만의 대표적인 정책이다.주요 정책으로는 대상품목 출하기의 시장가격을 조사해 기준가격보다 하락했을 경우,‘전라북도 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운영심의위원회’의 결정을 통해 차액의 90%를 보전한다. 이번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대상 품목은 건고추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12일 열린 상임위원회에서‘주키니호박 재배 농가 피해 보상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제안했다.농해양수산위는 건의안에서“경남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주키니호박 주산지로, 경남지역 재배농가는 303곳으로 전체 농가의 약 61%를 차지한다”며“미승인 유전자변형(LMO) 주키니호박 사태가 정부의 허술한 관리로 발생했음에도, 그 피해는 애꿎은 농민들이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며 제안 이유를 밝혔다.이 건의안은 정부가 지난달 26일 국내에서 생산·유통된 주키니호박 종자 일부를 미승인 LMO로 판정해 출하 중단 및
순창군은 지난 11일 고추 청고병 예방효과가 있는 유용 미생물 균주‘청고킬’을 유기농자재로 등록하고 올해부터 농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고추 청고병은 고추 뿌리에 침투하여 작물을 고사시키는 병으로 감염 초기에는 식물체의 지상부가 푸른 상태로 시들시들한 증상을 보인 후 2~3일이 지나면 완전히 시들어 작물이 죽게 된다. 최근 고온 현상이 계속되는 이상기후 상황으로 인하여 청고병 발병이 더 많아졌다.이에 군은 작년에 자체 개발한 청고병 예방 균주를 농가에 시험 공급하여 청고병 예방 효과를 확인했으며, 올해부터 개발 균주인 버크홀데리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