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당옥2호 고당옥2호는 농촌진흥청이 2021년에 선보인 식용 품종이다. 외형적으로는 잎 끝이 다소 타원형이고, 줄기의 굴곡이 없다.대조품종인 단옥3호와의 비교에서는 출사일수가 65일로 3일 늦고, 줄기길이 대비 이삭이 달리는 높이 비율을 뜻하는 착수고율 68%로 다소 높다. 이삭폭은 4.1cm로 적고, 이삭길이와 옥수수 알이 이삭 끝까지 달리는 비율인 착립장률은 각각 18.9cm와 97%로 길고 높다.10a당 수량에서 이삭중은 1,075kg으로 12% 가량 높고, 이삭수는 6,177개로 4% 많다.이와함께, 병해충은 그을음무늬병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봄철 대표적 노지작물인 마늘·양파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재배지 토양의 수분관리와 노균병·고자리파리 유충 등 병해충 방제 계획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4~5월은 평년보다 평균기온은 50% 이상 높고, 4월 강수량은 40% 많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농가에서는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생육 관리에 힘써야 한다. 기상정보는 농촌진흥청이 제공하는 ‘농업기상 정보’ 나 ‘농장 단위 기상재해 예측 정보 알림 서비스’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난지형 마늘과 중만생종 양파의 땅속 비늘줄기는 20℃ 내외에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봄철 비가 자주 내려 습한 환경에서 온도가 높아지면 붉은곰팡이병, 약간 서늘하면 흰가루병이 발생하기 쉽다며 철저히 대비하고 방제에 힘써 안정적으로 맥류를 생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붉은곰팡이병붉은곰팡이병은 낟알 색이 암갈색으로 변하고 알이 차지 않으며 심한 경우 껍질 위가 분홍색 곰팡이로 뒤덮인다. 맥류를 포함한 벼, 옥수수 등 다양한 작물에서 발생한다. 이상기상이 반복되면서 과거 10년에 한 번이던 발병 횟수가 최근 11년 동안에는 6번이나 될 정도로 발병이 빈번해지고 있다. 2018년과 2021년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국내 주요 약용작물인 황기에서 항암·항염증과 관련된 물질 ‘이소플라본’ 의 생합성을 증진하는 유전자 242종을 발굴했다. 이소플라본은 염증과 관련된 다양한 화합물의 생성을 억제해 염증이 발생하는 초기단계에서 진행을 늦추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는 생명공학 분석 신기술을 적용해 황기 이소플라본 생합성에 직접 관여하는 새로운 유전자를 찾은 데 의의가 있다. 연구진은 황기의 참조전사체를 분석해 이소플라본 생합성과 관련된 유전자 242종을 발굴하고, 황기에서 이소플라본 생합성 효소를 생산하는
횡성군농업기술센터가 탄소중립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양돈 여과 액비와 제1 인산 암모늄을 활용해 시설 오이의 비료값을 절감하는 관비 재배 기술을 개발했다. 제1 인산 암모늄은 생육초기에는 뿌리발달, 후기에는 각종 병 발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관비 재배는 점적 관수시설을 땅 속에 설치해 액상비료와 물을 함께 자동 공급하는 생육단계별 양·수분 정밀관리 기술이다. 이번 기술은 지난해 농촌진흥청의 영농 활용 기술로 채택되는 등 실용적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내년에는 농진청이 이 기술을 바탕으로 전국 단위 여과 액비 활용 신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벼 농사철이 다가옴에 따라 볍씨 소독으로 키다리병 등 주요 종자전염 병해충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병해충으로는 벼 키다리병, 벼잎선충, 도열병 등으로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해서는 못자리 전 철저한 소독으로 병해충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올바른 종자소독 방법은 온탕 소독과 약제 소독이 있다. 온탕 소독은 60℃ 물 300리터당 마른 볍씨 30kg을 10분 담갔다가 꺼내 찬물에 바로 식혀준다. 적정 비율(물 10:볍씨 1)과 온도 등 조건을 제대로 지키면 벼 키다리병 방제 효과를 90% 이상 볼 수
“한우연구소는 한우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효율적이고, 동물친화적인 한우 생산기술 개발을 하는 곳입니다. 앞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한우 생산성 유지 및 스트레스를 저감할 수 있는 번식·사양기술 등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김동훈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장은 지난 9일 강원도 평창군 한우연구소에서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김 소장은 도매시장 가격 하락, 곡물 수급과 시황 불안 등 한우산업 위기 요소를 타파할 수 있는 방안으로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사양기술 개발을 가장 먼저 꼽았다. 그는 “한우
