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기준 우리나라 산림의 공익적 가치는 총 126조원으로 추산된다. 그리고 산림은 최근 미세먼지 등의 환경문제를 해결 할 열쇠로 꼽히고 있다. 미세먼지는 코에서 걸러지지 않고 사람의 폐포까지 깊숙이 들어가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데, 도시숲은 부유먼지와 미세먼지 비율이 항상 도심보다 낮고, 부유먼지보다 미세먼지 농도를 더 많이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지난 해 발표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도시숲이 도심의 부유먼지(PM10)를 25.6%, 미세먼지(PM2.5)를 40.9%까지 줄였다. 이는 4월 17일부터 5월 4일까지 국립산림과학원이 위치한 홍릉숲의 3개 지점과 홍릉숲에서 2㎞ 떨어진 도심에서 부유먼지와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해 비교·분석한 연구결과다. 아울러 천연 목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은행나무의 암나무와 수나무를 조기에 구별할 수 있는 ‘은행나무 성감별 DNA 분석기술’을 민간기업인 ㈜한국유전자정보연구원에 기술을 이전했다.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2011년 이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 가을철 열매 악취 문제로 인해 수나무 가로수를 심고자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성감별 분석 요청에 대한 기술 지원을 해왔다.하지만 2016년부터 분석요청이 3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자체적으로 기술지원 수요를 충족하는데 어려움이 따르기도 했다. 이번 기술이전으로 증가하는 지방자치단체의 가로수용 은행나무 암·수구별 분석 수요를 충족시켜 매년 반복되는 은행열매의 악취문제를 본격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전국에 있는 가로수 중 가장 많은 약 100만 그루를
북한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산림 황폐가 심각한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산림 황폐화는 홍수, 가뭄, 산사태 등의 자연재해와 생물종 감소 등 생태계 구조에도 큰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 한때 북한은 지하자원과 산림자원이 풍부했지만 1994년 ‘고난의 행군’을 기점으로 급속히 황폐화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뉴스와 탈북자 등의 이야기에 따르면 주민들은 먹을 것은 물론이고 땔감으로 쓸 연료를 얻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나무를 베어 쓸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에 국내에서는 황폐화된 북한산림 복구와 산림녹화 지원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 19일 ‘한반도산림녹화추진단’을 발족, 기본계획 수립과 사업추진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한반도산림녹
산림청은 봄철 농어촌 지역에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15일부터 4월 22일까지를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한다.산림청에 따르면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를 ‘주의’로 상향 조정, 중앙·지역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한다. 특히 영농철 농산촌 지역의 논·밭두렁 소각, 쓰레기 소각을 줄이기 위해 영농부산물, 폐비닐 등 인화물질 사전제거를 3월 중순까지 완료하고, 특별대책기간에는 소각행위를 전면 금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감시인력 지역책임제를 운용해 산불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활동인구가 많은 주말에는 공무원 기동단속을 하고 드론을 이용한 공중예찰도 병행한다.