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에서 운영되고 있는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번기 때 고객이 더 많이 몰린다는 이유로 법정 노동(근로)시간을 보장 받지 못하고 있지만 별다른 조치가 없이 방치되고 있다. 평소와 다르게 임대사업소는 농번기 때에는 주 5일 근무 40시간을 넘어 특근(평일 추가근무, 토·요일 추가 근무) 시간까지 합치면 주 52시간을 넘어서고 한 달에 최대 50시간 이상까지 초과 근무하고 있는 실정이다.임대사업소 모 관계자는 “농번기 때에는 평일 특근은 물론이고 토·일요일에는 평일처럼 일을 해야 한다” 면서 “주 52시간은 남의 일 같다. 낮이고 밤이고
상승세를 이어가던 농기계 판매시장이 올해 들어 급락세를 보이며 농기계 업계에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농기계 업계의 위기감은 농기계 대표 주력 기종인 트랙터 판매가 1분기(1~3월)에 큰 폭으로 급락하면서 농기계 시장의 큰 폭 하락세를 끌어당기고 있다.2023년 1분기(3월) 정부융자지원 농기계 공급 실적(농협중앙회 집계)은 5151대, 1310억 원이 융자 지원돼 전년 동기 7223대, 1680억원 대비 수량으로는 29%, 금액으로는 22%가 급락했다. 트랙터 부문만 살펴보면 1분기(3월) 공급실적은 1529대, 728억 원으로 전
TYM이 탄소중립 선두주자로서 브랜드 입지 강화에 나선다. 농기계 전문 기업 TYM(대표 김희용·김도훈)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2023 기후산업 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 이하 WCE)’에 참가했다. 지난해 열린 ‘탄소중립 EXPO’ 에 이어 2년 연속 참석한 TYM은 올해 보다 앞선 친환경 기술력을 면밀히 선보였다. 이를 기반으로 탄소중립, 지속가능 기술을 통한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TYM이 국내 최초로 적용한 친환경 트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가 제주 지역 성적 우수농장과 악취관리 우수농장을 시상하고 그 비결을 공유하는 회의를 지난달 24일 제주 라온리조트 대연회장에서 가졌다. 세계적인 관광지인 제주도는 특히 축산 냄새 관리에 엄격하다. 악취관리지역 농가를 지정하고, 악취관리센터에서 정기적으로 냄새 포집을 해 관리·지도한다. 반면 냄새 관리가 잘 되는 농장에 대해서는 악취관리우수농장으로 지정해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202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이 제도에 선정된 농장은 총 4곳으로, 팜스코는 이 중 3곳이 자사의 고객농장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유기농 재배에서 유용한 바이오황의 불쾌한 냄새와 위험성을 없애기 위해서 바이오황 사업 전문기업 에코바이오홀딩스(주)(회장 송효순)와 경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숙)이 손잡았다.에코바이오홀딩스(주)는 지난달 23일 경북도농업기술원과 바이오황 입상화 기술에 대한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기술이전 받아 인체에 무해한 바이오황을 일선농가에 공급하게 됐다.유기재배 등 친환경 분야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액상 바이오황은 쓰레기 매립 때 나오는 가스를 미생물로 처리해 추출된 황이다.그러나 황 비료를 액체 상태로 분무 살포하면 불쾌한 냄새가 나고 황
수확량을 좌우할 수 있는 웃거름과 관련해 ㈜조비가 원예용 웃거름으로 필수 3요소를 함유한 알부자NK, 스피드NK, 스피드추비 3종을 권장했다.조비는 “작물을 효과적으로 재배하기 위해서는 대개 파종·정식 전 밑거름을 주고 작물생육기 웃거름을 주는 것이 좋다” 라며 “웃거름을 적기에 적량을 줘 작물이 제때 양분을 흡수할 수 있게 해야 비절현상에 의한 생육불량, 품질과 수확량 저하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라고 했다. 밑거름은 본격 파종전 토양에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웃거름은 토양유실 등으로 비료이용률이 감소했을 때 영양분을 보충하기 위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5월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경운기·트랙터 등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현재 고령화된 농촌은 산업화로 인해 농업기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 반해 농기계의 점검 관리 소홀과 안전 인식의 부족 등으로 벨트에 손가락이 끼거나 농기계에서 떨어져 다리가 골절되는 등의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최근 3년(2020~2022)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스템에 접수된 농기계 안전사고(교통사고 제외)는 총 307건이며, 이중 59.6%(18