■ 주간날씨아침 기온은 8~15℃, 낮 기온은 17~27℃로 평년 최저기온 4~11℃, 최고기온 16~22℃ 보다 높겠다. 강수량은 14일 오후와 20일은 제주도에, 15~16일 오전 전국에 비가 오겠다. ■ 육묘장, 차광망 등으로 수분관리벼농사는 육묘관리가 필요하다. 부직포 못자리를 너무 일찍 하게 되면 저온장해를 받을 우려가 있어 지역별 안전 파종 한계기를 고려해 파종한다. 어린모 육묘는 적정 물 관리와 알맞은 온도 유지를 위해 출아기(30~32℃), 녹화기(20~25℃), 경화기(15~25℃)에 관리해준다. 특히, 모판이 지나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연구소는 고랭지 작물에 피해를 주는 반쪽시들음병을 미생물 퇴비로 방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실용화했다고 밝혔다.반쪽시들음병은 버티실리움 병원균에 의해 발생해 잎이나 줄기 반쪽을 노랗게 변색시키며 시들게 하는 토양 병이다. 감자, 배추, 무, 토마토 등 260종 이상의 식물에서 나타나며, 지금까지 뚜렷한 방제약이 없었다. 국내에서는 2014년 배추에서 처음 나타난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고랭지 여름 배추 생육 기간이 반쪽시들음병이 잘 발생하는 21~27도에 해당하고, 주로 병에 걸리는 작물로 돌려 짓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등검은말벌로 인한 꿀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월동한 등검은말벌 여왕벌이 활동하는 봄철에 전국에서 동시에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외래 해충인 등검은말벌은 2003년 부산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전국으로 퍼져 2010년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됐다. 주 먹이로 꿀벌을 선호하기 때문에 양봉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어 방제가 필요하다.등검은말벌 여왕벌은 월동에서 깨어난 후 첫 일벌을 부화시키기 전까지 단독으로 활동하는 특성이 있다. 이 시기 여왕벌을 잡으면 가을철 최소 500마리 이상의 일벌과 벌집을 제거하는 것과 같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지난 4일 드론 영상을 활용해 마늘 생육을 진단하는 기술을 전남 고흥에서 선보였다.노지 작물인 마늘은 기상 또는 재배 환경에 따라 생육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꾸준하게 관리해야 한다. 그러나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넓은 마늘밭을 관리할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가가 많다. 농진청은 마늘 재배 농가의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난 2022년부터 마늘 영상진단 기술을 개발해 왔다. 이번 현장 평가회에서는 드론으로 촬영한 다분광 영상과 누적 온도 등 환경정보를 조합해 필지별 생육 정보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노지 감귤 주산지의 싹 나는 시기와 기상 상황을 종합한 결과, 올해 감귤꽃은 5월 9일경 활짝 필 것으로 예측했다.이는 2014년부터 10년간 기록과 비슷하고 지난해보다는 3일 정도 늦은 것이다. 당초 올해는 2월 평균기온이 최근 10년 중 가장 높아 싹 나는 시기와 꽃 피는 시기 모두 빨라질 것으로 예측됐지만, 3월 평균기온이 내려가면서 지난해보다 약간 늦어질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 꽃이 활짝 피는 시기는 ▲5월 1일 하원 ▲5월 3일 신효 ▲5월 6일 신흥 ▲5월 8일 창천, 무릉 ▲5월 9일 용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본격적인 벼 농사철을 앞두고 건전한 볍씨 사용과 철저한 종자소독으로 주요 종자전염 병해충 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벼 키다리병과 벼잎선충은 감염된 종자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병해충이다. 벼 키다리병에 걸린 벼는 비정상적으로 웃자라고 새끼치기가 적으며 심하면 줄기에 하얀 포자가 형성되면서 말라 죽는다.벼잎선충은 감염된 볍씨와 왕겨에서 겨울을 나며 파종 후 싹이 트면서 윗잎으로 이동하여 잎과 볍씨를 전염시킨다. 벼가 피해를 보면 잎이 한 번 꼬이면서 하얗게 말라 죽고 볍씨가 작아지며 까만 점이 생겨 품질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인삼 재배지를 새로 정할 때는 꼭 토양 조건을 확인하고 유기물을 알맞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삼은 같은 밭에서 연속으로 재배하면 수확량과 생육이 떨어지는 특징이 있다. 한 번도 인삼 농사를 짓지 않은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지만, 이런 땅 확보가 어렵다면 재배 이력을 확인해 인삼을 수확한 뒤 10년 정도는 지난 곳으로 골라야 한다. 땅의 재배 이력 정보와 특성, 물 빠짐 정보는 농촌진흥청 토양종합정보시스템 ‘흙토람(soil.rda.go.kr)’에 해당 지번을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정보 확인뿐
