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업기초과학 연구와 현장적용 실용기술 연구·개발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농업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농업분야 기초연구를 비롯해 비용절감과 현장적용 효율성 제고 등의 다양한 연구를 국립농업과학원이 선도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최근에는 ‘농장맞춤형 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 개발’ , ‘작물 수분스트레스 기반 스마트 관개시스템 개발’ , ‘토종벌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 품종 개발’ 등의 기후 관련 연구성과도 주목받고 있다. 본보는 농과원이 R&D 우수성과로 추천한 분야별 연구를 3회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
‘농업예산은 농민에게 쓰여야 한다.’9월 정기국회 시작으로 모든 과제와 정책의 처리과정이 국회로 옮겨졌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내년도 농업예산 배정 계획에‘생산자’를 위한 지원대책이 줄었다. 이 부분도 국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농업관련 국회 해당 상임위인 농해수위는 농업현장을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하는 방향, 즉 농민들이 경작과 농산물 출하를 통해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농업소득 제고 차원의‘실질농정’을 도모해야 한다는 여론을 안고 출발한다.농업소득은 줄어들고 매출은 오르는, 기이한 경제변화 구조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안팎으로 한결같기
기획= 개설자(대전시) 엉터리 행정에 뒷걸음질 치는 노은농산물도매시장 공영농산물도매시장은 농수산물 유통을유ㅈㅏㅇ원활하게 하고 적정한 가격을 유지하게 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고 국민생활의 안정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따라서 개설자는 공영농산물도매시장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지도 등 본연의 역할을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러나 대전시는 개설자의 본분을 망각한 채 도매법인과 사사건건 분쟁을 자처한 것도 모자라 보복행정을 일삼아 개설자의 자질을 상실했다는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소‧돼지‧닭 등 주요 축산물 수입이 나날이 증가하는 요즘, 수입축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걱정도 함께 커지고 있다. 수입축산물로부터 유입될 수 있는 가축전염병을 사전에 차단해 축산농가들이 가축전염병에 대한 불안감을 덜 수 있도록 관리수의사들은 현장에서 철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관리수의사는 해외에서 들어오는 소‧돼지‧닭고기 등 각종 수입축산물과 육가공품 등을 검역‧검사하는 사람으로 현재 용인, 광주, 부산 3개 검역사무소에서 66명의 수의사가 근무하고 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용인검역사무소 김수민 계장과 함께 하루를 동행하며 위해
생산비 상승과 소 산지 가격 하락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요즘, 소득증대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개량을 통한 우량 소 생산이 중요시되고 있다. 어떤 소를 선발하고 도태해야 할지 고민이 많아지는 농가들을 위해 선형심사원들은 현장컨설팅을 실시하며 농가의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선형심사원은 우량 소 생산을 위해 소의 외형을 보며 장단점 파악하고 계획교배에 도움을 주는 한국종축개량협회 소속 직원으로, 현재 30여 명의 심사원이 전국에서 일하고 있다.한국종축개량협회 경기·인천 지역본부 최명현 팀장과 하루를 동행하며 사양관리부터 정액 추천까
“위탁 선거 아닌 협동조합의 ‘자율·민주’ 임원선출 절실하다” 농협 조합장 선출…지배구조 정치권력화 ‘비상식적’ “자발적이고 자율성이 생명인 협동조합이, 임원(조합장) 선출을 외부에(선거관리위원회) 위탁했다는 것 자체가 협동조합임을 내려놨음을 의미한다. 그만큼 조합장 선출 선거가 정치 권력으로 깊게 뿌리박혔다는 뜻이다.”지난 21일 만난 농업관련 협동조합 전문가 박성재 박사(GS&J인스티튜트 시니어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대한 종합평가를 묻자, 정치화된 선거 자체에 대한 지적을 먼저 했다. 박 박사는“본말이 전도된
“철저한 도축 검사로 국민에 안전한 축산물 제공” 문제 있는 지육·내장 걸러낼 때마다 보람 느껴공무직 꼬리표, 검사원실 부재 등 처우개선 필요 식탁 위에 올라오는 축산물에 대해 소비자들은‘당연히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아무 걱정 없이 먹고 있다. 이렇게 우리가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데에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도축검사원들의 노고가 숨어있다.도축검사원은 식용을 목적으로 도축장에서 도축하는 소, 돼지, 닭 등의 가축과 그 식육을 검사하는 사람으로 현재 406명의 검사원이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가
우량소 생산해 축산 발전에 기여한다는 자부심 커365일 쉼 없는 업무, 개선 필요… ‘헬퍼제도’ 절실 소 산지 가격하락으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는 요즘, 농가 소득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개량’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가축개량으로 축산 발전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축산현장에서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가축인공수정사’의 노고가 다시금 재조명받고 있는 이유다. 가축인공수정사는 가축의 인공수정과 품종개량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가축의 생식기 관련 질병도 예방하는 전문인력이다. 현재 전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축인공수정사는 약 1,900명
“소값이 더 떨어지면 어떡하나.”, “사룟값이 오를 때는 왕창 오르고 내릴 때는 찔끔 내리고 어휴...”지난 4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의 양평축협 가축시장. 새해 첫 송아지 경매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한우농가들은 오전 11시에 열리는 경매가 시작되기 전까지 천막 안 난로 옆에 앉아 몸을 녹이며 한우 시황에 대한 근심 어린 이야기를 나눴다. 새해 첫 송아지 경매를 앞두고 희망찬 이야기가 오고 갈 거라 생각했지만 여기저기서 한우농가들의 소값 하락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가 들렸다.한 한우농가는 “작년 10월쯤부터 소값이 계속 떨어
