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지도자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종순)는 지난 6일 강원도농업인단체회관 3층 회의실에서 제21·22대 임원 이·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제20대에 이어 21대까지 지난 6년간 강원도연합회를 이끌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곽달규 이임회장과 도 임원들에게 도지사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한 이임하는 14개 시·군연합회장단에도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이 담긴 재직기념패가 전달됐다.곽달규 이임회장은 그간 도와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앞으로도 농업·농촌의 선도자로서 농촌지도자회의 자긍심을 갖고 지역사회를 위해 힘써주
귀농·귀촌 10가구 중 7가구는 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28일 농림축산식품부는 2018~2022년에 귀농·귀촌한 6천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2023년 귀농·귀촌 실태조사’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실태조사에 따르면,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생활 후 연고가 있는 농촌으로 이주하는‘유(U)형’의 경우 귀농 75.6%, 귀촌 44.8%를 차지했다.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생활 후 연고가 없는 농촌으로 이주하는 ‘제이(J)형’ 은 귀농 12.3%, 귀촌 19.0%였고, 도시 출신자가 농촌으로 이주하는‘아이(I)형’은 귀농 12.1%
농업인이 농업용 양액기·관비기, 다겹보온커튼, 스마트팜 센서류 등을 구매할 경우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을 수 있게 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영농기자재등면세규정’ 개정안이 2월 29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부가가치세 사후환급 품목이 7종 추가되고 축산 기자재(1종)와 면세유에 대한 영세율 적용 기준이 합리화된다.새로 추가되는 부가가치세 사후환급 품목은 스마트팜 센서류·구동기류·복합환경제어기, 농업용 양액기, 농업용 관비기, 다겹보온커튼 등이다.또 농업협동조합법에 따른 조합·중앙회(농협경제지주회사
정부가 법정 인증제도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농업분야에선 도농교류 교육과정 인증이 폐지되고, 지리적표시제도,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 인증 등이 지정제도로 전환된다.국무조정실은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지난달 27일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인증 규제 정비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가 운영 중인 법정 인증은 257개로, 미국(93개), 유럽연합(40개), 중국(18개), 일본(14개) 등 주요국보다 2.7~18배 많다. 이에 정부는 법정 인증제도 실효성을 재점토한 뒤 필요한 인증만 남기는 식으로 개선안을 마련했다. 국내에서 시행
농어업경영체등록확인서를 제출하지 않는 등 서류 미비로 법인세를 감면받지 못했던 영농조합법인 2700여곳이 과거 납부한 세금 170억 원을 돌려받는다.국민권익위원회는 세법상 부과 제척 기간이 지났더라도 영농조합법인의 식량작물재배업소득에 대한 감면을 적용해 법인세를 환급해 주도록 국세청에 의견을 표명했고, 국세청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최근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A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16년과 2017년 귀속분 법인세를 신고하며 식량작물재배업 소득에 대해서 법인세 감면을 적용해 과세관청에 신고했다. 과세관청은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묘목류 수입이 증가하는 3월 한 달 동안(3.1.~3.31.) 해외병해충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수입 묘목에 대해 특별검역을 실시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매년 3월은 봄철 묘목류를 심는 시기로 묘목류 수입량 증가와 함께 소독·폐기와 같은 검역 처분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해외병해충 유입 방지를 위해 식물 검역관을 2인 1조로 현장에 배치하고, 수입식물검역증에 기입된 수종과 실제 수입되는 묘목의 수종을 철저히 확인하는 한편, 시료 채취량을 2배로 확대하는 등 검역을 강화한다. 또한 최근에는 수입이 금지된 중
일손이 부족한 농업 현장에서 여성농업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이들을 위한 여성친화적 농기계 개발·보급, 가사노동부담 완화 등 맞춤형 지원 정책이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여성농업인 확대를 위한 과제’ 이슈플러스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농경연에 따르면, 농가수는 2000년 약 138만3천 호에서 2020년 약 103만5천호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경영주가 65세 이상인 농가 비율은 32.7%에서 56.0%로 증가한 반면, 40세 미만 경영주 비율은 6.6%에서 1.2%로 감소했다. 이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 대상지역 50개 시·군을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특수건강검진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시·군은 인천 강화, 경기 연천·이천·파주·평택, 강원 강릉·인제·횡성, 충북 청주·진천·음성·옥천·보은, 충남 아산·논산·부여·서천·청양·홍성·태안, 전북 익산·진안·김제·군산·부안·임실, 전남 강진·고흥·곡성·광양·나주·순천·영광·영암·장성·해남·화순, 경북 김천·안동·구미·영천·상주·의성·예천, 경남 거창·남해·김해·함안, 제주 제주·서귀포 등이다.지난해 18개 시·군 9천명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경구)는 지난 22~23일 이틀간 경기도 수원시 농민회관에서 제24대 임원선거 후보자 등록을 실시했다.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회장 입후보자에 3명, 부회장 입후보자에 6명, 여성부회장 입후보자에 1명, 감사 입후보자에 4명이 등록했다.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제24대 임원선거는 오는 2월 5일 경기도 수원시 농민회관에서 개최되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실시될 예정이다.박경구 선관위 위원장은 “공명정대하고 투명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입후보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 고 전했다.