■ 나르샤 나르샤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2019년에 소개한 품종이다. 네트가 굵고 덩굴쪼김병과 노균병에 강하며 당도가 15.1브릭스로 높은 것이 특징이다. 외형적으로 과일 길이는 15cm정도, 과일 너비는 15cm정도이다. 과일의 모양은 공모양이고, 네트형태는 정형의 그물형태가 잘 발현돼 있다. 껍질색은 진녹색이며 과육색은 백육 바탕에 노랑색이 있는 연한 황육색이다. 개화시기는 정식후 25일경 11~13절에 꽃을 피울 수 있다.대조품종인 피크닉과의 비교에서는 네트발현이 더 강하고, 초장이 긴 편이다. 또, 잎이 크고 초세가 강하며,
■ 주간날씨아침 기온은 4~13℃, 낮 기온은 14~24℃로 평년 최저기온 3~10℃, 최고기온 15~21℃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 ■ 벼, 지역별 파종 한계기 파악해야부직포 못자리를 너무 일찍 하게 되면 저온장해를 받을 우려가 있으므로 지역별 안전 파종 한계기를 고려해서 파종한다. 부직포 육묘과정은 종자최아(1㎜ 내외) → 파종 → 간이출아 → 못자리 치상 → 육묘상자 물주기 → 부직포 피복 순으로 진행한다. 부직포 피복 후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흙을 상자 옆에 1~1.5m 정도 간격으로 얹어 고정시
충남 아산시 배방읍 지역은 전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오이 주산지다. 노지와 시설재배를 합쳐 약 60ha, 150여 농가가 오이재배를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시설재배 오이는 한 입만 베어 물어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고품질을 자랑한다. 시설오이연구회는 50년이 넘는 아산 배방오이의 역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50년 오이재배 역사 갖고 있어아산시 시설오이연구회는 아산 배방오이의 명품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5년부터 김명환 회장을 비롯해 17개농가가 활동하고 있으며, 고품질화와 품종 단일화, 판로개척 등 다양한 분
얼갈이, 열무 등 채소 농산물 박스 제조 전문당일 주문, 다음 날 배송 시스템 개발이 원동력 “제 시기에 농산물을 출하해야 하는 농업인들에게는 박스가 항상 안정적으로 공급돼 있어야 합니다. 우리 명성포장에서는 30년간 당일 주문을 받으면 다음날 바로 배송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욕심내지 않고,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더욱 주력하기 때문입니다.”김성기 명성포장 대표는 농업인과의 상생을 강조하는 이유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경기도 양주시와 포천시 두 곳에 회사를 둔 명성포장은 농산물 박스 제조 전문 회사로
“방상팬은 비싸고, 재배 면적도 어느 정도 있어야 활용도가 큽니다. 방상팬도 좋지만 규모에 상관없이 농가들이 가성비 좋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 개발이나 시설의 보급이 필요합니다.”지난해 과수 농가들은 봄철 극심한 냉해 피해를 입어 생산량 감소와 품질하락을 겪었다. 사과와 배 등 작목을 불문하고 30% 이상의 생산량이 감소했다. 올해 역시 3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비교적 높게 유지되면서 과수 개화 시기가 예년보다 10일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보통 냉해피해는 개화기를 기준으로 포도·복숭아 영하 1.1도, 살구·자두 영하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기계로 양파 아주심기에 적합한 모종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내재해형 양파 육묘온실’을 개발해 보급한다. 내재해형은 태풍, 강풍 같은 외부의 환경에 의한 재해를 버틸 수 있는 형태의 하우스이고, 원예형으로 부르기도 한다.양파 모종은 대부분 노지에서 재배해 집중호우, 태풍 등 이상기후가 잦으면 생산량에 영향을 받는다. 특히 9월 파종 전후 태풍, 가을비로 인한 침수·습해와 10월 고온에 의한 과다생육 피해가 우려돼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아울러 농촌 인력 부족으로 아주심기, 수확 등 양파 재배 과정에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