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는 지난 18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지원법 제정안(한우법)’이 본회의 직회부가 결정되자 성명을 발표하고 한우법의 본회의 통과를 촉구했다.성명에 따르면 그간 각국과의 FTA와 세계 개방 추진 속에서 별다른 한우농가 보호와 발전계획 없이 모든 축종을 축산법으로 묶어 법을 운용해 축종 간 이견 등 문제가 많았다. 이에 곧 다가올 관세 철폐를 앞두고 한우농가 보호와 한우산업 안정을 위해 여야당 국회의원이 모두 대표 발의한 법안이 한우법이다.한우협회는 사실상 양당에서 모두 대표 발의
제6대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에 조건택 씨가 연임에 성공했다.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닭고기자조금)가 지난 16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대의원 4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제1차 닭고기자조금대의원회’에서 조건택 위원장이 32표를 얻어 16표를 얻은 김선동 후보를 누르고 관리위원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어렵게 거출이 재개된 닭고기자조금이 닭고기산업 발전을 위해 제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정부의 보조금 매칭, 거출률 향상 등 당면 현안부터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의 임기는 2
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에서 역대 최다 여성 국회의원이 선출됐다. 그러나 전체 국회의원 대비 여성 의원은 20%에 그쳐, 여성계에서는 기대감과 동시에국회 유리천장은 여전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여성계, 여성·소수자 정치 대표성 확대 필요“지역구 공천 여성 할당제 30% 의무화해야” 22대 국회 여성 의원 60명 당선11일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총 254석 중 여성의원은 더불어민주당 24명, 국민의힘 12명 등 총 36명이 당선됐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지역구 여성의원이 29명 당선된 이후
“불편한 진실이지만, 농산물값 높은 것에 대해 수입을 통한 근본적 해결책을 선택해 봐야 될 것 같다. 애버리지 인플레이션 타깃팅(average inflation targeting 평균물가목표제)이나 통화재정 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농산물값을 빗대, 금융통화정책을 통한 물가대책 한계를 언급했다. 사과값 등 농산물값 상승을 잡는다는게, 재정이나 통화정책 방식을 바꿔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수입정책을 고착화해서 해결해야 한다는, 국가적 선택을 제안했다. 금융정책을 통해 물가안정을 책임져야 하는 중앙은
텅 빈 농촌, 지역민 반대에도 밀어붙이는 폐기물매립장, 자치권을 잃고 자급·자립 의지마저 꺾인 농촌을 되살리기 위해 읍·면을 기초자치단체로 설정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징검다리로 읍·면장 직접선출제도를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방안도 나왔다.공익법률센터 농본은 4·10 총선을 앞두고 읍·면 자치권 확대와 읍·면장 직선제 도입에 관한 의견을 각 정당에 요구하는 한편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2026년 지방선거에서 조건을 갖춘 읍·면부터 시범적으로 읍·면장을 주민 직선으로 뽑자고 제안했다.농본은 정책브리핑에서 “기초 지방자치 단위를 읍·면이
라면봉지, 과자봉지 같은 재생 플라스틱(폐비닐)을 이용한 인삼 지주대가 개발돼 농가경영비 절감과 환경보호 등 다양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지난 16일 충주시 인삼재배농가에서 농업전문지 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이 자리에서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인삼 재배 시설 구조물의 품질기준을 마련하고 원예·특작시설 내재해형 시설 규격에 등록해 농가 보급한다고 밝혔다.우리나라 인삼 재배 농가에서 사용하는 지주대 등 목재 구조물 80%는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 수입된 목재다. 여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노지 밭작물을 재배할 때 물관리를 편하고 쉽게 할 수 있도록 기상정보를 활용한 자동 땅속 물대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기상정보를 활용한 물대기 기술은 토양 지표면에서 증발하거나 작물의 증산작용으로 소모되는 물양을 증발산량으로 측정해 토양에서 없어진 만큼의 물을 공급하는 스마트농업 기반 기술이다. 증산작용은 작물의 기공을 통해 수분을 대기로 방출하는 과정이고, 증발산량은 토양 표면에서 증발하는 물양과 작물에 의해 증산되는 물양의 합이다.