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023년 상반기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 을 통해 유전능력이 뛰어난 한국형 씨돼지를 9마리 선발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이번에 선발한 우수 종돈은 ‘두록(부계)’ 5마리, ‘요크셔(모계)’ 3마리, ‘랜드레이스(모계)’ 1마리 등 총 9마리이다.우리나라는 일반적으로 비육 돼지를 생산하기 위해 3품종을 활용한다. 빠른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 아비 쪽은 두록 품종을, 생존 새끼 수를 많이 얻기 위해 어미 쪽은 요크셔와 랜드레이스 교잡종을 사용한다.이번에 선발한 아비 쪽 두록 씨돼지의 90kg 도달일령과 육종가를 종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월 4일부터 전국의 소·염소를 대상으로 하반기 구제역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하반기 일제 접종은 10월 4일부터 18일까지 약 2주간 소·염소 456만여 마리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지금까지는 6주간 일제 접종을 진행했으나 올해 구제역이 발생한 일부 농가에서 항체양성률이 기준치보다 낮아 단기간 내 신속히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예방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지방자치단체 접종 지원 농장은 공수의사 등 동원 인력을 고려해 백신접종을 10월 31일까지 4주간 실시한다.백신접종을 완료한 소
일교차가 큰 환절기는 환경변화로 스트레스를 받은 가축의 면역력이 약해지고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는 시기다. 농촌진흥청은 면역력이 떨어진 가축은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으로 인해 호흡기 또는 소화기 관련 질병에 쉽게 걸릴 수 있다며 올바른 사양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 한우= 고온기에 줄었던 사료량이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늘어나므로 사료를 넉넉하게 주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제공한다. 필요에 따라 미네랄을 보충해 면역력 증진을 돕는다. 갓 태어난 송아지는 초유를 충분히 먹이고, 큰 일교차에 대비해 바람막이와 보온 관리로 각종 질병을 예방
(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겨울철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2023년 10월~2024년 2월)추진에 따라 토종닭 가금농장 및 전통시장 등 토종닭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0%를 위해 지난 11일 충남 소재 부여문화원에서 경기·강원·충청·전북·영남권 토종닭 가금거래상인·가금농장 대상으로 방역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방역교육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이경란 사무관 ▲농림축산검역본부 천안가축질병방역센터 하용우 센터장 ▲충청남도청 동물방역위생과 이관복 팀장 ▲부여군청 농림경제국 이보구 축산과장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
2023년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23)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대구 EXCO 서관 1층 전관과 야외전시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1999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양계협회, 대한한돈협회, 전국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대한양계협회가 주관했다.‘대한민국 축산의 가치와 연속성’ 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축산업 기술 발전과 정보교환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208개 업체가 참가해 660개 부스를 마련, 상설
한우 사육 마릿수가 올해부터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젖소는 사육 마릿수와 원유 생산량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육계는 전년 대비 사육·도축 마릿수 모두 감소, 돼지·산란계는 전년 대비 사육 마릿수 증가할 것으로 각각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3/4분기 축산관측정보를 발표하고 이와 같이 전망했다. 농경연이 발표한 축산관측을 요약했다. [ 한우 ] 사육 마릿수 감소세…공급 과잉은 여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9월 축산관측을 통해 이달 한우 사육 마릿수가 357만9천 마리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고물가·고금리 등의 여파로 장기화되는 경기 불황 속에서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지역 상생 캠페인 ‘오직, 한돈이 합니다!’를 이달 1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전개한다.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선보이게 된 본 캠페인은 국민에게 우리 돼지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 더불어 장기간 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도와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마련됐다.이번 캠페인은 전국 각지의 전통시장, 정육점, 일반음식점, 한돈몰 등에서 한돈을 구매하거나 식사를 한 후
우유 원유 가격 인상에 따라 흰 우유 제품 가격이 다음 달부터 오른다. 그러나 당초 우려했던 3천 원대는 넘어서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오는 10월 1일부터 대형할인점에 납품하는‘나100%우유’1ℓ 제품 출고가를 3% 인상한다고 밝혔다.현재 나100%우유 1ℓ의 대형할인점 소비자 가격은 2,800원대 후반으로 인상률을 적용하면 2,900원대 후반에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서울우유 관계자는“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7월 27일 낙농진흥회가 올 10월부터 음용유용 원유 가격을 ℓ당 88원(8.8%) 올려 1,084원으로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제5회 전국 대학생 육우요리대회’를 진행하고 내달 1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이번 육우요리대회의 주제는 ‘육우 원플레이트로 즐기는 올데이 브런치’로 식탁 위의 건강한 밥상을 위한 식재료로 육우를 소개하는 동시에 육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진행된다.참가대상은 외식산업 및 식품관련 전공 대학생으로 내달 15일까지 사진이 포함된 레시피와 참가신청서를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요리 전문가 및 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예선작을 평가해 본선에 진출할 24팀을 선발하며 명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이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4년 연속 돈육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와 (사)한국소비자포럼,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하며 매년 국내 거주 15세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과 모바일, 전화설문을 통해 한 해의 최고 브랜드를 선정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어워드다.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지난 7월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투표를 통해 진행됐으며, 도드람은 돈육부문 최고점수를 기록하며 4년 연속 돈육 부문 1위 자리를 이어가게 됐다.