배추 재배의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산·학·관이 협력, 작형별 배추 기계화 표준재배모델 발굴에 나섰다.충남대학교(주관연구책임자 정선옥 교수)와 강원도농업기술원(서현택 연구사), 한국농수산대학교(홍순중·김동억 교수), ㈜에이치에스엠, 현대농기계는 지난 11~12일 이틀간 강원도 평창군에서 농업인, 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가을·겨울 배추 기계화 표준모델 현장 실증 연구 시작을 알리고, 정식기계 시연회를 개최했다.해당 연구는 농림축산식품부 2023년도 밭농업 기계화 촉진기술개발사업 중 ‘배추 기계화 표
토양 미생물 생태계가 땅을 살리고 지구를 살린다고 주장하고 있는 EU 환경친화 농자재 전문기업인 진영기업(주). 이 기업이 판매하는 제품 ‘노잘문’ 과 ‘저승사자’ 는 벼의 ‘문고병·키다리병’ 을 예방하고 농약(균·유황 포함) 없이 벼의 ‘뿌리활착’ 에 도움을 준다. 벼를 생산하는데 많이 사용하는 상토는 어린모에게 매우 중요한 효과와 열학을 하는데, 어린 모를 튼튼하게 하고 통기성, 보수성, 투수성이 뛰어나 뿌리 발육을 좋게 한다. 천연광물질까지 포함되어 있어 모를 건강하게 생산할 수 있다. 그러나 십 수 년 전부터 원자재 가격 상
농기계 전문기업 TYM(대표이사 김희용·김도훈)이 장기화된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4억원 상당의 농기계를 기증했다. 지난해 5억원 상당의 현금과 농기계 전달 이후 추가 지원에 나선 TYM은 향후에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도훈 TYM 대표는 지난 17일 한국을 찾은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에게 농기계 기증서를 전달했다. 이번에 기증된 농기계는 24~60마력대의 트랙터(2505H, F50R, 6225C)와 작업기를 각각 14대다. 해당 제품은 농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가 2022년 성적 우수농장을 시상하고 성적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CSY 2200 Club’ 시상을 지난 4월 경기 북부 지역에 이어 5월 충청·전라 지역에서도 진행했다.㈜팜스코의 CSY2200 Club은 연간 모돈 마리당 출하 체중(CSY) 2,200kg 이상을 달성한 농장의 그룹으로 2022년에는 총 31개 농장이 선정됐다. 5월 시상에서는 31개 농장 중 총 17개 농장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CSY2200의 선정기준은 모돈당 연간 출하마릿수(MSY) 25마리 이상 수준의 규격돈을 출하하고 지육률
㈜씨티씨바이오(대표이사 이민구)가 정부에서 추진하는 ‘2023년도 국제협력기반수출농업경쟁력강화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 자유응모과제 ‘전략품목 수출 활성화’ 내역 사업에 주관기관(연구책임자 이재환 전무, 농학박사)으로 선정(서울대·중앙대 공동)됐다.해당 과제는 보유기술의 매출실적이 있거나, 관련 실시권을 포함한 지식재산권을 보유로만 한정되는 등 선정 조건이 까다롭다.씨티씨바이오는 자체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로서, 십수년 전부터 효소제인 ‘씨티씨자임’, 항생제대체제인 ‘박테리오파지’, 프로바이오틱스인 ‘월드랩스’ 등의 주력 제품들의 수출
경농이 수도용 중기제초제 점보제 제품 출시 20년 맞이 대규모 기획행사를 절찬리에 진행하고 있다.점보제는 2004년 최초로 개발한 직접살포 정제형의 제품으로, 논에 직접 들어갈 필요 없이 논둑에서 간편히 던져 넣는 제초제다. 출시 당시부터 기존 입제나 액상 수화제와 달리 생력형 처리로 시간과 노동력을 모두 줄인 혁신적인 신기술이 반영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출시 20돌을 맞이한 점보제는 국내에서 1200만 개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 제품이다.기획행사는 6월 30일까지 이어진다. 경농의 모든 점보제 제품이 대상이다. 대표제품
한국코로나(주)(대표 최재용·사진)는 명실상부의 국내 최고 수준의 LPG 난방·탄산시비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자부심은 LPG를 이용한 난방과 더불어 탄산시비를 구연할 수 있는 장비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코로나 최재용 대표는 “팜케어 사용 농가들은 치솟는 유가 변수와 공공요금인 전기세 폭등이라는 악재 속에서도‘제품이 제값 했다’고 칭찬을 받았다” 고 강조했다. 지난 1987년 소형 기름 및 가스버너 생산을 시작으로 35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한국코로나는 국내·외 산업현장에서 고품질의 저녹스(최대 77.4% 질소산화물 배출 감소