지금까지는 수분 감지기를 활용해 토양의 수분 함량을 측정하거나 토양의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누룩 유래 미생물로 발효한 황기가 당뇨로 생긴 기억력 감소와 장내 미생물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연구진은 황기 뿌리를 분쇄해 멸균한 후 아스퍼질러스 아와모리를 접종한 누룩을 섞어 발효했다. 이후 85도 뜨거운 물로 추출한 후 농축, 동결건조해 발효 황기 추출물을 제조했다.발효 황기 추출물을 당뇨병 쥐에 3개월 먹인 결과, 기억력이 개선됐음을 확인했다. 또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발생하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정상 쥐와 비슷한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치매 원인 물질 중 하나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축적도 36%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감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비자와 재배 농가가 모두 만족하는 감귤 신품종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2011년 감귤육종센터 설립 후 ‘고품질 감귤’ 을 목표로 2023년까지 6개 품종을 개발했으며, 신품종 보급 확산을 위해농가 실증재배를 실시하고 도내 묘목업체에 통상실시권을 처분했다. 그동안 품종등록을 한 감귤은 2021년 ‘가을향’ , 2022년 ‘달코미’ 와 ‘설향’ 이 있고, 품종출원을 한 감귤은 2022년 ‘우리향’ , 2023년 ‘맛나봉’ 과 ‘레드스타’ 등이 있다.지금까지 개발된 감귤품종들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가공 품질과 재배 안정성이 높은 팥 품종 개발 수요에 부응해 수확량 많고 알이 굵으며 껍질 색도 밝은 팥‘홍찬’을 개발했다고 밝혔다.‘홍찬’수확량은 10a당 211kg으로 ‘아라리’ 199kg보다 12kg 더 많다. 특히, 홍찬은 현재 개발된 품종 중 팥알이 가장 굵으며 종자 백 알 무게가 21.3g으로‘아라리’보다 4.9g 더 무겁다. ‘팥알이 붉고 알차다’ 라는 이름처럼 껍질이 얇고 밝은 적색을 띤다. 쓰러짐에도 강해 기계 수확 작업도 수월하다. 칼륨,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등의 무기성분과 단백질
전북지역의 올해 4월 10일까지 평균기온이 평년 대비 2.9℃ 높아 맥류 출수가 평년보다 4~5일 빨라질 것으로 전망돼 적기 방제 등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빠른 곳은 이번 주부터 출수기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이삭에 큰 피해를 주는 붉은곰팡이병에 대한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붉은곰팡이병은 이삭이 나올 때부터 알곡이 차기 시작하는 4월 중순~5월에 비가 잦고 상대습도가 90% 이상인 날이 3일 이상 지속 되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주요 병징은 낟알이 갈색으로 변하고 심해지면 붉은색의 곰팡이로 덮히
올겨울 따듯한 날씨로 병해충 월동률이 높아져 예년보다 병해충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추재배 농가에서 주의가 요구된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 대추연구소는 특히 대추나무잎혹파리,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 등 월동 해충의 사전 및 초기방제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대추연구소에 따르면 대추나무잎혹파리는 번식력이 매우 큰 해충으로 4월 하순에서 5월 상순경부터 발생하는데, 유충은 어린잎을 흡즙해 피해를 준다. 피해받은 잎은 안쪽으로 말리게 돼 광합성을 못 하게 되고 방제도 어렵다.따라서 4월 중하순경 토양 살충제로 번데기가 성충으로 자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피땅콩(가을에 수확한 겉껍질이 있는 꼬투리 땅콩) 탈피를 수작업에서 기계탈피로 개선한 결과 노동력과 비용이 크게 절감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땅콩은 우도지역의 주작목으로, 판매용 땅콩은 농가에서 보유한 자동탈피기를 이용하지만, 그동안 종자용 땅콩은 발아율을 높이기 위해 겉껍질을 100% 수작업으로 제거해왔다.현재 농가에서 사용하는 자동 땅콩 탈피기를 이용하면 종자가 깨지거나 물리적인 상처와 충격으로 발아율이 낮아지기 때문이다.이에 동부농기센터는 종자용 땅콩 꼬투리 탈피방법을 개선하고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화상병 예방을 위한 의무 방제 실시에 따른 약제 살포 노동력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방제체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화상병이 국내에 2015년 발생한 이후, 농촌진흥청은 병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사과와 배 과수원 개화기에 화상병을 의무적으로 방제하도록 하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과수 농가에서는 기존 병해충 방제체계에 화상병 의무방제를 추가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므로 약제를 혼용처리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줄 것을 지속 요청해 왔다.