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은 육안으로 볼 수 없는 크기의 생명체로서 바이러스, 세균, 균류, 조류, 원생동물로 분류할 수 있다. 생명체가 살기 어려웠던 지구에 가장 먼저 출현해 이산화탄소와 태양광에서부터 산소를 만들어 지구환경을 바꾸고, 직접 동식물로 발전해 현재와 같은 지구를 만든 것이 바로 미생물이다. 미생물은 다양한 발효식품을 만들어 인류 음식을 풍부하게 했으며, 다양한
향토음식은 그 지역 농산물을 재료로, 고유하게 전승된 조리법으로, 지역문화를 담으며 발전해온 독특한 맛과 멋을 지닌 음식을 말한다. 향토음식의 대중화는 농산물 판매 촉진은 물론 외식산업과 연계를 통한 농촌경제 활성 효과도 제공한다. 푸드 투어(음식기행)가 각광받으면서 향토음식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아이템이자 한식 세계화의 숨은 보고가 되고 있다.
인류가 농경을 시작하면서 곡물은 생명을 유지해주는 영양공급처, ‘식량’이 됐다. 농경기술 발달로 인류는 식량부족 제한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나 최근 사료용, 바이오연료용 등 곡물소비가 늘면서 ‘필요로 하는 안전하고 영양 있는 식량공급이 부족하거나 접근이 곤란한 상태’, 즉 식량위기 우려가 커지고 있다.식량위기를 바라
닭은 인간의 오랜 가축이자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인간의 식생활뿐 아니라 동서양의 신화와 예술작품 등 다양한 문화적, 상징적 의미를 지닌 친근한 동물이다. 닭은 고구려, 신라, 가야 삼국의 탄생설화에도 등장하는 등 우리민족과 함께 해왔으며 개벽의 상징이자 신성함, 부귀공명을 상징했다.세계적으로 닭을 먹지 않는 나라가 없을 정도로 닭 요리는 거의 모든 나라에
길은 인간의 삶 속에서 조금씩 다져지고 만들어지는 ‘이동’과 ‘소통’의 통로소서, 그것을 만들어 간 인간의 삶과 문화가 켜켜이 쌓이며 비로소 완성되는 미완의 공간이다. 최근 현대인들이 여유와 삶의 질을 추구하기 시작하면서 ‘길’과 ‘걷기’의 의미가 재발견되고 있다. 자연과
옥수수는 벼, 밀과 더불어 세계 3대 식량작물 중 하나이다. 벼, 밀과는 달리 옥수수가 재배된 역사는 500여 년 정도로 짧다. 그러나 다양한 쓰임새로 인해 세계경제에 대한 파급력은 매우 큰 작물이다.옥수수는 줄기부터 수술까지 모든 부위가 식품이나 에너지, 산업소재, 제약원료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된다. 이삭부위는 식량이나 간식으로 이용된다. 가공식품이나 첨
동물과 식물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미생물 버섯은, 1억3000만 년 전 공룡과 암모나이트가 번성했던 중생대 백악기 초기에 지구에 등장한다. 버섯은 그 종류만 30만 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 인간에게 파악된 것은 1만5000종이다. 종류만큼이나 그 모양도 다양해 공, 방망이, 우산, 부채, 망태, 원반 모양의 버섯이 존재한다. 색도 붉은색부터
기후는 30년 동안 날씨의 평균치를 의미한다. 따라서 기후변화란 이 평균기후와 최근의 기상이 달라지는 현상을 말한다. 지구상의 동식물 멸종과 탄생, 인류의 역사 뒤에는 바로 이 기후변화라는 자연현상이 존재한다.그리고 지금, 기후변화가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100년간 지구의 평균기온은 0.74℃가량 상승했으며, 앞으로도 인간의 노력에 따라 1.1℃에서 많게
인간의 생존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식품으로서 소금은, 우리 역사에서 ‘귀한 것’ 그 자체이자 권력과 부의 상징, 통치수단의 의미를 지녔다. 소금은 음식의 조미료로 사용될 뿐 아니라 인체 신진대사를 주도하고 음식의 부패를 방지하는 효과를 주는 등 여러 기능을 지녔다. 최근에는 스포츠 음료와 아이스크림, 과자, 미용소금 등 다양한 용도와 형
인간이 소를 키우기 시작한 것은 신석기시대로 거슬러 오른다. 서양인들은 소를 정복과 수렵의 대상으로 여긴 반면 농경을 하며 정착생활을 하던 동양에서는 이동의 수단이자 귀하고 친근한 동물이었다.한국의 소, 한우는 한반도에서 오래도록 길러져온 재래종 소를 의미한다. 우리에게 소는 신성한 동물이며 큰 재산이자 농경을 돕는 일꾼으로 식구와도 같았다. 아울러 소는
