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기계로 양파 아주심기에 적합한 모종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내재해형 양파 육묘온실’을 개발해 보급한다. 내재해형은 태풍, 강풍 같은 외부의 환경에 의한 재해를 버틸 수 있는 형태의 하우스이고, 원예형으로 부르기도 한다.양파 모종은 대부분 노지에서 재배해 집중호우, 태풍 등 이상기후가 잦으면 생산량에 영향을 받는다. 특히 9월 파종 전후 태풍, 가을비로 인한 침수·습해와 10월 고온에 의한 과다생육 피해가 우려돼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아울러 농촌 인력 부족으로 아주심기, 수확 등 양파 재배 과정에 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최근 과수 묘목 심는 시기를 맞아 맛과 식감이 뛰어나고 수확기도 다양한 우리 과일 품종과 특성을 소개했다. ■ 사과 당도와 식감을 중시하는 최근 소비 경향에 맞는 사과로는‘아리원’,‘이지플’,‘감로’가 있다. 대다수 소비자에게 맛으로 인정받은‘감홍’과‘홍로’를 육종 소재로 만들었다.‘아리원’ 은 이른 추석 맛볼 수 있는 품종으로, 당도 16.2브릭스, 산도 0.34%로 단맛과 신맛이 조화롭다. 수확 시기는 8월 하순이다.‘이지플’은 껍질에 색이 잘 들고 당도가 16.7브릭스로 높으며 해거리가 거의 없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민·관·학 협업으로 그동안 버려지던 양파껍질이 면역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밝혔다.이번연구에는 국립농업과학원과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양대학교, 순천대학교,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무안군농업기술센터, 푸드웰 등이 참여했다. 양파는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주요 채소 중 하나로 최근 양파 소비량이 늘어남에 따라 버려지는 양파껍질도 많아지고 있다.양파 소비량은 1985년 7.8kg에서 2021년 31.8kg으로 늘었고, 생산량은 지난해 117만 3,000톤에 이르는데, 버려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알피바이오와 3년간의 연구 끝에 인체적용시험을 거쳐 ‘흑삼’의 호흡기 염증 억제 효과를 밝히는 데 성공했다.흑삼은 인삼을 3회 이상 찌고 건조해 만든 것이다. 연구진은 호흡기에 불편을 느끼는 100명을 두 집단으로 나눠 각각 1일 0.5g의 흑삼 추출물과 심리적 효과를 위한 가짜 약을 12주간 복용하게 한 뒤, 호흡기 건강과 삶의 질 관련 지표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시험을 진행했다. 호흡기 관련 질환은 호흡기 내 만성 염증과 호흡기관 손상을 동반하며, 오래 방치하면 만성기침과 가래를 유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비료 시비, 밭갈이, 제초, 동계방제 등 월동 후 봄철 뽕밭 관리작업을 4월 초까지 마쳐야 한다고 주문했다.비료 시비의 경우, 도내 뽕밭 토양은 작물 재배에 적합한 토양화학성 기준보다 유기물 함량이 대부분 부족해(누에용 뽕밭 63%, 오디용 뽕밭 77%) 화학비료 비중을 줄이고 부숙이 잘된 유기질 퇴비를 시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봄철 비료량은 1년 동안 주는 양의 40% 정도가 알맞으며, 특히 오디용 뽕나무에는 누에 사육용 비료량의 절반 이하를 유기물 퇴비 위주로 시비를 하는 것이 오디 품질을 높이는 데 큰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외래 매미충류(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부화 조사 결과 5월 상순 첫 부화가 예측된다며 빠른 예찰과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경기농기원에 따르면 최근 겨울철 기온상승으로 꽃매미 발생이 경기 북부지역에서 매년 관측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높은 부화율을 유지하고 있다. 갈색날개매미충 또한 부화율이 높고 감, 사과, 블루베리, 산수유 등 다양한 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어 확산 우려가 높아 꾸준한 예찰과 적기 방제가 필요하다.경기 남부(안성, 평택, 화성)와 북부(포천, 파주, 가평)의 외래 매미충류 월동 알집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직무발명품종 감귤‘맛나봉’,‘레드스타’,‘설향’의 도내 신속한 보급을 위해 품종보호권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내에 사업장을 둔 종자 업체를 대상으로 5년간의 통상실시권을 이전해 ‘맛나봉’ 5만 6,500주(20개 업체), ‘레드스타’ 5만4,500주(19개 업체), ‘설향’ 3만9,300주(17개 업체) 등 총 89㏊에 식재 가능한 15만300주가 도내 한정 보급(도외 유출 엄격 금지, DNA 분석을 통해 품종 판별 가능)될 예정이다.올해 종자 업체에서 묘목을 생산