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진흥청이 진행하는 영농교육에서 소각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토종다래 신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확대·보급하기 위한 ‘토종다래 신품종 보급 활성화를 위한 현장설명회’를 지난 15일 청양군에서 개최했다. 토종다래는 일반 다래에 비해 과실의 입중이 최대 3배, 수확량은 최대 4배가량 우수하며, 당도와 비타민C 함량이 탁월해 재배경쟁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번에 소개된 신품종은 1980년대부터 전국 각지에서 수집된 토종다래 중 우량개체 후보목으로부터 선발됐으며, 과실 특성과 재배 안정성 검정을 거쳐 대립이면서 다수확성인 품종으로 최종 선발됐다. 설명회에서 국립산림과학원 박영기 박사는 최근에 개발한 신품종 토종다래 신그린, 오텀센스, 새한 등의 소개와 보급현황에 대해 설명했고, 경상대 양재경 교수는 ICT(정
지난해 조합원, 상조회원 유치 전국 1위나무시장서 소비자에게 수종교육 등 제공충청남도 태안군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독특한 해안문화를 갖고 있다. 안면도 자연 휴양림 안면도에는 수령 100년 내외의 국내 유일 안면 소나무 천연림이 조성돼 있다.지난 1992년에 설립된 태안군산림조합은 현재 최우평 조합장과 12명의 임직원, 1,800여명의 조합원들이 이끌어 나가고 있다. 삼면이 바다이고, 큰 산이 없는 탓에 오히려 사업 여건이 좋지 못한 쪽에 가깝지만 지난해에는 조합원 530명을 신규 유치했고, 산림조합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상조회원도 350명을 가입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 그 결과 지난해 산림조합 중앙회 종무식에서 조합원 가입과 상조 가입 부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 최우수 직원(함영기 상무)으로
북한 산림 31% 황폐화북한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산림 황폐가 심각한 국가로 분류된다. 국토의 74%인 9만 1600㎢를 산림이 차지하고 있지만 이 가운데 31%에 달하는 2만 8400㎢가 과도한 산림벌채, 무분별한 산림 개간, 산림재해 등으로 황폐화됐다.굳이 북한을 예로 안 들어도 산림의 황폐화는 홍수와 가뭄, 산사태 등 심각한 자연재해를 일으키며, 기후변화에 대한 완충능력과 회복력을 감소시킨다. 또 생물종의 감소, 생태계 구조변이 및 식량난 등의 문제를 발생시킨다.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생태계 보호, 기후변화와 인도적 관점에서 산림복구에 노력하고 있고, 북한의 산림복구에 많은 관심이 가고 있다.특히 북한의 대표적인 산악도시인 양강도 혜산의 경우 74%가 산림으로 한때 북한에서 지하자원과 산림자원이 가장
최근 중국산 표고버섯 배지의 수입이 증가하고, 국내 표고버섯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달 26일 ‘임업인과 함께하는 표고버섯 연찬회’를 열고 국산 표고버섯의 경쟁력 강화와 자급률을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중국산 표고버섯 배지 수입에 대응한 표고버섯 재배자들의 소득화 방안 마련과 신품종 소개, 유통현황 등이 소개됐다.안병기 산림청 사유소득경영과장은 “현재 표고재배산업은 국내 종균의 경쟁력 약화와 가공상품개발, 시설 노후와 같은 다양한 문제에 봉착해 있다”면서 “국산 원목 표고버섯의 점유율은 32.2%, 배지버섯은 8.8%에 그치고 있고, 중국산 접종 배지의 수입이 급증하는 추세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국산 표고버섯의 우수성과 재배의 수월성을 알리기 위해 26일 산림과학관 국제회의실에서 ‘임업인과 함께하는 표고버섯 연찬회’를 개최한다.이번 연찬회는 귀농·귀산촌인과 임업인을 대상으로 국산 품종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찬회에서는 현재 재배자들이 국산 품종을 직접 재배하고 판매하고, 국산 품종의 장점과 재배 시 유의사항도 공유한다.이와함께 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과는 2018년 산림청의 버섯산업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신품종 출원 현황 등 국내 표고버섯 시장 상황을 알릴 예정이다.국립산림과학원 화학미생물과 이성숙 과장은 “국산 표고버섯 품종의 재배기술을 공유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재배자의 역량이 높아지고, 국