경기도 친환경 농수산물 생산농가는 재해 발생 시 피해복구비를 일반 농가보다 최대 40% 더 지원받게 된다.경기도에 따르면,‘경기도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개정안이 지난 10일 공포됨에 따라 앞으로 재해 피해복구비 산정이 이같이 변경된다고 밝혔다.친환경농어업은 합성농약, 화학비료, 항생제 및 항균제 등 화학자재를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을 최소화한 건강한 환경에서 농수산물을 생산하는 산업을 말한다. 화학자재 사용을 최소화 하는 등의 노력 때문에 친환경재배 농가는 일반 재배농가보다 생산비가 더 많이 들지만 피해 발생시 재해복구비
농작업성 질환에 취약한 여성농업인들을 위한‘특수건강검진’이 2년간의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다. 주기적인 검진으로 농작업성 질환을 예방하거나 조기에 발견, 치료하며 여성농업인의 건강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을 올해부터 규모를 대폭 확대해 전국 대상으로 본사업을 시행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은 작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선정되어 2027년까지 총사업비 1,154억 원의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올해는 51~70세 여성농업
전남 영광군 굴비골농협(조합장 김남철)이 겨울철 조합원들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조합원 1인당 50만 원의 난방비를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굴비골농협의 조합원 난방비 지원 사업은 김남철 조합장이 조합장 후보시절 제1호 공약으로 내세웠던 것으로, 총 사업비는 10억 원에 달한다.굴비골농협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소득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남철 조합장은“조합원들이 온기의 사각지대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누구보다 조합
국내에서 육성한 벼 품종 보급이 확대되면서 경기도에서 국산 벼 재배면적이 7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0일 경기도와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벼 재배면적 7만3천187㏊(전국의 10.3%) 가운데 국내 육성 품종은 5만1천241㏊로 70.0%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68.0%(5만74㏊)보다 2%포인트 증가한 것이다.도내 벼 재배면적은 2022년보다 0.7%(461㏊) 줄었지만, 국내 육성 벼 재배면적은 오히려 2.3%(1천167㏊) 늘어 의미를 더했다.국내 육성 품종의 도내 재배면적 비율은 2017년 28
전라남도는 벼 재배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올해 벼 경영안정대책비 570억 원을 지급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지난 1월부터 전남에 계속해서 주소를 두고 도내 농지에서 직접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이다. 농가별 2ha 한도, 직불금 형태로 지급된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참여 농지와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가입 농지는 예외적으로 포함해 지원한다. 다만 농업 외 종합소득이 연간 3천700만 원 이상이거나, 0.1ha 미만으로 벼를 재배하는 농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올해 지원 대상은 13만 8천여 농가며, 평균 지급단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지명됐다. 송 후보자가 장관으로 임명될 경우 농식품부 출범 이후 첫 여성 장관을 맞게 된다. 송 후보자는 1967년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농촌경제연구원에 입사, 부원장과 농업관측센터 센터장 등을 역임했다.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장관 후보자 지명 관련 브리핑에서 김대기 비서실장은 “송 장관 후보자는 균형발전 전문가로서 현재도 대통령 직속 농어촌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윤석열정부의 농정정책에 참여, 오랜 기간 축
전라북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우분 연료화 사업’ 이 빠르면 내년 3월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전북도는 환경부가 우분 연료화 사업 ‘우선 허용-사후 규제’에 합의함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에 규제 특례를 신청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우분 연료화 사업은 지난 2020년 새만금 3단계 수질개선대책에 반영됐지만, 경제성 부족으로 인한 수요처 미확보, 품질기준 미충족, 제도 미흡으로 추진이 중단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전북도는 지난 5월 새만금산단 열병합발전소 3개소와 연료 공급 협약으로 수요처를 확보하고, 제조원료 확대를 통한 발열량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많은 연구성과를 내고 있지만, 실제 농업현장에 접목해 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과제는 많지 않다는 지적이다.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술 보급에 주력해야 한다는 주문이다.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15일 농해양수산위원회 회의실에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춘덕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농업·농촌을 미래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농업기술원의 다양한 많은 연구성과가 있었으나 실제 농업현장에 접목해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과제는 많지 않다” 고 지
농산물 판촉 행사를 도심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이 지난 14일 경기도 농수산진흥원을 대상으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제안했다.농산물 판촉 행사는 농가 소득 증대 및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농수산진흥원에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지역 내 신청을 받아 우수 농산물의 할인 판매를 위한 장터 등을 지원하고 있다.이오수 의원은 “우수 농산물 할인 쿠폰 등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사업들이 다수 진행되고 있지만, 해당 사업은 수요자들의 ‘신청’ 에 의해서
내년 1월까지는 강수량이 평년 이상 수준을 유지해 전국에 기상가뭄 발생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이 나왔다.행정안전부는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간 전국 가뭄 상황에 대한 예·경보를 지난 12일 발표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기상가뭄은 특정 지역의 강수량이 평년 강수량보다 적어 건조한 상황이 일정 기간(최근 6개월 누적) 이상 지속하는 현상을 뜻한다.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137%(1천423㎜)로, 기상가뭄 상황은 전국적으로 정상 수준이다. 11월과 12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고, 2024년 1월은 평년과
농사용 전기요금의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는 내용을 담은 관련 세법 개정이 추진된다.조해진 국민의힘 의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은 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최근 이런 내용의‘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해진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상 부가세는 일부 생활필수품에 대해서만 면제되고 있고, 공공요금 중에서는 수도요금의 부가세가 면제되고 있다.그런데 최근 경기침체와 고환율·고물가·고금리의 3중고가 겹치면서 농어업인의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며,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치솟는 물