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는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이다. 그래서 ‘신이 내린 보랏빛 선물’이라 불리고 있고,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건강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과일이다. 충북 진천군에서는 지난 2005년 4농가가 블루베리 재배를 시작했고, 지난 2021년부터는 전국 최고 경매가를 받는 농가가 계속 탄생하는 등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여기에는 진천군블루베리연구회 회원들도 다수 포진하고 있다. 진천블루베리연구회는 핵심축으로 당당히 자리잡고 있다. ■ 공부하는 연구회로 거듭나최근 충청북도 내 블루베리연구회나 농가들 사이에서 많이
충청권과 경북권 등 지난 15일부터 전국에 내린 폭우로 농가들의 피해가 심각하다. 곳곳의 도로와 다리는 끊어졌고, 물에 잠긴 과수원과 축사는 연이어 내린 비와 더딘 물빠짐으로 접근조차 어렵다. 설상가상 다시 많은 비가 예보된 가운데 농가들의 가슴만 타들어가고 있다.[전국 특별취재팀] 댐 넘치는 사례 괴산댐 ‘유일’, 상습 홍수수확 앞둔 인삼, 사과밭 침수·매몰 피해예천군 주민들 “1960년 사라호 태풍 이후 처음…” 예천군 길 끊어지고 토사 넘쳐…인명 피해 커 경북 예천군은 은풍면과 효자면 등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 특히
썸머킹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썸머킹’ 은 후지 품종에 골든데리셔스 품종을 교배해 탄생했다. 기존 여름 사과인 ‘쓰가루’ 를 대체한 품종이다. 그동안 여름 사과는 8월 하순이 정상 숙기인 쓰가루가 7월 상순부터 덜 익은 상태로 출하되어 ‘아오리’ 라는 이름으로 유통됐다. 개화시기는 4월 하순, 성숙기는 7월중순부터이고, 과즙이 풍부하고 씹는 맛이 좋은 품종이다. 당산비 즉, 당도 11브릭스∼14브릭스, 산도 0.40%∼0.70%가 높아서 새콤한 맛도 즐길 수 있다. 무게는 280g 정도이고, 과일은 백색, 껍질은 홍색을 띄고 있다.
농업인 출신인 전라북도의회 박정규 의원(임실)은 ‘외국인 농업근로자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농도 전북 농업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는다.박 의원은 “농촌인구 감소, 고령화 등으로 외국인 근로자가 없으면 우리나라 농업생산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강조하면서 “현재 주로 계절근로(E-8)에 제한된 외국인 농업근로자를 더욱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또 “농업노동은 숙련도에 따라 생산성의 차이가 커 적절한 교육·훈련과 반복적인 노동 활동을 통해 숙련도를 높여야 하는데, 지금처럼 단
사과의 본고장 장수군에서 17년째 사과 농사를 짓고 있는‘장수미소사과’이재엽·정해경 부부는 지역에서 명품 사과를 생산하는 농업인으로 유명세가 대단하다. 가락시장으로 출하한 사과 5kg이 10만원을 넘는 경매가를 기록할 정도로 품질 만큼은 전국 어디에 내놔도 자신감이 넘친다. 지금이야 사과 농사로 승승장구 중이지만 사실 이들 부부는 농업과는 전혀 무관한 직장인, 주부였다. 이 대표는 줄곧 직장생활과 개인 사업을 해왔지만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현재의 농장 부지가 황폐해 지는 것이 안타까워 50세가 되던 해 귀농을 결심했다. 농업의 농(農
충북 음성군의 복숭아는 고추, 수박, 인삼과 함께 대표적인 농특산물이다. 특히 음성 복숭아는 당도가 14~15브릭스로 높고 과즙이 많아 전국 제일의 품질로 인정받는다.음성군복숭아연구회는 음성군농업기술센터의 농업대학 복숭아 과정 출신의 농업인들이 뜻을 모아 결성했다. 14명의 회원이 3만평의 규모로 재배를 하고 있고, 고품질 재배기술 노하우와 수확 후 과수원 관리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농업대학에서 복숭아 공부하다 결성복숭아는 음성군의 대표적인 작물이다. 음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수 년전부터 농업대학에 복숭아 과정을 개설해
■ 써니베리 써니베리는 2017년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품종이다. 촉성 재배용으로 연속 출뢰성이 우수하고 매향보다 기형과와 흑변과 발생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숙향과 매향을 인공교배 모본과 부본으로 두고 있다.써니베리는 과실의 평균과중은 15그램으로 약간 작은 감이 있으나, 과실의 과피가 단단하고 저장성이 우수해 케이크 장식용이나 수출용 품종으로 적합하다는 평이다. 당도는 10.5브릭스이다. 과실 모양은 원추형이며, 과색은 진홍색으로 저장성이 우수하다.재배상의 유의점으로는 시들음병, 흰가루병에 다소 약해 예방적 방제가 필요하고
