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내 호두산업은 대한민국 농업 중심이 될 것으로 자신합니다.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될 만큼 다양한 영양 가치를 지닌 호두의 국산화 과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우리 농업의 혁명이 일어날 시간이 점차 다가오고 있는 것입니다.”충남 논산시에 소재한 미래호두산업 김현우 대표는 ‘호두 전도사’로 유명세가 대단하다. 대한민국 방방곡곡이 호두나무로 결실을 맺는 그날을 꿈꾸고 있는 김현우 대표는 최근 농업인들의 넘치는 사랑을 받아 호두나무 보급으로 눈 코 뜰 새 없이 분주하다. “강원도에서 해남까지, 그리고 제주도까지 전
■ 단석1호 단석1호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2018년에 자체 개발한 갈색양송이버섯이다.‘초코송이버섯’이라는 이름으로 브랜드화하는 사업이 추진돼 시범적으로 베트남 수출도 진행된 품종이다.단석1호는 흰색양송이보다 식감과 향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저장성은 흰색보다 5배이상 우수해 수급조절에 유리한 것이 특징이다. 또, 폴리페놀 함량이 11% 높아 항산화성이 우수하다는 평도 듣고 있다. 이밖에 표면이 단단해 해상수송과 현지 유통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육질이 단단해 식감이 우수한 특성이 있다. 단석1호의 대의 길이는 평균 34.1
이주란 영동군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장은 1993년 농촌지도 공무원직을 시작(영동군농업기술센터)해 지금까지 30여 년간 인력육성팀·와인산업팀·테마농업팀·지도기획팀 등에서 근무하면서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이 팀장은 특히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디저트류를 개발, 상품화함으로써 농업인 소득 창출에 큰 역할을 했다. 이외에도 농촌체험 관광 등의 업무를 맡아 지역농업의 가치 창조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이 팀장은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시니어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농촌자원
청년농·스마트·푸드테크·농촌공간계획법…대기업, 농업진출 지렛대 다양 MB정부 ‘농업선진화’ →윤석열정부‘미래성장산업화’…“기업중심 경쟁력 제고”“답답한 영세성·보호주의 버려라”VS“다원적 가치·가족농 버릴 수 없다” 동부그룹이 화옹간척지에 파프리카·토마토 유리온실을 만들어 농삿일에 뛰어들었다. LG그룹이 새만금에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해 또 파프리카·토마토 생산을 시도하려 했었다. 그때마다 농민·시민단체의 반발이 거셌고, 이들은 명분과 당위성에서 농민들에게 밀렸다. 정부나 기업들은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고 판단한다. 미래성장산업으로의
인구 천명당 활동의사 수 서울 3.47명, 경북 1.39명으로 양극화필수의료 붕괴, 수도권 병상 쏠림 현상 등 지역 균형발전 저해공공의대 설립, 비대면 진료, 공중보건의 처우 개선 등 필요 ‘의사 채용공고를 올려도 충원이 안 돼 몇 달째 공석이다’ ‘연봉으로 몇억을 준다고 해도 지원을 안 한다’‘ 공중보건의가 줄어 보건소나 보건지소가 문을 닫거나 일주일에 하루 이틀만 문을 여는 곳이 늘고 있다’…농촌지역 의료공백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농촌지역의 열악한 의료여건이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은 십여년 전부터 계속되고 있지만 나아지지
충남 논산시는 딸기 주산지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여름에는 수박이 딸기 못지않게 맛과 품질로 인기를 얻고 있다. 논산시의 수박재배를 리드하고 있는 곳은 논산수박연구회 영농조합법인이다. 2000년대 초반부터 20년 넘게 수박농가의 조직화와 유통구조 개선을 주도하고, 농가 수익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논산하면 ‘수박’ 도 같이 떠올라야논산수박연구회 영농조합법인은 1998년 6월 23에 결성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변함없이 공동선별, 공동출하, 공동정산이라는 초창기 마인드를 지켜나가고 있다.김종일 대표는“논산하면 딸기만 떠올리는 분들이 많
대한민국 양계산업을 대표하는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정성진)은 불과 20년전 부실조합이라는 오명과 함께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지난 2003년 농협중앙회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아 구조개선조합이라는 굴레를 안고 힘겹게 재출발했지만 임직원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단기간 우량 농협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20년간 험난한 경로를 묵묵히 걸어온 양계농협이 이제는 새로운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지난 3월 조합장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의 영예를 안은 정성진 조합장은 10년, 30년, 50년 후를 내다보고 양계농협의 미래를 개척하는데 최일선
