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친환경인증 농경지 8만2천㏊에서 화학비료 등 약 1만9천톤을 덜 쓴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국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지난해 말 기준 유기재배 3만9천㏊, 무농약재배 4만3천㏊ 등 모두 8만2천㏊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유기재배 면적은 29.7% 늘어난 반면, 무농약 인증면적은 16.8% 감소했다.유기재배는 화학비료를 금지하는 재배 방식이고, 무농약은 권장량의 3분의 1 이하로 화학비료를 사용하는 재배 방식을 말한다. 지난해 친환경 인증 농산물 재배를 통해 관행농업 대비 감축한 화학자재는 모두
교육 당국이 코로나바이러스19 확산방지대책으로 전국 초·중·고교 개학을 3주 연기함에 따라 학교급식이 중단된 가운데 경기도가 친환경 학교급식 농산물 꾸러미 판매사업을 추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농산물 꾸러미 판매사업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소개한 후 불과 2시간 만에 준비된 물량 7천 꾸러미가 완판되는 상황이 전개되면서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경기도 농정해양국,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학교급식 중단으로 피해가 큰 계약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11일부터 딸기, 애호박,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5월 12일부터 친환경 농수산물과 유기식품 등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요청할 수 있는 기관이 행정기관을 비롯한 지자체, 어린이집, 유치원·군부대 등으로 확대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기존에는 우선 구매를 요청할 수 있는 기관이 공공기관과 농어업 관련 단체 정도였지만, 지난 11일 개정 공포된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5월 12일부터 우선 구매를 요청할 수 있는 대상이 확대된다.농식품부는 각급 기관에 친환경 인증품의 사용을 확대토록 협조를 요구하는
올해부터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으려면 반드시 친환경 농업 기본교육을 이수해야 한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친환경인증을 받았거나 받으려는 사람은 2년에 한 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이 지정한 교육기관에서 친환경농업의 원칙과 가치, 인증기준의 이해, 인증사업자 준수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시간은 최초 인증 신청할 때 3시간 이상, 인증을 갱신할 때 2시간 이상 받아야 한다.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지난 1년간 준비과정을 통해 의무교육 표준 교재와 교육 동영상 등을 제작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왕우
친환경 인증 농가와 닭 1만수 이하를 사육하는 소규모 농가는 식용란선별포장 의무를 면제받는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용란선별포장업의 적용 대상 및 허가 요건을 개선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 24일 입법 예고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친환경농어업법에 따른 유기식품 등의 인증 농가, 1만수 이하를 사육하는 소규모 농가는 현실적으로 선별포장 의무를 이행하기 어려워 식용란선별포장 대상에서 제외하고, 대신 달걀의 위생·안전성 확보를 위해 필요한 위생처리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식용란선별포장업을 허가받으려는 시설
정부가 친환경농어업의 정의를 ‘건강한 생태계 유지, 생물 다양성 증진 등 생태 환경 보전 중심’으로 재설정했다. 또 친환경농산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무농약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인증하는 제도를 도입해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친환경농어업의 공익적 가치 실현과 친환경 가공식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와 소비확대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내년 8월 28일부터 시행한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이 법률은 또 친환경 농업 교육훈련기관을 지정하는