경기도 평택 소재 현대농장의 김동규 대표는 부친의 40년된 비닐온실에 1세대 스마트팜 기술 적용으로 고품질 토마토를 재배하며 과학영농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김 대표는 특히 유튜브를 통해 스마트팜 기술과 토마토 재배 기술 등을 널리 전파해 귀농인의 영농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최근에는 귀농인 2농가에게 농장 입지에서부터 시설 조성, 토마토 재배기술, 유통까지 현장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해 이들의 성공적인 귀농을 도왔다.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김 대표는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에 선정돼 지난달 경기도지사 인증패를 수여 받았다. 40년된
꽃 하나하나는 작지만 여러 송이가 모여서 피기 때문에 탐스런 꽃다발처럼 보이는 수국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초여름이 시작될 무렵부터 전국 곳곳에서 수국축제가 열릴 만큼 인기가 있지만, 정작 수국을 재배하는 농가는 많지 않다.꽃꽂이용으로 인기있는 절화용 수국과 달리 관상용으로 많이 찾는 분화용 수국은 ‘화훼재배현황’ 조사 대상이 아니어서 기본적인 현황 파악 조차 어렵다.하지만 분화용 수국은 최근 aT 화훼공판장 상장액 기준 상위 품목에 꾸준히 오르고 있다. 전반적인 화훼산업 침체에도 재배면적과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는 유망 작목이다
(사)한국식품유통학회(회장 이종인/강원대학교 교수)는 ‘디지털시대 농식품 거래활성화 방안 모색’ 을 주제로 지난 13~14일 이틀간 부산광역시 소재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에서 2023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하계학술대회는 ‘정부의 농산물유통 정책 방향’ 을 시작으로 ‘디지털혁신(DX) 시대, 농산물 산지유통의 과제’ , ‘온라인거래소를 통한 유통구조 개선방안’ , ‘도매시장의 디지털화를 통한 도매유통 기능개선 방안’ 등 주제발표에 이어 8개 분과로 나눠 분야별 세미나로 진행됐다.한국식품유통학회 이종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농
강원도 태백에서 발원해 경북·경남을 적시고 남해로 흘러드는 낙동강은 영남지역 1300만 명의 생명수로, 국가 경제의 근간인 농·공업용수로 누대에 걸쳐 쓸모를 다해왔다.낙동강이 지나는 유역만 셈해도 스물일곱 곳에 이른다. 상류 안동댐과 임하댐 유역, 내성천, 병성천, 쌍계천 유역을 비롯해 본류를 따라 김천, 금호강 상·하류, 회천, 황강, 남강 상·하류와 남강댐 유역, 하류 밀양강, 물금, 양산천, 부산 하구언 유역까지 전체유역면적은 2만3717㎢에 이른다.한강에 이어 우리나라 제2의 강이라 부르는 낙동강의 물을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
GMP 수준으로 설계·건축…보조사료 생산하반기 단미사료·액제 생산라인 증설 추진정성우 대표, “내수 넘어 해외 진출 박차” 창립 4주년의 ㈜에이씨씨(대표 정성우), 축산인들에게 아직은 낯선 회사명이지만 역사를 들여다보면 사료첨가제 분야에서 꽤 전통 있는 기업이다.1990년대 항생제 위주의 질병 치료 첨가제 제조·판매를 시작으로 국내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한 씨티씨바이오가 에이씨씨의 모태다.에이씨씨는 지난 2019년 씨티씨바이오 영업·마케팅 조직 전체가 분리돼 씨티씨바이오애니멀헬스로 탄생했다. 이후 2022년 에이씨씨(ACC, Anim
■ 만강 만강은 농촌진흥청이 2021년에 품종 보호 등록한 품종이다. 역병에 강한 감자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칩가공 품질이 우수한 ‘대서’ 품종과 국제감자연구소에서 육성한 감자역병 저항성 계통 ‘CIP393371.159’ 를 인공교배 했다.감자의 모양은 짧은 계란형이고 껍질은 황색, 감자는 흰색이다. 또, 건물률이 19.8%로 높아 칩가공 품질이 우수해 감자칩과 플레이크용으로 적합하다는 평이다. 이와함께 만강은 감자역병에 강한 만생종이고, 무농약 재배 수량성이 35.1톤/ha으로 무농약 재배 시 수량성이 우수하다. 또 평난지보다는
올해 1월 가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취임, 센터의 역량 강화를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이원산 소장.가평 출신인 이 소장은 1989년 가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도 업무를 시작, 올해로 근무 34년을 맞은 베테랑 농촌지도사다. 그만큼의 시간 동안 가평농기센터의 각종 시설과 다양한 농촌지도사업에는 이 소장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이 소장은 “태어나고 처음 농촌지도사업을 시작한 가평에서, 가평 농업인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임기 동안 헌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소장을 만나 센터의 지도사업 방향과 올해 중점 추진 사업 등
