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인삼, 시설채소, 육묘 농가를 대상으로 봄철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지는 이상저온 현상에 대비해 재배시설 사전점검과 각별한 생육 관리를 당부했다.인삼은 새싹이 나오는 시기에 저온피해를 입으면 일 년 동안 싹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피해가 매우 크다. 올해 3월 기온이 평년보다 약간 높아 인삼 새싹이 나오는 시기가 5일 이상 빨라져, 4월에 예상치 못한 저온이 발생할 경우 매우 취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가급적 3월 중에 해가림망을 빨리 내려 두둑에 그늘을 만들어 주어 새싹이 최대한 늦게 나올 수 있도록 한다. 저온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들깻잎 줄기세포를 이용해 항산화 물질인 로즈마린산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로즈마린산은 허브의 하나인 로즈메리를 비롯해 다양한 식물에 존재하는 천연 항산화 물질이다. 노화 방지, 혈관 건강, 항균, 인슐린 감수성 등 항산화 효과 외에도 면역, 항염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로즈마린산과 같은 식물 2차 대사산물은 기능성 원료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기능성 제품 생산 업체 대부분이 원료물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기존 기능성 물질의 생산효율을 높이는 원천기술이나 기반 체계 개발이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기계수확이 원활하고 수확량이 많으면서도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찰수수‘고은찰’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은찰은 키가 1미터 정도로 작고 쓰러짐에 강해 재배관리가 수월하고 범용 콤바인으로 편하게 수확할 수 있다. 씨알이 기존 품종인 소담찰보다 크고, 수확량이 10아르당 374kg으로 소담찰 296kg보다 78kg 더 많다. 또한, 이삭이 잎집에서 완전히 나온 후에 성숙하기 때문에 이삭곰팡이병 예방에도 유리하다. 수수는 열량이 낮고 각종 미네랄과 항산화 활성이 있는 폴리페놀이 적포도주의 4~6배, 블루베리의 2~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지속된 비와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양파 노균병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초기 방제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균병은 양파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곰팡이병으로 감염 초기에 잎이 옅은 노란색을 띠다가 병 증상이 둥글게 번지고, 이후에는 잎 겉쪽에 회색실 모양의 세포와 곰팡이 덩어리가 생긴다. 노균병 발병 이후에는 잎마름병이 발생하기 쉬운데, 발생 초기에 7일 간격으로 총 3회에 걸쳐 약제 방제를 실시하면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잎마름병은 겨우내 죽은 잎에서 검은색 포자 덩어리를 형성하고 잎이 꺾이거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병충해나 기상재해 등으로 소실 우려가 있는 배나무 유전자원을 안전하게 장기 보존하는 초저온동결보존기술을 개발했다.초저온동결보존은 생물학적 반응이 정지되는 영하 196도 극저온의 액체질소에서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재생하는 일련의 기술이다. 종자 보존이 어려운 영양번식 식물이나 저장이 힘든 종자를 장기 보존하는 유일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배는 다른 개체와 수정하는 타가 수정 작물이다. 따라서 배 유전자원은 씨앗이 아닌 영양번식체, 즉 나무 상태로 밭에서 보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 보존 방법은 외부
환절기를 맞아 토마토 재배 시설하우스 내 급격한 온도 변화로 생리장해 및 곰팡이병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당부가 이어졌다.충청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토마토 재배 농가에서는 환절기 및 이상기후로 인해 외부 온도가 낮은 아침에 환기를 늦게 해 시설하우스 내부 온도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토마토 잎과 열매에 이슬이 맺히고 있다.이렇게 토마토 잎과 열매에 이슬이 맺히면 시설 내 공기 온도는 해가 뜬 후 빠르게 상승하지만, 잎과 열매 온도는 상대적으로 천천히 올라가게 돼 온도 차이에 의해 잎이 타고 과일 색깔이 불균형해지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최근 발표한 마늘과 양파 생육조사 결과 전·평년 대비 웃자란 것으로 나타나 병해충 관리와 거름량 조절이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이는 겨울철 고온과 잦은 강우로 인해 일조량이 부족한 것이 원인으로, 전남농기원은 적극적인 방제와 웃거름(질소)량을 줄여줄 것을 당부했다.특히 양파의 노균병은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로, 봄철 기온이 점차 상승함에 따라 확산이 우려되므로 예방적 차원에서 3월 하순에서 4월 상순 적극적인 약제 방제(예방제+치료제)를 실시해야 한다.전남농기원이 지난 19일 발표한 마늘과 양파 생육조사 결과에 따르