본격적인 인삼 영농철을 맞아 묘삼(인삼 모종) 수확과 본포 이식을 적기에 마무리해야 한다는 당부가 이어졌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풍기인삼연구소에 따르면 묘삼은 3월 상순 겨울 동안 얼었던 땅이 녹으면 바로 수확하기 시작하는데 경북도내 생산 면적은 16.5ha 정도이고, 지난해 잦은 강우와 폭염 등으로 인해 생산량은 10~15% 정도 감소 될 것으로 예측된다.인삼은 생육 적온이 20℃ 내외의 저온성 작물로 지온이 상승하면 발근(뿌리내림)이 잘 안돼 지온이 상승하기 전 묘삼을 이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또 뿌리가 잘 자라는 토양온도는 10~
식용곤충의 특이한 냄새를 줄여서 소비자 기호성을 높이는 기술이 개발돼 눈길을 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이 지원하는 지역특화과제를 통해 해당 기술을 개발하고, 도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경남농기원에 따르면 흰점박이꽃무지는 동의보감에서 굼벵이로 불리며 간기능 개선, 혈행 개선 등 다양한 기능으로 민간에서 오랫동안 섭취해 왔다.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은 발효된 나무나 볏짚 등에 서식하면서 이들을 먹이원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내장 속의 발효 톱밥이 완전히 제거되지 못하면 곤충 특유의 이취로 소비자의 거부감의 원인이 되기도 한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키위 인공수분 시 꽃가루 발아율 검사를 통해 활력도를 확인하고, 건전한 수꽃가루로 수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키위는 암꽃과 수꽃의 개화 시기가 달라 인공수분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전년도에 채취한 수꽃가루를 냉동보관 하거나 수입산 수꽃가루를 구입해 사용한다. 인공수분 시 수꽃가루의 활력도에 따라 수분율에 큰 차이가 있고 향후 과실 품질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전 꽃가루 발아율 검사가 필수적이다. 이와 관련 제주농기원은 고품질 키위 생산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4개 농업기술센터에서 ‘키
■ 주간날씨아침 기온은 1~11℃, 낮 기온은 13~22℃로 평년 최저기온 2~9℃, 최고기온 13~19℃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 자가 채종종자 까락제거 등 필요벼 자가 채종종자는 충실한 볍씨 선별을 위해 까락제거 후 소금물가리기를 실시한다. 소금물가리기를 할 때 물의 비중은 메벼 1.13(물 20ℓ+소금 4.24kg), 찰벼는 비중 1.04(물 20ℓ+소금 1.36kg)가 적당하다. 소금물가리기는 3~10분 이내로 한 후 바로 깨끗한 물로 씻은 후 그늘에 말려 볍씨 소독까지 보관하거나 바로 볍씨를 소독한다.보급종은 까락제거
농촌진흥청은 인삼, 시설채소, 육묘 농가를 대상으로 봄철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지는 이상저온 현상에 대비해 재배시설 사전점검과 각별한 생육 관리를 당부했다.인삼은 새싹이 나오는 시기에 저온피해를 입으면 일 년 동안 싹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피해가 매우 크다. 올해 3월 기온이 평년보다 약간 높아 인삼 새싹이 나오는 시기가 5일 이상 빨라져, 4월에 예상치 못한 저온이 발생할 경우 매우 취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가급적 3월 중에 해가림망을 빨리 내려 두둑에 그늘을 만들어 주어 새싹이 최대한 늦게 나올 수 있도록 한다. 저온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들깻잎 줄기세포를 이용해 항산화 물질인 로즈마린산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로즈마린산은 허브의 하나인 로즈메리를 비롯해 다양한 식물에 존재하는 천연 항산화 물질이다. 노화 방지, 혈관 건강, 항균, 인슐린 감수성 등 항산화 효과 외에도 면역, 항염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로즈마린산과 같은 식물 2차 대사산물은 기능성 원료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기능성 제품 생산 업체 대부분이 원료물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기존 기능성 물질의 생산효율을 높이는 원천기술이나 기반 체계 개발이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기계수확이 원활하고 수확량이 많으면서도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찰수수‘고은찰’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은찰은 키가 1미터 정도로 작고 쓰러짐에 강해 재배관리가 수월하고 범용 콤바인으로 편하게 수확할 수 있다. 씨알이 기존 품종인 소담찰보다 크고, 수확량이 10아르당 374kg으로 소담찰 296kg보다 78kg 더 많다. 