■ 누리황도 누리황도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가 유통 저장성 개선을 위해 개발한 품종이다. 지난 2010년‘천중도백도’와‘미황’을 인공 교배해 13년간의 육성과정을 거쳐 개발한 품종이다. 미황, 금황, 수황 등 지금까지 개발된 고품질 조생종 황도 품종의 뒤를 잇는 품종이다.누리황도는 과중 340g, 당도 12브릭스 이상으로 7월 하순에서 8월 상순 사이 수확하는 대과형 중생종 품종이다. 특히, 과육이 유명, 대명처럼 쉽게 물러지지 않아 보구력이 우수해 유통 저장성과 수확 용이성이 개선된 장점을 가지고 있다.경상북도농업기술
경상북도 영주시에 터를 잡고 있는 거성농장(대표 안두영)은 사방이 숲으로 둘러쌓인 천혜의 환경에서 전국 최고라 자부할 수 있는 고품질의 계란을 생산하는 농장으로 유명세가 대단하다. 그만큼 사양시설과 농장주의 철학이 거성농장에 고스란히 반영돼 명품 계란을 생산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단한번도 고병원성 AI 등 가축질병이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환경과 위생을 제대로 갖춘 농장이다. 뿐만 아니라 거성농장 안두영 대표는 올해 초 설립된 (사)대한산란계협회 초대 회장에 선출돼 계란산업을 둘러싼 산적한 현안 해결해 앞장서고 있다. 산란계농가들의
양액은 딸기, 장미 등 시설원예재배의 필수 요소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 농업에서는 쓰고 남은 폐양액(배액)을 그대로 내다 방류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반면, 네덜란드나 일본 같은 주요 농업 선진국에서는 폐양액을 버리지 않고 모았다가 대부분 재사용하고 있다.이에 본지에서는 국내 양액재배(수경재배)의 현황과 농업인들의 애로 사항, 국내 기술 개발 현황을 알아본다. ■ 국내 양액 재활용 비율 5%, 갈 길 멀어우리나라의 양액재배는 1990년대 중반 농어촌발전대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시설에서 계절과 상관없이 연중 생산
툭하면 도매시장 이전…시장 활성화 관심 전무대형마트 등 경쟁상대 성장…지방도매시장만 퇴보 전국 32개 공영도매시장이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툭하면 도매시장 이전 카드가 남발되고 개설자의 막무가내 규제로 동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다. 대형마트 등 경쟁상대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반면 지방도매시장은 현상유지조차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이런 여건 탓에 매년 반입량 부족에 따른 거래금액 감소, 수집·분산 능력 저하, 도매기능 축소 소매 강화 등 도매시장의 역할이 퇴행하고 있다. 단순히 개설자와 마찰도 문제지만 도매시장법인 자체
맹동수박은 충북 음성군의 대표 농특산물이다. 맹동면과 대소면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경북 고령, 경남 함안, 전북 고창 등과 함께 전국에서 손꼽히는 주산지이다. 재배 역사만 해도 30년이 넘는데 마산1리 마을 입구에 있는 수박 유래문 팻말에는 1990년 음성군농촌지도소에서 지역에 맞는 소득 작목을 찾다가 지역 농가와 합심해 하우스 수박 재배를 시작하였다고 적혀 있다. 맹동농협수박공선출하회는 철저한 브랜드 관리시스템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34년전 고추 대신해 심어 성공 맹동수박의 역사는 34년, 맹동농협수박공선
■ 원예509호 원예509호 농촌진흥청이 2019년에 개발한 품종이다. 라이코펜 함량이 생체중 1kg 당 36.0mg으로 측정돼 일반 수박보다 3.3배 높은 품종이다.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 가운데 하나로 라이코펜 함유 식품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체내의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이 된다. 원예509호는 길이는 21.1cm, 폭은 21.5cm로 원형이며, 무늬는 없고, 속은 빨간색이다. 무게는 5.3kg으로 대조품종인 삼복꿀이나 달고나보다 다소 작은 편이다. 두께는 1.1cm로 대조품종과 비슷하고, 당도는 9.2브릭스로 약간 낮고
강원도 양구에 자리한 씨앤엘영농조합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최동녘 대표는 춘천 지역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한 ‘춘천 감자빵’을 개발하고 꽃밭을 활용한 카페를 창업, 매출 200억원의 성공신화를 쓴 청년농업인이다. 춘천 감자빵과 카페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감자 소비 촉진, 청년고용 확대 등 농업·농촌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한국농수산대학교 출신인 최 대표는 대학 졸업 후 농업 분야 창업에 성공한 모범사례로 인정받으며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신지식농업인에 선정됐다.사과 농사에서 감자