경북농기원은 이러한 현장애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2022년부터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곧 다가오는 키위 개화기에 세균성 꽃썩음병이 발생해 조기 낙화와 낙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예찰과 방제를 당부했다.키위 세균성 꽃썩음병은 개화(레드키위 4월 하순, 골드키위 5월 상순, 그린키위 5월 중순)가 시작되는 4월 하순부터 6월 상순까지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초기에는 꽃잎과 암술이 갈변되거나 꽃잎이 탈락되는데, 병징이 진행됨에 따라 꽃받침을 포함한 꽃 전체가 갈색을 띠며 말라 죽는다. 또 꽃이 감염된 경우에는 수정이 되더라도 기형과가 되거나 과피나 과육 조직까지 갈변이 된다.세균성 꽃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이 지난해 멸종위기 곤충인 두점박이사슴벌레 대량 인공 증식에 성공한 데 이어 이를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활용하고자 본격적으로 나선다.충남농기원 산업곤충연구소는 올해 도내 거점농가를 대상으로 두점박이사슴벌레 분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두점박이사슴벌레는 우리나라 제주도와 중국, 몽골, 타이완 등에 분포해 있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몸길이는 수컷 47∼65㎜, 암컷 23∼35㎜이며 주로 밤에 활동하고 5∼9월 고산지 숲에서 관찰된다.애완·학습용으로 널리 보급된 검은색 넓적사슴벌레, 왕사슴벌레 등과 모
■ 주간날씨아침 기온은 7~15℃, 낮 기온은 15~26℃로 평년 최저기온 6~12℃, 최고기온 18~23℃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강수량은 21일 오전 전국에 비가 오겠고, 강원영동은 21일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23일은 강원영동과 전남, 경상,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강원영동은 24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벼, 뜬모 예방위해 사전 방제입고병은 봄철 녹화 시작 후 5~10℃로 저온일 때 또는 출아 시 온도가 지나치게 높거나 일교차가 큰 경우 발생하기 쉽다. 출아할 때 온도는 30~32℃를 유지하고 35℃를 넘지 않
강원 평창군이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방지를 위해 태양광 전기울타리 설치를 지원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 면적은 2022년 2만5천600㎡에서 지난해 6만9천㎡로 2.5배 가까이 늘었다.이에 따라 군은 올해 5천1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기 울타리 시설 43곳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야생동물의 농업 피해 예방을 위해 태양광 전기울타리를 설치하려는 농업인이며, 설치 신청을 받은 후 농작물 피해를 농가 가운데 보상 대신 피해 방지 시설 지원을 요구하는 농가, 매년 피해가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지난 17일 성명을 내어 “정부는 야생조수 피해 구제 대책을 마련하라” 고 촉구했다.성명에 따르면 최근 도내의 한 농민이 자신이 재배하는 감귤에 주사기로 농약을 주입해 직박구리, 동박새 등 새 200여 마리를 폐사하게 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는데, 이 농민은 감귤을 쪼아먹는 피해로 인해 상품성이 없어지는 것에 화나서 그랬다고 인정했다.따라서 농민회 제주도연맹은 “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을 위반한 사실에 대해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한 결과” 라면서도“야생조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대한 해결
충남 천안시는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 전기 이륜차 40대 보급을 지원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신청 자격은 접수일 기준 90일 이전부터 천안시에 주민 등록된 거주자 또는 천안 지역 내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기관(공공) 등이다.보조금은 1대당 경형의 경우 최대 140만원, 소형은 230만원, 중형 270만원, 대형 300만원, 기타형 270만원이다. 차종별로 지원되는 보조금이 다르므로, 지원 가능 차량, 차종별 보조금 등 정보를 제공하는‘무공해차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www.ev.or.kr)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