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이 부족한 농업 현장에서 여성농업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이들을 위한 여성친화적 농기계 개발·보급, 가사노동부담 완화 등 맞춤형 지원 정책이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여성농업인 확대를 위한 과제’ 이슈플러스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농경연에 따르면, 농가수는 2000년 약 138만3천 호에서 2020년 약 103만5천호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경영주가 65세 이상인 농가 비율은 32.7%에서 56.0%로 증가한 반면, 40세 미만 경영주 비율은 6.6%에서 1.2%로 감소했다. 이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 대상지역 50개 시·군을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특수건강검진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시·군은 인천 강화, 경기 연천·이천·파주·평택, 강원 강릉·인제·횡성, 충북 청주·진천·음성·옥천·보은, 충남 아산·논산·부여·서천·청양·홍성·태안, 전북 익산·진안·김제·군산·부안·임실, 전남 강진·고흥·곡성·광양·나주·순천·영광·영암·장성·해남·화순, 경북 김천·안동·구미·영천·상주·의성·예천, 경남 거창·남해·김해·함안, 제주 제주·서귀포 등이다.지난해 18개 시·군 9천명
농작업성 질환에 취약한 여성농업인들을 위한‘특수건강검진’이 2년간의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다. 주기적인 검진으로 농작업성 질환을 예방하거나 조기에 발견, 치료하며 여성농업인의 건강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을 올해부터 규모를 대폭 확대해 전국 대상으로 본사업을 시행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은 작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선정되어 2027년까지 총사업비 1,154억 원의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올해는 51~70세 여성농업
10월 15일 여성농업인의 날을 맞아 지난 12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제2회 여성농업인의날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농림축산식품부와 국내 7개 여성농업인단체 주최로 열린 이날 기념행사는‘여성농업인과 함께, 활력 넘치는 농촌! 생기발랄한 농업!’이라는 주제로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서삼석 국회의원, 여성농업인 단체 회장 및 여성농업인 300여 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기념행사에서는 여성농업인 권익향상 및 복지증진 유공자 표창, 농사비법경진대회·결혼이민여성 리더경진대회 등에 참여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수상자 등에 대한
내년에 여성농업인 3만 명이 특수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올해 9천 명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농림축산식품부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 이 2023년도 제2차 기재부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선정되면서, 2024년 예산과 대상 여성농업인이 각각 2배와 3배로 크게 증가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을 더 많은 여성농업인에게 확대하는 본사업 추진을 위해 작년 시범사업 결과평가를 바탕으로 올해 2분기 예비타당성 면제를 신청, 최근 면제사업으로 확정됐다.이에 따라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설날을 5일 앞두고 조사한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30만 6498원으로, 전주 대비 1.2%, 전년 대비 1.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지난 10일에 이어 17일,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실시한 결과다.업태별로는 전통시장이 27만 3,991원, 대형유통업체가 33만 9,005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19.2% 저렴했다. 지난해 설 일주일 전 가격과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2.6% 상승했지만 대형유통업체는 4.9% 하락
충남 서산시·태안군의회, 결의안 채택“여농 육성 기본계획 따라 확대·내실화해야” 충청남도에서 내년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을 두고, 충남도내 시군의회에서‘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폐지 철회’를 강력히 주장하고 나섰다.지난달 25일 열린 제291회 태안군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재옥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충남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폐지 반대 결의안’이 채택됐다. 이번 결의안은 전재옥 부의장 외 5명의 의원들이 공동 발의했다.전재옥 부의장은“지방소멸 위기에서 벗어나는 길은 여성농업인의 행복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여농단체·농식품부, ‘여성농업인의 날’ 첫 기념행사 성료 지난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10월 15일 ‘여성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첫 번째 행사가 열렸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 농식품여성CEO중앙연합회, 청년여성농업인협동조합, 전국여성농업인센터협의회 등 국내 7개 여성농업인단체는 지난 18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제1회 여성농업인의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여성농업인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이후 처음 진행하는
윤미향 의원·전여농, 기자회견 개최공동경영주 제도 개선·농민기본법 제정 촉구 전국의 여성농민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농민의 법적 지위 보장을 호소했다.윤미향 국회의원(무소속)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는 지난 24일 국회 본관 앞에서‘윤석열 농업정책 규탄! 여성농민 법적지위 보장! 전국농민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농지가 없다는 이유로, 본인 명의의 거래가 없다는 이유로 수십년동안 농사지어온 여성농민들을 각종 농업정책 대상에서 배제했다”면서“특히 농민수당 지급과정에서 여성농민들은 농민으로서 지위과 권리가 보장되지 못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월 25일부터 11개 시·군에 거주하는 여성농업인 9천명을 대상으로 특수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기존 일반건강검진과 달리 농작업으로 인해 직업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검진이다.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등 총 5개 영역 10개 항목에 대해 검진을 진행한다.농작업성 질병의 조기 진단과 함께 사후관리 및 예방을 위한 교육, 전문의 상담이 포함돼 있다. 검진비용의 90%를 지원하며, 올해는 만 51~70세 여성농업인
