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2022년도 도내 농가소득이 4천291만원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2021년도 4천745만원보다 9.6%나 줄었다.농업 외 소득과 보조금 등 이전소득은 소폭 늘었지만, 주요 지표인 농업소득이 42.5%나 감소했다. 도는 지난해 한우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게 전체 소득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도는 농업소득을 끌어올리기 위해 한우 개량 및 방목생태목장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또 축산농가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조사료 파종면적도 2만㏊에서 2만6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생활인구 20만명을 달성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법에 따라 주민으로 등록한 사람과 함께 통근·통학·관광·휴양·업무·정기적 교류 등의 목적으로 특정 지역을 방문해 체류하는 사람을 포함하는 새로운 인구 개념이다.시는 지역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생활인구를 적극적으로 늘려나가기로 하고 체류형 관광지 조성, 공공 산후조리원 건립, 인재학당 건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체험 휴양마을 활성화, 외국인 유학생 유치, 농촌 정주 여건 개선 등의 사업도 펼치기로 했다. 시는 이를 통해 내년에
전라남도는 농업인 안전 보험료의 80%를 지원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이에 따라 보험료 총 10만1천원 중 농업인은 1인당 2만원가량만 부담하면 된다.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보험료 100%를 예산으로 지원하기에 자부담은 없다.농업인 안전 보험 가입 대상은 만 15세부터 87세까지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으로 가까운 지역 농축협을 방문해서 가입하면 된다. 보장기간은 1년이며, 상해·질병 시 입원비와 수술비, 간병비 등을 지급하고, 사망 시 유족급여금과 장례비 등을 보장한다.보험상품은 개인 상품과 가족형 상품이 있으며 장해
경기 양주시는 이달 14일부터 30일까지 농민기본소득 신청 2차 접수를 실시한다.농민기본소득은 실제 농업(농작물재배업, 축산업, 임업) 생산에 종사하는 농민에게 매월 5만 원(연 60만 원)씩 양주시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사업이다.이번 신청은 지원 요건을 충족했음에도 1차 신청에 신청하지 못한 농민과 3월 이후 지원요건을 충족한 농업인이 대상이다.신청대상은 6월 14일 기준으로 양주시에 연속 2년 또는 비연속 5년 이상 거주하면서 양주시 또는 연접시군(의정부시, 포천시, 동두천시, 연천군, 파주시, 고양시)에 농지를 두고 1년 이상
1987년을 마지막으로 벼농사가 중단됐던 경북 울릉군에서 지난 2일 36년만에 벼농사가 재개됐다. 울릉군은 이날 서면 태하리 울릉군개척사테마파크 부지 일원 1천500㎡ 다랑논에서 군, 군의회, 울릉농협, 농업인단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모심기 행사를 했다. 공원 개발을 위해 최근까지 빈터로 방치돼 있었는데, 어린이에게 체험·교육 기회를 주고, 관광객·주민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해 벼농사를 짓기로 했다. 군은 10월쯤 수확해 울릉도와 독도 홍보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식량 자급률 제고와 쌀 적정 생산 유도를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 ‘전략작물직불금’ 신청을 마감한 결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5만5천133ha를 기록, 지원액이 433억원에 이른다고 지난 7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기준 전국에서 13만2천240ha를 신청했으며, 전남에선 5만5천133ha를 신청해 전국 42%를 차지했다. 이어 전북 2만5천157ha, 경남 1만1천802ha, 경북 9천185ha, 충남 5천208ha 순이었다.작물별로 동계작물은 4만9천52ha을 신청했다. 이 중 사료작물이 3만5천645ha, 보
정읍시가 정읍에 적합한 새로운 벼 품종개발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한 ‘지역 맞춤형 벼 품종개발(SPP)’ 사업공모에 선정돼 지난 2일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시가 선발한 지역 맞춤형 벼 품종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새봉황·참누리벼 등 5개 계통이다.시는 비교품종으로 신동진·참동진 등 5가지를 재배한 이후 이 가운데 수량, 밥맛, 소비자 선호도 등이 우수한 품종을 1차 선발하고, 내년에 다시 이 작업을 반복해 우수한 품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2025년에는
춘천시는 이달 5일부터 농기계임대사업소의 농기계 임대업무를 무인 안내기를 통해 운영한다고 밝혔다.춘천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날부터 농기계임대사업소 중부·남부분소에 지능형 농기계 임대 시스템을 운영한다.무인 안내기는 농기계 임대 예약부터 출고, 결제, 입고 등을 할 수 있으며,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임대인의 휴대전화 번호를 무인 임대기에 입력한 후 장비를 출고하고, 영수증을 농기계 임대 요원에게 제출하면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전화로 예약한 후 신청서류 등을 작성해야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었다.