‘플럼코트’ 는 플럼(자두)과 애프리코트(살구)의 합성어로 자두와 살구를 50:50으로 교배한 과일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999년부터 플럼코트 품종 개발을 시작해 현재까지 ‘하모니’ , ‘심포니’ , ‘티파니’ , ‘샤이니’ 등의 품종을 개발했다. 국내에서는 경북 영주시가 2019년부터 플럼코트 재배에 나서 주산지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영주시플럼코트연구회가 있다. ■ 재배 5년만에 걱정이 기대로 바뀌어영주시플럼코트연구회는 지난 2019년 영주시농업기술센터의 신소득작물 육성 교육에 참여한 4농가가 뜻을
전라남도의 보배섬 진도에서 아열대과수인 애플망고 재배로 새로운 소득 모델을 창출하고 있는 청년 강소농업인이 주목을 받고 있다.주인공은 ‘아망뜨 농장’ 신혜민(35) 대표로, 메이저 보험회사의 손해사정사로 근무하다 이곳 남도의 끝자락 진도에서 새 희망을 펼치기 위해 지난 2017년에 귀농을 결심하고 이듬해 주위의 권유로 새로운 소득 작물인 애플망고를 접하게 됐다. 신 대표는 기후변화에 따른 계절적 환경이 좋은 진도군 임회면에 망고 재배를 위한 땅 0.8ha를 구입하고 하우스 0.4ha에 본격적으로 망고 재배를 시작했다.막상 재배에 나
“향후 10년내 호두산업은 대한민국 농업 중심이 될 것으로 자신합니다.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될 만큼 다양한 영양 가치를 지닌 호두의 국산화 과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우리 농업의 혁명이 일어날 시간이 점차 다가오고 있는 것입니다.”충남 논산시에 소재한 미래호두산업 김현우 대표는 ‘호두 전도사’로 유명세가 대단하다. 대한민국 방방곡곡이 호두나무로 결실을 맺는 그날을 꿈꾸고 있는 김현우 대표는 최근 농업인들의 넘치는 사랑을 받아 호두나무 보급으로 눈 코 뜰 새 없이 분주하다. “강원도에서 해남까지, 그리고 제주도까지 전
■ 단석1호 단석1호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2018년에 자체 개발한 갈색양송이버섯이다.‘초코송이버섯’이라는 이름으로 브랜드화하는 사업이 추진돼 시범적으로 베트남 수출도 진행된 품종이다.단석1호는 흰색양송이보다 식감과 향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저장성은 흰색보다 5배이상 우수해 수급조절에 유리한 것이 특징이다. 또, 폴리페놀 함량이 11% 높아 항산화성이 우수하다는 평도 듣고 있다. 이밖에 표면이 단단해 해상수송과 현지 유통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육질이 단단해 식감이 우수한 특성이 있다. 단석1호의 대의 길이는 평균 34.1
이주란 영동군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장은 1993년 농촌지도 공무원직을 시작(영동군농업기술센터)해 지금까지 30여 년간 인력육성팀·와인산업팀·테마농업팀·지도기획팀 등에서 근무하면서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이 팀장은 특히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디저트류를 개발, 상품화함으로써 농업인 소득 창출에 큰 역할을 했다. 이외에도 농촌체험 관광 등의 업무를 맡아 지역농업의 가치 창조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이 팀장은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시니어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농촌자원
청년농·스마트·푸드테크·농촌공간계획법…대기업, 농업진출 지렛대 다양 MB정부 ‘농업선진화’ →윤석열정부‘미래성장산업화’…“기업중심 경쟁력 제고”“답답한 영세성·보호주의 버려라”VS“다원적 가치·가족농 버릴 수 없다” 동부그룹이 화옹간척지에 파프리카·토마토 유리온실을 만들어 농삿일에 뛰어들었다. LG그룹이 새만금에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해 또 파프리카·토마토 생산을 시도하려 했었다. 그때마다 농민·시민단체의 반발이 거셌고, 이들은 명분과 당위성에서 농민들에게 밀렸다. 정부나 기업들은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고 판단한다. 미래성장산업으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