들녘 단위 규모화·기계화·고도화 목적개별농 중심에서 자립형 공동경영체로공유농업·지주연동제 도입… 협업 강화‘포항·경주·구미·울진’시범단지 지정 경상북도는 농업 소득이나 생산량, 귀농 인구 등의 분야에서 전국 1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농가인구 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 심화와 지속되는 고령화로 인한 미래성장 동력 상실,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위기 대두 등으로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에 경북은 이러한 기존 농업·농촌의 틀을 전면적으로 바꾸기 위해 올해부터 ‘경북 농업대전환’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첫걸음이
관련법·부처 분산, 통합운영 근거 있어야먹거리 기본권 보장 ‘기본법’ 제정 공론화농업·농촌 활로에 획기적 기회 될 수 있어‘청년기본법’ 선례 삼아 전담 직제 설치도 ‘이 법은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관한 국민의 권리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를 정하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 체계의 확립을 위한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민형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4월 10일 대표로 발의한 의 제1조다. 같은 달 25일에는 강은미 의원(정의당) 대표 발의로
충남 태안군의 마늘은 조선시대 영의정을 지낸 김좌근의 숭덕비에 마늘을 임금님께 진상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대표적인 농특산물이다. 태안군 전체 농가 68%가 마늘을 재배하고 있다. 태안군마늘연구회는 1990년대 초 동호회 성격으로 활동을 시작해 2000년대 후반부터 연구회 변신, 이후 태안군의 마늘농사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동호회로 시작해 연구회로 성장태안군마늘연구회는 초창기 40명으로 시작해 현재 130여명이 넘는 회원농가를 보유하고 있다. 태안군의 품목별연구회 가운데서는 가장 회원수가 많고, 활동이 활발하다.한지형 마늘인 육
과일의 맛과 품질,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진화된 AI 선별 시스템이 개발돼 화제다.경남 김해에 소재한 진영산업(대표 여영철)은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AI 과일 선별 시스템을 개발하고 진주원예농협과 성주참외원예농협에 각각 설치·가동 중으로,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보다 기술력이 한참 앞선 일본으로 양파, 토마토 선별기를 20억원 어치 수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오롯이 기술력에 매진한 값진 성과이다. 진영산업은 지난 1995년 설립 이래 과일·과채 선별기 분야의 풍부한 기술력과 노하우로 독보적
■ 뉴다온뉴다온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올해 개발한 품종이다. 뉴다온은 당도가 9브릭스로 단맛이 강하고, 아삭한 식감이 우수한 특징을 갖고 있다. 또, 크기가 70∼80g이라서 생과 그대로 간식용 및 신선 샐러드에 이용할 수 있고 소가족들이 소비하기에도 적당하다는 평이다. 아울러, 수입 미니파프리카보다 크기가 크고 수량이 2배 이상 많아 농가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형온실 대비 수익성이 낮은 소형온실 농가를 대상으로 신품종 뉴다온의 재배를 유도한다면 국내 시장의 품목 다변화를 통한 농가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논산시 은진면 토박이로 대를 이어 벼와 과수 농사를 짓고 있는 이찬주 한국농촌지도자논산시연합회장은 지역 농업 선도자로 명성이 자자하다.그는 특히 은진면 남산리 이장, 농업경영인 논산시연합회장, 논산시4-H본부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후배 농업인들이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데 열정을 쏟았다.2018년부터는 농촌지도자논산시연합회장으로 활동하면서 800여 명의 농촌지도자를 헌신적으로 이끌어 가며 지역 농업발전에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다.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민국 농업대상과 논산시 시민대상을 수상하는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