농림축산식품부는 소비자시민모임 등 시민사회와 공동으로 지역별 먹을거리 발굴 실천 노력과 확산 정도를 평가하는 ‘로컬푸드 지수’를 연말까지 개발할 계획이라고 지난 21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안전한 먹거리, 중소 가족농 보호, 지역사회 활성화 등 로컬푸드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인식을 높이고, 지역에서 이뤄지는 로컬푸드 소비체계 구축 노력과 성과를 평가, 지원하기 위해 ‘로컬푸드 지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미국에서는 2009년부터 연방정부 차원에서 로컬푸드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비영리단체에서 직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일부터 오는 12월 4일까지 친환경 농자재 지원사업의 신청을 접수한다.유기질비료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경영체는 비료의 종류, 공급 시기, 공급 업체 및 물량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농지소재지 읍·면·동에 제출하면 된다.토양개량제는 내년 공급 물량까지 2016년에 이미 일괄신청을 받은 만큼 변경사항이 없으면 신청하지 않아도 되지만 경작지 정보가 바뀌었을 경우에는 변경 신청을 해야 한다. 신청 시기를 놓쳤거나 새로 등록한 농업경영체도 농지소재지 읍·면·동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한국유기농업협회가 주최하는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이번 박람회는 국제 유기농식품 시장정보를 제공하고 국내 제품의 해외 수출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국내외 150여개 기업·기관·단체가 참여해 유기농 관련 식품, 생활용품, 채식식품 등을 홍보했다. 특히 ‘자연 그대로의 삶, 건강한 삶을 위한 시작’을 주제로 친환경농업인과 국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서 다양한 전시·판매 행사와 이벤트가 개최돼 관심을 모았다.박람회 주최측에 따르면 유기농 재료를 이용해 전통주를 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한 친환경농산물 직거래지원 자금을 지원한다. 올해 자금 지원규모는 총 50억 원이다. 자금 지원이 필요한 사업자는 3월 30일(금)까지 사업장이 소재하고 있는 aT 지역본부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기간은 운영자금의 경우 1년, 시설자금의 경우는 5년(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이다. 금리는 고정금리(2~3%)와 변동금리(6개월 마다 변동) 중 선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사업장 소재 aT 지역본부 또는 정책금융부(061-931-1146)로 문의하면 된다. 사업지원신청서는 aT 홈페이지(www.at.or.kr) <고객지원 → 자금지원 → 사업자별 지원안내 → 친환경농산물 직거래지원>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친환경자연순환농업협회(회장 박강순)는 지난 20일 정기총회를 열어 한 해 동안의 협회활동을 돌아보는 한편 2018년에도 자연순환농업의 완전한 정착을 위해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협회는 2018년을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협회 회원인 가축분뇨자원화조직체가 핵심주체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을 결의했다.실천방안으로 △축분분뇨의 신속한 수거와 처리 △고품질 가축분뇨 발효액의 생산과 건전한 유통환경 조성 △가축분뇨발효액의 경종농가 신뢰도 향상을 위한 협회자체 품질관리와 불법살포 계도활동 등을 결의했다. 아울러 가축분뇨발효액의 비료로서의 정당한 지위 확보를 위한 비료관리법 등 제도적 개선과 가축분뇨자원화조직체 운용차량에 대한 면세유 적용 등 발효액 이용활성화와 자원화조직체 경영개선을 위한 대
대부분 친환경인증기관이 규정을 위반하면서 인증을 남발한 것으로 드러났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9월 18일부터 한 달간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 57곳에 대한 특별점검 결과 관련 규정을 위반한 49곳을 적발해 인증기관 지정취소 등 행정처분했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이번 특별점검은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인증제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기준, 심사 및 방법, 사후관리 절차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조사 결과 인증기관 대부분은 관련 기준이나 절차를 무시한 채 친환경 인증을 사실상 남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적발된 기관이 전체 점검 대상의 86%에 달한다.농관원은 적발된 49곳 가운데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인증기준에 맞지 않음에도 인증하거나, 인증심사 절차 및 방법을 최근 3년간
전 세계 친환경농산물 시장은 성장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실한 인증으로 친환경인증제도에 대한 신뢰도가 저하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달 26일 발표한 ‘2017 국내외 친환경농산물 생산실태 및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3〜2015년 국내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과 출하량은 연평균 12.3%, 17.8% 감소했다.2000년부터 2012년까지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연평균 47.8%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던 것과는 대조적이다.친환경농산물은 유기농산물과 무농약농산물로 나뉜다. 유기농산물은 3년 이상 화학비료와 농약을 쓰지 않고, 무농약농산물은 농약은 사용하지 않으며 화학비료는 권장량의 3분의 1 이내로 사용한다. 건강