봄을 알리는 대표 축제 중 하나가 고로쇠 축제다. 양평 단월 고로쇠 축제, 방태산 고로쇠 축제, 배내골 고로쇠 축제, 죽장 고로쇠 축제, 진안 운장산 고로쇠 축제, 하동 고로쇠 축제, 거창 덕유산하늘마을 고로쇠 축제 등 전국에서 고로쇠 축제가 열리며 지역별로 특색 있는 고로쇠나무 수액(고로쇠 수액)을 선뵌다. 울릉도는 육지의 고로쇠와 맛과 향이 다른 울릉도 우산고로쇠는 울릉군산림조합의 특화품목으로 유명하다. 또 산나물 소득이 전국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징어보다 수입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울릉군산림조합서 가공·유통 고로쇠란 이름은 ‘뼈에 이로운 나무’란 뜻이다. 통일신라 때 도선국사가 나무의 수액을 받아 먹고 굳어진 무릎이 펴졌다고 해서 골리수로 불린 데서 유래했다고 한
충청남도 천안시는 천안(天安)이라는 이름을 통해 하늘아래 가장 편안한 도시로 알려져 있다. 천안시산림조합은 1962년 발족, 전국 최고수준의 임산물종합유통센터와 나무시장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해 11월부터는 故 오종석 조합장의 뒤를 이어 유병갑 조합장이 이끌면서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천안시는 산림이 전체 면적의 절반을 넘게 차지할 정도로 넓은 산림과 임야를 자랑한다. 또 천안하면 바로 떠올리는 호두를 비롯해 밤, 표고, 산나물, 산양삼 등 임산물도 다양하다.유병갑 조합장은 지난 해 11월 보궐선거로 조합장에 당선, 지병으로 유명을 달리한 故 오종석 조합장의 뒤를 이어 천안시산림조합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유병갑 조합장은 “아직 조합장을 맡은 지 얼마되지 않아 내부 안정을 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r
우리나라는 국토의 64%가 산림이고, 68%가 사유림이다. 하지만 임업은 농업, 어업에 비해 여전히 소득이 낮고, 고령화와 시장개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 산림과 임업의 발전과 미래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달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산림·임업·산촌, 도전과 희망’을 슬로건으로 한 ‘2018 산림·임업 전망’ 행사가 처음으로 열었다.이번 행사에는 1,000여명에 달하는 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으며, 2018년 산림정책과 전망, 산촌지역 일자리 창출, 단기소득임산물산업의 동향과 전망 등의 세션이 진행됐다. 정확한 일자리 통계 창출 필요 올해 산림청의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산불피해를 막기 위해 경기장 인근에 산림청 대형헬기 1대와 진화헬기 12대가 전진 배치된다. 산림청은 동계올림픽 권역의 산불대응을 위해 산림청 9대와 강원도 임차헬기 3대 등 산불진화용 헬기 12대를 운영하고, 평창에는 산림청 대형헬기 1대를 전진 배치한다. 겨울철 헬기 담수지를 확보하기 위해 저수지 얼음 깨기 작업을 하고 결빙 방지시설을 설치하며, 중·소하천 13곳에 긴급 담수지를 마련한다. 아울러 동계올림픽 권역인 강원도 평창·강릉·정선·원주·횡성 등 5개 시·군의 산불감시원과 진화대를 기존 350명에서 502명으로 늘리고, 중앙과 지역 합동 기동순찰반을 주야로 운영해 불법소각과 산림 내 흡연 등 단속 활동을
산지 소재지에 거주하는 임업인이 자경산지를 양도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산림청은 지난해 조세특례제한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그 후속 조치로 이 같은 내용의 시행령을 29일까지 입법예고, 3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기획재정부가 입법예고한 이번 시행령은 1987년 농지, 2011년 축사용지에 이어 산지에 대한 감면 조항을 신설함으로써 조세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마련됐다.이에 임업인은 ‘산림경영계획’에 따라 10년 이상 직접 경영한 보전산지를 양도할 경우 경영기간에 따라 최소 10%에서 최대 50%까지, 연간 1억 원, 5년간 2억 원 한도로 양도소득세를 감면받는다.임업인들은 연간 약 12억 원의 세제 감면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센터는 1956년 12월 중앙산림조합연합회 특수임산사업소로 시작, 지난 60여 년간 국내외 표고 유전자원을 수집하고 있다. 