여성정책연구원, ‘부부 공동경영주’ 제안부부 모두 농업경영 책임·권한 가져야 ‘공동경영주’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공동경영주는 제도적으로 인정되는 자격이 아니어서 실효성이 매우 낮다는 지적이다. 경영주·공동경영주 구분 없이 부부 모두 농업경영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가지는‘부부 공동경영주’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시됐다.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최근‘농업·농촌의 변화와 성 인지적 정책 방향’이라는 연구보고서를 발간하고 이와 같은 의견을 제안했다.이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농업 주종사자 인
뿌리 깊게 자리한 농촌사회의 성 역할 분리를 개선하고 여성농업인의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경영주 범위에 공동경영주 포함, 여성농업인 활동가 양성, 지자체 각종 위원회 여성 비율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농촌 지역사회에서 여성농업인 지위와 정책 과제’라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농촌사회에서 여성농업인 지위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농업인 1,224명(여성농업인 848명, 남성농업인 3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마을에서 여성농업인의 지위에 대해 긍정 평가(대체로
10월 15일 여성농업인의날이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여성농어업인육성법’(이하 여성농어업인법) 일부개정법률이 11월 30일 공포돼, 6개월 후 시행된다고 최근 밝혔다. 1997년 유엔은 10월 15일을 세계여성농업인의 날로 선포하고 이듬해부터 매년 실천강령을 선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부터 세계여성농업인의 날인 10월15일에 맞춰 관련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여성농어업인법 개정으로, 매년 10월 15일을 여성농업인의 날로 지정하고 기념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는
농어촌지역의 초저출산 현상으로 폐원하는 어린이집·유치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어촌에 거주·생활하는 영유아의 공공보육 보장과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농어촌 어린이집·유치원 운영 유지를 위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전북연구원은 최근 ‘전북 농어촌지역 영유아 발전 방안’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전북연구원에 따르면, 농어촌지역을 중심으로 인구유출과 저출산에 의한 출산율 저하로 영유아 인구수가 급감하고 있다. 이로 인해 농어촌지역 어린이집이 5~6년 전부터 폐원하기 시작했고, 폐원 비율이 매년 증가하
여성농업인의 지위를 인정하는 법적 조항이 없어 이와 관련된 법 개정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상위법인‘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이하 기본법)을 개정해 종사상 지위를 부여하고‘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경영체법)에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산하 농어촌여성정책특별위원회는 지난 3일, 8일, 10일 권역별로 나눠 총 3회에 걸쳐서 서울 S타워 버텍스 중회의실 및 온라인을 통해‘여성농어업인 지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법·제도 개선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여성농어업인
다문화 이주여성이 직접 참여하여 제작하는 컨텐츠 공모전이 개최된다. 공모전의 주제는 밤, 떫은감, 대추, 산나물 등 국내산 임산물을 활용하여 다문화 이주여성의 출신국가 요리를 소개하는 영상물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산림청은 공동으로 ‘다문화 이주여성 대상 한국산 임산물 활용 현지요리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기간은 오는 10월 15일 까지다. 이번 공모전은 다문화 이주여성의 권익신장과 성공적인 한국정착을 지원하고,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현지 레시피를 발굴하여 한국산 임산물의 해외 소비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여성농업인단체들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편성을 촉구하고 나섰다.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등 여성농업인단체들은 지난 3일 세종시 기획재정부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같이 밝혔다.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근골격계 질환 등 여성농업인의 농부병을 예방하고 적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골밀도검사 등 일반 건강검진에 포함되지 않은 항목을 검사해 주는 사업이다. 현재 국제노동기구(ILO)에서는 채굴을 하는 광업과
농촌진흥청은 농업 활동으로 인한 농업인의 업무상 재해 현황을 파악하고 예방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2020년 농업인 업무상 질병 조사’결과를 발표했다.농진청에 따르면 농작업 관련 질병으로 휴업 1일 이상이 발생한 농업인 업무상 질병 유병률은 5.0%였다. 연도별 농업인 업무상 질병 유병률은 2018년 4.8%에 비해 0.2%p 증가했으며 2012년 이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성별 업무상 질병 유병률은 여성 5.8%, 남성 4.3%로 여성의 유병률이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50세 미만 1.4%, 50대 2.7%, 60대 4.
충청남도 예산군에 귀농한 여성농업인들이 운영 중인 협업농장‘꽃여농’에서 스마트농법을 활용한 루꼴라를 재배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루꼴라는 이탈리아 요리에 많이 쓰이는 채소로‘로케트’또는‘아루굴라’라고도 불리며, 샐러드, 스파게티, 피자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고 있다.예산에 귀농한 여성농업인들이 주축이 돼 운영 중인 협업농장‘꽃여농’은 현재 귀농 2년차에서 9년차까지 총 9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주작목은 허브, 화훼, 표고, 양파, 토마토 등으로 다양해 청년농업인들이 서로 협력하는 가운데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협업농장은 지난 2
충청남도가 도내 여성농어업인의 문화·복지 생활 영위를 위해 추진 중인 행복바우처 지원금액과 대상을 확대한다.충남도에 따르면 행복바우처는 농어촌에 거주하는 여성농어업인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강관리,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그동안 농어업에 종사하는 본인이 3만원을 부담하면 도가 17만원을 지원, 20만원이 담긴 현금카드로 지급했다.올해부터는 자부담 3만원을 삭제하고, 20만 원 전액을 보조금으로 충전해 카드로 지급한다. 수혜 범위도 확대된다. 그동안 도내 농어촌에 거주하는 여성농어업인에게만 지원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