내달 2일부터 20일까지 올해 친환경안전축산물직불제 사업신청을 받는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신청일 기준으로 친환경축산물 인증과 식품안전관리농장 인증(HACCP)을 모두 받은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신청서는 농장소재지 농관원 지원 및 사무소에 인증기관의 장이 교부한 친환경축산물 인증서 사본,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장이 교부한 HACCP 인증서 사본을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선정된 농업인에게는 친환경축산물 인증품으로 판매한 출하량에 따라 연간 농가별 유기인증은 3천만 원, 무항생제인증은 2천만 원까지 보조금이 지급된다.산지생태축산농장으로 지정된 농장은 지원액의 20%가 추가 지급된다. 사업대상자는 인증기준 준수 여부 등을 연 2회 이상 점검받게 되며, 위반 사항 적발 시 보조금 지급이 제외된다
친환경농산물의 소비 촉진 등을 위해 마련된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 사업이 지난 1일부터 본격 시행됐다.이 사업은 친환경농산물을 재배하는 농업인과 지역농협이 모여 설립한 ‘한국친환경농업협회’가 추진하며, 이들이 납무한 거출액과 정부 출연금(납부액의 최대 50%)으로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 홍보, 농업인·소비자 교육, 기술개발 등 친환경농업 경쟁력 향상과 수요확대 기반 마련 등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 참여 대상은 1천㎡ 이상 유기·무농약 인증을 받은 친환경농업인이다. 콩나물·숙주나물·버섯 등 농업용 재배시설을 이용하면 330㎡ 이상이면 된다. 1천㎡ 미만(농업용 재배시설 330㎡ 미만) 친환경농업
농림축산식품부는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유기농 전문기술 보급 사업단’을 설치하고, 지난 23일 전남 나주에서 첫 순회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업단은 곡식, 채소, 과수 등 품목별로 농진청, 친환경농업연구센터, 도 농업기술원 등 연구진과 지역에서 오랫동안 유기농기술을 실천해온 선도농가 등 5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순회교육은 (사)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의 친환경농업 생산기술 교육과정과 연계해 진행되며, 이날 교육을 시작으로 도별로 선정된 선도농가에서 10회에 걸쳐 실시된다.오는 7월 29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고추, 쌈채소, 포도, 아로니아, 딸기, 토마토, 감귤 등 품목에 대한 병해충 관리기술, 유기재배를 위한 토양 및 양분관리 등 기술 교육이 있을 예정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친환경농산물 민간인증기관 64곳과 인증 농가를 조사해 친환경농산물 인증 기준이나 절차를 위반한 사례를 적발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적발된 사례는 농가 474명, 인증기관 2곳, 농자재업체 관계자 1명 등이다.농관원은 농산물 재배가 불가능한 집터에 인증을 승인한 민간 인증기관 1곳을 확인했고, 모내기 전 본답에 제초제를 사용하거나 6개월 이상 영농일지를 기록하지 않는 등 인증 기준을 위반한 474개 농가, 부정인증을 도운 농자재업체 1명도 적발했다.적발된 민간 인증기관에 3〜6개월 업무 정지 처분을, 인증 기준 위반 농가에 대해서는 인증 취소 등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조4천억원 규모인 친환경농산물 시장을 2020년까지 2조5천억원으로 확대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농식품부가 발표한 ‘제4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2016〜2020)’에 따르면 ▲인증제도 개선 ▲유통체계 확충과 소비 확대 ▲생산기반 확충 ▲유기농업자재의 안정적 공급 ▲농업환경 강화 등으로 친환경농업을 육성한다.현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민간인증기관으로 이원화된 인증 체계를 2017년까지 민간인증기관으로 완전히 이양해 일원화한다.민간인증기관 역량 강화를 위한 등급제를 올해 안으로 도입하고, 기관 규모화·전문화에 필요한 관리제도를 재정비하기로 했다.가축용 사료에 한정된 비식용유가공품 인증제도를 확대해 소비자 수요가 많은 반려동물 사료
친환경 농산물 재배면적이 4년째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한 직불제 개선방향’ 보고서에서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이 2000년 2천39㏊에서 2009년 20만2천㏊까지 늘어난 후 감소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14만1천652㏊까자 줄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재배농가도 2009년 19만8천여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