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초기 자본이 부족한 청년 농업인의 시설영농을 지원하기 위해 3월 25일까지‘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신청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농어촌공사 소유 농지에 재해에 강한 연동형 비닐온실 스마트팜을 설치한 뒤 청년 농업인에게 최대 20녀간 장기 임대하는 사업으로, 스마트팜 전문교육을 마치고도 농지와 시설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농업인이 영농창업을 할 수 있게 지원한다.지원대상은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농업인으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 교육과정을 수료했거나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2년 이상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8일 영농철을 앞둔 농가에 논·밭두렁 소각을 자제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농진청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년간 전북·충남·경북 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곤충 종류와 밀도를 조사한 결과 논두렁 소각으로 얻는 해충 방제 효과가 미미했다.구체적으로 논두렁에서 월동하는 애멸구류·응애류 등 해충 비율은 5∼17%로 낮았지만, 거미류·기생벌류 등 농사에 도움이 되는 익충 비율은 8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벼 생육기인 5월 하순∼10월 중하순 해충밀도를 점검한 결과 소각한 논과 그렇지 않은 논의 해충 피해 발생 차
앞으로 정부가 실시하는 농지 이용 실태조사를 방해하거나 거부하면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의 농지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이 지난 17일부터 시행됐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공무원이 농지 이용 실태나 농지 현황 등을 조사하기 위해 출입하는 것을 방해하거나 거부한 사람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 과태료는 1차 위반 시 100만원이고 2차, 3차 위반 시 각각 200만원, 300만원이 부과된다. 또 소유 농지를 정당한 사유 없이 농업 경영에 이용하지 않아 처
영농조합법인의 임원을 비농업인인‘준조합원’중에서도 선출할 수 있도록 조건이 완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의‘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시행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는 준조합원도 영농조합법인 임원이 될 수 있다. 다만 대표조합원과 이사 총수의 3분의 2 이상은 농업인인 조합원 중에서 선출해야 한다.또 영농조합법인 임원의 임기를 3년의 범위에서 정관으로 정하도록 했다. 현재 임원 임기를 3년 이상으로 정하고 있는 영농조합법인은 법 시행 이후 3년 안에 임원의 임기를‘3년 이내’로
농지거래 플랫폼인 ‘농지은행 포털’ 에 전자계약 시스템이 도입된다. 계약 건수가 많은 ‘농지임대수탁사업’ 에 먼저 적용한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지거래 플랫폼인 농지은행 포털(fbo.or.kr)에 전자계약 시스템을 도입해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31일에 알렸다.농지은행 전자계약 시스템은 고객이 공사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을 통해 농지거래가 가능하도록 하는 비대면 농지거래 방식으로, 농어촌공사는 계약 건수가 많은 농지임대수탁사업에 먼저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고객들은 지금까지 농지거래 계약체결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1일부터 2024년도 전략작물직불제 지원 대상을 모집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전략작물직불제는 기본형공익직불금에 더해 별도로 지급되는 직불금제도로, 논에 가루쌀, 논콩, 조사료, 팥, 녹두, 완두, 잠두, 식용옥수수 등 전략작물을 재배하면 된다. 지난해부터 도입됐으며, 올해부터 하계작물로 콩류, 가루쌀을 재배하면 ha당 200만원이 지급된다. 지난해엔 100만원 이었다. 올해 새로 추가된 식용옥수수의 경우 100만원이 지급된다.동계작물 대상 전략작물직불금은 이달 1일부터 3월 31일까지, 하계작물은 5월 31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부터‘농업인안전보험’보험료가 상품별로 2.8∼5.2% 인하되고‘농기계종합보험’보험료가 평균 2.5% 인하됐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농기계종합보험은 경운기, 트랙터, 이앙기 등 농기계 12개 기종을 쓰면서 발생한 사고에 대한 손해를 보상해주는 보험이고, 농업인안전보험은 농업인이 농작업 중 부상을 당하거나 질병이 생긴 경우 치료비 등을 지원하는 보험이다.