정부가 축산자조금 특수법인화와 수급조절·방역관리 등 사업 기능 강화를 골자로 한 축산자조금법 개정을 추진하자 축산농가와 생산자 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정부의 과도한 개입으로 농가 스스로 기금을 마련해 산업을 지키고 발전시킨다는 자조금의 본래 취지를 무색하게 만든다는 것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축산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축산자조금 기능 강화 등 제도 개편 추진계획’ 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농식품부 관계자는 축산업 발전을 위해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방역·환경·수급조절 등 사업에도 자조금이 활용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현행 축산자조금
오는 2025년 9월부터 산란계 적정 사육면적이 확대됨에 따라 산란계 농가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당장 농장 사육 시설을 개선해야 하고 사육마릿수도 줄여야 하지만 영세한 농가들은 시설개선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지난 2018년 축산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산란계 사육면적을 현행 마리당 0.05㎡에서 0.075㎡로 상향 조정해 신규농장은 즉시 시행하고 기존농장은 7년간 적용을 유예했다. 이에 따라 동일 면적에서 30% 가량을 줄여 사육해야 하다보니 생산비가 큰 폭으로 상승하게 되는 것은 자명
농촌진흥청은 48시간 만에 3주 이상의 건식 숙성(드라이에이징)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라디오파 소고기 단기 숙성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기존 드라이에이징 방식은 3주 이상의 긴 숙성기간 동안 발생하는 재고 부담과 고기를 숙성한 뒤 먹을 수 있는 부분이 생고기 대비 60~70%밖에 되지 않는 문제로 숙성 효율을 높이는 연구가 필요했다.농진청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라디오파로 소고기를 가열하는 동시에 고기 표면의 미생물 증식을 막기 위해 영하의 냉풍을 쏘이는 방식이다. 고기 표면에 흡수되는 파장이 짧은 전자레인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하림e닭 탄단지 다이어트 도시락’ 신메뉴 4종을 추가하며 총 10종의 라인업을 선보였다.하림은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한 끼 식사에 필요한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균형 있게 구성한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하림e닭 탄단지 다이어트 도시락’을 지난해 처음 출시했다. 굶지 않고 꾸준히 몸매 관리를 하고 싶어하는 이들은 물론 매 끼니 제대로 된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직장인에게 호응을 얻으며 지난 7월 기준 누적 판매량 16만 개를 넘겼다. 하림은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새로운 맛 4종을 추가했다.‘하
하림이 ‘쌀라면’을 출시하며 하반기 국내 라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다.종합식품기업 하림은 국산 쌀을 함유해 찰지고 쫀득한 면발과 깊은 국물 맛이 조화를 이룬 ‘닭육수 쌀라면’ 2종을 출시하고 하반기 라면 시장 확장에 나선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하림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쌀 소비 감소 문제에 대응하는 정부의 쌀 가공산업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는 한편 맛과 품질, 건강 등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키고 제품 선택권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하림이 야심차게 선보인 신제품은 ▲맑은 닭육수 쌀라면 ▲얼큰 닭육수 쌀라면
종합식품기업 (주)하림이 성수기 공급에 힘써준 사육 농가를 초청해 격려하고 나눔과 화합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지난달 23일 전남 장성군에서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이광택 농가협의회 회장 및 협의회 위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과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이날 하림은 여름 성수기 복 물량에 맞춰 안정적인 공급에 힘써준 농가에게 하림 선물세트를 증정하고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한 화답으로 농가협의회는 성수기에 많은 노력을 해준 하림 직원 2명을 선정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그동안
국내에서 최초로 원종오리 자체 생산이 시작됐다. 고병원성 AI 등으로 종오리 수입이 여의치 않은데 따른 조치 일환이다. (사)한국오리협회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국내 유통되는 오리종자는 매년 영국, 프랑스 등에서 수입돼 왔으나 AI 발생, 검역문제 등의 이유로 수입이 중단되는 사례가 빈번했다. 특히 지난 2021년 11월에는 오리종자 주 수입국인 영국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원종오리(GP)가 단 한차례 수입되는데 그쳐 올해 종오리(PS) 공급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오리협회는 종오리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지난해 1
농협축산경제는 이달 28일 출고분부터 농협사료의 배합사료 가격을 한 포대(25kg 기준)당 300원(12원/kg)씩 평균 2.1% 인하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농협사료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에도 각각 배합사료 한 포대당 500원, 625원씩 인하한 바 있다.농협축산경제에 따르면 이번 인하 조치는 여전히 높은 국제 곡물 가격과 최근 환율 급등으로 사료가격 조정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수해 등으로 힘들어하는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2개월 이상 앞당겨 진행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농협사료 추가 인하로 연간 1,337억 원
경북 영천시에서 양돈장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최근 잇따른 냄새 민원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5월 농장 60m 앞에 들어선 2층 규모의 대형카페 주인이 축사에서 냄새가 난다며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했기 때문이다.A씨는 농장 근처에 민가 1곳과 공장 2곳밖에 없는 곳에서 40년 가까이 돼지를 키우고 있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농장 바로 앞에 생긴 카페의 주인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2달 동안 5건 이상의 냄새 민원을 제기한 것이다.담당 공무원이 냄새가 법 기준치를 초과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농장에 방문해 2차례 악취 포집 검사
농촌진흥청은 인공수정이나 수정란이식 등 세밀한 번식 기술을 요구하는 작업을 할 때, 소와 작업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소 맞춤형 미세보정틀’을 개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축산 현장에서는 일반적으로 소의 머리 부분을 고정하는 자동 목걸이(스탠천)를 널리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머리만 고정하는 보정장치는 소가 갑자기 움직였을 때 작업자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소가 부상하는 상황을 유발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소 맞춤형 미세보정틀’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소의 머리와 몸통까지 개체의 크기에 맞춰 고정할 수 있도록 했다.미세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