최근 낮 시간대 온도가 상승하면서 일교차가 커져 시설 수박 재배 고질병인 덩굴마름병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이 도내 수박 재배 농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충남농기원에 따르면, 수박 덩굴마름병은 시설 재배 시 늦봄 또는 가을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고 대체로 봄부터 가을까지 오랜 기간 발생하며,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고 고온다습한 조건에서도 발병이 증가한다.발병 시 잎에 갈색 소형 반점이 생기고 병이 진전되면서 담갈색 대형 병무늬로 커지며, 병반 위에 생식기관인 흑색 병자각이 형성된다.줄기에는 갈색 수침상 병반이 발생하는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안정적인 고품질 백수오 생산을 위해서는 백수오를 육묘 이식 재배해야 한다고 밝혔다.충남농기원에 따르면 백수오를 당해 연도 수확하기 위해 육묘 이식 방법으로 재배하는 경우 3월 중순 105공 플러그 트레이에 종자를 파종하고, 40일간 하우스에서 육묘해 활착이 잘되는 4월 하순 비닐 덮인 본밭에 이식해야 한다.백수오 육묘 이식은 종자를 직접 파종하는 방법과 비교했을 때 발아기에 가뭄 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 제초 작업에 따른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고 균일한 묘를 사용하기 때문에 생육이 고르다는 이점이 있다.다만 본밭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친환경 사과재배 적지 선정에 필요한 정보 제공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한다. 병충해 피해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어 새롭게 친환경 사과 농사를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다. 사과의 주요 해충인 노린재류는 참나무류 열매를 먹이로 선호해 사과 과수원 주변에 참나무류 밀도가 높을 경우 사과의 피해가 높다. 때문에 친환경 사과원 조성 시 노린재 밀도를 예측해 처음부터 밀도가 낮은 환경에서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노린재 밀도를 예측하는 방법은 ▲사과원 조성지점 설정 ▲주변의 가로×세로 각각 1km 범위의 위성지도 설정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초조생종 저아밀로스 벼 신품종‘빠르미2’와‘빠르미향’을 개발, 국립종자원에 품종 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빠르미2와 빠르미향 등은 빠르미와 출수기가 비슷하지만, 아밀로스함량이 11.6%와 12.7%로 적어 밥이 찰지고 맛이 좋다.또 도열병에 강해 재배 안정성이 높고, 빠르미와 마찬가지로 논에서의 재배 기간이 짧아 농업용수 50% 이상, 질소비료 사용량을 10% 이상 줄일 수 있다.이와 함께 7월 하순 수확으로 병해충 방제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면서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빠르미2는
■ 주간날씨아침 기온은 1~12℃, 낮 기온은 7~21℃로 평년 최저기온 0~8℃, 최고기온 11~17℃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강수량은 24일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 비가 오고, 25~26일 전국에 비가 오겠다. ■ 벼 종자 소독 물 온도 확인 필요볍씨발아기 이용 종자소독 시 주의 사항은 구입한지 오래된 종자의 발아기는 온도 조절장치의 센서 점검, 설정 온도와 실제 물의 온도가 같은지 확인해야 한다. 물 온도를 30℃까지 높인 후 약제 희석 후 종자 넣어 주고, 종자의 발아세가 다른 품종을 함께 소독, 침종 및 최아 할 경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업체마다 다른 스마트팜 장비와 재배, 운영 기술을 하나로 통합해 보급할 수 있는 차세대 온실 종합관리 플랫폼‘아라온실’을 개발했다.현재 우리나라 스마트팜은 개별 제어기와 개별 프로그램을 사용해 호환성이 낮다. 이런 이유로 통합 관리와 유지보수가 힘들고 새로운 프로그램 보급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연구진은 장비 간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유선 방식의 데이터 통신을 유무선 방식으로 확장하고, 표준 데이터 코드와 사물인터넷 표준 통신 규칙을 활용해 ‘스마트팜 장비 통합관리 기술 지침’ 을 만들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존하고 있는 한·중·일 팥 유전자원의 유전자를 분석해 나라별로 선호하는 주요 농업 형질과 이에 따른 재배화 과정을 밝혔다. 재배화는 가치가 있는 야생식물 유전자원을 인위적인 방식으로 번식시키고 선호 농업 형질을 선발해 키워 재배 식물로 만드는 것이다. 