또한, 이삭이 잎집에서 완전히 나온 후에 성숙하기 때문에 이삭곰팡이병 예방에도 유리하다. 수수는 열량이 낮고 각종 미네랄과 항산화 활성이 있는 폴리페놀이 적포도주의 4~6배, 블루베리의 2~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지속된 비와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양파 노균병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초기 방제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균병은 양파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곰팡이병으로 감염 초기에 잎이 옅은 노란색을 띠다가 병 증상이 둥글게 번지고, 이후에는 잎 겉쪽에 회색실 모양의 세포와 곰팡이 덩어리가 생긴다. 노균병 발병 이후에는 잎마름병이 발생하기 쉬운데, 발생 초기에 7일 간격으로 총 3회에 걸쳐 약제 방제를 실시하면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잎마름병은 겨우내 죽은 잎에서 검은색 포자 덩어리를 형성하고 잎이 꺾이거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병충해나 기상재해 등으로 소실 우려가 있는 배나무 유전자원을 안전하게 장기 보존하는 초저온동결보존기술을 개발했다.초저온동결보존은 생물학적 반응이 정지되는 영하 196도 극저온의 액체질소에서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재생하는 일련의 기술이다. 종자 보존이 어려운 영양번식 식물이나 저장이 힘든 종자를 장기 보존하는 유일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배는 다른 개체와 수정하는 타가 수정 작물이다. 따라서 배 유전자원은 씨앗이 아닌 영양번식체, 즉 나무 상태로 밭에서 보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 보존 방법은 외부
환절기를 맞아 토마토 재배 시설하우스 내 급격한 온도 변화로 생리장해 및 곰팡이병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당부가 이어졌다.충청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토마토 재배 농가에서는 환절기 및 이상기후로 인해 외부 온도가 낮은 아침에 환기를 늦게 해 시설하우스 내부 온도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토마토 잎과 열매에 이슬이 맺히고 있다.이렇게 토마토 잎과 열매에 이슬이 맺히면 시설 내 공기 온도는 해가 뜬 후 빠르게 상승하지만, 잎과 열매 온도는 상대적으로 천천히 올라가게 돼 온도 차이에 의해 잎이 타고 과일 색깔이 불균형해지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최근 발표한 마늘과 양파 생육조사 결과 전·평년 대비 웃자란 것으로 나타나 병해충 관리와 거름량 조절이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이는 겨울철 고온과 잦은 강우로 인해 일조량이 부족한 것이 원인으로, 전남농기원은 적극적인 방제와 웃거름(질소)량을 줄여줄 것을 당부했다.특히 양파의 노균병은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로, 봄철 기온이 점차 상승함에 따라 확산이 우려되므로 예방적 차원에서 3월 하순에서 4월 상순 적극적인 약제 방제(예방제+치료제)를 실시해야 한다.전남농기원이 지난 19일 발표한 마늘과 양파 생육조사 결과에 따르
최근 낮 시간대 온도가 상승하면서 일교차가 커져 시설 수박 재배 고질병인 덩굴마름병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이 도내 수박 재배 농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충남농기원에 따르면, 수박 덩굴마름병은 시설 재배 시 늦봄 또는 가을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고 대체로 봄부터 가을까지 오랜 기간 발생하며,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고 고온다습한 조건에서도 발병이 증가한다.발병 시 잎에 갈색 소형 반점이 생기고 병이 진전되면서 담갈색 대형 병무늬로 커지며, 병반 위에 생식기관인 흑색 병자각이 형성된다.줄기에는 갈색 수침상 병반이 발생하는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안정적인 고품질 백수오 생산을 위해서는 백수오를 육묘 이식 재배해야 한다고 밝혔다.충남농기원에 따르면 백수오를 당해 연도 수확하기 위해 육묘 이식 방법으로 재배하는 경우 3월 중순 105공 플러그 트레이에 종자를 파종하고, 40일간 하우스에서 육묘해 활착이 잘되는 4월 하순 비닐 덮인 본밭에 이식해야 한다.백수오 육묘 이식은 종자를 직접 파종하는 방법과 비교했을 때 발아기에 가뭄 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 제초 작업에 따른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고 균일한 묘를 사용하기 때문에 생육이 고르다는 이점이 있다.다만 본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