또 다수의 연구진이 수집된 균주의 특성을 조사하고 안정적으로 장기보존함으로써 수집된 자원의 가치를 증대시키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수집된 자원을 육종모본으로 삼아 참아람, 산조503호 등의 우수한 품종을 육성·보급했다. 균주들의 체계적 관리 시행표고는 식용으로 사용되는 담자균류로서 다양한 영양성분과 조미성분을 함유하고 있고, 특히 항암효과가 있다고 보고된 렌티난을 포함하는 매우 유용한 버섯이다. 2016년도 산림청 임업통계연보에 따르면 표고는 건표고 366억 원, 생표고 1861억 원 등 2,227억 원의 대표적인 단기소득임산물 소득원이고, 전국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경상대학교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곶감의 추출물이 기억력이 떨어지는 증상을 개선해 인지기능을 향상시킨다고 지난 18일 밝혔다.감(곶감)의 다양한 효능은 이미 오래 전부터 알려져 왔지만 동물실험을 통해 인지기능에 관한 뇌과학 분야에서 구체적인 효과를 입증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의하면 일명 치매로 불리는 알츠하이머 병과 유사한 증상이 있는 실험용 쥐에 곶감 추출물을 섭취시킨 결과, 기억과 학습 능력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다.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수행한 Y미로(순간 공간인지력), 수동적 회피반응(단기기억능력), 수중미로(장기기억능력) 등 세 가지 실험 모두에서 곶감 추출물을 섭취한 쥐들은 정상 쥐들과 동일한 행동 반응을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곶감 추출물이 신경 전달물질인
■ 인도네시아서 10만ha 조림 진행산림조합은 인도네시아 등 해외 조림사업 성공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하고 있다.특히 2009년부터 시행중인 인도네시아 조림사업은 1000㎢(10만㏊) 조림지 조성을 목표로 2007년 사업 타당성 조사와 2009년 국영 영림공사(Perum perhutani)와 합작 조림을 시작으로 2011년 임업공사(InhutaniⅡ)와 남부 칼리만탄 지역으로 합작 조림 지역을 확대했고, 현재까지 아카시아 등 속성수 및 고무나무를 250㎢(2만 5000㏊)에 조림했다. 이를 위해 지난 해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추진 중인 합작 조림지 현장 점검과 인도네시아와의 임업분야 인적자원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 조림행사를 개최했다. 당시 행사는 산림조합중앙회 이석형 회장과 회원조
대구광역시의 허파로 불리는 달성군은 넓은 녹지와 비슬산, 팔공산 등의 명산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대구광역시 전체의 50%가 넘는 산림면적을 자랑하는 달성군은 이에 따른 산림조합의 역할도 크다.대구달성산림조합은 지난 1962년 설립된 후 55년간 조합원의 소득 증대와 복지에 맞춰 체계적이면서도 철저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2012년 이석원 조합장 취임이후에는 당시 250억원대였던 자산규모가 현재 500억원대에 이를 정도로 급속한 성장을 하고 있다. 이런 성과는 자산 1,000억 시대를 꿈꾸게 했고, 대구광역시와 산림청, 산림조합중앙회로부터 수차례의 표창을 수상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이 조합장은 행정학 박사로 달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계명대와 계명문화대 등에서 외래교수로 활약했다. 지난 2012년 조합장
산림청은 지난 4일 나무의사 제도, 임산물 수출 지원창구 일원화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2018년 달라지는 산림제도‘를 발표했다.이번 발표에서는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문자격제도 등이 새로 도입되고, 귀산촌인, 임업인들을 위한 정책지원이 확대·강화됐다.▲나무의사 자격시험 제도 시행-나무병원 설립 후 수목치료(나무의사, 국가자격).▲유아숲교육 및 산림치유 전문업 위탁운영제도 도입-유아숲교육 및 산림치유서비스를 산림복지전문업(유아숲교육업, 산림치유업, 종합산림복지업)에 등록한 자에게 위탁운영.▲산림재해일자리 인력선발기준 변경-취약계층에 만 55세 이상 제외, 우선선발(취약계층 30%, 장년층 70%, 청년층 20%) 비율 적용, 반복참여 가능 연령을 65세 이상으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