또 농식품부는 보장 내용을 확대하는 등 보험상품이 개선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업인안전보험의 경우 골절 사고 보장을 위한‘깁스 치료 특약’이 추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3일 공포된‘식물방역법’일부 개정안이 이날부터 6개월 후에 시행된다고 밝혔다.개정된 식물방역법은 과수화상병 등 식물병해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신속 방역 조치 및 확산 차단 등 초동대응체계 강화 방안이 담겨 있다.우선 병해충 정밀진단 수행기관이 기존에는 농촌진흥청만 지정돼 있었지만 신속 진단 및 방제를 위해 전국의 도농업기술원 등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또 외래·돌발 병해충의 조기 예찰·조사기관으로 지정된 지자체 담당자만으로는 예찰 및 초동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지역내 대학도 예찰조사기관으로 지정하도
국립종자원은 올해 파종할 콩, 팥 정부보급종 공급 신청을 이달 1일부터 4월 10일까지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종자원에 따르면 올해 공급할 콩 보급종은 강풍, 대원, 대찬, 선풍, 청아, 태광 등 6개 장류 품종과 아람, 풍산나물 등 나물콩 품종이다. 팥은 아라리 1개 품종이다. 우선 3월 17일까지 접수한 후 품종별 잔량이 생기면 3월 21일부터 4월 10일까지 추가로 접수한다. 신청한 품종은 4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된다. 공급가격은 일반콩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통신판매사업자에 대한 원산지 표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3월 중 배달앱과 온라인 쇼핑몰 등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농관원은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정기 단속을 실시하고 필요시 기획단속을 진행하기로 했다.또 원산지 표시 관리가 미흡한 배달앱, 인터넷 구매대행업체 등에 대해 사전 점검을 진행하고 입점 업체 교육을 실시한다.이 밖에 사이버단속반을 지난해 300명에서 올해 350명으로 늘리고, 온라인 유통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 등을 명예감시원으로 참여하도록 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오는 2월 13일부터 26일까지 ‘농지 선임대-후매도 사업’ 에 참여할 청년농업인을 모집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이 사업은 청년농업인이 희망하는 농지를 공사가 매입한 후 청년농에게 매도를 목적으로 ‘조건부 장기 임차’ (최장 30년)해주는 사업이다. 임차해준 이후 일정기간 이내에 원리금 상환이 마무리되면 소유권을 이전해준다.지원 대상은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의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청년농업인이다.대상 농지는 1천㎡ 이상의 농업진흥지역 안의 논과 밭, 농업진흥지역 밖인 경우에는 경지 정리된 논과 기반 정
농촌진흥청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약 44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9곳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지난 15일 밝혔다.노지 스마트농업은 인공적으로 제어할 수 없는 생산환경과 작물의 생육 정보 등을 실시간 수집·분석해 과학적인 영농의사결정을 내리고, 파종부터 수확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해 정밀농업을 구현하는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농업생산시스템’이다.농진청은 이 기술을 이용해 양파, 벼, 사과, 복숭아, 포도, 콩, 밀, 대파, 배추, 무 등 9개 노지작물의 스마트농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며, 현재 작물별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 쌀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보통’ 등급의 싸라기 혼입한도를 20%에서 12%로 강화한 쌀 등급기준 고시 개정안이 6개월간의 유예를 거쳐 이달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되는 쌀 등급은 ‘특’, ‘상’, ‘보통’으로 구분되며, 싸라기·분상질립 등의 혼입 정도에 따라 등급 기준이 설정돼 있다. 개정 전에는 ‘보통’ 등급의 싸라기 혼입한도가 타 등급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설정(특 3%, 상 7%, 보통 20%)돼 있어 쌀품질을 낮추는 원인이었다고 지적돼 왔다.