인간은 자연으로부터 식량을 얻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약초를 얻을 수 있었다. 인류의 조상으로 알려진 네안데르탈인의 무덤에서 오늘날 향료로 쓰이는 약초가 발견되면서 인간의 약초이용 역사는 6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히포크라테스가 허브를 활용한 아로마 테라피를 발전시키면서 서양에서는 조리와 미용, 향장 등 생활문화로서 허브가 발달해왔다. 동양에서 약초
등장과 동시에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며 우리 생활 속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스마트폰은 휴대전화 개념뿐 아니라 우리생활 전반을 바꾸는 수단이 되고 있다.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인터넷의 대중화는 정보이용과 소통방식의 급격한 변화를 견인하며, 개인 삶의 방식은 물론 일하는 방식과 정치, 경제, 산업구조에 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농업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현대인의 생활방식이 건강과 삶의 여유를 중시하는 경향으로 변하고 있다. 속도 우선주의 풍조에 대한 반성과 대안으로 슬로우 푸드(slow food) 운동이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우리 전통문화와 음식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종가와 종가음식의 가치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요란하고 화려할 것 같다거나, 현대인의 입맛에 맞지 않을 것이라는 오
색은 인간의 감정에 영향을 주는 감성의 언어이다. 백기는 항복과 평화, 붉은색 하트는 사랑, 신호등의 녹색과 붉은색은 보행과 정지를 의미하는 것처럼 인간은 색이 주는 연상작용과 감정이 특정 색깔에 의미를 부여한다. 특히 최근에는 농산물의 색소에 각기 다른 영양소가 담겨 있는데, 다양한 색의 음식으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컬러푸드&
인류가 자연의 혜택을 ‘주어진 것’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정착사회가 이루어지고 문명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인류의 농업은 화전농업에서 시작하여 축산과 다양한 작목으로 발전하고, 자연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시설재배’까지 이른다. 그리고 최근 인구증가, 도시화, 기상이변 등 악화되는
우리농업은 시장개방의 물결 속에서 계속 어려움을 겪어왔다.한국농업은 침체의 길로 접어들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재도약을 할 것인지 기로에 섰다. 선택의 갈림길에서 우리는 ‘소규모 가족농업’에 주목한다. 품질뿐 아니라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한 서비스 경쟁력 등 우리만의 농업경쟁력을 살릴 필요가 있다. 이러한 우리농업의 희망
꽃은 1억5천만 년 전 지구상에 나타나, 수렵채집을 하던 인류와 자연스런 만남을 시작한다. 꽃은 출현하자마자 인간에게 상징이자 언어, 예술이자 문화로 피어났다. 지금도 꽃은 인생 희로애락의 자리에 늘 같이하는 작은 선물이 된다.무엇보다 꽃은 현대사회에서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했다. 세계 꽃 시장 규모는 약 46조 원에 달하고 있으며, 네덜란드는 국제 화훼교역
하늘이 준 벌레, 누에는 인류에게 부드러운 실크를 제공해주던 ‘착한 벌레’이다. 우리는 삼한시대 이전부터 누에로 옷을 만들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왕후가 직접 뽕잎을 따고 누에를 치는 조선시대의 친잠례(親蠶禮)는 종묘와 사직 다음으로 중요한 행사이기도 했다. 우리나라 누에산업은 한때 3억6천500만 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하는 수출역군
생각하는 물음표 & 행동하는 느낌표쌀은 인류가 석기를 사용하던 때부터 지금까지 ‘에너지의 원천’이자 ‘문화의 근간’으로 기능해왔다. 현재 전 세계 30억 인구가 쌀을 주식으로 이용하고 있다. 쌀 재배의 노동집약적 특성과 영양학적 완전성은 쌀을 먹는 민족이 ‘길’보다는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