팥은 중국이 원산으로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재배 역사가 오래된 작물이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에서 전 세계 팥 수확량의 90% 이상을 재배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연구진은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존하고 있는 팥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느타리버섯을 수확하고 남은 부산물을 활용해 식용 곤충인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꽃벵이) 먹이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꽃벵이는 간 기능 개선, 항암, 항혈전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식품, 약용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현재 꽃벵이는 곤충사육 농가 중 42%로 가장 많이 키워지고 있지만, 생산비 중 먹이원 제조와 구매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합리적인 가격의 좋은 먹이원 개발이 필요하다.특히, 버섯재배부산물은 버섯 재배 과정에서 배지 영양원의 약 15~25%만 쓰이고, 나머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올해 2월 기준 전국 75개 시군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장 단위 기상재해 예측정보 알림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농장 단위 기상재해 예측정보 알림서비스는 30×30미터 단위의 농장별 지형에 따른 기온, 강수량 같은 기상 특성과 재배 작목의 생육 특성을 고려해 기상재해 발생 위험을 예측하고 피해를 줄이는 대응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40개 작물을 대상으로 기상이나 재해 정보는 최대 9일까지, 그 외 정보는 3일까지 농장주에게 알려주고 있다.농진청은 알람 서비스 핵심기술을 2017년 개발하
농촌진흥청은 국산 참깨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올해 역병과 시들음병에 강하고 기름 함량이 많은 강유를 심어볼 것을 추천했다. 참깨는 재배기간 동안 역병, 시들음병, 잎마름병 등의 병해를 자주 입는다. 이러한 잦은 병 발생과 인력 부족 등으로 국내 참깨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최근 역병과 흰가루병에 강한‘건백’과 시들음병에 강한‘강안’,‘금옥’이 개발됐지만, 안정적인 참깨 생산을 위해서는 역병과 시들음병에 모두 강한 품종개발이 필요했다.‘강유’는 지금까지 개발된 국내 품종 중 가장 수확량이 많다. 10아르당 수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시설재배지의 문제점 중 하나인 농경지에 쌓인 염류를 작물이 이용하는 양분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킬레이트제(DTPA) 활용 실증시험’을 추진한다.실증시험대상은 샤인머스캣 3농가, 오이 2농가, 방울토마토 1농가 등으로 염류집적 토양으로 약 2.1ha이다. 염류집적은 동일 작물을 연작 재배하고 비료를 과다 투입하는 경우에 발생하며, 식물 뿌리의 장해를 일으키는 등 작물의 생산량과 품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킬레이트제는 토양에 과다 투입돼 집적된 양분을 작물이 흡수하기 좋은 형태로 바꿔주는 물질이다.이번 실증시험에 사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봄 감자 파종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감자를 재배하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산광 싹틔우기와 씨감자 재배 방법을 소개했다. 봄 감자 파종 시기는 3월 중하순이나 냉해를 피하려면 3월 하순경에 파종하는 편이 안전하다. 봄 감자 재배 중 3월에 꼭 해야 하는 농작업은 ▲산광 싹틔우기 ▲씨감자 절단 ▲절단면 큐어링과 분의처리 소독 ▲파종 전 밭준비 ▲파종(정식)작업 등이다.산광 싹틔우기 순서는 보관 중인 씨감자를 따뜻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으로 이동시켜 휴면타파를 실시한다. 그 다음 감자 싹 길이가 3~5㎜까지 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는 추위가 누그러짐에 따라 포도나무 전정을 완료하고 월동 병해충이 움직이기 전 방제에 신경 써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빈번하게 더위와 추위가 교차했던 지난겨울 날씨 때문에 과수의 생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올봄 과원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것. 포도나무의 전정 작업은 나뭇잎이 나왔을 때 내부까지 햇볕이 고루 스며들게 해 꽃눈의 분화와 발육을 촉진 시킨다. 또한 과실이 잘 자라도록 해줄 뿐만 아니라, 나무를 균형 있는 수형으로 만들어줘 과수원 관리에 필요한 각종 작업을 쉽게 하는 역할을 한다.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