“여성농에 행복 가져다주는 ‘행복바우처’ 내실화·확대해야” 여성농업인들은 농업인의 역할을 수행하며, 엄마·며느리·부인 등 가족 구성원의 역할뿐 아니라 고령화가 심각한 농촌마을에서 지역공동체 유지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렇듯 여성농업인들은 농촌 곳곳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농촌 기반을 다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에 마땅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 여성농업인의 지위와 권익은 아직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정책 수혜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나마 여성농업인에게 위안돼주고 자긍심을 높여주는‘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스마트 농산물 저장 기술…365일 신선 상태로 저장·유통 가능 지난 1990년대부터 모든 농산물에 적용될 만큼 저온저장기술은 급속한 보급이 이뤄졌다. 그리고 농업인들은 계속해서‘더 오래, 더 신선하게’보관할 수 있는 새로운 저온저장 기술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신기술이 바로 CA(Controlled Atmosphere, 기체농도 조절)저장 기술이다특히, CA저장기술 가운데 능동형 CA저장시스템(DCA, dynamic Controlled Atmosphere)은 저장된 농산물의 생리적인 특성을 관찰해 산소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한 축산물 위해 노력품질평가·이력제 점검·유통정보 조사 업무수행 축산물품질평가사, 축산물이 농장에서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관여하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의 만능 살림꾼이다. 현재 전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축산물품질평가사는 총 270명. 이들의 주 업무는 축산물 등급 판정, 축산물의 시료 채취를 통한 축산물이력제 점검,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을 전달하기 위한 축산물유통조사 등이다. 축산물의 최종 등급이 매겨지기까지 평가사들의 수많은 손길이 거치게 되는데,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 문명현 축산물품질평
윤세구 경기도연합회장 농업인구 감소와 농업인 고령화 현상은 꽤 오랫동안 중요한 문제가 됐다. 이제 농업노동력 부족, 일손 부족은 고질적인 문제다. 게다가 지난 2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마저 제한하는 등 내국인 노동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펼쳐졌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올해 농번기에는 어느 정도 농업노동력 문제가 풀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인건비 상승 등이 겹치면서 농촌은 큰 곤란을 겪고 있다.외국인 근로자와 계절 근로 등과 관련하여 좀 더 유연한 정책이 필요하다. 일손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시기와
곽달규 강원도연합회장 정부의 농업예산 비중이 2021년 사상 처음으로 2%대로 주저앉았고, 2022년에는 2.8%로 지난해보다 더 떨어져 역대 최저비중을 기록했다. 농업은 생명산업이자, 안보산업이다. 농업이 그 책임과 역할을 다 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투자가 뒷받침돼야 한다.윤석열 대통령은 대선후보시절 “농림축산업은 식량안보와 기후변화를 책임지는 국가 기간산업이자 미래성장산업” 이라면서 “농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대폭 늘리겠다” 고 밝히고, 대선공약으로 농업예산 4% 확대를 내걸었다.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4%를
서인범 충청북도연합회장 민선 8기 충청북도지사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무엇보다 농심에 많은 애착을 가지고 계시는 당선인에게 충청북도 농업을 대표하는 5,000여회원 농촌지도자를 대신해 회장으로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 현재 농업은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 또한 농산물가격 하락으로 안정성 있는 농업에 어려움이 직면해 있다.이 모든 여건에 대안을 강구해 주시길 간곡히 바란다. 국가의 존립에 먹거리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꼭 인지하고,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되는 1차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현재의 충북의 농업예산을 3% 이상 유지할 수
김근배 충청남도연합회장 대한민국은 개발도상국 지위를 버리고 선진국이 되었지만, 농업분야에서는 선진국 진입이 쉽지 않은 상태이다.또한, 지금 농업·농촌은 인력 부족과 고유가 등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업에서도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농업과 기술의 융합체인 애그테크 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높여야 한다.농기계, 스마트팜시설비, 드론 등 가격이 너무 높아 농업인들이 진입하기에 애로점이 많은데, 애그테크 산업 개발에 대한 투자와 농업인 지원사업 확대
최규엽 전라북도연합회장 새정부에 대한 기대감 보다는 실망감이 큰 요즘이다. 우선, 물가상승 문제의 해결을 농산물가격 때려잡는 것부터 시작하는 행태다. 지금의 물가상승의 원인은 코로나사태에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상황이 더해진 때문이 아닌가? 특히 기름값을 비롯해 다른 생필품가격도 크게 올랐는데 굳이 최우선 과제로 농산물 가격을 낮추려는 행태를 이해할 수 없다.지금의 특수한 상황에선 새정부가 공약했듯, 차별된 경제경책이 필요하다고 본다. 예컨대, 쌀값폭락 대책으로 2차례에 걸쳐 시장격리 했지만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쌀
주만종 전라남도연합회장 기껏 농사 지어 수확한 쌀이, 밥 한공기에 200원도 대접받지 못하는 현실은 우리 농업의 실상을 고스란히 대변하고 있다. 어느 해를 마다하지 않고 농업 위기는 지속돼 왔지만 농업 여건은 갈수록 더 힘들어지고 농업인들의 설자리는 그만큼 좁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땀과 열정으로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 받지 못하는 현실은 뼈아프다. 농업인들은 언제까지 ‘수매값 인상해 달라’ , ‘농산물 값 보상해 달라’ 를 외쳐야 하는 것인가. 이제는 우리 농업도 미래농업에 대비하고 농업인들이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새로운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