충북 옥천군이 쓸모 없어 소각하던 영농폐기물을 농자재 원료로 재활용하는 시험에 나선다.옥천군은 이 지역의 재생 플라스틱 원료 제조업체인 유창산업 등 3곳과 지난 6일 영농폐기물 재활용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이번 영농폐기물 재활용 사업은 농사현장에서 버려지는 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 소재의 영농자재를 수거해 재활용 원료로 가공한 뒤 버섯 종균 용기나 파이프 등을 생산하는 선순환 시스템이다. 현재 농촌 들녘에 버려지는 폐비닐류는 한국환경공단이 수거해 재활용하지만, PE·PP 제품은 재활용이 까다롭고 마땅한 수요
청주시는‘2023 청원생명축제’에 마련되는 농특산물 판매장에 참여할 농가를 오는 7월 5일까지 모집한다.참여 신청대상은 청주지역 농지에서 농산물과 임산물을 생산하거나 이를 원료로 가공식품을 만드는 농민과 농업법인이며, 7월 5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또는 구청 산업교통과에 신청하면 된다.시는 8월 중 선정심의회를 열어 100개 정도의 참여농가를 정할 예정이다.올해 청원생명축제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오창읍‘미래지 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전남 진도군은 여성 농어업인들에게 문화활동비로 1인당 20만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 만 20세 이상부터 75세 여성 농어업인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만원 한도의 이용권 카드를 발급한다.이달 16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농협군지부와 지역농협 등에서 진도아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문화활동비는 유흥·사행성 업종을 제외한 영화관, 안경원, 미용원, 식당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군 관계자는 “문화생활에 다소 소외됐던 여성 농어업인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전남 해남군은 농산물이 최저가격 이하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업인소득보전’ 지원을 실시한다.군은 최근 2023년 해남군 농업소득보전 지원 심의회를 개최하고, 수급불안 농산물의 최저가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대상 품목은 해남군 농업인 소득안정을 위한 ‘농업 소득보전 지원 조례’ 에 지정돼 있는 농산물이며, 품목별 최저가격은 가을배추(10kg) 4,662원, 겨울배추(10kg) 4,740원, 고추(600g) 9,384원, 마늘(10kg) 4만3,622원, 양파(15kg) 8,849원, 대파(1kg) 1,091원,
충청남도는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농업인의 어려움을 덜고 지역 청년의 창농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청년 농업인 농지 임차료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을 마치고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충남도가 올해 신규로 시행하는 농지 임차료 지원사업은 ‘농업인이 돈 버는 농업’ , ‘산업으로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농업’ 의 실현을 위한 민선 8기 도정 철학을 반영한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국·공유지 또는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지은행을 통한 임대차 계약, 사인 간 농지 임대차 계약을 한 도내 청년농업인으로 모두 407명이
강원지역에서 사과, 배, 복숭아, 감 등 노지 과수의 재배면적이 10년 전과 견줘 많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논벼, 옥수수, 콩 등 주요 식량 작물들의 재배면적은 줄었다.강원지방통계지청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강원도 주요 작물 재배면적 변화’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경지면적은 10만1천㏊로, 2012년보다 1만1천㏊(-9.8%) 줄어든 데 비해 과일, 채소 등 일부 작물의 재배면적은 늘었다.노지 과수 재배면적은 지난해 4천241㏊로, 10년 전과 비교해 1천937㏊(84.1%)로 가장 많이 늘었다. 배추, 시금치, 풋고추 등
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자체 보유한 당대검정 한우 가운데 상반기 농식품부 가축 개량협의회 유전능력 검정을 통과한 후보 씨수소 3마리를 후대검정을 위한 씨수소로 선발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지방자치단체가 씨수소를 선발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선발된 당대검정우 3마리의 12개월령 평균 체중은 529kg으로, 국가 단위 선발 당대검정우 400여 마리의 전체 평균(412kg)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유전능력 등 선발지수 또한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지자체 씨수소 개발을 목표로 유전체 분석, 계절번식, 고능력우 매입
충청남도는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농업인의 어려움을 덜고 지역 청년의 창농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청년 농업인 농지 임차료 지원사업’대상자 선정을 마치고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충남도가 올해 신규로 시행하는 농지 임차료 지원사업은 ‘농업인이 돈 버는 농업’ , ‘산업으로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농업’ 의 실현을 위한 민선 8기 도정 철학을 반영한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국·공유지 또는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지은행을 통한 임대차 계약, 사인 간 농지 임대차 계약을 한 도내 청년농업인으로 모두 407명이 선정
경상남도는 봄철 도내 양봉농가의 꿀벌 사육동향을 조사한 결과, 평시 사육군수의 62%까지 회복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도는 지난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도내 양봉농가 124농가를 대상으로 자체 분봉(번식) 및 번식용 꿀벌(종봉) 구입 상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봄철 꿀벌사육 동향조사’를 실시했다.조사결과, 양봉농가들은 평시에 2만 5,293군(통)을 사육했는데, 2~3월 월동꿀벌 피해조사 때 9,956군으로 크게 감소했다가 5월 기준 1만 5,573군을 보유, 채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말부
충남 청양군이 매년 초가을 개최하는 ‘청양고추·구기자 축제’ 가 올해부터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 로 행사 명칭이 바뀐다.청양군은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청양읍 백제건강공원에서 열리는 2023 청양고추·구기자 축제 명칭을‘2023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로 변경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군은 청양고추·구기자 축제란 명칭이 농산물 축제 이미지가 너무 강하다는 지적에 따라 명칭을 새로 짓기로 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해 명칭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전라남도는 2023년산 마늘 생산량이 평년보다 늘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가격안정을 위해 수매 확대 등 실효성 있는 선제적 대책 마련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본격적인 수확기인 6월 이전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 등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판단, ▲2023년산 마늘 정부 수매비축량을 2022년보다 2만 톤 확대 ▲수매계획 조기 발표 ▲수입산 관리 강화 ▲시장격리 등 실효적 종합대책을 건의했다.또 마늘 가격 및 생산비 보장을 위한 중장기적 수급안정 대책 마련도 요청했다. 이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전국 마늘 재
충남 서산시는 운산면 한 낙농농가에 한국형 로봇착유기를 시범 도입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국립축산과학원과 민간 업체가 공동 개발한 로봇착유기는 젖소가 착유실에 들어가 자동 급여된 사료를 먹는 사이 로봇이 착유컵을 부착해 우유를 짜는 방식으로 작동하는데, 세척, 착유컵 부착, 착유, 소독 등 작업이 모두 자동으로 이뤄진다.착유한 우유량과 성분 등 정보도 제공하는데, 젖소의 건강 상태와 질병 등을 예측할 수 있는 자료로도 활용된다. 로봇착유기는 경영주 고령화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