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쌀가공식품협회(이하 쌀가공협회)는 맛․품질․상품성을 고루 갖춘 쌀가공품을 선정하는 ‘2024년 쌀가공품 품평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쌀가공품 품평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주관하는 쌀가공식품산업 육성사업으로, 떡․면․과자․가공밥․주류․음료 등 다양한 품목에서 올해의 대표 쌀가공품을 선발한다.품평회에 출품 가능한 제품은 접수 마감일(4월 8일) 기준 시판 중인 제품으로, 품목보고번호가 있으며 국내 제조시설에서 생산한 제품이어야 한다.참가신청은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4월 8일(월)까
“올해도 겨울부터 생육이 안 좋았던데다 냉해에, 과수화상병에, 줄줄이 걱정거리만 기다리고 있습니다.”과수 개화기가 다가오고 있지만 농가들은 한숨이 가득하다. 최근 몇 년 간 심각한 냉해피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역시 고온현상으로 꽃이 평년보다 열흘 남짓 일찍 개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올해 배꽃의 만개는 울산 4월 2일, 전남 나주 4월 6일, 충남 천안 4월 11일경으로 평년보다 9일 빠르다. 사과꽃도 경남 거창 4월 9∼12일, 경북 군위·전북 장수 4월 10∼13일, 경북 경주·충북 충주 4월 12
농산물값 안정을 위한 범정부적 긴급수급대책이 생산자인 농민들의 소득보호 관련 내용은 빠지고,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구실로 유통업체들의 마진을 챙겨주는 방안에만 편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농업계를 책임지는 농식품부가 수확물 30% 감소라는 직접적 피해를 본 사과 농가 지원 대책은 없고 납품단가를 맞춰주고 마트의 판매정가를 보장해주는 등, 농업예산으로 유통자본에 편승하는게 옳은지 비난 여론이 높다.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의‘대파 875원 합리적 가격’발언은 농민들에게 깊은 상처까지 남겼다. 지난 18일 윤 대통령은 서울 양재동 농협하
농촌진흥청은 인삼, 시설채소, 육묘 농가를 대상으로 봄철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지는 이상저온 현상에 대비해 재배시설 사전점검과 각별한 생육 관리를 당부했다.인삼은 새싹이 나오는 시기에 저온피해를 입으면 일 년 동안 싹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피해가 매우 크다. 올해 3월 기온이 평년보다 약간 높아 인삼 새싹이 나오는 시기가 5일 이상 빨라져, 4월에 예상치 못한 저온이 발생할 경우 매우 취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가급적 3월 중에 해가림망을 빨리 내려 두둑에 그늘을 만들어 주어 새싹이 최대한 늦게 나올 수 있도록 한다. 저온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들깻잎 줄기세포를 이용해 항산화 물질인 로즈마린산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로즈마린산은 허브의 하나인 로즈메리를 비롯해 다양한 식물에 존재하는 천연 항산화 물질이다. 노화 방지, 혈관 건강, 항균, 인슐린 감수성 등 항산화 효과 외에도 면역, 항염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로즈마린산과 같은 식물 2차 대사산물은 기능성 원료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기능성 제품 생산 업체 대부분이 원료물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기존 기능성 물질의 생산효율을 높이는 원천기술이나 기반 체계 개발이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기계수확이 원활하고 수확량이 많으면서도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찰수수‘고은찰’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은찰은 키가 1미터 정도로 작고 쓰러짐에 강해 재배관리가 수월하고 범용 콤바인으로 편하게 수확할 수 있다. 씨알이 기존 품종인 소담찰보다 크고, 수확량이 10아르당 374kg으로 소담찰 296kg보다 78kg 더 많다. 또한, 이삭이 잎집에서 완전히 나온 후에 성숙하기 때문에 이삭곰팡이병 예방에도 유리하다. 수수는 열량이 낮고 각종 미네랄과 항산화 활성이 있는 폴리페놀이 적포도주의 4~6배, 블루베리의 2~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지속된 비와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양파 노균병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초기 방제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균병은 양파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곰팡이병으로 감염 초기에 잎이 옅은 노란색을 띠다가 병 증상이 둥글게 번지고, 이후에는 잎 겉쪽에 회색실 모양의 세포와 곰팡이 덩어리가 생긴다. 