TYM이 자율주행 시스템 기술을 인정받으며 업계 리딩 기업임을 또 한 번 증명했다. 농기계 전문기업 TYM(대표 김희용·김도훈)은 업계 최초로 트랙터 T130과 승용이앙기 RGO-690에 대한 자율주행 시스템에 대한 국가 형식 검사를 통과했다. 이번 일로 TYM는 추구하는 디지털 데이터 기반의 첨단 정밀 농업의 비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했다.TYM은 자율주행 시스템의 핵심 기술인 관성항법장치(Inertial Navigation System, INS), 경로생성, 경로추종 등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컨트롤러 및 콘솔
대동그룹의 모회사인 애그테크플랫폼 기업 대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이 경기 침체에도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 4008억 원, 영업이익 337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2.3%, 56% 신장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동은 지난 2019년 1분기 연결 매출 2057억 원, 영업이익 117억원을 올린 후, 매년 두자리수 성장을 보이고 있는데,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5년 만에 각각 2배, 3배로 늘었다.이에 대해 대동은 중장기 양적·질적 성장 기조 아래 ▲스마트 팩토리화를 통한 생산 효율성 및 제조 품질력
“주변 농가들이 냉해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고충을 호소하고 있지만 저는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소문대로 ‘설국’은 냉해와 맞서는 강자였으며 효과를 제대로 봤습니다.”전라북도 장수군에서 사과농사를 짓는 김 모씨는 요즘 입가에 웃음이 넘친다. 과수 농사의 최대 고비라 할 수 있는 봄철 냉해 피해를 무사히 넘겼기 때문이다. 입소문만 듣고‘설국’을 3차례 살포했을 뿐인데 4월초 난데없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냉해 피해가 심각하게 확산될 때 김 씨 만큼은 냉해 피해를 입지 않았다. 김 씨는 “농가들이 아침부터 얼마나 피해를 입었냐고 묻
돼지 전문 수의사들에 따르면 설파제와 트리메토프림은 광범위한 항균 효과를 가진 항생제다. 두 항생제를 함께 사용하면 강력한 상승효과를 나타내 그람양성균과 그람음성균 및 일부 원충에도 항균효과를 가진다. 주요 작용기전은 세균의 엽산합성 과정을 억제함으로써 살균작용을 나타낸다. 엽산은 세포 성장에 필수물질로 가축은 체내에서 엽산을 합성할 수 없기 때문에 사료로 섭취해야 하지만, 세균은 스스로 엽산을 생합성해 사용한다. 따라서 설파제와 트리메토프림은 가축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세균을 죽인다. 또 사료 중에 있는 엽산에도 영향을 미
연간 1천ha 공급 규정 등 삭제2005년 시행 후 지정 1건도 없어유명무실 ‘우량비료’ 활성화 기대 유명무실한 ‘우량비료 지정제도’ 를 살리기 위해 인정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의 고시 개정안이 마련돼 5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정부는 규제개선으로 이 제도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으나 개선 효과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농촌진흥청은 우량비료 지정제도 활성화를 위해 ‘우량비료 인정기준’ 고시를 전면 개정해 5월 2일부터 시행했다.‘우량비료’는 국내에서 새로 개발하거나 품질이 개선된 비료 중 농업환경과 토양 보호, 농업 생산성 증대,
㈜씨티씨바이오는 가축의 지방 성분 소화를 돕는 지방 유화제 ‘몰리스터 L’과 ‘몰리스터 HL’를 최근 출시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군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몰리멘’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고품질 보조사료다.최근 지방 공급원의 원료가격이 천정부지로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몰리스터 제품군을 사용함으로써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지방뿐 아니라 가축의 영양소 이용성 증진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가축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특히 과거 단순하게 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