이에 따라 개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3월부터 의료가 취약한 농촌지역에 의료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농촌 왕진버스’사업을 도입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촌 왕진버스’ 는 고령화율과 유병율이 높은데 비해 교통과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농촌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구체적으로, 의료가 취약한 농촌지역의 60세 이상 주민, 농업인,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양한방 의료, 안과·치과 검진 등 의료서비스를 연간 300여 개 마을에 제공할 계획이다.농식품부는 오는 2월까지 각 지자체로
국립종자원은 이달 15일부터 3월 15일까지 2024년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회 출품작을 공모한다. 출품대상은 품종보호등록 또는 국가품종목록에 등재된 품종 가운데 최근 15년간 국내에서 육성된 식량·사료, 채소류, 과수류, 화훼류, 특용, 산림, 버섯류 등 모든 작물이다. 다만, 수출품종상은 품종보호등록 또는 국가품종목록 등재를 하지 않아도 수출 증빙서류가 있으면 출품할 수 있다.출품신청은 개인육종가, 종자업체, 대학, 단체 또는 국가·지방자치단체의 육종기관 등 누구나 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아프리카의 식량난 해결과 쌀 자급률 향상을 위한‘벼 우량종자 생산사업’(라이스피아)을 아프리카 7개국에서 추진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아프리카는 매년 쌀 소비량이 6%씩 증가하고 있지만, 자급률이 낮아 해마다 많은 양의 쌀을 수입하고 있다.올해부터 라이스피아 사업이 이뤄지는 나라는 가나, 감비아, 기니, 세네갈, 우간다, 카메룬, 케냐 등이다.농진청은 못줄을 사용한 모내기, 한국산 농기계 사용법 등을 현지인에게 교육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농진청은 지난해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 시범적으로 벼 보급종 2천톤
건전한 과수묘목 공급 활성화를 위한 ‘무병화 인증제’가 지난달 28일부터 본격 시행됐다.과수묘목 ‘무병화 인증제’는 바이러스와 바이로이드에 감염되지 않은 ‘무병묘’임을 정부가 지정한 기관이 인증하는 것으로, 인증대상은 사과, 배, 복숭아, 포도, 감귤 등 5개 과수 품목이다.이와 함께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한 종자의 생산·판매 이력제도 시행되는데, 이력제 대상은 사과와 배로 규정했다. 특히 사과와 배 종자를 판매하려면 종자의 생산장소와 면적, 종자 생산수량, 판매자의 이름과 연락처 등을 올해 6월 28일부터 기록·보관하도록 했다
정부가 정부양곡 재고량 소진을 위해 이달부터 2021~2022년산 양곡 40만톤을 사료용으로 처분할 계획이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정부양곡 재고량은 169만톤으로, 지난 2년간 연속으로 시장격리를 실시하면서 적정수준인 80~100만톤을 초과한 상태이며, 이에 따른 보관비용 부담 등이 생겨 최근 사료용으로 7만톤을 처분한 바 있다.사료용으로 처분되는 물량은 시장격리 물량 등 재고상황을 고려해 국내산을 중심으로 추진하되 부정유출·유통 방지를 위해 모두 파쇄해서 공급된다.농식품부는 이번 사료용 처분에 따라 양곡 보관비용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정현안 대응과 식량안보 강화 등을 위해 농촌재생지원팀과 K-라이스벨트추진단, 전략작물육성팀 등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내년 3월 29일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농촌 공간 재정비를 위해 농촌정책국에 ‘농촌재생지원팀’ 을 신설하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추진과 식량 안보 강화를 위해‘K-라이스벨트추진단’과‘전략작물육성팀’을 각각 만든다.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농식품부는 기존 53개 과·팀에서 55개 과·팀 체계로 변경된다. 우선 농촌
농어촌공사가 농식품부, 동서발전, 대상과 업무협약을 맺고 시설농업 분야 농업에너지시설 투자모델을 마련해 농가의 연료비 부담을 줄여준다.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13일 고유가 상황이 지속하는 가운데 시설 농가의 에너지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농식품부, 한국동서발전, ㈜대상과‘시설농업 분야 에너지 시설 투자모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기업은 농업인의 지열 또는 공기열 냉난방 시설 설치비의 일부를 부담하고, 농가의 탄소배출권으로 투자비용 일부를 상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농어촌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