노균병 발병 이후에는 잎마름병이 발생하기 쉬운데, 발생 초기에 7일 간격으로 총 3회에 걸쳐 약제 방제를 실시하면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잎마름병은 겨우내 죽은 잎에서 검은색 포자 덩어리를 형성하고 잎이 꺾이거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병충해나 기상재해 등으로 소실 우려가 있는 배나무 유전자원을 안전하게 장기 보존하는 초저온동결보존기술을 개발했다.초저온동결보존은 생물학적 반응이 정지되는 영하 196도 극저온의 액체질소에서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재생하는 일련의 기술이다. 종자 보존이 어려운 영양번식 식물이나 저장이 힘든 종자를 장기 보존하는 유일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배는 다른 개체와 수정하는 타가 수정 작물이다. 따라서 배 유전자원은 씨앗이 아닌 영양번식체, 즉 나무 상태로 밭에서 보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 보존 방법은 외부
환절기를 맞아 토마토 재배 시설하우스 내 급격한 온도 변화로 생리장해 및 곰팡이병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당부가 이어졌다.충청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토마토 재배 농가에서는 환절기 및 이상기후로 인해 외부 온도가 낮은 아침에 환기를 늦게 해 시설하우스 내부 온도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토마토 잎과 열매에 이슬이 맺히고 있다.이렇게 토마토 잎과 열매에 이슬이 맺히면 시설 내 공기 온도는 해가 뜬 후 빠르게 상승하지만, 잎과 열매 온도는 상대적으로 천천히 올라가게 돼 온도 차이에 의해 잎이 타고 과일 색깔이 불균형해지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최근 발표한 마늘과 양파 생육조사 결과 전·평년 대비 웃자란 것으로 나타나 병해충 관리와 거름량 조절이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이는 겨울철 고온과 잦은 강우로 인해 일조량이 부족한 것이 원인으로, 전남농기원은 적극적인 방제와 웃거름(질소)량을 줄여줄 것을 당부했다.특히 양파의 노균병은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로, 봄철 기온이 점차 상승함에 따라 확산이 우려되므로 예방적 차원에서 3월 하순에서 4월 상순 적극적인 약제 방제(예방제+치료제)를 실시해야 한다.전남농기원이 지난 19일 발표한 마늘과 양파 생육조사 결과에 따르
최근 낮 시간대 온도가 상승하면서 일교차가 커져 시설 수박 재배 고질병인 덩굴마름병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이 도내 수박 재배 농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충남농기원에 따르면, 수박 덩굴마름병은 시설 재배 시 늦봄 또는 가을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고 대체로 봄부터 가을까지 오랜 기간 발생하며,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고 고온다습한 조건에서도 발병이 증가한다.발병 시 잎에 갈색 소형 반점이 생기고 병이 진전되면서 담갈색 대형 병무늬로 커지며, 병반 위에 생식기관인 흑색 병자각이 형성된다.줄기에는 갈색 수침상 병반이 발생하는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안정적인 고품질 백수오 생산을 위해서는 백수오를 육묘 이식 재배해야 한다고 밝혔다.충남농기원에 따르면 백수오를 당해 연도 수확하기 위해 육묘 이식 방법으로 재배하는 경우 3월 중순 105공 플러그 트레이에 종자를 파종하고, 40일간 하우스에서 육묘해 활착이 잘되는 4월 하순 비닐 덮인 본밭에 이식해야 한다.백수오 육묘 이식은 종자를 직접 파종하는 방법과 비교했을 때 발아기에 가뭄 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 제초 작업에 따른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고 균일한 묘를 사용하기 때문에 생육이 고르다는 이점이 있다.다만 본밭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친환경 사과재배 적지 선정에 필요한 정보 제공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한다. 병충해 피해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어 새롭게 친환경 사과 농사를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다. 사과의 주요 해충인 노린재류는 참나무류 열매를 먹이로 선호해 사과 과수원 주변에 참나무류 밀도가 높을 경우 사과의 피해가 높다. 때문에 친환경 사과원 조성 시 노린재 밀도를 예측해 처음부터 밀도가 낮은 환경에서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노린재 밀도를 예측하는 방법은 ▲사과원 조성지점 설정 ▲주변의 가로×세로 각각 1km 범위의 위성지도 설정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초조생종 저아밀로스 벼 신품종‘빠르미2’와‘빠르미향’을 개발, 국립종자원에 품종 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빠르미2와 빠르미향 등은 빠르미와 출수기가 비슷하지만, 아밀로스함량이 11.6%와 12.7%로 적어 밥이 찰지고 맛이 좋다.또 도열병에 강해 재배 안정성이 높고, 빠르미와 마찬가지로 논에서의 재배 기간이 짧아 농업용수 50% 이상, 질소비료 사용량을 10% 이상 줄일 수 있다.이와 함께 7월 하순 수확으로 병해충 방제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면서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빠르미2는
■ 주간날씨아침 기온은 1~12℃, 낮 기온은 7~21℃로 평년 최저기온 0~8℃, 최고기온 11~17℃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강수량은 24일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 비가 오고, 25~26일 전국에 비가 오겠다. ■ 벼 종자 소독 물 온도 확인 필요볍씨발아기 이용 종자소독 시 주의 사항은 구입한지 오래된 종자의 발아기는 온도 조절장치의 센서 점검, 설정 온도와 실제 물의 온도가 같은지 확인해야 한다. 물 온도를 30℃까지 높인 후 약제 희석 후 종자 넣어 주고, 종자의 발아세가 다른 품종을 함께 소독, 침종 및 최아 할 경
전북 정읍시는 버스가 다니지 않는 시골 주민을 위해 도입한 농촌복지택시를 올해 18개 읍·면·동 303개 마을로 확대 운행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복지택시는 버스 정류장까지 거리가 1km 이상 떨어진 마을 주민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2015년 도입됐다. 당시 택시 7대를 투입해 30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작했으며 올해는 택시를 31대로 늘렸다. 또 2021년부터는 1㎞ 이상에서 300m 이상으로 거리 제한을 완화했다.복지택시가 필요한 주민이 집에서 전화로 신청하면 지역 마을회관까지 가서 승객을 태우는 방식과 정해진 시
제주지역 6개 농민단체로 구성된 제주농민의길은 지난 20일 농협 제주본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농협에 자회사 남해화학의 무기질 비료 원자재 가격을 공개하고, 비료 가격을 당장 인하하라고 요구했다.제주농민의길은 “농민의 안위와 우리나라의 농업 위기는 안중에도 없는 정부가 폭등한 무기질비료 가격 보조 예산을 절반이하로 깍았다” 고 규탄하면서 “농협중앙회는 정부 보조예산을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하지만 자신들의 자회사인 남해화학의 비료가격에 대해서는 추가 인하의 노력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원자재가격 인상을 핑계
충남 홍성군은 관내 공공(단체) 급식을 실시하는 기관에 홍성에서 생산한 유기농쌀을 일반쌀 가격으로 공급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의료기관·사회복지시설·공공기관 등 단체급식을 하는 기관이 홍성산 친환경 쌀을 학교급식지원센터 전산시스템으로 주문하면, 군이 1㎏당 1천200원을 자동으로 지원해 배송한다. 이 사업은 올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선정되면서 처음 추진하는 것이다.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이달 26일까지 급식 전산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국 각지 산업폐기물 매립장과 소각장, 폐기물 이용 고형연료(SRF) 및 유해 재활용시설 반대 주민들이 일시에 상경해 SK와 태영건설 등 대기업에 항의하는 한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산업폐기물 처리 공공성 확보’ 등 정책요구안을 전달하는 집중행동을 펼쳤다.강원 강릉·양양, 경기 평택과 연천, 충남 천안과 예산, 경남 사천 등지 산업·의료폐기물처리장 반대 주민대책위원회, 경북지역 공동대책위, SRF 발전소 및 소각장 대책 전국연대, 환경운동연합, 공익법률센터 농본 등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앞에서 산업폐기물 매립
정부가 최근의 일조량 부족에 따른 농작물 생산량 감소 현상을‘농업재해’로 인정함에 따라 관련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전남, 경남 등 지자체가 피해조사에 들어갔다.전라남도는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조량 부족에 따른 농작물 생산량 감소를 재해로 인정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한 것이 받아들여져 농작물 피해조사를 하게 됐다” 면서, 이달 19일부터 4월 5일까지 농작물 피해 신고·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전남도에 따르면, 기상청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기상상황을 분석한 결과 나주, 담양 등 전남 주요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